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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임산부배려석 앉으면 안쪽팔려요?

7월아빠 (판) 2018.05.25 15:24 조회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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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아빠입니다. 판에는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요즘들어 정말 속상한 일들만 가득합니다..
제가 부족하기에 제 아내는 8개월임에도 아직 일을 다니고 있습니다..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한시간여 거리를 출퇴근하는데요..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을 탑니다.
1호선의 임산부배려석.. 정말 눈에 띄지도 않습니다. 그나마 매 칸마다 있는것도 아니고 어느칸에 있는지도 잘 모릅니다.. 그자리를 겨우 찾았다 하더라도 양보해주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임산부 뱃지? 배가 잘보이는 옷? 다 소용없습니다. 

아내가 얘기하길...자기는 마법사가 된거같다고 합니다. 사람들 앞에만 서면 다들 잠이든다고요..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도 양보를 받은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노약자석이 많으니 그리로 가면 되지 않냐고요? 1호선에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탑니다.
노약자석은 분명 노인과 약자가 앉는 자리 입니다. 4~50대분들은 노인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치만 등산까지 다니시는 분들이 거기 많이 앉아 계시죠...
어쩌다 자리가 나서 앉게되면.. 질타가 이어질때도 많습니다.
임신이 대수냐.. 우린땐 안그랬다.. 여긴 노인들이 앉는 자리다..등등..
우리가 낸 세금으로 지하철 공짜로 타시는분들이 참 말이 많습니다..

저런소리를 듣고 지하철을 내려서 흐느껴 울었던 아내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찢어집니다..


이런 얘기를 늘어놓으면 꼭 택시타라는 댓글이 달리더군요...

네..그런분들 얼마나 부자이신지 모르겠지만.. 하루 알바비 5만원이라도 가계에 도움이 되려고

알바하는데.. 왕복 택시비 4만원이라뇨..그럴거면 그냥 집에서 쉬라고 하겠죠...

네.. 다 제가 부족해서 그런거 압니다.. 월 300을 벌어도 이것저것 내고나면 정말 남는거 없네요..

 

남자분들...그리고 젊은분들..

지금 혹은 훗날 여러분의 동생이..누나가..언니가..사촌이.. 그리고 아내가...

이런상황에 놓여질때 여러분은 직장에서 아무도움도 주지 못하고.. 그저 한탄만 하고 있게 됩니다.

지금부터라도 의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나중에 여러분의 가족이.. 자식이.. 고스란히 받게될 피해들입니다.. 저도 다 남의 얘기라 생각했습니다...하지만 남의얘기라 생각했던 그때에도 노인과 임산부.. 어린이에게 자리를 양보했었습니다... 지금은 더더욱 그런분들을 찾아서 양보하려 노력합니다.. 어짜피 지금의 중장년층의 생각을 바꾸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2~30대.. 그거 잠깐 일어선다고 얼마나 더 힘들까요? 보통의 임산부들은 그리 장거리 여행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기엔 무리도 있고요..기껏해야 2~30분입니다..

부탁드립니다.. 특히 남성분들... 가족을.. 아내를 사랑하신다면.. 우리 남성부터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홍색 좌석.. 창피하지 않나요? 당신 앞으로 오기조차 힘든 임산부가 어딘가에서 안절부절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게..당신의 아내일수도.. 동생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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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임산부배려석,핑크좌석,노약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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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6.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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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임신 했을때 임산부 뱃지는 자리 양보용 보다는 오히려 자리에 앉았을때 밖으로 보이게 빼놨어요 젊은 여자라 어르신 분들이 제 앞에 서시는 경우가 많아서요 저도 출퇴근 지하철로 해서 에피소드 정말 많지만 결론은 양보해 주시는 분들도 많고 모른척 하시는 분들고 있고 케바케 인거죠. 양보 받기보다는 자리나서 앉아 있을 때라도 눈치 안보고 앉아 있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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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ㅎㄹ 2018.06.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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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 문제만은 아닌 것 같아요...9개월때 누가봐도 임산부 인데 젊은 여자분들 또한 제 배를 보고 고개를 돌립니다;;대학생, 20,30대 , 그리고 40대 아줌마들 다 배 쳐다보고 고개 돌려요~ 전 자리 양보 받아본 적 단 한번도 없는데, 친구들이 말하기를 오히려 젊은 남자분들이 자리를 더 양보 잘해준다고 했어요~대중교통 이용하면 괜히 자리 양보 받을려는 죄인같은 기분 들어서 이용 잘 안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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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q 2018.06.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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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또 발광하는 쿵쾅이 있을까봐 링크 보탠다.

