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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합니다..움직이지 못하는 아버지.. 이제 포기하고 싶습니다..

ㅇㅇㅇ (판) 2018.05.17 16:48 조회16,908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추가합니다..

오해하시는분이 계셔서 추가합니다.
아빠는 대장암이아니라 암직전까지 가셔서 암세포가 될뻔한 혹??들을 제거하시는거였고 그 갯수가 너무 많고 큰스술이였고 그 과정에서 대장을 잘라내신거에요

수술은 잘되었지만 후유증처럼 뭘 드시면 설사를 하는거일 뿐입니다.
우리가 장염에 걸린것처럼요.. 엄마가 만약 설사를 매일 하셨던거면 저흰 힘들지 않아요

화장실 스스로 갈 수 있으니까요..
근데 아빠는 소뇌위축증으로 점점 거동이 불편하더니 저기압때문에 쓰러지고(정말 돌아가실듯이 숨넘어 가는사람처럼 핵핵댑니다..)
그러다보니 누워 있어야만 의식이 제대로 있는 상태까지 오니까 저희가 그 설사를 치워야 하는데 아빠스스로는 몸하나 옆으로 돌리지 못하는 상태니 더이상 저희끼리 하기가 힘든거였습니다.

그리고 대장암 수술을 한 모든분이 주머니를 차고있진 않습니다..

전복죽은 병원에서 폐렴기운을 좀 잡은거같으니 죽을 사다 먹여보라고 했는데

아빠가 전복죽을 먹고싶다고해서 엄마가 사다 먹이신거에요.. 물론 저도 흰죽을 먹어야지 먹고싶은거 다사주냐고 핀잔주긴했지만

엄마는 그저 안쓰럽대요.. 입맛이 없으면 정말 죽는다던데 저렇게 먹고싶은게 있다면 그게 없어질때까지는 적당한 선에서 자꾸 먹이려고 합니다..

전복죽도 죽이다보니 문제 없을꺼라고 생각했나봐요..

이젠 맑은 흰죽만 드실수 있다는걸 아빠한테 인지시켰습니다

글을 너무 격양된 감정에서 쓴거같아요..
그저 아무도 뭐라하진 않지만
괜히 하늘이 알고 벌할꺼 같았나봐요

이만큼했다 말을 하면서도 내심 불편했나봅니다..

그리고 저희 아빠 저상태면 이제는 가셔도 될꺼같다 생각한거지 돌아가시길 바란적은 없습니다.

살아계신다고해서 맛있는걸 먹을수도 우리와 대화를 할수도 멋진곳을 볼수도 없이 병원천장만 바라보고 눈만깜빡이며 드시고 싶은것만 찾으니까요..

멀쩡한 정신으로 저렇게 바라시는데 해주지 못하는것도 정말 곤욕이더라구요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요양병원으로 다음주 옮기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대학병원에서도 항생제를 투여할뿐 이렇다할 치료를 하고있는건 아니라서요

모두들 정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 입니다.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이곳이 제일 활성화된 곳이라.. 저희집같은 경험 있으시분 있으실까요..?

 

저희가족에게 현명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질책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저희 가족을 아무리 욕해도 더이상은 버틸수가 없거든요... 길이 좀 기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희 아버지는 제가 15살때부터 소뇌위축증으로 점점 평형감각을 잃어 1년후 합병증으로 대장암 직전까지 가셔서 수술로 대장을 잘라내고 소변줄을 차고 누워계십니다.

 

멀쩡할때는 새벽마다 조기축구회 나가서 운동하시고 힘도 쎄고 건장한편이였는데 ..지금은 근육을 하나도 쓰지 않아 팔다리는 하얗고 말랐고 혼자 할 수 있는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수술할시 대장을 잘라내어 하루에 보탬없이 10번의 설사를 하셨고,  건장한 아빠를 엄마가 낮에 계속 말그대로 하루종일 똥치우다가 어깨에 석회가 생기고 그 아픔을 참다가 디스크까지 걸려 수술하셔서 무리를 못하십니다.

