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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절친이 파혼하는데 저보고 책임지라네요

둘이서해결해 (판) 2018.05.01 00:55 조회278,751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초중고 동창이며 현재 33살인 친구와 나
한 살 위 34살 오빠를 둔 나
친구는 좀 내성적이고 사람 많은 걸 싫어하며 여행다니고 영화보고 책보고 커피숍가는 거 좋아함
얼굴은 흔녀에 키도 작지만 몸매는 좋음
오빠는 어렸을적엔 내성적이었는데 제대 후 외향적으로 바뀜 키도 크고 얼굴도잘생겼다는 말도 자주듣고 함

둘은 우연히(말하자면 너무 길어서 생략)만나 물론 나를 통해 알게 되었지만 14년 초부터 사귀기 시작
사귄다했을 때 성향이 완전 다른거 같은데 신기해하며 축하해줌 그 당시 나는 14년 6월에 결혼해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 옴
그 뒤로 친정집 가면 신랑이랑 넷이서도 보고 나 혼자 가면 둘이나 셋이나 이렇게 밥먹고 차도 마시며 잘 만남
친구나 오빠한테 간혹 물어보면 잘 만나고 있다해서 그런줄알았음
작년 말쯔음부터 올해 여름가을쯤 결혼할까 한다길래 좀 놀라긴했지만 만난 시간도 있고 드디어 결혼하는구나하며 진심으로 축하해줌(비싼곳에서 밥 쏨)ㅋ
둘은 나 덕분이라며 200정도 챙겨준다길래 거절하다가 알았다 함 ㅋ
지금 7월 초로 예식장 잡아뒀고 집 매매로 계약해놨고 결혼반지만 커플링으로 맞춰서 끼고 당기는걸로 암 ㅋ 상견례는 친구쪽 아버지 일 때문에 6월 초쯤 인사만 간단히 하는걸로 했음 그리고 신행여행지만 고르면 된다는걸로 내가 아는건 여기까지임


근데 문제는 저번주에 터짐
갑자기 친구가 전화와서는 너네오빠랑 헤어질거라며 펑펑 울며 말하길래 무슨 일이냐 물으니 울오빠 전 여친이 요근래들어 전화가 왔었는데 이번에 알고보니 결혼해서 애까지 있는데 연락이 온다 함 (둘 다 카톡 프사가 그냥 인물없는 여행지위주임 근데 최근에 오빠가 친구랑 같이 찍은 뒷모습으로 변경 함)
그 걸 컷트 못하고 쩔쩔매는 거 같아서 파혼하자 했더니 울오빠가 알았다 했다는거임 헐 ㅡㅡ
어이가 없어서 알았다 끊고 울오빠한티 바로 전화 함
ㅇㅇ한테 들었는데 뭔일이냐 진짜 파혼하냐 했더니 그럴거라함 엥??! 너무 집착이 심해서 결혼하면 숨막힐 거 같다고 ㅇㅇ이가 먼저 파혼 통보하길래 알았다고 했다함
그래서 내가 친구가 한 말 하면서 그 게 다 사실이냐했더니 연락 몇 번 온 거 맞고 오빠도 아닌거 같아 진즉 차단했다고 친구한테도 잘못했다며 빌었는데 완전 미친놈 취급하며 쌍욕하고 때리고 4번인가? 그렇게 반복되니 오빠도 정도 떨어지고 결심이섰다함;; (연애때도 자기 마음에 안드는게 뭔가가 있으면 그 게 본인이 마음에 들때까지 사람 피를 마르게했다함-이 건 친구관계였던 내가 모르는 여자친구로써 나오는 성격중에 하나겠지함)
그래도 파혼은 좀 아닌 거 같다며 둘을 중재하였지만 점점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 ㅠㅜ
그 와중에 친구가 너 때문에 시작된 인연이니 자기 청춘 돌려놓으라며 어떻게 책임질거냐며 폭풍 전화에 톡에 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연락을 해댐 아오
퇴근하면서 어린이집서 애기(25개월) 데려와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나도 좀 쉬어야하는데
회사선 일에 집중 못하고 집에선 아이에게 집중 못하고 하루하루가 너무 고단함 ㅜㅠ

너 사정은 알겠지만 도대체 나보고 어떻게하라는거냐며 어린애들도 아니고 둘이 잘 해결해보라했지만 너가 자기한테 어떻게 이럴수 있냐며 서운하다며 물질적으로라도 보상을 해달라함 이 건 좀 아닌거 아님?ㅜㅜ 내가 뭐 여지껏 만나라 했냐 결혼을 하라했냐 파혼을 내가 하라했냐 ㅡㅡ 말은 똑바로 하라했더니 너네 남매 가만 안둔다며 욕하며 끊음
울오빤 미안하다며 신경쓰지 말라며 알아서하겠다하는데 더 심란함 ㅠㅠ