http://www.top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50225#098P

보다시피 임산부 배려석 도적질하는건 비임산부 여성들이 더 많다. 남자탓 하지 말고 니네부터 양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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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q 2018.06.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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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배려'석의 의미를 모름? 임산부'의무'석이 아니잖아 배려는 배려지 그게 의무가 아니다. 의무인 곳은 노약자석이 따로 있다. 심지어 남자로 특정하는데 오히려 임산부 배려석에 앉는 비임산부는 대부분 다른 여성이다. 여자들한테 얘기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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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쯧 2018.06.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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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남들이 뭘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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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ㅁㅁㅁ 2018.06.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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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리고 출퇴근시간 포함 지옥철 1호선 타고 직장오가는 청춘들 얼마나 힘든지 아십니까? 그러면 임산부 마누라를 집에서 쉬게하던가 경차라도 뽑아주세요ㅡㅡ 안그래도 다른 힘든사람들 자리하나 떡하니 차지하게 만들어놓고 부끄럽지않냐며 면박주는 분위기 만들지 마시구요. 네? 임산부석은 없애고 노약자석에서 등산족 일부무개념 신체건강한 40~50대를 탓하고 그사람들한테 자리비키라고 하세요 개짜증나는글이네. 노약자석 앉으면 되지 전철 그 많은사람 피곤하게사는데 자리하나 뺏어놓고 젊은 남자들더러 부끄러워하라니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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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ㅁㅁㅁ 2018.06.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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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글보면서 조금 짜증납니다. 노약자석 40~50대 등산족 얘기하면서 왜 마무리엔 남성분들 젊은분들 입니까?? 물론 임산부석 양보하지않고 앉는건 잘못됐습니다만 사족을 붙여서 대다수 남자들이나 젊은이들 이상하게 만드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노인커뮤니티가서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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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2018.05.27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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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요...집이 지하철 종점이라 출근할땐 편히 앉아서 갔으나 퇴근할땐 시내 번화가에서 타니 한번을 못앉았어요..만삭 때까지 딱1번 양보 받아 봤어요..사람이 많아서 굳이 분홍좌석 찾지도 않았지만.. 분홍좌석에 임산부외에 앉아있는건 보기만 해도 싫더라구요..아무런 의미없는 그저 한 자리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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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5.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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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8개월 임산부입니다. 한창더운 8월에 아이를 낳아야하죠. 막달까지 다녀야하는데 신분당선을 타요. 도대체 이해할수가없는게. 노약자석은 비워놓으시면서 임산부석은 왜 비켜주지않는거죠? 다른자리가 많이있다면 앉으셔도 상관없어요. 다른데가서 앉으면 되니까요.
근데...
임산부 뱃지가 눈에 그렇게 잘 띌까요? 배가 나오는건 임신 6개월인데 그전에 무슨수로 임산부인거 알아보고 비켜주신다고 오면 비켜주지뭐. 라고 하시는걸까요?
비워놓으셔야 멀리서보고 가서 앉을수있어요.
꼭 앉아야하는건아니에요.
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치이거나 어지러울때 잠깐이라도 앉을수있게 사람많을때만 비워놔주시면 안되요? 임산부도 노약자에요..
임산부 오면 비켜주지? 아니요. 못알아보신다니까요.

초반에 입덧이 너무 심한데 사표쓰려고해도 회사에서는 근무시간 조정해줄테니 그러지말라고. 버티고 나오는데 신분당선 단 한번도!!! 임산부석에 앉아본적이없어요.
노약자석에 자리가있지도않구요.
너무 미안해서 누구앞에 설수도없고 밀려서 서도 불편해할까봐 뱃지를 꺼내지도못해요. 그냥 자리 좀 비워놔주셨다면 그렇게 어지럽고 토하려고 내리지않아도 되었을텐데.

지금은 입덧이 끝나서 집으로 돌아와 2호선을 타는데 사람밀리니 8개월배 ㅋㅋ 난리에요. 택시 탑니다. 남는거없어도 지금은 남을라고 일하는거 아니니까요.

정말.
꼭 부탁드려요.
사람이 너무 많을때만이라도 임산부석 비워주세요.
생각보다 몹시 힘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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