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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드러워서 두번다신 안간다

하이롱 (판) 2018.02.14 12:04 조회758
톡톡 세상에이런일이 꼭봐주세요

평범한 20대 여성입니다. 인터넷에 제가 이런글 처음 씁니다. 세상 귀찮아서 글같은거 쓰지도 않는데요... 말주변이 없어도, 맞춤법 틀려도 양해해주세요. 그리고 끝까지 꼭 봐주세요 꼭...

요새는 보톡스 시술 많이 하잖아요, *스타나 페***에도 홍보 엄청 많이 하고요, 그리고 주변에서도 어디좋다 어디가라 어디 잘한다 어디가 저렴하다 등... 그래서 저도 페*이나 광고 많이 하는 부산에 서면에 있는 ***성형외과 (규모 엄청 큽니다... ) 에 갔었어요,

인기 병원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아서 믿을만 하다 생각했고 당연히 의사가 시술하는거라 당연히 문제 될 게 있겠냐, 나 말고도 많이하니까 믿고 결재했고 상담하는 사람도 뭐 그런거 까지 의사가 상담해? 라는 어조로 얘기하길래 그냥 했어요, 근데 저는 이부분도 정말 이상하다 생각 하거든요. 아무리 금액이 10,000원이라 하더라도, 병원 갔는데 간호사가 약 이거 먹음 될거에요 하고 그냥 보내는 경우 있어요? 병원비 만원인데? 물론 상대적으로 비싼 고객이 많으니까 ,,, 그렇군요.

그리고 결제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이름을 호명해서 대기하는 곳으로 오라 하더군요, 근데 ㅋㅋ 아직도 어이없는게 주사기를 다 까놓은걸 스타** 일회용 컵에 보관하더라고요,,, 순간 당황했고 제 눈을 의심했어요, 뭐지 싶었어요, 왜냐면 의료법상 의료처치를 하기전 주사기를 개봉해야하며, 의료 감염등 요새 안전사고가 많이 나기 때문에 내가 그 감염의 대상이 될진 아무도 모르잖아요... 하... 차라리 트레이에 보관되어 있었더라면... 물론 제가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 그런 부분이 유난히 더 눈에 많이 띄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시술전 앰플에 들어있는 약품을 주사기로 넣는 간호사(조무사??)로 보이는 의료인이 손톱에 남색 매니큐어가 발려있더라구요 덕지덕지... 일부는 떨어져 보이던데 그 떨어진 매니큐어가 어디들어갔을까요...? 그 뿐만 아니라 그병원 간호사들은 전부 네일을 다 받았더라구요 심지어 심한사람은 네일에 파츠까지 붙어있더라구요.. 요새 2차급 이상 병원만 가도 당연히 네일 안하는게 기본인데 사람 미어 터지는 성형외과에 손톱 받은 간호조무사가 제 얼굴에 소독솜을 발라주는데... 하 거기다 더 대박인건 소독솜 보관해두는 통 있잖아요? 그건 절대 그냥 손으로 훅 집으면 안됩니다. 보통 병원이라면 그랬다간 매장감 입니다. 왜냐면 손에는 우리눈에 보이지 않는 온갖 균의 집합체인데 그 균덩어리로 소독솜을 잡는다고요? 그럼 그 소독솜 통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미 다 오염된 소독솜 통으로 소독솜을 만지고... 하... 의료에 대한 기본 지식조차 없어보였습니다. 그런데 더 대박인건, 처치실 1, 2 가 있었는데 의사가 처치실 1에 훅 들어가서 5초? 만에 시술하고 바로 나와서 바로 2에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처치실 1에 갔는데 눕자마자 바로 또 의사가 오더라구요 한손에는 글러브를 낀채로,,, 한손에는 간호사한테 약물 주사기를 건네받고 미간 보톡스 였는데 손 씻기는 커녕 글러브를 갈아끼우기는 커녕 바로 진짜 바로 그대로 그 손으로 시술했습니다... 너무 충격이었어요... 물론 전에 접한 환자가 건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공기감염이나 온갖 바이러스가 묻어있을지도 모르는데... 손도 그 흔한 손소독제 묻히지도 않구요... 헐.,, 그냥  바로요,,, 그러고 5초 뒤 나감 ㅋㅋㅋㅋ 주사 3방 꼽고 ㅋㅋㅋㅋ 와... 그러고 소독솜(하아) 으로 제 미간 핏자국 닦아주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여서 제가 얘기를 했죠 간호사한테...

"저기요"

"네 고객님"

"근데 의사선생님이 시술할때 손 씻어야 하는거 기본 아니에요?"

"(동공약간흔들) 아 ~ 근데 글러브 끼고 계셔서 괜찮아요...^^"

"근데 글러브를 갈아서 껴야 하는거 아니에요?"

"음... 아... 그럼 그거는 제가 따로 차트에 기입해 놓을께요~ 좀더 신경쓰라고~(겨우 보톡스 맞으러 와서 많이 따지네 하는 표정)"

 

정말 당황했습니다. 정말로... 모든 병원이 다 이런가요? 맨붕이 왔어요...

그래서 담당관할 보건소에 바로 전화를 했어요.ㅋㅋㅋㅋㅋㅋ

"저기 민원을 넣을려고 하는데요,,,"

"네 말씀하세요"

"(앞과정의 처치 상황 설명)"

" 아~ 근데 그거는 원래는 행정(?)감시(?) 나가야 하는데 저희가 그냥 잘 하라고 담당 병원에 얘기는 할께요~ (별일도 아닌데 정말 귀찮게 구는구나!!!!)"

"네,,, (헐,,,)"

 

정말 그 많은 사람들이 가는 병원을 기본관리도 안되어 있는데 집단 감염 되면 누가 책임지나요?

간단한 시술이지만 침습적인 치료(피부 안 뚫는)가 대중화 되어 있는데ㅠㅠ 이게 말이나 되는가요? 담당 공무원도 나와서 경고라도 줘야 ... 되는거 아니에요? 저랑 제 가족들은 이제 그 병원 안갈꺼지만.,, 기본도 안된 너무 충격 이라 글 남깁니다... 여러분 이거 진짜 심각한 거 아니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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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0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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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 혹시 어느 병원인가요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발 알려주시면안될까요...곧 쌍수해서 피해야할꺼같은데...서면에 3글자인곳이 하도 많아 어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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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8.02.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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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치과에 갔는데 의료기구들은 다 소독해서 포장까지 되있었는데 칸이 나눠져있고 의사가 돌아다니며 치료를 하는데 장갑을 갈아끼우는걸 못봤어요. 엄청 바빠서 장갑을 계속 끼고 이환자 저환자 보는거같아 저도 정말 찜찜했는데 걍 넘어갔는데 다음엔 이런일이 포착됐을땐 확실히 말해야겠어요. 말하는사람이 계속 있어야 병원도 바뀔거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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