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오늘의 톡회사사람에게 말거는게 어렵네요

21살 (판) 2018.05.11 08:45 조회64,385
톡톡 회사생활 채널보기

안녕하세요~~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19살에 입사하여 21살 까지 대략 1년 6개월 정도 근무하고 있는 여자입니다.

 

여고를 졸업 하였고,, 저는 누구보다 활기차고 밝다고 생각하며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또래 친구들이나, 선생님들도  인정 하였죠, 공부도 잘했었고 심지어 나서서 하는일도 꺼려하지 않고

했으니까요, 친구들 관계도 좋았고 정말 괜찮은 학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자신감을 가지고 고3때 제가 입사한곳에 면접을 보았고, 이런 제 모습이 좋아서 합격시켰다 합니다. 저도 자신감 많이 넘쳤구요, 배운거 많고 아는거 많고,,,,

 

그런데 사회생활 이라는게 정말 내 뜻대로 되는게 아닌거 같아요, 학생과 사회인은 전혀 다른 개념이구요.,, 제가 다니는 곳은 사업장이 여러개인 건설업쪽 대기업 입니다. 대부분 사업장에 남직원들 다수에 여직원 1명이 전부죠. 물론 제 상황도 그렇습니다.

 

저는 21살, 대부분 남자분들 29~45까지 다양합니다. 군대 다녀오고 대학 졸업하면 대부분 비슷하죠.

 

저는 제가 잘 버틸줄 알았습니다. 알아서 눈치껏 말도 잘하고 잘끼고 그럴줄 알았어요.

 

근데 입사초반에 저희 회사사람들이 뒤에서 제 욕을 했다는걸 듣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제 귀에 계속 들어와요.

 

심지어 다른사업장 여직원들까지 제 뒷담을 했더라구요. (사업장이 여러개인데 공장마다 여직원이 1명이고, 오래 다닌 분들은 끼리끼리 친해요)

 

저런게 계속 들릴수록 말수가 없어지고, 팀장과의 불화도 있고 해서 정말 조용한 애가 되었습니다.

 

저희 부장님이 항상 지나가면서 "ㅇㅇ! 왜 말을안해? 초반이랑 너무 달라~? 말좀 해 ~ 분위기좀 살게" 라던가 이렇게 넌지시 말씀 하시는데 사실 저도 아차! 싶습니다.

 

원래 말 많고 떠드는거 좋아하는 타입인데, 왜이렇게 되었을까요.;

 

저희 여직원들끼리도 단톡이 있습니다. 물론 얼굴은 1년에 한두번 볼까 하는 사인데 업무 공유 차워차 말을 합니다. 제가 제일 막내구요, 그런데 거기서도 단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제 자신이 참 안타깝네요, 왜 철판깔고 말을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뭐가 그리 무서운지.. 정말 회사 밖에선 아무일도 없단듯이 말 잘걸고 잘 놀아요.ㅋㅋ

 

친구들 새로운 사람 만나도 막 질문거리 생각나고 제가 주제를 이끌어 가거든요,, 상대가 말 못하면,. 근데 회사에선 그러지 못하는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남자들 속에서 어린 여직원이긴 하다만,, 참 업무적인걸 떠나서 개인적으로라도 얘기를 나누고 웃고 떠들수 있어야 하는데, 부장님, 팀장님등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말 한마디를 못하겠어요. 앞에선 이렇게 얘기해도 뒤에서 제 욕하는거 같고.. 물론 계속 욕하고 계시니..

 

회사를 관두고 싶진 않아요, 그럼 빨리 고쳐야겠죠. 여직원들과도 말을 붙여야 하고 으아 정말 어렵네요 ...

