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톡커들의 선택후기) 어린 와이프와 결혼한 것이 후회됩니다...

ㅅㅎ (판) 2018.04.16 19:27 조회136,200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얘기 끝냈네요
아내는 마음이 안좋다며 친정가고싶대서 친정데려다줬습니다
우선 아이는 포기하려구요
아내가 아이가 가지고 싶지 않은 이유는 제가 돈을 못벌어서도 아니고 제가 늙어서도 아니고 자기 몸이 망가지는 게 무섭답니다
임신으로 인해 다가오는 변화가 두렵대요
그 점은 저도 대신해줄 수 없는 문제기에 수긍했습니다
대신 직장까진 아니어도 아르바이트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본인용돈 고양이 관련 지출은 아내가 책임지기로 약속했어요
아내가 손재주가 좋아서 한지공예 같은 자격증있는데 공방같은데 아르바이트하겠다네요
생활비는 똑같이 200주되 달에 30이상 저축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뭔가 결혼 후 쭉 기대하던 부분이 사라져 허망하기도하고 아내와 잘 풀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좀 꽁한 듯 보이기는 하는데... 이번 주말엔 데이트다운 데이트해야겠네요
조언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추추가) 저도 연애 1년 결혼 2년 다 합쳐 이렇게 크게 싸운 적이 처음이라 마음이 너무 안좋습니다
지금 조퇴끊고 가려구요
저번에 아내가 가고싶다고 보여주던 티카페라도 가서 분위기 좋게 잘 풀어보려구요
저는 아내가 취집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게 계산적으로 굴고 싶지도 않습니다
아 그리고 제 용돈은 차비 점심값 헬스 술값 회비 정도입니다 부모님 용돈은 두 집안모두 노후가 되있으셔서 안드리고 인센티브나오면 크게 드립니다


추가) 대출금없고 차 할부없습니다
공과금 폰비 보험금 다해서 매달 50정도 나가네요
객관적인 조언부탁드렸는데 일부 분들은 제 생식능력까지 걱정해주시고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우선 나이가 많긴해도 탈모없구요 운동하는 거 좋아해서 주 2회 헬스가고 주말에도 등산이나 축구합니다. 식스팩은 없어도 배는 안나왔어요
키도 170대 중반이구요..
저희 장인장모님도 처음에 제 나이 때문에 걱정하시다 얼굴보고 동안이라 다행이라고 하셨답니다
그래도 아재긴 하겠지만 그렇게 늙다리는 아니라말입니다......
안그래도 아이때문에 미래비젼으로 매형이 하시는 회사에 이직 생각중입니다
(매형이 같은 직종 종사)
저희 직종이 정년이 정해지지 않아 많이는 아니어도 월 300-400은 몸과 능력이 퇴화하지 않는 한 70전까지는 벌어다줄 수 있을 것 같네요
퇴직금도 있구요
그리고 제가 아내 납치해온 줄 아시는데 정말 자연스레 호감이 생겨 만났습니다
실제로 사적인 만남은 아내가 먼저 청했구요
아무튼 오늘 퇴근하고 아내랑 얘기 나누기로 하고 출근했습니다
퇴근하고 후기 알려드릴께요



우선 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 ㅜㅜ
하지만 제게는 중요한 문제인만큼 객관적인 조언부탁드려요
결혼 2년차 가정의 문제입니다
저는 42살 남자입니다
제 아내는 31살입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죠
저도 복받은 줄 알고 열심히 살려 했습니다

저희 아내는 회사 경리였습니다
저는 팀장이였구요
대기업같이 큰 회사가 아니라 전체회식 때 발랄하고 당찬 모습이 예뻐보였고 팀장이다보니 점심 살 일이 많아 식후 커피타임가지며 친해졌고 자연스레 사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40, 와이프가 29에 결혼에 골인했네요
(교제기간은 15개월 정도 됩니다)

지금 수도권 21평짜리 신축 빌라에서 살고 있구요
물론 큰 평수는 아니지만 둘이 살기는 적당합니다
결혼자금은(결혼식 혼수 집) 아내가 5000 제가 2억정도 부담했습니다
뭐 사실 이런 거 다 필요없었고 가정이 생겨서 기뻤고 설렜습니다

