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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시아버지가 시누이를 너무 예뻐한다는 글을 읽고

ㅇㅇ (판) 2018.04.15 15:05 조회55,972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안녕하세요~ 
판을 자주 보는 30대 여자입니다.  
시아버지가 시누이를 너무 예뻐한다는 글을 읽고
저희 새언니가 생각나서 처음으로 글을 써요. 

편하게 음슴체 고고 

일단 저희집은 아주 평범한 집안임.  
성실하신 아버지, 생활력 강하신 어머니
성격은 개떡같은 5살 많은 오빠, 그리고  나

오빠가 4년전에 결혼을 했음. 
33살에 연애한다는 말도 없었는데
갑자기 결혼하겠다는거임 

나는 먼저 결혼을 했고 하나 남은 아들이 결혼문제 때문에 아빠보단 엄마가 속앓이 많이 하셨나 봄.

독신주의 선언했고 40살부터 여행다니면서 살겠다고 집안 뒤집어 놓은 인간이 갑자기 결혼하겠다고 했을때 우리엄니 눈물 흘리셨음.  

부모님보다 내가 먼저 새언니를 만나 인사하고
밥을 먹었는데 너무 이뻤음.    
날씬하고 너무 세련됐고 웃는게 너무 이쁜 여자고 성격은 말도 못하게 좋음. 

예정대로 오빠네는 결혼식을 올렸고  
난 남편따라 해외로 1년동안 나가 살게 됐음. 
엄마랑 통화를 하면 새언니 자랑을 그렇게 하는거임.  
그때가 발렌타인데이 그쯤이였는데  새언니가 꽃을 사와서 엄마한테 안겨드리고 아빠한테 쵸콜렛 선물드리고 갔다는거임.
우리엄니 남편한테도 자식들 한테서도  
못받아본 꽃을 새아가 한테서 받아봤다고 자랑도 그런 자랑이 없을 정도였음. 
오빠놈 결혼전엔 얼굴 보기도 힘들었는데 주말마다 오빠랑 집에 와서 밥먹고 간다, 니네 아빠 새아가 좋아한다고 일요일 아침이면 마트에 가서 딸기를 사온다, 하여튼 별 자랑을 다 하심.  

물론 나도 친정부모님 잘해드린다고 하니까 첨에는 기분이 좋았음. 
근데 나도 이상한게 전화만 하면 엄마가 자랑을 하니까 질투같은 감정이 생김.  
엄마한테 지금 결혼초기니까 그렇게 하는거지
시간 지나봐라 안그럴껄?  하면서 비꼰적이 한두번이 아님....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참 미친년임 ㅠㅠ  
그때는 정말 그런 생각이 들었음. 

1년뒤, 남편도 해외일 끝내고 한국 다시 들어와서  살게 되다보니 새언니랑 만나는 일이 많아졌음.

근데 새언니를 보니까 엄마 아빠 위하는 마음이 너무 느껴질정도로 너무 잘하는거임 

길 가다가 이쁜 꽃을 보면 사진 찍어 엄마한테 보내드리고  날씨가 추운날이면 아침에 아빠한테 오늘 날씨가 쌀쌀하니 옷 든든하게 입고 나가시라고, 눈이라도 내리면  길 미끄러우니 외출하실때 조심하시라고,  등등... 너무 사소하게 챙겨드리는거임.  

친딸인 나도 못하는걸 며느리가 해드리니 우리부모님 얼마나 좋아하셨겠음?   

나도 시부모님이 계시지만 저렇게는 도저히 못하겠고 그런 새언니가 이해도 안갔음.   

그러다가 새언니랑 맥주 한잔 하면서 너무 궁금해서 물어봤음 
새언니는 어떤 마음으로  시부모님을 대하는거냐고, 
나는 지금도 내 시부모님은 어렵다고 했더니 새언니가
가정사를 내게 얘기해줬음.  