 

1년전만해도 잠시잠깐 앉아서 식사도 하시고 TV도 보셨습니다.

그러다 저혈압때문에 자꾸 쓰러지셔서 누워서만 지내게 되셨는데 그때 항문에 욕창까지 생겨서 한림대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4명의 딸이 있는데 1명씩 돌아가며 한달에 연차 한번씩 내면서 주말에는 무조건 저희 자매가 아빠를 케어했습니다. 

평소에는 엄마가 간호사분 도움받아 케어했구요..

아빠같은 중환자는 요양보호사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욕창을 치료하다가 아빠의 호흡이 너무 힘들어서 목간을 뚫게 되었습니다.

목간을 뚫지 않으면 점점 호흡이 가빠지다가 언제 돌아가실지 모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목간을 뚫고 욕창을 치료후 집에서는 더이상 케어가 힘들다고 생각하여 요양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거기서 1년간을 있으셨는데 저는(결혼해서 주말) 엄마는 하루빼고 매일, 동생들은 세번씩 찾아뵙습니다.

정말 이 병이 무서운게.. 아빠는 몸은 아무것도 못하지만 정신은 정말 멀쩡하십니다.

그래서 그곳이 너무 갑갑하고 집에 가고싶어 하셨습니다.

원래 건장하셨을때 맛집찾아다니는것도 좋아하셔서 그런지 이것저것 드시고 싶은것도 많았구요.. 저희가 병원 선택할때 식사도 봤는데 급식처럼 이것저것 잘나옵니다..

 

하지만 껍데기, 족발 .. 이런 먹으면 하루종일 설사가 당연할.. 음식만 원하시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정말 생신? 이럴때만 엄마가 갈비, 삼계탕.. 이런 건강식 위주로 하루종일 똥치울 각오 하고 해다 드렸구요..

간병인이 있긴하지만 아빠처럼 하루에 몇번씩 똥을 치워야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저희가 따로 간병인에게 소액으로 돈도 주고

 

엄마가 매일가는 이유도 혹시나 저희 아빠 똥을 바로 안치울까봐(욕창때매) 가서 몇시간동안은 엄마가 똥치우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엄마는 무리하면 안되는 몸이고 엄마마저 없으면 저희 4자매 살수가없어 아빠한테는 집에가는 일정을 차일피일 미루며 병원에 계시게 했습니다.

 

그러다 저번주 수요일 엄마한테 아빠가 매우 안좋으니 퇴근하고 들르라는 연락을 받고 아빠에게 가보니 열이 38도에 혈압이 자꾸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아빠는 아무것도 못해도 낮잠도 안주무시고 저희오면 무조건 눈뜨고 말하려고(목간을 손으로 막으면 목소리를 낼수 있음.. 발음 부정확) 했던분인데 눈조차 못뜨니 정말 가시는구나 하는마음에 너무 겁이 나더군요..

시간이 오후 7-8시였는데 담당의사는 없고 당직의사는 요로감염(소변줄을 몇년 차다보니 가끔 요로감염이 왔고 그때마다 열이 오르셨음)때문에 나는 열이 아니기 때문에 응급실가서 검사를 해보던지 그렇지 않으면 맘의 준비를 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밉기도 하고 저렇게 사는게 의미가 있나 싶은 아빠가 돌아가신다고 하니 눈물밖에 안나고 무조건 옮기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대학병원으로 옮겨 응급실중에서도 중환자실로 옮겨져 검사를 했고 결과는 담석..일반인 같았으면 아파서 뒹굴정도라는데 아빠는 장기가 이미 다된건지 아픈걸 전혀 못느끼시더라구요

 

그래서 또 아빠 쓸개쪽에 구멍을뚫어 담석을 빼내고 있습니다..

수술을 해야하는데 수술하면 못깨어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기구로 빼내는 거라구요..

