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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길냥이 냥줍했었어요

깨복이 (판) 2018.03.06 13:20 조회8,670
톡톡 동물 사랑방 꼭봐주세요
집앞에서 길냥이 냥줍해서 화장실 문제로 글 올렸었어요

그동안 키우던 강아지가 많이 아파서 신경쓸 겨를이 없었는데...
고양이가 설사를해서 강아지 병원가는날 데려가서 구충제 먹이고 장염약 타와서 먹였어요

그래도 설사가 먿지않아 로얄케닌 장사료로 다시 주문했어요

근데..아이가 쫌 이상했어요

자꾸 구석으로 숨으려고하고 우리 고양이가 놀라고하면 하악질에 잠을 너무너무 심하게 많이자고 사료를 너~~~무 많이 먹더라구요..

설마설마 배가 불러오고 젖이커지더군요 ㅎㅎ;;

바로 병원에 전화걸어 말했어요 임신한것같은데 장염약 먹인거 괜찮은지 혹여나 중성화할때 수술가능한지...

배가 불러올정도면 새끼가 어느정도 커서 생명이기때문에 수술은 안하는게 좋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집에 길냥이 포함 아픈강아지까지 5마린데 더는 키우기 힘든데...ㅠ.ㅠ

일단 강아지 병원가는날 같이 데려가서 초음파 엑스레이 결과 임신 맞구요 ㅎㅎ;

50일정도로 추정된다고

엑스레이 찍어보니 왠만한거 다 만들어졌더라구요

일단 지금 집에 출산준비를 하려하는데 고양이 출산 첨이라 도와주세요 뭘 준비해야할지

고양이는 난산없이 잘 낳을꺼라는데 그래도 무섭네요

새끼낳으면 입양을 보내야할것같아요

두달정도 지켜보고 보내려고하는데 막막하네요

병원에서도 입양처 알아봐준다고 하긴했는데

지금은 세마리 보인다는데 하나가 애매하다고 다음주에 한번더 찍어보면 알수있다세요

새끼 보내야하는데 어미묘 보면 안쓰럽고..

고양이가 모성애가 더 강하다던데 아마도 새끼 낳으려고 우리집에 온듯하대요 ㅎㅎ

일단은 제가 궁굼한건 새끼낳은만한 자리는 해놨구요 개집 큰게있어서 구석진곳에 두고 방석 깔아뒀어요
강아지 침입안되는곳으로 더 필요한게 있을까요 그곳에 고양이 화장실도 같이 둬야하나요?
출산후 뭘 먹여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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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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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고요 2018.03.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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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얼마나 마음 고운 분이시길래 냥이가 딱 알아봤을까요.
제가 경험 했던 것들을 말씀드릴게요.
먼저 젖을 살짝 눌렀을 때 모유가 나온다면 출산 임박입니다.
다음 날 즈음 새끼를 낳더라구요.
실내 온도가 심하게 낮은 편이 아니라면
출산 박스에 방석보다는 커다란 배변패드 까는 걸 추천할게요.
새끼를 낳는 어미 입장에서 덜 거추장스럽고, 뒷처리를 하는 주인 입장에서도 깔끔하고 편합니다.
고양이는 새끼를 잘 낳아요.
그런데 간혹 경황이 없어 제 할 일을 못하기도 하더라구요.
끓는물에 가위랑 명주실 소독해 준비하시고, 만약 어미가 못하면
탯줄 자르고, 아기 막을 벗겨서 어미에게 주세요.
어미 고양이는 태반을 먹어요. 2개 정도까지는 먹게 두시고
그 이후의 태반은 먹기 전에 얼른 치우세요.(너무 고단백이라 다 먹으면 설사를 한다더라구요)
새끼 낳은 직후엔 밥을 줘도 안 먹을 거예요.
저희 고양이는 2~3일 동안 안먹었어요.
그건 야생의 흔적이니 너무 걱정 마시고 기다리세요.
변기는 알아서 잘 사용해요. 만약 예민하게 군다면 다른 애들과 별개의 변기를 근처에 놓아주심 될거같아요.
사료는 키튼 사료 먹이세요. 지금부터 먹이시고, 젖 뗄때까지 쭉 어미에게도 키튼 사료 주시면 됩니다. 키튼 캔이나 영양제는 선택 사항입니다.
여튼 고단백, 열량 높은 먹이를 주세요.
아, 혹시 미역국 끓여줘야 하나 고민 되실까요?^^
저는 미역 불려서 여러번 씻어 염분기 최대한 제거하고
미역만 넣고 간 없이 끓여 국물에 통조림 말아줬는데...
안먹더군요.ㅎ
새끼를 낳고 키우는거 어미가 알아서 잘 할거예요.
어디서 쪽집게 과외 받은 것도 아닐텐데
알아서 척척 출산하고 새끼들 이뻐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며,
그리고 아깽이들 자라는 걸 보며 매순간 많은 것들을 느끼고 행복했어요.
저희집은 그 어미가 올 17살, 새끼들은 14살이 되어 지금도 웬수처럼 잘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고양이 출산에 대한 정보들 많이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어미 입장에서 꼭 필요한 것들만 준비하세요.
순산하길!
쓴이 복 많이 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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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2018.03.0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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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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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3.0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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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쓰려고 로그인했어요 하루하루 연명하기도 힘든 고양이 그것도 임신냥이를 거두어주시고 이후 책임까지 지신다니...복받으실거에요..냥이가 무사히 순산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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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8.03.0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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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약해졌지만 완전 귀여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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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고집 2018.03.0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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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조은일 하시네요
길냥이가 맘을 잘안여는데 님을 알아 본것 같네요
하튼 새끼 낳으면 중성화 필수로 해 주셔야 될것 같네요
새끼들도 물론 중성화 해야 되겠죠.