엄마는 어릴때 집을 나갔고, 새언니 아빠는 간암으로 돌아가셨다는거임,
근데 그때는 엄마 집 나간게 아빠 탓인것 같아서 미움만 안고 살뜰하게 딸노릇 해본적이 없다고 함,  

결혼 생각은 전혀 없었고 돈 모아서 나만 잘 살면 된다 생각하고 일만 열심히 했는데 나이 먹어가면서 자꾸 아빠한데 못했던 생각들이 나고 후회가 되면서 그리움도 늘었다고.ㅠㅠ 

오빠를 만나고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때 걱정이 엄청 많았다 함, 
막말로 고아인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좀 받아들이기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첫 인사 가는 날까지도 결혼하지 말까 고민이 많았다 함, 

우리부모님 인사온 새언니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밥 다 먹고  우리엄니가 손잡아 주시면서 그동안 혼자 고생 많았겠다고, 이젠  우리가 니 부모다 생각하고 여기가 친정이다 생각하고 편하게 한번 살아봐라 라고 하셨고, 
아빠는 원래 말씀이 없으신 분이신데 반가워요 한마디하고 뭐 크게 별 말씀 없으셨다 함, 

집으로 가는 길에 새언니는 아버님이 날 마음에 안드시나보다 하고 우울했는데 오빠가 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차 세우고 핸드폰을 내들었다는거임. 

핸드폰 문자를 보니까 아빠가 보낸문자 인데
( 잘 지켜줄수 있제? 눈물 흘리는 일이 없게 잘하고 살아야 한다, 니 마음 확실한거면 혼인신고 해라)......
새언니 펑펑 울었다함, 

그때 결심했다 함. 
친부모님처럼 잘해드리고 잘 살아야겠다고.. 

아가씨가 한번 생각해봐요, 내 마음 다칠까봐 집안에 대해 한마디 물어보시지도 않으시고 이젠 편하게 살아봐라 라고 말하는 부모님들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요?
이런 시부모님 만났는데 내가 더 잘해드려야지 못해드릴 이유가 있나요 라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또르르륵.  
눈물콧물 세트로 물들인 얼굴 들이대면서  
새언니보고 우리집 새 언니 친정해요, 내가 새언니 동생할게요, 우리엄마 쪼금이라도 시댁살이 시키면 내가 새언니 지켜줄게요 하면서 쌩쇼를 다 했음. 

그게 2년전임, 
현재까지도 우리 새언니는 우리집안에 비타민같은 존재임.
4년전이나 지금이나 한번도 변함이 없이 우리엄마아빠 챙겨드림.

우리엄마 양말 다섯개 사면 새언니 3개주고 날 2개 줌. 새언니 좋아하는 반찬은 한번도 빠진적 없이 새것으로 차려주고 내가 집에 가면 있던거 그냥 먹게 함ㅋㅋㅋㅋ

반찬투정하면 너네집 가 라고 말하는 우리엄니.. 
여전히 며느리 좋아하는 과일을, 싱싱하고 최고 좋은거로 사러 다니는 우리아부지..

그래도 난 전혀 불만 없음.
우리새언니는 충분히 더 많이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니까.   
우리엄마아빠는 새언니가 친딸로 인정하신지 오래임. 언니를 새아가도 아닌 둘째야 라고 부르심,
이건 잘못된걸수도 있는데 우리집안에서는 그냥 친자식같다는 표현을 저렇게 하시는거니까 탯글을 걸지 말아주셨으면....
 
엄마아빠 외출하시면 새언니랑 팔짱끼고 다니고 혹시 엄마랑만 팔짱 끼고 다니면 우리아빠는  왜 엄마만 해주고 난 안해주냐고 삐지시기도 함. 

오죽하면 우리오빠가 불만인게 왜 내가 들어온 사람 같냐고 이집안에서는 나만 왕따라고 ㅋㅋㅋㅋ 

우리 성격 지랄맞은 오빠가 태여나서 나한테 제일 잘한 일이 언니를 만들어준거임.
참 고맙고 사랑스러운 우리새언니 난 너무 좋음.  