 

 지금 아빠는 드시지도 못하고 (죽이라도 먹이면 목간뚫은곳으로 다 튑니다.) 하루종일 생기는 가래에 석션을 몇십번해야하며 드시지도 않는데 물대변이 하루에 다섯번은 나와서 엄마가 케어하시다 또 석회가 발견된 처지입니다.

그러다 이틀전에는 폐렴기까지 보여서 계속 항생제만 바꾸면서 경과를 지켜볼뿐 손쓸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저희나라 안락사 불법인거 압니다.하지만 그생각이 들게 할정도로 지금 아빠의 모습은 정신만 멀쩡할뿐 더이상 사람의 모습이 아닙니다.. 

하늘도 원망하고 우리가 잘못살았나 내잘못인가 정말 며칠째 가슴답답한 상태 입니다.. 

그치만 이제는 대학병원 담당의사님께 부탁 후 요양병원으로 옮겨 남은 아빠생을 치료없이 있게하고싶습니다..

사실 지금 아ㅃㅏ는 딱히 치료방법이 없고 항생제만 바꿔가며 열이 내리나(폐렴기운을 잡는약을 찾으려고) 혈압이 정상인지 체크만 하는 상태입니다..

 

제일 화도나고 속상한건 아빠는 몸이 저래도 의식은 멀쩡해서 저희가 하는말 다 듣기 때문에 힘든거 내색도 잘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병원 의사선생님께 퇴원 요청하면 퇴원 시켜주실까요..?단 이주가 아니라 정말 10년넘게 저희가족 고생했습니다.

 

막내는 초등학생인데 아빠 저런모습만 보이는것도 안쓰럽고 일단 엄마가 필요한 저희 입니다.

 

이글을 뭘 물어보고 싶어서 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병원에서 죽을 대충 먹여보라는 의사선생님 말씀에 엄마는 또.. 아빠가 드시고 싶다던 전복죽을 먹이셨고 결과는 정말 말그대로 온몸에 똥칠을 하여  한시간에 물설사를 5번을 하고 치우느라 힘들다고 울면서 전화온 엄마목소리를 들으니 알수없는 화가나고 하늘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저희 이대로 요양병원에 옮겨도 되는거겠죠..벌을 받아야한다해도 어쩔수 없을것 같습니다..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 그무엇하나 온전치 못한 저희 가족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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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뇌위축증,폐렴,패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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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ㅇㅇ 2018.05.18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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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미리 말씀드릴께요.
병원 가셨을 때 의사가 '연명치료 원하십니까' 물으면 절대 '아니다' 라고 하세요.
한번 중환자실 들어가면 그뒤로는 돌아가실 때까지 절대 못 나옵니다.
의사가 내보낼라고 해도 법에 저촉되고 님도 요구 못합니다.
치료비 수억 나와도 의사도 누구도 못 빼내고 거기서 돌아가셔요.
왜냐면 온갖 기계 달고 연명치료 하는 환자에게 그 치료기계를 빼면 바로 죽기 때문에
그런 요구를 한다는 건, '죽이라'는 거기 때문에 법에 걸립니다.
그러니까 일단 중환자실 들어가면, 즉 호흡기 달고 그러는 것이 시작되면 그뒤로는 몇년을 의식없이 중환자실에 산소호흡기 끼고 누워있어도.... 님들이 빚더미에 올라앉아도 절대로 '죽을 수가 없습니다'
죽을 거 같으면 신호 발생하고 간호사 의사 달려와서 전기충격으로 다시 심장 살려내요.
그러니까 못 죽는단 말이죠.... 주사로 영양제 투여하고 그러면서 숨만 붙어서 있는데,
의사도 속으로는 '죽는 게 낫다' 싶어도 보호자에게 그 말도 못합니다.
보라매병원 사건이라고, 퇴원요구해서 집에서 죽은 환자 가족이 병원을 고소해서 의사가 유죄판결 받은 후에는 절대 중환자는 퇴원 못합니다.
그러니 중환자실 가야한다(즉, 자발적 호흡 불가 상태)고 하면, 거절하시고 그냥 퇴원하세요.
안그러면... 의식 없는 아버지를 수년간 중환자실에 두고 살게 됩니다.
미리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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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ㅇㅇ 2018.05.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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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으로 옮기세요...
할도리 다한겁니다...병수발에는 효자효부없습니다.. 나중엔 가족해체입니다..
병수발 안해본사람은 모릅니다.. 오줌이야 받아낸다하지만 대변만큼 어쩔수없습니다. 힘듭니다..1인실이 아니고는 참 힘듭니다..
씻기고 약먹이고 쉽게 생각하겠지만 어렵습니다..몸과마음 피폐해집니다..
할도리다했으니 아버님 편안하게 가시게 도우는것도 도리입니다..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가족간에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세요,,그래야 서로 위안되고 마음의 상처 치유할 수 있습니다......

