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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랑 다니기 너무 창피해요 ㅠㅠㅠㅠ

040 (판) 2018.03.15 02:55 조회30,160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결혼한지 1년이 조금 안된 새댁이에요.. ㅠㅠㅠ 
본론으로 바로 넘어가면 

시어머님이랑 어디 다니기다 너무 창피해요ㅠㅠ 
이유인 즉.. 
너무 부정적이라 해야할까요..? 
쌈닭같다고 할까요..?
시비적이라 해야할까요?? 

연애할때는 시댁에 방문해서 밥을 자주 먹다보니 
이런 면이 있는지 몰랐거든요 ㅠㅠ 
간단한 몇몇 사건을 설명드리자면>>>>>



1. 돼지갈비집을 갔어요.. 
구워주는 집을 갔어요 서빙하시는 이모님이 고기를 올려주시고 
조금있다 오셔서 뒤집어 주셨는데 고기가 살짝 그을린듯? 
탄건 아니었어요 양념돼지갈비구우면 흔히 나오는 그을림 정도 였는데.. 

"에이 다탔네!!"
"이건 탄게 아니고 양념때문에 ..(서빙하시는 분이 간단히 설명)"
" 아니 뒤집으라고 말을 하고 가던지 다탔네"
"...."
" 니들거도 얼른 뒤집어라 아휴 다탔네" 

뒤집어 보니 안탔어요!! 안탔어요.. 탄거라 할수 없어요 ㅠ

"어머니 안탔는데요??" 
" 다탔네 거기 아휴 이분이 늦게와서 " 
"거기 탄부분 잘라먹어라, 그리고 판좀 갈아주세요"
" 아 지금 고기가 덜익은 상태라서요 육즙이랑 양념이 나오면서 
판이 또 타서 들어붙어요~ 다익은 후에 판을 깨끗한거로 갈아드릴게요 " 
"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네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가니까 
가서 새판좀 가져와요" 
"... " 

그리고 조금 늦게 가져오셨는데 서빙하시는 분 바로 옆에서 
" 아휴 여긴 알바 교육을 안하나?? 뭘 말하면 바로바로 안해?" 

하시더라구요.. 

2. 약국을 갔어요 연고 사려구요 
마데ㅋㅅ 인지 후ㅅㄷ 인지 그런걸 사러갔다가 
약국에서 저희 지금 그게 없어서 똑같은 성분 약 드리겠다고 
다른 이름의 연고를 주셨어요. 

" 아니 이거말고 마데ㅋㅅ 달라니까요? "
" 아 죄송해요 지금 다 떨어지고 없네요 " 
" 아니 그게 사람들이 제일 많이 쓰는건데 그게 왜없어?"
" ㅎㅎㅎ" 
" 이게 마진이 더 많이 남아서 이런 이름도 없는거 파는거 아니에요?! 마데ㅋㅅ 없는 약국이 어딨어 " 
" 필요없으시면 안사시면 되잖아요. "
(약사분이 화내심..) 
" 안살거에여!! 이런 비양심적인 약국이 있어?! " 

이러고 나오셨어요..


3. 식당에가서 밥을 먹었는데 .. 과일 후식을 주는곳 이었어요 
서빙하시는 분이 와서 후식 드릴까요? 하고 물어보길래 

(시댁이 과일을 안먹어요) 제가 " 아니요~^^ 괜찮아요" 
하고 안받겠다고 하고 일어나려 하는데 
시어머님이 다른 테이블에 잇는 과일을 보고 
" 저기요! 저 과일은 우린 못받았는데? " 
" 어머님 제가 안받는다고 했어요~"
" 아니 공짜로 주는걸 왜안받아~! 주세요 과일" 

과일을 가져다 줬어요.. 
귤/포도/배 이렇게 나왓는데 귤이 껍질이 살짝 말라있었는데 

" 아니 이거 상한걸 줘요?" 
" 상한게 아니구요 오전에 과일을 썰어둬서 껍질이 조금 마른거 같네요 저희는 과일 매일매일 들어와서 절대 오래된건 안써요~"
" 바꿔줘요" 
" 상한거 아니에요^^ "
" 바꿔줘~ 아무리 후식이래도 이런거 손님한테 주면 어째~ "
" 어머니 그거 제가 먹을게요~ "
" 바꿔먹어~ 깨끗한걸로/ 새로 썰어다 줘요 썰려있는거 말고~" 
서빙하시는 분이 후식 접시를 들고 다시 갔어요 ㅠㅠ
그래서 제가 신랑한테 
자기 먹을거야? 아니 
아버님 과일 드실거에요? 안먹는다 
어머님 아무도 안드신다는데 제가 먹을게요~ 
했더니 " 야 공짠데 좋은거 받아가야지! " 

