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난임, 시험관시술에 지쳐가는 와이프

남자 (판) 2018.05.31 12:57 조회1,558
톡톡 맞벌이 부부 이야기 조언부탁
결혼한지 2년..

임신을 하려고 노력한것도 아닌 1년의 결혼생활을 보내다가 임신이 안되는게 이상해 검사를 해보았더니 와이프의 AMH(난소나이)수치가 상당히 높게 나왔습니다.

자연임신 시도하다가 확률이 적다는 의사의 말에 시험관 진행을 수차례하였는데 수정실패, 착상실패 등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네요.. 호르몬주사며, 난포주사며 홀로 집에서 자신의 배에 주사기를 찌르는 모습에 참...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래도 어찌나 혼자 잘 견뎌내는지 오히려 제가 말한마디 걸면 눈물이 날 것같아 주사를 찌를땐 딴짓을 하곤 했죠.. 꿋꿋하게 준비하고, 몸에 좋은 약, 음식 꾸준히 잘 먹었습니다. 이게 여자의 힘이고, 엄아의 힘이구나 싶었어요.

그러다 오래동안 진행된 시험관시술에 많이 지쳐가는 와이프가 너무 안쓰럽네요. 저는 중견기업에 와이프는 대기업에 다니는데 시험관시술 때문에 직장을 포기하고 몸회복만을 해야할지,

아이를 가지기 힘들더라도 회사에 계속 다녀야할지,

많은 고민을하고 그 고민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더군요.(직장을 다니며 시술을 받기가 너무 제한적이고 힘듭니다)

그러다가 이제 마지막 한번만 더 해보고 시술을 안하고 일을 해야겠다고 하는데 와이프가 회사다니며 몸이 안좋아진것도 있고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저는 그만두기를 바랬거든요. 근데 와이프는 자신의 경력도 아깝고 자신이 꿈꾸던 미래를 위해 직장을 다녀야겠다고하네요.

전 그만두던 일을하던 원하는대로 하라고, 하지만 그만두고 쉬어도 난 괜찮으니 이제 집에서 쉬어도된다. 라고 말을 하는 상태였습니다.

헌데 막상일을 할꺼라고 하니 일을하며 지치는 와이프의 모습도 걱정되고, 와이프가 포기하면 평생 아기를 못 가질 것도 걱정되고 복잡한 감정들이 뒤섞여 생각이 많네요..

일을하는것도 힘들어하는 와이프..
시험관시술에 지친 와이프..

남편으로써 어떤 조언과 어떤 말들을 건내어야 와이프가 힘을 낼 수 있을까요?
3
2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7개의 댓글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18.06.08 13:33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대기업이면 난임휴가 있을거에요. 알아보고 잠깐 쉬어보라고 하심이...
답글 0 답글쓰기
ㄱㄷㄱㄷ 2018.06.06 13:21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죠 모든걸 두가지 모두 가지고 싶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답글 0 답글쓰기
욜요롤요 2018.06.03 07:26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내분 회사가 대기업이면 혹시 복지중에 난임휴가가 있는지 알아보셔요 저희회사에는 1년간 쓸수있는 복지제도가있더라구요
답글 0 답글쓰기
이해안감 2018.06.01 13:13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와이프 하고 싶은대로 놔두시고 지지해 주시는게 어떨지... 이건 전적으로 두분의 의지 문제라서요 제 주변엔 9번 하셔서 애기 가지신 분들도 있긴 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2018.05.31 21:49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4년만에 임신했어요ㅠ난임전문병원 생각했는데 신랑이 즐겁게살다보면 자연스레 생긴다하여..그땐진짜 나만큼 급하지 않구나해서 미웠는데 자연임신이 되었어요.정말기대하면서 날짜기다릴때 항상 홍양이 찾아왔는데..ㅠ정말 생각지도 않고 기대도안하는 날이었는데 임신이 되서 정말 마음을 비워야 되는구나 싶네요ㅠ 스트레스도 중요한가봐요ㅜ
답글 0 답글쓰기
2018.05.31 17:0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겪어보지 않은 사람으로서 친구가 시험관 7번 실패한 모습을 봐서인지..
뭐라 조언해야할지 말문이 막히네요.
와이프를 충분히 사랑하고 응원하시는것같은데..
와이프가 원한다면 믿고 함께 해주는 것.
그리고 이 모든일에 와이프탓을 하지 않는 자세..
그게 가장 중요한거 아닐까 싶어요.
제 친구는 정말 자존감이 바닥을 치더라고요.....
답글 0 답글쓰기
2018.05.31 13:2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는 상태네요.
하나를 선택하시고 그 결과를 책임지시면 됩니다.
이도 저도 아닌 상태이면 더 힘들어 지실 것에요.
답글 1 답글쓰기
1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