효자도 불효자만드는게 병수발입니다.

결혼한 남자여자들,,,,,,,,,,병수발은 자기부모는 본인들이 하시길,,며느리들에게 시키말라말이다,,,,,아버지는 아들이 어머니는 딸,,,,,,아들없음 간병인,,딸없음 간병인시켜,,혼자면 간병인시키고,,그시간에 악착같이 돈벌어 간병비부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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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ㅇㅇ 2018.05.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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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거 나 이해 안가는데 저정도로 설사를 계속하면 금식 시킴 그리고 영양제 수액 그 환자 주시기로 쏴주는 환자식을 먹이지 거기다 폐렴 온거 음식이 폐쪽으로 들어가서 그래서 오는건데 글에 먹인단 표현이 주사기로 연결한 튜브로 먹이는건가요? 근데 전복죽을 먹인다고요??; 글만 봐선 진짜 말기중 말기 인건데 힘든거 알겠는데 그렇게 돌아가시라 바래지 마요 돌아가심 후회합니다 그리고 대장암 수술했음 주머니 차시는 분들도 많은데.. 여러모로 이상하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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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씨 2018.08.0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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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신 병원비 벌려 밖에서 고생한거 폄하하는거 아님. 다만 24시간 간병이 돈 버는 고생관 차원이 다른 몸,육체 고생이란거지. 것도 십년 가까운 세월을 해댔으면 치매 환자 끌어안고 자살하는 보호자 심정을 이해하게 된다고. 내가 겪는 고생은 무조건 다른 사람보다 크고 원대해? 당신부터 뉘앙스가 부몬데 것도 못하냐? 요지는 이거였잖아? 당신 주장부터 모순 있다고 생각안들면 조용히 있어. 이런데 글써서 글쓴네 가족 육장 지르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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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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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 병수발.. 안해본사람은 모른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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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나 2018.05.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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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쓴이님도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곳에 하소연했을까라는생각했어요..
정말 가족들이 너무 불쌍해요 ㅠㅠ... 아버님도 불쌍하구요..
베플들 말대로 하시고, 저도 힘내라는 말밖에 할말이없네요..
힘내시고 또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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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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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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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2018.05.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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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님 심정 100% 이해하고 있는 한사람입니다.
저는 신랑이 9년전에 신랑나이 32살.. 뇌출혈로 쓰러져서 지금까지 케어를 하고있습니다.
눈만뜨고 있습니다. 정말 하늘도 무심하다고 원망하는건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본인 의사 표현을 눈깜빡이는것으로 합니다.
신랑은 경관식을 하는데 위장에 다이렉트로 튜브를 연결해서 경관식용 음식이 아니면 절대 안되는 상황이고 소변줄도 요로감염으로 방광에 다이렉트로 구멍뚫어서 소변을 배출 시키고 있습니다. 젊다보니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도 3번이나 치료가 되더군요..