길냥이 전문으로 중성화 공짜로 해 주는 병원이 있으니 알아 보시고 하세요
물론 저보다 잘 아시겠지만요
예쁜 맘씨 복 받을 겁니다.

냥이야 출산 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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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8.03.0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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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거의 뭐 인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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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8.03.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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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이 제일 미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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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3.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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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응 로얄캐닌 광고 잘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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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3.0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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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시 갖다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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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8.03.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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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말이 심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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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8.03.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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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종아리 빠질까 싫은거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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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이 2018.03.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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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친한 언니가 길냥이 캣맘으로 지내다가 한마리가 너무 야위여 보여서 냥줍해서 키운지 일주일 만에 임신한거 알게되어서 산실을 만들어 줘서 새끼를 무려 6마리나 낳았네요 이미 언니집에 냥이가 한마리 있던터라 새끼들은 다 분양보내기로 하고 고양이 카페에 올렸더니 여기저기서 연락이 많이 오더라구요^^

아무래도 반려묘를 키우시는 분들이 연락이 많이 오더라구요 아는지인분과 이래저래 두달뒤부터 입양을 보냈습니다. 물론 애기들도 잘 자라고 있구요
어미묘는 첨엔 새끼들을 좀 찾는듯하더니 이내 밥도잘먹고 지금도 잘크고 있구요
새끼들 모두 좋은곳으로 입양갔으면 좋겠고 어미묘도 순산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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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3.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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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머나~^^ 냥이가 순산하고 모두 좋은 곳으로 입양갔으면 좋겠습니다. 님 복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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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꼬 2018.03.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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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녕하세요
저두 같은입장이라 크게도움은안되겠지만..
길에서온애가 갑작출산이라 넘놀랬던기억뿐이네요
배가 점점불러오는데 내가잘먹여그런줄알았을정도로 무지했네요 앙꼬가 첫출산이아니라 혼자 잘했길래 망정이지 휴~~
저는 2달간 미역국끓여줬어요 애놓고 허기졌는지 캔도 뚜딱하고 미역국도엄청 잘먹었어요
북어랑도 끓여주고 닭가슴살에도 한솥씩 끓여서 한팩씩 냉동해서 매끼마다 녹여줬어요
그래서 그런지 4마리 모두 젖은 잘먹은거 같아요 부족함없이 그덕에 울집애들 전부 짐승같이커요ㅡㅜ
한마리만 입양보내고 어쩌다보니 다같이산답니다
어쩌다 가족이 댓지만 지금도 너무너무 이뿌고 사랑스럽습니다
새끼들 무사히 낳길 기도할게요
님도 복받으실겨예요아좌아좌
전 울애들 만난게 복같아욯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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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3.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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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생명을 살리셨네요 복받으실거에요!!! 새끼들 무사히 낳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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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2018.03.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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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얼마나 마음 고운 분이시길래 냥이가 딱 알아봤을까요.
제가 경험 했던 것들을 말씀드릴게요.
먼저 젖을 살짝 눌렀을 때 모유가 나온다면 출산 임박입니다.
다음 날 즈음 새끼를 낳더라구요.
실내 온도가 심하게 낮은 편이 아니라면
출산 박스에 방석보다는 커다란 배변패드 까는 걸 추천할게요.
새끼를 낳는 어미 입장에서 덜 거추장스럽고, 뒷처리를 하는 주인 입장에서도 깔끔하고 편합니다.
고양이는 새끼를 잘 낳아요.
그런데 간혹 경황이 없어 제 할 일을 못하기도 하더라구요.
끓는물에 가위랑 명주실 소독해 준비하시고, 만약 어미가 못하면
탯줄 자르고, 아기 막을 벗겨서 어미에게 주세요.
어미 고양이는 태반을 먹어요. 2개 정도까지는 먹게 두시고
그 이후의 태반은 먹기 전에 얼른 치우세요.(너무 고단백이라 다 먹으면 설사를 한다더라구요)
새끼 낳은 직후엔 밥을 줘도 안 먹을 거예요.
저희 고양이는 2~3일 동안 안먹었어요.
그건 야생의 흔적이니 너무 걱정 마시고 기다리세요.
변기는 알아서 잘 사용해요. 만약 예민하게 군다면 다른 애들과 별개의 변기를 근처에 놓아주심 될거같아요.
사료는 키튼 사료 먹이세요. 지금부터 먹이시고, 젖 뗄때까지 쭉 어미에게도 키튼 사료 주시면 됩니다. 키튼 캔이나 영양제는 선택 사항입니다.
여튼 고단백, 열량 높은 먹이를 주세요.
아, 혹시 미역국 끓여줘야 하나 고민 되실까요?^^
저는 미역 불려서 여러번 씻어 염분기 최대한 제거하고
미역만 넣고 간 없이 끓여 국물에 통조림 말아줬는데...
안먹더군요.ㅎ
새끼를 낳고 키우는거 어미가 알아서 잘 할거예요.
어디서 쪽집게 과외 받은 것도 아닐텐데
알아서 척척 출산하고 새끼들 이뻐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며,
그리고 아깽이들 자라는 걸 보며 매순간 많은 것들을 느끼고 행복했어요.
저희집은 그 어미가 올 17살, 새끼들은 14살이 되어 지금도 웬수처럼 잘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고양이 출산에 대한 정보들 많이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어미 입장에서 꼭 필요한 것들만 준비하세요.
순산하길!
쓴이 복 많이 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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