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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7개월, 트라우마 생길것 같아요+은따

ㅇoo (판) 2018.04.17 01:30 조회1,751
톡톡 회사생활 꼭조언부탁
너무 답답해 잠도 안오고 몇달동안 판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써 봅니다.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맞춤법 양해바랍니다.

우선 입사 7개월차-대학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였고 기술직입니다. 20대 중후반 이구요.

기술직이지만 예전에 경험 해 본적 없는 기술직이라서, (과는 같은 계열로 취직했지만 기술 습득이 필요함) 교육 4달 받고 2달 반 전쯤 실무 투입 되었습니다.

그런데요, 회사에 사수나 직속 상사가 없어요( 지금 상사는 있지만 일을 분배해 주는 역할이고 일을 가르쳐 주거나 하진 않아요) .

기술직이라 물어 볼 것들도 많고, 최종 확인도 해야 하는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중간 확인은 커녕 최종 확인 해줄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전전긍긍 하는 회사생활의 반복.. 물어봐도 잘 가르쳐 주지도 않고 건성건성. 저번에는 저한테 대놓고 최종 확인은 자기네들 일이 아니니 제가 알아서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추가하자면 회사에서 젤 오래된 사람 한명 정해서 멘토라 부르며 신입들 관리 시킵니다. 근데 말로만 정했지 신경도 안쓰고 질문하면 귀찮아합니다.

나이 비슷한 또래 4명이 있는데(멘토포함), 이 사람들은 저보다 8개월 정도 일찍 들어왔고 이미 실무 투입 경험이 많아 상황 대처에 능숙한 상태입니다. 여자 셋+남자 하나 이렇게 엄청 뭉쳐다녀요.

이 사람들이 제일 오래 된 사람들 입니다. 1년 좀 넘게 다녔죠. 제가 제일 최근에 들어왔구요. 이제 막 7개월 찹니다.

제가 신입으로 들어온 첫날부터 저를 끼워주기는 커녕 제가 말 붙이면 하하..네 . 아 그렇구나 이정도로만 대답하고 대화가 다 끊겼습니다. 저도 맨 처음엔 살갑게 다가갔죠. 말도 많이 붙이려고 노력했구요. 하지만 4명 다 저렇게 말을 이어 갈 생각이 전혀 없고, 5개월 정도 되니까 저도 지치더군요. 그 뒤로 전 말이 없어지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말을 안 걸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사람들은 저에게 한마디 먼저 건 적이 없죠. 밥도 혼자 먹습니다. 그게 편해서..

이 4명은 엄청 친합니다. 취미생활도 회사 후 같이 다니고, 저만 빼고 단톡방도 있습니다 (카톡+ 회사메신저 내).

여기서 문제는 이 4명이 뒤에서 저를 쥐잡듯 깐다는 겁니다. 사람 직감이라는게 있잖아요. 딱 제 얘기 업무중이나 점심시간때 하고 와서 더 틱틱대거나 하는거요.

제가 업무를 하면서 실수 한게 있으면 그 실수가 저랑 그 무리 중 한사람의 문제가 갑자기 저랑 그 4명 전체의 문제로 커집니다.

그리고 그 실수로 뒤에 단톡방에서 서로 불만점을 말하며 사람을 매도합니다. 그리고 그 4명 모두가 저에 대한 편견을 가지게 되고 뒷말을 하면 할수록 더 저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고 조그마한 실수라도 어떻게 니가 감히 이런 실수를 이런느낌으로 저를 대합니다.

물론 실수 한 제 잘못입니다. 그런데 그 실수들 중 다수는 커뮤니케이션에서의 문제들에서 온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제가 처음 보는 일이거나 겪어 본 적 없는 일, 그리고 물어 봤을때 건성으로 대답하고 명확하지 않아 그 뒤의 단계에서 막히거나 하는 그런 과정이요.

일 특성상 서로 정보 공유가 중요한데 지들끼리만 속닥거리면서 말하고 저한텐 절대 안말해줘요. 그럼 거기서 정보가 누락되고 전 알수가 없으니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가지 더 문제는 제가 질문을 하면 잘 안가르쳐 줍니다. 오늘 아침에도 처음 접해보는 상황이 있어서 멘토한테 물어봤는데, 그 멘토로 정해진 사람이 기가 차다는듯이 웃으며 소리지르기만 하고 정작 제가 물어본 질문에는 명확한 대답을 안주고요.

전 정말 일 잘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 행동 하나하나가 다 평가받는 입장이고, 뭘 하든 뒤에서 안좋게 보고 쑥덕거리니까 자존감이 엄청 떨어집니다.

일요일만 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계속 그사람들 관련해서 악몽 꿉니다. 혹여 누가 일 중에 저한테 말 시키면 아 내가 무슨 실수를 했나? 무슨 잘못을 했나? 이번엔 또 뭘로 뒤에서 깔까 이생각 밖에 안들고 너무 안행복해요.