제가 하고 싶은말은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혹시나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응급상황시 대처를 물어보면..저는 정말 개인적으로 요양원에서 할수 있는 수액치료만하고 인공호흡기도 달지 마시고 심폐소생술도 하지마시고 항생제 치료도 하지마시고...아무것도 약물치료를 하지마세요...나쁜년이라고 욕해도 좋은데 정말 산사람 살아야합니다 한번 중환자실 들어갔다 오면 병원비도 몇백...그것도 한두번이지...지금 10살된 아들 키우면서 밤낮으로 일하면서 병원비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쓰니님은 자매들과 함께하시지만 전 결혼 2년만에 이렇게 되서 시댁에서 남편잡은 년이라고 인연끊고 삽니다. 신랑 정말 죽여버리고 싶다고 수십번 수백번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요양병원에서 보호자 찾는전화 오면 하느님께 기도합니다 이번에는제발 데려가 달라고...그런데 신랑이 저를 보면 눈물을 글썽거립니다. 가슴찢어집니다 그래도..산사람 살아야합니다.
혹시나 아버님 건강이 악화되서 치료를 해야한다면...전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흔한 항생제 치료도 하지마세요...저는 지금 그러고 있습니다. 그런데...아직도 눈은 동그랗게 뜨고 있습니다. 더이상 흘릴 눈물도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병원 전화 받고 가는 동안은 눈물이 납니다. 자주 찾아가서 볼걸 ...약물치료 해줄껄...하지만 현실은 아니더라구요 전 혼자 벌어서 아들 키우랴 병원비대랴....그냥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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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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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 이겨내셨어요 할만큼 했습니다 . 남은 5명의 사람들 .. 이제 행복해질수도있지 않을까요 병마로 지나쳐버린 시간들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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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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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심정 이해갑니다.. 저는 시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2년만에 돌아가셨는데 중간중간에 설사를 하루에도 열댓번도 더해서 힘들었어요ㅠㅠ 저도 가끔 가서 간병 했었는데 155에 보통 체격이신 분인데도 넘 힘들었었어요~그래서 간병 하시는 분도 몇번이나 바뀌었는지 몰라요ㅠㅠ 웃돈 더 드려도 안되더라구요... 안락사도 사경 해매고 계시는 분들한테는 몰라도 정신이 어느정도 있으시면 그건 안될 거예요... 아버지 본인이 원하지 않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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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8.05.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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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고 정말 심정이 너무 잘 이해가서.. 조금이라도 힘이되고자 고민하다가 댓글 남겨봅니다 정말 이해해요. 저희집은 글쓴이만큼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엄마가 아파서 지금도 현재진행형인데 정말.. 병원비,아픈사람 간병 정말 어려워요 미칠꺼같아요.
내 생활이 다무너져가고 멀쩡한 가족이 같이 병들어가요. 거기다가 환자분이 의식까지 멀쩡하다하니 가족들 속은 더 무너지겠죠.. 힘든 간병에 짜증나다가도 환자는 오죽할까..병원비 영수증보면서 한숨푹푹 쉬며 한달월급만큼 나온거보고는 또 환자얼굴보면 짜증나고 환자는 또 본인몸이 아프니까 가족들의 심정까지 헤아릴수없고 눈치만 보고있죠.. 그모습에 가슴 무너지고요.. 솔직히 정말 지칠때는 속으로 생각해요 정말 이런 생각하면 안되지만 차라리 죽었으면..... 그생각하고나서 또 미쳐요. 내가 미쳤구나 정말 내가 불효자구나.. 환자앞에서 울수도없고 다른 가족들앞에서는 더욱더요. 다른 사람들이 고생이다 대단하다하지만 그런말조차 지겨울만큼 그냥... 건강했더라면 예전처럼 건강하셨더라면.. 생각하죠. 죄책감때문인거같아요 글쓴이님. 그런거같아요 죄책감이 젤 커요 놓아버리고싶은데 엄마니까 아빠니까 내가족이니까 미안해서. 외면하고싶은데 외면할수없어서요.. 저도 글쓴이분같은 생각 정말 많이했어요 똑같아요. 이건 방법도 없고 정해진 답도 없고요. 당해본 당사자가 아닌데 그 누가 글쓴이님을 손가락질 할수있을까요. 그 심정을 오롯이 이해할수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죄책감 가지지말라고해서 안가져지는거 아니고요.. 감당하셔야해요.. 괜찮아질꺼예요. 산 사람은 살아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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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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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부모님 떠나보낸 입장에서 많이 공감갑니다. 