새로 과일이 나오니까 비닐 달라그러고 다 싸오셨어요.. 
근데 결국 아무도 안먹어서 저희 집에갈때 저 주시더라구요.. ㅋ

4. 식당에 저녁 먹으러 가서 술을 시켰어요 
"참이슬 주세요" 했는데 알바분이 실수를 해서 
처음처럼을 가져왔어요 
제가 
" 참이슬 시켰는데.. ㅎㅎ " 
" 아! 죄송해요 " 

하고 다시 참이슬로 가져왔는데 

" 바쁘지도 않는 식당에서 실수를 하면 어째~
일 그렇게 하면 짤리겠다 ㅎㅎ 아님 사장 아들인가? " 

하니 알바생이 머쩍은지 어색하게 웃더라구요 

" 요즘은 알바들 교육을 제대로 안하나봐~ 
표정관리도 못하고 서빙도 제대로 못하고~ " 

ㅎㅎ 감사합니다^^ 
하고 얼른 알바를 다른데로 보냈어요.. 

5. 백화점에 쇼핑을 하러 갔어요 어머님이 신발을 사신다고 하셔서요.. 

가서 신발을 고르고 저에게 옷을 사주신다고 
옷을 보러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갔는데 니트류가 이쁜게 있어서 
이거 한번 입어봐라 하셔서 여쭤보니 
" 화장을 하셔서 상의류는 입어보실 수 없으세요 ㅠㅠ" 
점원이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 아니 입어보지도 않고 어떻게 사~" 
" 화장안하셨으면 입어보셔도 되는데 옷에 화장품이 묻으면 
저희도 판매가 안되서 죄송합니다" 
" 아니 그럼 상의는 반품도 받지 말아야지~ 
내가 이거 사가서 집에서 입고 반품하면 어차피 해주면서 
뭘 그래~ 얼른 빨리 입어봐~ " 
" 어머님 저 이런거 비슷한거 있어요~ 다른거 입어볼게요" 
" 아니 이거 입어보라고 " 

하시고는 탈의실도 아닌 그냥 그자리에서 
제 얼굴에 막 씌우시는거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점원이..
" 그러시면 곤란해요 목 늘어나요" 
" 이렇게 해야 안묻지 " 
하고 억지로 입었습니다.. 점원이 표정이 썩고있었어요.. 
" 이거 살게요~ 입었으니까 이거 입고 갈게요~" 
" 뭔소리야 이건 누가 입었던 건지도 모르는데 새거줘여~" 
하시더라구요.. 조심스럽게 얼굴에 안닿게 벗는데 
그냥 휙 잡아 당기셨어요.. 얼굴에 다 쓸렸고 점원이 
기분나쁜 표정을 살짝 지으니 
" 그럼 이거도 줘요~ 내일 아들보내서 반품하면 되지뭐 " 

라시며.. ㅎㅎㅎㅎ



이런 비슷한게 수없이 많아요 ㅠㅠ 
버스에서도.. 마트에서도.. 택시에서도.. 
식당은 물론이며 쇼핑할때도.. 뭐할때마다 만날때마다 
어디서나 이런일이 수도없이 일어나요.. 

같이 다니기 너무 창피해요... 

신랑한테 말하면 신랑은 잘 모르더라구요.. 
툭하면
" 옛날에 힘들게 살았어서 그래~ " 
라며.. 
" 힘들게 사셨다고 모두 저러지는 않아~ 나 너무 창피하다 ㅠ"
" 무시해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려~ " 

항상 가족들도 이런 식 이고... 

시어머님을 바꿀수 없겠죠.. 근데 또 같이 어디 다니시는건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왜 내가 그래야하는지
정말 너무 창피해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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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2018.03.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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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도대체 똑같은 굴을 몇번째 올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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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2018.03.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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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배운티 팍팍나심...어쩌겠음..못배우고 교양없는 사람인걸...
그냥 님이 해탈하고 안부딪혀야지뭐 어쩌겟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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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ㅋㅋ 2018.03.1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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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할일없는년 조카많네.. 이런거재탕할시간에 자위하고잠이나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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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2018.03.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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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18.03.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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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싫다.......교양도 없고 남 배려도 없고 온리 자기생각....말하는것도 뇌를 안거치고 나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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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 2018.03.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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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전에 본 글이 있는걸까... 왜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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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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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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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도대체 똑같은 굴을 몇번째 올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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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2018.03.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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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이래서 노친네들을 싫어해요. 무식한게 무슨 자랑이라고 저리 티를 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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ㅔㅔ 2018.03.15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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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국남자랑 살면 자주 불행해진다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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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3.15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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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같이 안 다니면 안될까여.. 에피소드만 봐도 나중에 큰 일 치를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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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8.03.15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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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보면 열을알아 빨리 이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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