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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 외국가서 재혼한대..ㅋㅋㅋ

ㅇㅇ (판) 2018.05.16 21:45 조회11,658
톡톡 10대 이야기 댓글부탁해

엄마랑 아빠랑 나 초등학교 2학년때 이혼했는데 그땐 엄마가 너무 배신감 느껴지고 싫어서 아빠랑 산다고 떼쓰고 아빠랑 살면서도 엄마가 간간히 나 만나러 왔는데 절대 안만난다고 그러고 연락도 다 무시하고 씹어서 결국 엄마랑 멀어지게 됐어..ㅋㅋㅋ 그래도 엄마는 지금도 가끔 먼저 연락와.. 그때 엄마는 할머니 있는 호주 가서 같이 살자고 그랬는데 나는 엄마가 너무 미웠고 가장 가까웠던 사람인데 나한테 상처줬다는 생각에 배신감 느꼈었나봐 그 날 뒤에 엄마가 한 몇달정도 일주일에 두세번씩 나 만나러오면서 엄마랑 같이 살자 응?? 이러면서 만나려고 했는데 내가 거의다 빠꾸치고 그러다가 엄마는 나 초3때 호주로 가버리고 연락만 계속 나한테 했어 물론 안받다가 그래도 마음이 풀렸을때 내가 좀 성숙해진 초5?쯤에 엄마랑 서서히 연락도 하고 그랬는데 엄마가 몇년전부터 만나던 남자가 있는데 그 사람이랑 재혼한다더라고 이번에 ㅋㅋㅋ 그래서 나는 엄마 재혼식 가려고 다음주에 호주 가... 믿기지가 않는다 솔직히 내가 거기서 뭐할지도 모르겠고 문화도 틀리니까 아마 앉아서 박수셔틀만 하고 가족 좌석에 앉아서 외할머니 옆에서 대충 사진이나 찍고 그럴듯 해 ㅋㅋㅋㅋㅋ 외할머니도 호주사니까 생애 몇 번 안 봐서 아예 어색해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마음이 되게 심란해 제일 친한 친구도 나 부모님 이혼한것만 알고 재혼까진 몰라 아무한테도 못 얘기하니까 너무 무섭다 ㅠㅠ 다음주에 이모들이랑 이모들 가족이랑 나 혼자 꼽껴서 호주 가는데 진짜 판에서 부모님 이혼했는데 엄마가 서양인이랑 재혼해서 그거 보러 비행기타고 가는 애는 나 밖에 없을걸ㅋㅋㅋㅋㅋㅋ 아 마음 진짜 싱숭생숭 복잡미묘함 내가 태어나서 친엄마 결혼하는 모습을 보다니 ㅅㅂ ㅋㅋㅋ 동생이나 언니오빠도 없어서 더 의지할 데가 없다.. 강아지데려가면 안되겠지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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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8.05.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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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 쓰니야 내가 어떻게 위로해줘야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혼란스럽겠다 나같았으면 맨날 울었을거야.그래도 가서 이것도 인생의 추억이다 생각하고 웃고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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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1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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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생 완전 드라마 같다....진짜 드라마 여주인공 스토리 같은 느낌 근데 쓰니 힘들었을텐데 글만 봐도 얼마나 단단하고 성숙해졌는지가 보인다 항상 언제나 힘내고 결혼식 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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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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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나는 우리 엄마 돌아가시고 4학년때 아빠 재혼할 때 결혼식 갔는데 기분 개더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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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1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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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 쓰니한테 위로가 될지 모르겠다.. 어머니 재혼식에 간다는 게 굉장히 복잡 미묘한 감정도 들고 그렇겠지만 호주까지 갔는데 마음이 가는 만큼은 축하해 드리고 오면 좋을 것 같아..! 아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는 말구 좋게 좋게 너 스트레스 받지 않게 갔다오는 게 너한테 더 좋을 것 같아서 그래 응원할께 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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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1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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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라도 혼란스럽겠다..친구한테는 알리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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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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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 실친이면 그냥 한번 꼭 안아주고싶네. 어린나이에 그 수많은감정들 다 견디구 엄마랑 연락하고 지내는것만으로도 넌 충분히 많은걸 했어. 앞으로 쓰니한테 행복한 일 가득했으면 좋겠다! 조심히 잘 다녀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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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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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 쓰니야 내가 어떻게 위로해줘야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혼란스럽겠다 나같았으면 맨날 울었을거야.그래도 가서 이것도 인생의 추억이다 생각하고 웃고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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