님네 가족 할만큼 했어요. 이제 아버지 놔주세요. 저도 제가 아버지 최후가 멀지 않았다 판단했을때 스스로 잘했다 생각하는게 연명치료 처음부터 거부하고 아버지 조용히 보내드린겁니다. 연명치료 환자는 옆에서 눈뜨고 못봅니다. 처음부터 무의미한 치료 거부한다 하고 천천히 장례준비 하세요. 지금부터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을겁니다. 아버지도 그동안 고생하셨다 좋은말 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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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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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보세요. 어머니가 전문가 였으면 전복죽 줬을까요? 비전문적인 케어가 환자를 더 병들게 하잖아요. 전문가에 맡기세요. 그게 환자를 위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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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1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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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실 요양원 가는게 환자한테도 좋음. 진짜 질 나쁜 요양원 아니면 전문적인 인력들이 케어하는게 환자한테도 편하죠. 요양원 보호자들이 자주 들락거리며(딱 병문안인거지 거기서 요양사들이 해야할 일 하고 있는건 비추. 요양사 아줌마들 어머~여기는 보호자들이 워낙 잘해주니까 이러면서 일 미루는 경우 왕왕있음) 아버지 상태, 관리 상태 체크하면 나쁘지 않아요. 난 전문가가 해야할 일 비전문가인 가족들이 하며 그게 효도인냥 전문가한테 맡기면 불효라고 몰면서 환자, 가족들 다 개고생하는거 정말 비효율적이며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진짜 좋아하는 대학병원 교수님 있는데 그분 하시는 말씀이 뭔줄 알아요? 환자는 병원에 맡기고 가족들은 나가서 돈벌어라 에요. 돈벌고 일상생활을 돌아가게 만들어야지 환자에 매달려서 되도 않을 짓 하며 그지 쪽빡까지는 차지 말랍디다. 환자에게 필요한건 보호자라는 비전문가의 어설픈 케어와 감정소모가 아니라 치료를 마음놓고 받을 수 있는 돈이라고. 전 돈 많이 벌어 병원, 요양원에서 전문가들 케어받게 하며 자주 들여다 보고 환자를 좋은 감정으로 보고 좋은 말만 하는게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보호자라고 옆에서 환자 더 불편하게 하는 케어만 감정적으로 하다가 환자가 그 감정 고대로 보고 느껴서 불안하고 마음아프게 만드는건 불효이고 학대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십몇년 세월에 지쳐 불효를 하려는게 아니라 십몇년의 시행착오를 거쳐 진정한 효도를 하는게 어떤건지 깨닿고 실행하는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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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8.05.1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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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건 뭐... 경험하지 않는 이상 그 힘듬 점을 알 수가 없지. 10년이나 버틴 것도 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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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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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족들이 다 고생많구나...동생아 힘내. 난 3달전 아버지 대장암으로 보냈는데.. 목숨이 위중한 병이 아니라면 병원하고 의논해서 차라리 장루수술을 하시는게 어때? 오래봤을 땐 그게 나을 것 같은데.. 무거운 환자 들어가며 기저귀 가는 것보다 장루주머니 비우는게 훨씬 편해.. 아버지 그런 상태시면 아마 요양병원 가면 간병인들한테 엄청 눈칫밥 드시고 그럴지도몰라. 특히 케어 힘들면서 의사소통 안되는 환자들은 그냥 대부분 사람취급안해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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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18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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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정도면 다같이 할만큼 한거지.....뭘 더 어떻게 해..욕할 사람 아무도 없어요.