하지만 퇴사하려니 아직은 경력도 안쌓았고, 이 일에 좀 더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망설여 지는데.. 퇴사가 답일까요? ㅠㅠ 아님 그냥 참고 묵묵히 다녀야 할까요...선배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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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18.04.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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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공감 되네요..저는 8개월 찬데 이제 너무 지치고 회사 가기만해도 심장 두근거리고 숨이 안쉬어져요...회사 분위기도 안좋고...그래서 전 그냥 돈벌러 오는데다 해요 내가 관두면 다 필요없는 사람들이다 하고 그냥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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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4.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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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쪽 아니면 경력도 안되니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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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18.04.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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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친놈들 아니여.. 왜 팀원을 왕따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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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2018.04.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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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뭐 비슷한 이유로 퇴사한 사람인데요~ 그 일이 본인한테 정말 잘 맞는 일이라면 7개월 버텻으니 1년은 채우고 관두시는게 님한테 훨 이득이구요.. 이쪽 일로 갈게 아니라면 관두시라 하고싶네요. 저도 졸업하고 일했었는데 뭐라도 적어야하니 1년 버티고 퇴사했는데 그쪽으로 갈게 아니여서 아무짝에 쓸모도 없을 뿐더러 병만 얻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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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4.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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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밑댓과 좀 다른 의견인데요. 전 1년 채우고 나오라 하고싶어요. 초년생이 굳이 저정도 분위기를 견딜 이유가 없다고 봐요. 저도 첫 회사 정말 말도 안되는 복지를 버티겠다고 시간 버린게 가장 후회되거든요? 제 남자친구도 기술직이라 그 분위기 뭔지 잘 알아요. 근데 그러면 업무 자체가 얼마나 힘든데요. 남자친구도 하루종일 핸드폰,메신저 붙잡고 서로 공유하고 물어보고 답하고 문제생기면 연락해서 선배들 달려와서 해결해주고 그러던데. 사무직도 아니고 기술직이 공유도 없고 가르쳐주지도 않고 마지막 컨펌 조차 안해주면 거의 뭐 문제생기면 독박씌우겠다 아닌가요? 기술직이면 사무직처럼 문서작업 하는것도 아니고 무언가 생산하거나 설계하거나 조립하거나...거래처들도 있을거 아닙니까? 전 쓰니가 40~50대 한 가정을 챙겨야하는 책임감 있어야하는 나이도 아닌데 굳이 저런 곳에서 회사의 기억이 나쁘지 않았으면 해요. 정말 좋은 회사 많구요. 초년생이니 경력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요. 저는 20대 후반에 경력직인데 경력직으로 가도 그 회사에선 신입이나 마찬가지예요. 전 3년차 경력으로 옮겼어도 여전히 상사한테 배우고 틀리고 혼나고 그러면서 회사에 적응하는거죠. 경력은 그냥 회사 분위기 적응 잘하고 기본적인 단어 뜻을 잘 아는 정도면 돼요. 쓰니도 기술직이니 공통으로 사용하는 용어 같은거 정도만 알고 이직해도 그 회사에선 생초짜보다 좋아해요 알아들으니까.
너무 무서워하지말고 힘들겠지만 딱 1년만 참아봅시다. 7개월이면 너무 아깝잖아요? 그리고 어차피 나갈거 마음 먹었으면 조용히 지내다 퇴사 한두달 전에 계속 엿먹이세요. 쓰니도 다가가지말고 본인 할 거 하고 모르겠으면 물어보고 대충 알려주면 대충하세요. 그리고 문제생기면 그때 알려주신데로 했다고 말하세요. 그게 여우짓이거든요. 물어볼때 꼭 메신저나 카톡으로 남겨두시길. 증거니까요. 저도 실제로 초년생때 서비스업 하는데 팀장이란 년이 지는 핸드폰 처하면서 제가 아빠한테 연락와서 거절하려고 핸드폰 5초 만졌더니 그걸로 'ㅇㅇ씨 손님 계시는데 핸드폰 하는건 아니지않아?'하는 텃새를 많이 받았는데 퇴사 결정하고 2,3주 전에 옆에 실장님 팀장님 계셨는데 제 폰이 울려도 제가 안보니까 실장님이 전화 왜 안받냐 물어보길래 팀장님이 업무중엔 보지 말라셨다 했더니 실장님이 팀장님 쳐다보고 팀장님은 어버버..그런식으로 엿먹이고 나왔습니다.
힘내세요. 다들 겪어본 텃새들....정말 힘들겠다 휴 ㅠㅠ 나도 화장실가서 울다 나오고 그랬는데 ㅠㅠ...힘내요! 진짜 나중가면 눈물도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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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win 2018.04.17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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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일을 맡게되면 한번 훑어보고 모르는점 한번에 정리해서 물어봐요 윽박질러도 눈 하나 깜짝않고 대답해줄때까지 집요하게 물어보세요! 알려주지 않는다고 혼자 끙끙대면 일도 못하고..그거 빌미로 얼마나 지롤해댑니까? 걍 뭐라해도 집요하게 물어봐요 해도해도 정 안되면 이직 준비하세요 계속 그런식이면 배울것도 없고 정신건강에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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