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20대중반인데 다른집 부모님들도 이런가요? 과잉보호..

오들오들 (판) 2018.02.14 13:07 조회243
톡톡 세상에이런일이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조언구할곳이 없어서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20대 중반 여자이구요 외동입니다

어려서부터 엄마 혼자서 저를 힘들게 키워주셨고 7년전쯤 현재 아빠와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되었습니다.

엄마랑 둘이 살때는 통금이 있어도 어차피 늦을일이없어 무의미한시간이었고 친구집에서 외박을 하는날에는 엄마가 직접 친구부모님께 양해를 구하고 허락해주셨습니다.
당시 중학생이었는데 예체능을 하고있었고, 공부는 필요한만큼 좋아하는과목만 열심히했습니다. 친구들과 시간보내는거 정말 좋아했고, 그냥 평범한 중학생이었죠.
그러나 아빠가 생기고나서 모든것들이 뒤바뀌게되었습니다

1. 귀가시간
고등학생1,2학년때는 통금10시, 고3때부터 성인까지는 통금 11시, 1분이라도 늦지않고 시간전에 들어와야하고 외박 절대안됨. 여행 절대못감. 대학 엠티는 겨우겨우 허락받아 다녀옴.

2. 생활
아빠 나가고들어올때 등등 자고있던 씻고있던 옷을갈아입고있던 무조건 나와서 인사하고 집에있는날에는 아무리 피곤해도 일찍일어나 같이 밥을 먹어야하고 밥먹을때 꼭 머리묶고 옷 얌전히 입고 화장하면 안되고 손발톱 네일아트 안됨 등등. 가족들 다 자는줄알고 다녀왔습니다 작게하면 그날 엄마아빠 대판싸우고 욕 오질나게 먹고 울면서 잠드는날.

3. 일
고등학생때 알바할때 허락받기 엄청 힘들었고 통금전에 들어오는 알바로 하고, 회식안됨. 아빠가 화나면 일하는중이던 친구를만나는중이던 가릴거없이 무조건 귀가. 조기취업했을때에는 야근안됨. 회식안됨. 덕분에 회사에서도 넌 정말 불쌍하다고 부모때메 인생망친케이스라며 퇴사하라고함. 어린나이에 능력인정받아 높은 직급으로 갔는데 그냥 그만둘수밖에..

생각나는것만 쓴거고 6개월간 상담센터 등록해서 상담도받았는데 저는 재주도많고 능력좋고 좋은 머리를 가졌으나 부모님으로 인해 다 억압받고 있다. 상담받아야할사람은 니가아니라 너의 부모다. 라고 하였으나 부모님은 절대 납득하지못합니다.

저는 지금 집을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가출이죠.

첫가출은 대학생때 프로젝트를 준비하던 당시 할것도많고 갈곳고많고 해서 이거때문에 당분간은 조금 늦을것같다 또는 새벽일찍나가야한다. 이것도 절대 납득못한답니다.
하지만 제 인생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프로젝트였기때문에 이것마저 망치면 정말 인생망할것같은 기분이고 반항한번 해본적 없기에 그길로 집을 나왔습니다. 돈모아서 중고승용차한대 샀었기에 이런 결심도 할수있었겠죠..

그렇게 일년넘게살았고 아빠랑은 절대 연락하지않고 엄마랑만 꾸준히 연락했습니다. 엄마는 그저 제걱정뿐이셨고 제가 혼자사는집에 들르셔서 반찬도주시고 청소도해주시곤 하셨죠. 계속 이제그만 들어오라는 엄마때문에 본집에 다시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들어간지 6개월만에 다시나와있네요.

우선 너무 소름이돋는게 제가 나가고 들어오는 시간들을 탁상달력에 모두 적어놨더라구요. 저몰래요.. 아빠보다 늦게나가고 늦게들어오니까 시간을 아빠가 알아야된대요.
제가 집에들어가는조건으로 통금없음. 여행허락이었는데 여전히 외박은 안되고 통금은 없다고는 하나 사실상 12시가 통금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늦으려고하면 잔소리를 들어야하고 안좋은소리만 들으니까요. (저일끝나는시간이 10시라 밥한끼 겨우 먹습니다.)

제가 학교선배 사업장에서 일을 도와주는중이라 연휴때말고는 여행을 갈 시간이없습니다. 첫번째 가출이후로 여기저기 여행을 많이다녔고 여행의 즐거움을 알아서 시간만나면 어디든 가려고 하는중입니다.
저번 추석때도 제사만지내고 가족모임은 참석못하고 여행다녀왔는데 이번설에도 가족모임참석못하고 여행간다고 그거때문에 난리가나서 일끝나고 식당들어갔는데 당장 들어오라고 전화로 난리치고 새로산캐리어도 다 부셔놓고 난리났었습니다.

그모습때문에 지치고 너무 힘들어서 그냥 나왔네요..
가족모임참석못하는건 제잘못이큽니다. 저번 추석에도 150만원들었는데 그거 그냥 날리고 가족모임참석하는게
맞다고 하네요. 그게맞는거면 맞는거겠죠..
고등학생이후로 용돈안받았고 필요한것들도 다 제가사고 오히려 용돈도 드리고 선물자주사드렸습니다.

학생때는 부모님이 용돈주시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하니까 말을 잘들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절대 아닙니다. 남자친구도 절대 못사귀게하면서 결혼하면 자유래요

싸울때마다 서로 약속을 하긴하는데 저는 무조건 지켜야하고 부모님은 하루도못가 안지킵니다. 제가부탁하는건 집에서는 술조금만마셔라 통금없애달라 이런것뿐이구요. 그냥 답답합니다..

이게 정상인가요? 원래 모든부모들이 다 이런가요? 나중에 엄마한테 보여줄생각입니다. 조언좀해주세요

0
0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0개의 댓글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1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