서론이 길었죠 문제는 2년이 지난 지금 아내가 모아둔 돈이 하나도 없단말입니다
아내는 결혼하고 일을 그만 두었어요
평범한 전업주부로 살고 싶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저는 세전 4500벌고 달에 세금 떼고 350정도 받습니다
여기서 제가 100저축하고 제 용돈 50정도 빼고 약 200만원 정도 매달 아내에게 줍니다
사실 저는 결혼 초부터 아이생각이 있었는데 아내가 20대에 임신을 원치 않아서 기다렸습니다
이제 신혼도 어느정도 즐긴 것 같고 해서 얼마 전 아내에게 아이 얘기를 꺼내봤어요
그런데 아내가 본인은 고양이만으로도 충분하다는겁니다...
아내가 결혼할 때 친정에서 대학 때부터 키우던 고양이 두 마리를 데려왔습니다
반 년 전 한 마리를 더 입양했구요
두 마리가 지금 10살 정도 되어서 작년부터 여기저기 자주 아프더라구요..
아내 말로는 모아둔 돈도 없고 애 낳고 싶지도 않답니다 이 부분에서 띠용했지요
저는 당연히 한달에 30만원이라도 저축중인 줄 알았습니다
집안일도 물론 일이지만 제가 아침도 안먹고 저녁도 외식에 회식에 따지면 집에서 해먹는 건 주 3회정도네요
주말에는 대부분 가사노동 도와주고 무겁고 힘든 일은 제가 합니다
회사에 양복입고 다녀서 왠만한 건 세탁소에 맡기구요... 그래서 어디에 썼냐 물으니 고양이 병원비로 다 썼답니다...
결혼 전엔 자녀계획 둘까진 괜찮다더니 이제와서 말 바뀌니 황당하고 모아둔 돈까지 없다니 허망합니다 ....
틈틈이 인센티브 나온 건 부모님 용돈(양가 똑같이 드렸어요)드리고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했습니다
아내랑 대판 싸우고 나와서 혼자 술 마시는 데 허탈하네요...... 주변에선 아내가 어려서 그렇다고, 제가 몇 년 더 기다리라는데 그게 해답일까요...?
이혼까지는 아니지만 심각한 문제네요....
제 나이도 있어 더 늦게 아이를 가지면 힘들 것 같아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아내와 함께 볼께요)

54
333
태그
신규채널
[지젤공주] [지친다]
239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여자 2018.04.16 19:32
추천
285
반대
38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제목이 어린 와이프길래 20대 초반인가보다 했더니 30댘ㅋㅋㅋㅋㅋㅋ 그건 어려서 돈을 못 모은게 아니라 뇌가 없어서 못 모은거
답글 7 답글쓰기
베플 11 2018.04.17 07:43
추천
154
반대
75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월에 350 버는사람한테 결혼한게 취집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참사랑아니면 절대불가임ㅋㅋㅋㅋ
답글 21 답글쓰기
베플 주제파악 2018.04.17 07:06
추천
100
반대
2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가 월 200가져다 주는게 그게 무슨 취집이야?ㅋㅋㅋㅋㅋ 나 혼자 싸도 200써볼게없던데 둘이서 200 ㅋㅋㅋ 에휴 ㅠㅠㅋㅋ 애잔... 난 또 취집이라길래 월 천만원은 가져다 주는 줄...ㅠ
답글 0 답글쓰기
찬반대결 ㅇㅇ 2018.04.16 22:25
추천
26
반대
21
신고 (새창으로 이동)
그냥 취집한거라 헤어지자고 하면 울면서 빌꺼예요. ㄱㄱ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남자 ㅁㅁ 2018.04.20 11:1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주변에선 아내가 어려서 그렇다고.......?