 

127
5
태그
58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ㅎㅎ 2018.05.11 09:43
추천
106
반대
8
신고 (새창으로 이동)
자신감 많이 넘쳤구요, 배운거 많고 아는거 많고->이 부분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겨우 21살, 취업 당시 19살.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앤데 너무 자만심으로 시작했다고 생각해요.
여초 회사만큼 남초회사도 힘듭니다. 술, 욕설, 군대,꼰대,승진...
회사를 학교 처럼 생각하고 시작한거 아닌가요?
남자들은 서열다툼하고 자리싸움 하느냐고 바쁘고 여사원들은 무시하거나 아래로 보는 경향이 다분합니다. 특히 건설업 같은 기 쎈데는 더하죠.
회사마다 분위기가 있는데 대부분 투머치한 사람들 싫어합니다.
더구나 쓰니는 막내에 갓 스무살인데 철없고 나대는 아이로 볼 수도 있었을 꺼에요.
처음부터 난 이거 알아 이거 학교 때 배웟어 이게 맞아.
회사는 알아도 모르는 척, 몰라도 아는 척 낄낄빠빠가 중요해요.
입사를 차분하고 조용하게 시작해서 주변 사람들 성격 파악하고 강약 조절하면서 껴들어야지, 아마 쓰니는 이미 막내에 나대는 애로 찍혀있을 가능성이 많아요.
이제는 어른스럽고 성인으로서 제대로 된 회사원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무조건 소심하지 말고 오목조목 논리있게 업무적으로 대처해서 인정 받는 방법밖엔 없어요. 아...첫 단추를 너무 잘 못 꼈네요...ㅠㅠ
답글 11 답글쓰기
베플 ㅇㆍ 2018.05.12 17:04
추천
5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학교에서의 학교 생활은 대분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지 않는 전제를 기본으로 깔고 시작하기 때문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나대도 제약이 없는상황 예를 들자면 선생님이 나를 이유 없이 싫어하지 않을 거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의사표현이나 행동을 할수 있지만 사회라는 곳을 처음 나가게 되면 아는것도 없고 할수있는것도 없고 그래서 싫은 소리 자꾸 듣다보면 자존심 자신감 다 내려가면서 의견도 제대로 못내고 행동도 소극적으로 변하게 되는거
답글 1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18.05.12 20:34
추천
26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베댓님 되게 친절하시다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2018.08.08 04:1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 회사 다닌지 몇년 안됐고 고졸이라 그런거같아요 경험도 별로없고,,원래 처음엔 다 힘들죠 쓴이 같은 성격을 좋아하는 회사도 분명 있을거에요 기죽지마요 ~사회생활이 그렇죠 더럽고 치사해요 진짜,.근데 이게 현실이라서 위로는 못해주겠네요 회사는 일 잘하고 회사에 이익이 되는 사람을 좋아하니까 ㅠㅠ화이팅 !!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8.06.14 16:54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에휴..진짜 학교가 최고야.....
답글 0 답글쓰기
2018.06.14 16:4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연히 뒷담까이면 말 잘 못붙이는거 당연한거 아님?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8.06.14 15:5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쓰니힘내!!!! ㅋㅋㅋㅋ 귀엽닼ㅋㅋ
답글 0 답글쓰기
ㅎㅎ 2018.06.14 15:5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귀여워요!! 근데 그러면서 배우는거예요~ 베댓님 말 잘 듣구 ㅋㅋ 지금부터 눈치껏 하고,그게 안된다면 ㅋㅋㅋ 세월이 지나서 ㅋㅋㅋ 연륜으로 승부봐도댐요 ㅋㅋ 그사람들 다 사회초년생 지나온 사람들이죠~ 그걸 첨부터 잘하면 ㅋㅋㅋㅋㅋ 진짜 능력자 !! 원래 다거쳐가는 거다.. 앞으로라도 잘해야겠다 .. 마음 먹어요! 암튼 귀여운 글 잘봤어요~
답글 0 답글쓰기
뿅키치 2018.06.14 15:36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예를 들면 직장 동료들과 점심 먹을 때 뭐먹을까? 했었을 때 저는 000먹고 싶어요 먹으러가요 가 아니라 글쎄요 (연장자나 직급이 높은사람)팀장님 혹은 부장님은 선배님은 뭐 드시고 싶으세요? 전 아무거나 다 잘 먹어요 라고 한다든지 자신의 의사를 내비추면 사회생활 끝났다고 봐야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뿅키치 2018.06.14 15:33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학교 생활과 사회 생활은 달라요 이우없이 날 싫어 할 수 있는 경우도 많고 학교에선 앞정서서 나서면 좋아하지만 사회에선 튀거나 주목 받는 일을 하면 대다수는 싫어해요 누난하게 묻어가는 게 좋아요 귀닫고 입닫고 눈닫고... 조용히
