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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3일뒤에 알고 영화인줄알았던이야기

무묭 (판) 2018.04.17 05:06 조회38
톡톡 사는 얘기 채널보기
편의상 반말체로쓸게요.

세월호 사고난날 2014.4.16일
나는 인천에있는 중학교에 다니고있었고 그날 나도
수학여행가는 중이였어. 딱 사고난 9시에 출발해서 가고있는데, 울학교는 원래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갔거든 근데 딱 우리학년부터 경주로바뀐거야
당연히 애들이 싫어하지.
버스안에서 선생님한테 왜우리만 경주가냐고 경주는 초등학생때 갔었다고 재미없다고 제주도가고싶다고 친구들이랑 막 땡깡부렸던 기억이있어.
근데 그때 선생님이
“야 제주도지금사고났데~ 너네 갔으면 오늘갔을텐데 큰일날뻔했어”이러시는거야,
그소리듣고 애들이 사고요??왜요??뭐요?이렇게 물어봤는데 선생님이
“제주도가는배 사고났데 근데다건졌어”라고 말씀하시더라고. 아마 선생님도 그때는 전원구조로아니까 농담조로 얘기하신거같아.
그래서 나도 구했으니까 다행이네~하면서 넘기고 그냥 그대로 잊고 3일동안 수학여행을 즐겼어
불국사도 가고 레크레이션도하고뭐 보통 수학여행처럼 재밌게 놀고 4월 18일날 수학여행 끝내고 출발할때 압수했던 핸드폰을받고 집에갔는데 엄마가 티비를 틀어놨더라고
보니까 배는 꼭지밖에안보이고,위에 실종자 279명막이렇게 써있는거야 , 난첨에 엄마가 영화틀어논줄알았어 넘 비현실적인 광경이였고 사람들은 울고있고 하길래 뭐지뭐지??하면서 한참동안 앉아서 티비보고있었는데.... KBS뉴스입니다 하더라고
영화가아니라고????????싶어서 엄마한테물어보니까 너사고난거몰랐냐고 사람들 다죽게생겼다고 하시더라... 엄마말듣고 생각났어
선생님이 제주도 가는배 사고났다고했었던거..
그때 선생님이 분명히 사람들 다 구했어 라고하셨는데 무슨일이지 하고 네이버에 검색해보니까 오보였더라 사람들다 구했다는게... 너무충격받아서
채널다돌려봤는데 계속 세월호그장면만나왔던 기억이 너무생생해..
월욜날 선생님이 말씀해주셨는데. 선생님은 사고그렇게 진행되고있던거 알고계셨데
우리 노는데 침울해할까봐 일부로 레크레이션때도 폰도안주시고 숨기셨데.


아직도 18일날 집에오자마자 보인 배꼭지가 기억에 너무생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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