글쓴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어린거지 지금 30대 초반이면 어린게 아닌데?
ㄷㄷㄷㄷㄷ
답글 0 답글쓰기
냥냥 2018.04.18 14:53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대단하네요.. 두분다.. 뭐 몸매가 망가져서 안낳는다고 해서 20대 초반인줄 알았더니 30대 ㅋㅋㅋ 그걸 또 이해하는 40대 남편 어휴 ㅋㅋㅋ 그냥 두분다 불임수술 받으시고 딩크로 사세요. 둘다 현실감각 제로시네여 ㅎㅎ
답글 0 답글쓰기
2018.04.18 12:48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린아내던 연상아내던 자녀계획이 없는데 있다고 한건 큰 문제아님? 쓴이가 안 물어봤던것도 아니고, 임신출산으로 몸 망가지는 걸 결혼전에 전혀 몰랐다가 결혼 후에서나 알았다는 건가?
답글 0 답글쓰기
0 2018.04.18 03:53
추천
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가 어디가 많이 모자란듯...나이는 31이나 먹어서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18.04.18 02:43
추천
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판에서 제일 싫어하는게 결혼전후로 말바꾸는거 아니었어?? 딩크로 합의해놓고 애낳자는거 젤 싫어하잖아?ㅋㅋㅋㅋㅋ 얘네도 참 대단하다ㅋㅋㅋㅋ
답글 0 답글쓰기
또잉 2018.04.18 01:55
추천
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200생활비로 공과금이나 보험비 폰비 식비 다 해결해야되는데 그정도로는 수도권에서 힘들긴 하죠....아내는 땅파서 밥해먹나요???? 참나
답글 0 답글쓰기
2018.04.18 01:2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가글보니 그래도 대화가 통하고 발전이 있는 두분이서 만나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어서 아내분이 더 돈을 흥청망청 쓴것 같은데, 아이를 안 낳는 대신 노후자금이나 노후에 두분이서 오붓하게 보낼 돈은 모아야 된다,,전업주부 아내들은 대체로 남편의 능력을 무한대로 믿는 경향이 있는데, 쓰니가 절대 평생 일할 수 없고 은퇴후의 삶은 두분이서 같이 고민할 문제라는 공동체 의식을 더 느끼게끔 생활하시면 아내분도 책임감이 생기고 오히려 같이 뭔가를 해나간다는 사실에 자신감도 붙고 그러실 것 같아요! 공방 아르바이트 다니신다니 다행이네요ㅎㅎ 아내분이 어려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 두분의 소통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생각하시고 앞으로도 많은 대화를 나누시길 바래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8.04.18 01:1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들... 왜이렇게 법을 사랑하세요... 잘 풀리면 된거지 무조건 사기결혼이다 이혼이다 소송해라! 에휴... 아내분이랑 일 잘풀려서 다행이고, 이쁜 데이트 하세요 :)
답글 0 답글쓰기
ㅎㄹ 2018.04.17 23:16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분 힘내세요! 남편분 가정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글쓴이님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지만. 오늘 기도하고 잘꺼에요.
답글 0 답글쓰기
young 2018.04.17 21:30
추천
7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내분 정신상태 글러먹은거같은데 고양이 치료비다썼으면 남편이랑 먼저 상의하고 행동해야하는거 아닌가 시집올때도 겨우 5000으로 왔으면서 30살 넘어서 뭐 몸망가지기싫어서 애낳기싫다는건 핑계인거같은데 진짜 사랑이면 사랑하는사람 닮은 아이 낳고싶은게 당연한거고 2년신혼생활 그정도 했으면 충분하지 ㄷ 더 나이들어서 애낳고 몸 더 상하고 나이먹고 애키우기 힘들텐데 남편분 불쌍하네 ㅉㅉ 저건 어린와이프가 아니라 정신연령이 고딩수준급 와이프네 몸만 늙었지
답글 0 답글쓰기
촵촵촵 2018.04.17 20:42
추천
15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뭘잘풀었대... 30대에 뭔 임신 두려움이야 ㅋㅋㅋ 그렇게 두려웠으면 결혼전에 말을했어야지 이제서? 이 아저씨 와이프랑 얘기하고 온다더니 홀랑 넘어가서 왔네 ㅋㅋ
답글 0 답글쓰기
삭제된 댓글입니다.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18.04.17 19:19
추천
4
반대
14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350이면 애 못낳아요 그리고 350이랑 결혼하는건 사랑입니다 취집이 아니라 요새 어떤여자가 350한테 취집하나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달곰 2018.04.17 19:18
추천
5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난 애 안낳을수 있으면 안낳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결혼은 애를 낳는다는 전제하에 하는거 아니냐? 안낳을꺼면 적어도 결혼전에 얘기하고 합의 하에 결혼해라.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8.04.17 19:15
추천
3
반대
6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생활비 나혼자 200쓰는데.. 공과금 보험료 외식 카드값 통신비 전부 거기서 나가는건데 고작 200 줘놓고 저축타령이라니ㄷㄷㄷ취집은 적어도 님이 연봉 1억 이상은 되야 하구요..참 뭐랄까..님 연봉에 와이프 전업이면 사실 아이 낳음 안돼죠..
답글 0 답글쓰기
내생각 2018.04.17 19:13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행입니다. 두분 잘 마무리되어서~
답글 0 답글쓰기
2018.04.17 19:06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인 30이상씩 저축한데. 웃기네. 님네 나중에 아프면 돈 없어서 어찌 치료하려고요.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는 여자이지.하긴 남편이 이러니...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18.04.17 18:43
추천
6
반대
5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생활비 고작 200주고 저축안했다 남자도 문제고(200 가지고 공과금 통신비, 생활비, 경조사 등등 내면 뭐남냐), 백수로 지내는 여자도 문제...
답글 0 답글쓰기
2018.04.17 18:26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월 200에 아내용돈 30이라 치고, 170중 각종 공과금 내면서 고양이 두마리 키우고 저축 많이하기는 쉽지않을거같아요.. 저희도 신혼일때 <재산세(자가 매매), 자동차세(2대), 자동차보험료, 각종보험료, 관리비, 핸드폰비, 유류비, 식비,등등>고정지출로만 의외로 많은돈이 나가더라구요. 근데 170에 고양이 두마리까지 관리비용까지 추가되면 의외로 저축못할수도있을듯 ㅠㅜ.. 그래도 아예 못모을 정도는 아니니 와이프께 매월 작은돈이라도 쪼끔씩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라고 하셔야할듯해요~
답글 2 답글쓰기
남자 ㅁㅁ 2018.04.17 18:20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남자 개 호구잡혓네.. 에효.. 불쌍한걸 뛰어 넘어서서 그냥 븅쉰같다..
난 왜 여자가 여우같지??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6 7 8 9 10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