답글 0 답글쓰기
ㅇㅇㅇㅇㅇㅇ 2018.06.14 13:56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이래서 보면 대학이 꼭공부를 위해서만 가는 곳은 아님 ,,
교수님들을 대하는 것부터 사회에서만나는 사람들까지 ,, 작지만 다양한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시기라고 생각됨 ,,,,,,,
답글 0 답글쓰기
2018.06.14 13:5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아무이유없이 미워하고 뒷담하진 않았을거예요. 나댓다거나.. 좀 뭐랄까 건방지거나 예의없어보인점이 있을수도 있어요. 너무 자존감 바닥치지 마시구요. 한번 행동에 대해 돌이켜보시고 생각해보세요.
답글 0 답글쓰기
냐냐냐 2018.06.14 11:26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회사생활에서는 말 많을 수록 위험함.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8.06.14 08:56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공장원래 텃세심한데 ㅋㅋㅋ 그러면서 배워가는거죠 아 여긴 사회구나 다 남이구나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8.06.14 07:5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렇게 첫 직장은 버리는 것이더라... 괜히 좋은 직장 구할 필요가 없음 거기서 깨달은걸 발판삼아서 더 좋은 직장 구하면 돼, 다만 재취업하기 너무 늦은 나이에 나오지만 않으면 됨 경력직으로 이직해도 좋구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8.06.13 23:3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화팅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8.06.13 23:20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만 봐도 좀 걱정스럽긴 해요. 학교다닐때 선생님들께 예쁨받고 친구들하고 잘 지냈던 것과 사회는 좀 다른 문제에요. 나를 얼마나 드러낼 것인지도 잘 결정하셔야 되구요. 그동안 잘 못한 것은 자책하지 마세요. 그리고 여러사람에게 다 잘 보일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누구라도 내 편이 되어주고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있으면 되는거죠.
답글 0 답글쓰기
씻고다녀요제발 2018.06.13 22:50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걸지마세요 걍.
답글 0 답글쓰기
Ac 2018.06.13 22:22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참 판이란곳 익명성보장받고 내가 하고픈말 고민거리 부담없이 올릴수있는곳인데 글하나만보고 판단받고 마음아파 고민하는 사람 댓글로 더 아프게도 하는곳인것같다ㅠㅠ 글쓴이입장에서보면 사회에 나간 초년생이 사회생활에 치여 마음이 아픈상황인데 글쓴 내용 하나하나 찝어가며 다아는냥 잘못지적하는글이 도대체 베스트댓글인지 모르겠네..ㅠ 학교생활하다가 바로 사회에 나가면 대부분이 학교생활과는 다르고 인간관계도 더 힘든것이 당연해요.. 물론 내 자신한테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환경때문일수도 있고 여러가지 일 수 있는데, 문제는 너무 힘들면 해결할수있는 방법을 찾아야해요. 개인적으로 건설업은 다른직종보다 더 힘들다고 다들 그래요. 글 하나만 보고는 다 알 수 없지만, 글쓴이님이 자신이 많이 달라진것같아 힘들고 스트레스가 많다면 믿을만한 이런 경험있는 멘토랑 대화로 자세히 상담도 받고 하는게 어떨까요
답글 0 답글쓰기
부산사는흔남 2018.06.13 18:25
추천
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전거리확보는 운전에만 적용될거 같죠? 인간관계, 특히 회사에서의 인간관계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거랍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8.06.13 18:21
추천
3
반대
12
신고 (새창으로 이동)
이래서 여자도 군대를 한번 갔다와야 세상돌아가는 걸 알지.
너무 천진난만하고 오만자만했네..
답글 0 답글쓰기
ㄴㅇㄹㄴㅇ 2018.06.13 18:18
추천
6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고졸여자들이 진짜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취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네 너 큰코닥친다 사회생활은 실전이야 얌마 여자고 남자고 중요한게아니라ㅗㄱ
답글 1 답글쓰기
댓송맨 2018.06.13 17:52
추천
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 안걸면 되자나
답글 0 답글쓰기
1 2 3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