어머님이 제일 힘드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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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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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까운 친척이 지병으로 고생하다가 돌아가셨는데 진짜 남은 가족들도 비참해지는게 중병이더라....응급실도 자주 가고 반년을 중환자실에서 지냈는데 사람 힘든거도 힘든거지만 남은 빚이 수천. 장례 치르고 부의금이며 보험금 죄다 털어서 남은게 수천이지 그동안 들이부은걸 합치면 억이 우스운 수준. 돌아가신지 칠년인데 아직도 남은 가족들은 빚 갚고 있네요. 차라리 집에서 먹고 싶다는거 다 먹게 해줄껄 죽고나면 못 먹는데 병원에서 목숨줄만 길게 늘린게 아직도 후회된다고 하심. 그저 연명만 하는거라면 사람답게 사는게 나을거 같아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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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 2018.05.18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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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미리 말씀드릴께요.
병원 가셨을 때 의사가 '연명치료 원하십니까' 물으면 절대 '아니다' 라고 하세요.
한번 중환자실 들어가면 그뒤로는 돌아가실 때까지 절대 못 나옵니다.
의사가 내보낼라고 해도 법에 저촉되고 님도 요구 못합니다.
치료비 수억 나와도 의사도 누구도 못 빼내고 거기서 돌아가셔요.
왜냐면 온갖 기계 달고 연명치료 하는 환자에게 그 치료기계를 빼면 바로 죽기 때문에
그런 요구를 한다는 건, '죽이라'는 거기 때문에 법에 걸립니다.
그러니까 일단 중환자실 들어가면, 즉 호흡기 달고 그러는 것이 시작되면 그뒤로는 몇년을 의식없이 중환자실에 산소호흡기 끼고 누워있어도.... 님들이 빚더미에 올라앉아도 절대로 '죽을 수가 없습니다'
죽을 거 같으면 신호 발생하고 간호사 의사 달려와서 전기충격으로 다시 심장 살려내요.
그러니까 못 죽는단 말이죠.... 주사로 영양제 투여하고 그러면서 숨만 붙어서 있는데,
의사도 속으로는 '죽는 게 낫다' 싶어도 보호자에게 그 말도 못합니다.
보라매병원 사건이라고, 퇴원요구해서 집에서 죽은 환자 가족이 병원을 고소해서 의사가 유죄판결 받은 후에는 절대 중환자는 퇴원 못합니다.
그러니 중환자실 가야한다(즉, 자발적 호흡 불가 상태)고 하면, 거절하시고 그냥 퇴원하세요.
안그러면... 의식 없는 아버지를 수년간 중환자실에 두고 살게 됩니다.
미리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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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18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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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할머니가 그러셨어요 뭐 드시기만하면 토하고 설사하고 대소변 가리시고 누워만 계셨어요 할아버지도 그러셨고.. 그걸 10년이나 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저희는 할버니 할아버지랑 오래살았어요. 그러다 한분씩 병나시고 도합 3,4년 병수발했고요 가족들 돌아가면서 진짜 기저귀 한번 갈거나 목욕시키고나면 진이 빠지는데 고생하셨어요. 저희할머니도 아무것도 드시면 안됐거든요. 근데요..돌아가시고나니 계속 마음에 남고 후회되는게 그렇게 짜장면 드시고 싶어하셨는데 그냥 사드릴걸 오래 못사시는거 보였거든요. 그래서 계속 그게 후회되요 그거 그냥 사드릴걸 먹고싶으시다는거 드릴걸.. 님은 진짜 후회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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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1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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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한두달인데도 힘들었어요. 한달즘 지나니깐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한적도 있을 정도니까요. 님 충분히 다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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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1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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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존엄사 안락사 한국에 빨리 도입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나이 들고 만약 건강이 너무 안좋다면 스스로 안락사 선택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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