근데 마무리는 어떻게 하는거지?  ㅠㅠ 
하여튼 내가 하고싶은 말은  
시아버지 사랑은 며느리라고 하는데 그 며느리도 사랑 받을 만한 행동을 해야받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음.  
무조건적인 사랑은 없다고 생각함.
물론 내 생각이 틀렸을수도 있지만 우리 새언니를 보고 있으면 사랑받지 않을수가 없는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배울려고 노력중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겁나 길어졌네 ㅠㅠ
맞춤법 띄어쓰기 거슬리는 문장이 있더라고 대충 넘어가주세요.
멘탈이 약한 편이라 ㅋㅋㅋ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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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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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8.04.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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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품좋은 부모님을 두셔서 그 인품이 빛을 발해서 좋은 분이 가족이 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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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대나무 2018.04.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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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새언니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봐요. 첨에 읽을때 저렇게 잘 하는 사람이 있을까??했어요. 근데 새언니가 잘 하기도 하지만 쓰니 부모님이 다른건 안보고 쓰니 새언니만 보고 결혼 허락에 따뜻을 넘어 뜨거운 맘으로 품어 주셨기에 지금의 새언니가 있는것 같아요.저도 쓰니 아버지 문자보고 울었어요. 멋지셔서요. 쓰니 새언니 행복하라 전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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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어니스트 2018.04.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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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딸도....글쓴이 집안같은 곳에 시집보내고.....아들도 글쓴이 새언니같은 며느리 데려오면 행복할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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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4.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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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행복하세요 식구분들이 인품이 좋으시고 며느리도 좋은 사람이 들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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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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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 행쇼집안에 누가 태클걸겠음?ㅋ 행복내음 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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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워메 2018.04.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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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같은 미담이네요, 앞으로도 화목한 가정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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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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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좋은글에 미안하지만 난ㅜ 시어머니가 잔소리했던것만 생각나ㅜ 아이낳고 아이에게까지 짜증내고 잔소리하고ㅜ 시누는 시누대로 노처녀히스테리부리고ㅜ 그때일들 생각하면 미칠거같아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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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도토리 2018.04.1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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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정돈 아니지만 울 새언니도 그럼 엄마한테 전화랑 영통자주해서 애들보여주고 한달에 2~3번 주말에 와서 자고가고 저 가면 와서 자고가고 저랑도 식성이랑 성격도 잘맞고 무튼 좋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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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세상 2018.04.1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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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ann.nate.com/talk/34171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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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zle 2018.04.1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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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눈물 흘리면서 봤네... 뭔가 마음이 행복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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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봐라 2018.04.16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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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자작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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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ㄱㄷ 2018.04.16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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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레알 소설이다.
속편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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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땅 2018.04.16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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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야 무슨 가족이 이렇게 동화같아요?? 겁나 훈훈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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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ㅏ 2018.04.1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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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부모님 정말 좋으신 분들이네요~ 편견없이 대하는게 쉬운일은 아닌데ㅜㅜ 앞으로 이런 가정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조건이 아닌 사람을 보고 대해준다면 저라도 시부모님에게 정말 잘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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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4.1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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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눈물나요 이런 힐링되는 사연 많았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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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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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럼 시부모님은 진짜 잘 할수밖에 없겠다 ㅎㅎㅎ진짜 일프로예요 그정도면.. 물론 새언니도 사람이 선하니 서로 잘 만났네요 ㅎㅎ 우리 시부모님은 한국의 평범한 시부모님이신지라 뒷걸음치게 하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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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18.04.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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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시부모님이 좋은 사람이니까 새언니도 저렇게 잘하고 싶은거고 (물론 싸가지들은 저렇게 안함) 새언니, 시누이, 시부모 다 너무 좋은사람들이다... 글 읽는데 내가 대신 행복하네 ㅎㅎ 부럽다... 난 개떡같은 시댁만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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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4.1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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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착한 며느리는 나쁜 시부모 만나고 나쁜 며느리는 착한 시부모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좋은분들끼리 너무 잘 만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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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4.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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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서로서로 잘 만났네요. 시부모님도 좋으신 분들시고 새언니도 환경이 좋은 것도 아닌데 바르고 예쁘게 잘 컸고~~ 새언니나 쓰니님 부모님이나 복 받으셨어요. ^^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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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2018.04.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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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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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2018.04.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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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새언니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봐요. 첨에 읽을때 저렇게 잘 하는 사람이 있을까??했어요. 근데 새언니가 잘 하기도 하지만 쓰니 부모님이 다른건 안보고 쓰니 새언니만 보고 결혼 허락에 따뜻을 넘어 뜨거운 맘으로 품어 주셨기에 지금의 새언니가 있는것 같아요.저도 쓰니 아버지 문자보고 울었어요. 멋지셔서요. 쓰니 새언니 행복하라 전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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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8.04.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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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길어서 그냥 내렷다고 댓글다니까 글삭했다가 다시 올리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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