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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가 남편이랑 저랑 결혼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ㅇㅇ (판) 2018.02.14 12:37 조회6,514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아가씨가 나이가 좀.. 서른 셋입니다.

저는 서른 넷이고, 남편은 서른 다섯입니다.

 

근데 아직도 시집은 커녕 연애할 생각도 없는 것 같아요.

어머니가 너무 답답하시니까 저한테도 주위에 좋은 사람 좀 찾아보라며 하소연 하실 만큼입니다.

 

그런 상황이니 매번 명절때마다 해외로 여행.. 그러니까 결국 잔소리를 피하기 위함이죠.

잔소리는 잔소리고 이기적인 맘으론 그 바쁜 날 집에서 일 좀 거들어 줬음 좋겠건만.

 

얼마전에도 시 할아버님 생신이라 일가친척들이 다 모이도록 스케쥴을 잡고 있는데

또 시집 언제가냔 소리가 듣기 싫었는지 안간다고 버티더라구요.

잔소리는 잔소리고 시 할아버님 앞으로 뵐려면 몇번이나 더 뵙는다고

손녀가 되서 생신날 얼굴 비치는게 그렇게 어렵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버님도 화가 많이 나셔서 아가씨에게 쏘아 붙이셨습니다.

집안 어른들이 한창 가정 꾸려 진짜 어른이 될 나이에 여전히 칠렐레 팔렐레 돌아다니는 걸 보니

속이 답답해서 한마디씩 하시는게 어떻게 잘못된거냐며

네가 선이라도 보거나 아님 시집 가려는 뭐라도 하면 소리가 나오겠냐며

심지어 안가면 안가는거지 뭐가 대수냐는 식으로 네가 얘기하는게 문제라고 혼을 내셨어요.

 

근데 아가씨가 거기서............

 

"그럼 내가 쫓기듯이 결혼하느라 오빠처럼 시덥잖게 결혼했으면 아빤 맘이 편하겠어?!"

 

라고 외쳤습니다..............................................................................................

 

나도 나름 현실적으로 생각하느라 좀 늦는 것 뿐이다.

오빠처럼 그 대단치도 않은 사랑 앞세워서 새언니처럼 잘난거 없는 사람이랑 결혼하면 좋겠냐

 

막 이런 막말이 계속 나오기 시작했고...

아마 저랑 남편이 방에 있어 눈에 보이지 않았고, 이미 술에 취해 들어온 상황이어서 그랬나 봅니다.

늦은 저녁이었고 술 한잔 하고 들어오자 마자 아버님이 역정을 내신거라서요.

진짜 남편이 얼굴이 시뻘개져서 방에서 뛰쳐나가려는걸 간신히 붙잡았네요.

거기서 나가서 남편까지 합세하면 진짜 일이 너무 커질 것 같아서요.

 

저 시집 올때 시댁에서 전셋집 해주시겠다는거 제가 해주시는 집에 맞는 혼수 해오기 부담스러워

일부러 어머님 아버님 모시고 살겠다고 거절했어요. 모아 놓은 돈이 없다기 보단

당장 살 집 구하고 살림살이 채우느라 돈 쓰는 것 보다 더 열심히 일해서 모아서

아이 생기면 이사 안다녀도 되게 아예 집을 사려고 계획했거든요.

제 계획에 시부모님 모두 찬성해 주셨고... 저 그렇게 화려한 능력을 지닌 며느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성심성의껏 어머니와 분란 안일으키고 잘 맞춰 살았는데...

아가씨가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니 정말 뒷통수 맞은 기분입니다.

 