하... 오늘도 출근인데 잠도 안오고 너무 속상해서 주절주절해봤음

여러분이 보기엔 어떠세요?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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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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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8.05.01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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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 쓰니 괴롭히듯이 오빠한테도 했을 거예요. 그냥 알아서 하라 그러고 차단박아요. 친구들이 뭐라 그럼 통화내역이랑 보여주면서 얼마나 또라이년인지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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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8.05.0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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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글만봐선 친구가 엄청 피곤한 성격인 거 같아요 이미 틀어진 거 같지만 만약 잘되더라도 오빠분이 힘들긴 하겠네요 쓰니는 할만큼 한 거 같으니 계속 연락오면 차단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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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8.05.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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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님에게 보여주는 태도의 10배를 님 오빠에게 보여준 거에요.
연애하면 집착 쩔고 이상해지는 사람 있어요
그냥 친구일 때의 모습과 달라요.
차단하고 그냥 떨어져내세요
그리고 모든 것은 증거 남기고요.
악랄하네.
무슨 친구에게 물어내래. 미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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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2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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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파혼했는지 이해감 오빠분이 쓰니 얼굴 봐서 많이 참았네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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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8.05.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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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글로만 봐도 기빨려요...........오빠한테는 더했겠지
대단하당
그여자는 일상이 뭐에요? 일도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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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을위해 2018.05.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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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녹취도 꼬박꼬박하고 카톡도 다 저장해 놓으세요. 저 전친구는 피해자인것처럼 소송걸고도 남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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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8.05.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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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분이 왜 파혼하기로 결심했는지 님이 겪어보고 있네요. 아닌 인간관계는 정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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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세상 2018.05.05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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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관계 발전은 어차피 조건 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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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ann.nate.com/talk/34191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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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 2018.05.0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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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빠가 왜 파혼 결심했는지 알겠네요 이 참에 친구관계도 정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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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0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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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우 피말려 글만 읽었는 피 마른거 보여주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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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18.05.0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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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해야겠네요 세상 피곤한 성격....이건 그냥 집착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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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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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차단이 답인것같네요.. 글만봐도 글쓴이님의 친구분의 성격이 바로나오고~~!! 만약 오빠분이랑 친구분이랑 잘되더라도 언젠간 또 이런 상황이 올거임.. 글쓴이님은 차단 고고하고 오빠분은 파혼 했으니 축하파티 고고~!! 잘 깨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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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박종만 2018.05.0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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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지둘이 눈맞아놓고 누구한테 젊음을 책임지래. 어처구니 없구먼..전번 바꿔. 또 니오빠 전에 잠깐 사겼던 여자야..끊으라햐..유부녀야..결혼할려면 깔끔하게 정리하라해..율곡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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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계란 2018.05.0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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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빠의 파혼을 축하합니다.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성격이네요. 결혼하면 더 괴롭힐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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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0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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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하늘이 도왔네... 하늘이 도왔어.... 님 오빠에겐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할 거에요.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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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초롱이 2018.05.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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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쪽 친구 약간 위험해 보이네요 정상적이진 않아요 그래도 오빠분이 데리고 살았으면 합니다 방생하면 다른남자가 뭔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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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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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집착땜 힘들다는 오빠가 이해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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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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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걔 뭐하는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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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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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청춘 물어내라고 하는건...뭐 한 진짜 고2-3때부터 사귀던 애들이 10년쯤 사겼을때 할 수 있는 말 아닌가....ㄷㄷㄷ 오바싸고있네... 지금 쓰니한테 보이는 태도의 딱 10배정도 오빠가 받아주다가 이제 지친거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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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0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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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친구랑 오빠 얼굴이랑 몸매얘기는 왜 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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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8.05.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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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구사일생 했네,
결혼까지 갔으면
평생 시달렸을 거 아냐?
으~~ 생각만 해도 징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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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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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맞으면 헤어지는거지.. 그리고 결혼하기 전에 신중히 생각해서 파혼하는건데 그건 잘못이 전혀 아니죠.. 현명한거지.. 글만 봐선 글쓴이의 친구분이란 사람.. 평소엔 멀쩡한데 뭔가 집착? 애정결핍? 이 엄청 심해서 피말리게 하는스타일같은데.. 애초에 너네남매 가만 안둔다고 하는 말 조차 아무리 파혼때문에 감정적인 상태라 해도 친구한테 할 말은 아니죠.. 이미 친구가 아니라 그냥 전남친의 동생 수준인데.. 그 친구랑 연락끊고 진짜 축하파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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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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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작 믿고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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