다음날 아침에 보니 별로 전날 일을 기억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아서

뭐라 말 꺼내기도 애매하고.. 남편은 아가씨 쳐다도 안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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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8.02.1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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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 33이 뭐 어땠다고 다들 사람을 하자 있는걸로 온식구가 달려들어서 후려 칠때는 오빠고 올케고 가만히 있으면서 맞아맞아 하더니...공격 들어오니까 띵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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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8.02.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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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몰상식한 집안에 시누 혼자 정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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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2.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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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빠처럼 별볼일 없는 거 여자랑 결혼하기 싫지ㅋㅋㅋ 요즘 33이 무슨 대수라고, 새언니라고 들어와서 생각하는 꼬라지가 이랬는데. 딱보니 결혼한게 자랑스러워 미치겠고 그딴걸로 33 미혼시누한테 우월감 느끼는 한심한 여자네 쓰니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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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2.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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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누는 글쓴이가 그렇게 생각하는거 알아요? 33이면서 연애 생각도 없고 명절에 인사하는게 그렇게 힘든가??이런생각 하면서 시누가 그런 생각하면 안되요?ㅋㅋ 단지 그걸 입밖에 꺼내냐 안하냐 차이인데. 그리고 33이면 많은 나이도 아니구만 ㅋㅋ 오빠 와이프가 뭐라고 그거까지 신경쓰고 그래요??ㅋㅋ 아주 시집 일찍 가서 장하죠 본인 스스로? 없는 살림에 결혼부터하고 차곡 차곡 모아서 나갈 계획하고 이게 정상이다 싶은데 시누는 그렇지 않으니까 정상같이 보이지 않구ㅋㅋ 시누가 틀린말 한것도 아닌데 왜 ㅂㄷ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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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2.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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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혼수할돈도 없어 시가사는거보니. . 죄송하지만 시누말이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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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현실 2018.02.1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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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니가 병신이다 남편그냥두지 막긴왜막아 이런 병신같은년 그러니 그렇게 무시당하고살지 모지리 쪼디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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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2.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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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이 뭐?
본인도 나이 하나로 은근 시누 깔고 들어가면서 시누가 너 무시하니 기분 나쁘니?
난 너처럼 구질구질하게 살기 싫어서 결혼 안 서둘러. 너같은 애들 결혼 그거 하나에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면서 안 한 애들 은근 무시하던데 오죽 인생에 이룬게 없으면 그걸 자랑하나 싶어 불쌍하더라.
그리고 말은 똑바로 하자. 시부모 모시고 사는게 아니라 얹혀 사는 거잖어.
난 죽었음 죽었지 비굴하고 구질구질하게 절대 살기 싫어. 그래서 결혼 안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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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랴무랴 2018.02.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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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숨막힌다. 명절에 갔는데 부모 친척 형제 할것없이 결혼할 생각 없는 사람에게 결혼하라 닥달하고, 결혼 못했다는 이유 하나로 시누이 삶 전체가 가치 없다고 매도당하고. 시누이가 본인 결혼생활 시덥잖다고 매도하니까 엄청 화나죠? 시누이는 그거 명절마다 당했겠네요, 독신생활 시덥잖다고, 하는 일 다 칠렐레 팔렐레로 매도당하고. 옆에서 글쓴분은 보고 계시고, 글 보아하니 그 생각 똑같이 동조하셨고. 결혼 안하고, 글쓴이처럼 시댁 부모님 모시며 맞춰살지 않고 아이 안낳는 게 한심해보이셨어요? 참..온 집안이합세해서 니 인생의 가치는 결혼과 남편으로 완성된다 주문을 외면 노이로제 걸려서 폭발할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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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8.02.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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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온 집안 사람들이 시누 싸잡아 괴롭힐 때 님이랑 님 남편 동조하거나 못들은척 가만히 있었죠?
그러니 저런 소릴 들어도 내가 그 소리 들었다 사과해라 못할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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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2018.02.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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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도 숱하게 들어야 하는말을 (나이한두살 먹으니 결혼안하냐는말)
가족들에게까지 걱정거리가 되어야 하나요.. 가족이 대체 뭔지
걱정은 할수 있어도 각자 인생이니 존중좀 해주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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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 2018.02.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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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으면 한마디 하겠다
내가 시덥지않게 결혼한거 같았냐고
니 결혼문제에 남의 결혼 후려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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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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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게 요즘 말로 내로남불이라고하죠 지가 욕하고 무시하는것은 괜찮고 남이 자기무시하는것은 몰상식한짓이라고 생각하는 전형적인 ㄱH녀언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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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2.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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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몰상식한 집안에 시누 혼자 정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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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2.1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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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 33이 뭐 어땠다고 다들 사람을 하자 있는걸로 온식구가 달려들어서 후려 칠때는 오빠고 올케고 가만히 있으면서 맞아맞아 하더니...공격 들어오니까 띵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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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2.1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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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누 하던가 말던가 시누인생이고 거기에 참견할껀없고 그 얘기 들은것에 대해선 사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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