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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추가)사장 와이프가 보정 연습한걸 증명사진이라고 준 사진관

(판) 2018.06.12 02:08 조회75,612
톡톡 개념상실한사람들 개깊은빡침
<추가글>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놀랐어요.
본인 일처럼 공감해주시고 화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먼저, 사진을 올리지 못한 이유는 제 얼굴도 아니고 부모님 얼굴이기 때문이에요.
글로 표현하려다보니 보정의 미흡한 정도에 대해 의문을 가지시는 분이 계시는데,
제가 관련 전공이라 예민한 편이긴 하지만 전화받으신 남자분께서 파일 확인하자마자 보정이 잘못된 것을 인정하셨을 만큼 한 눈에 봐도 이상한 정도였습니다. 
부모님 말씀을 더 얹자면 사건 당일 사진 찍으러 가셨을 때, 찾으러 가셨을 때 모두 사장님 와이프 포함 여성 두분만 계셨다 하셨는데 그럼 그날은 전문인력 한명도 없이 사진관을 운영하신거죠.
전화 받으신 남자분 말에 의하면 사진 전문 인력은 사장님과 본인 뿐이라 하셨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상호명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글 앞부분에 대략적인 구조와 위치를 적으면 같은 동네 사시는 분들은 알아보실 줄 알았는데 제 표현력이 부족했나봅니다ㅠ
댓글에 다른 지역 이름이 거론되어 괜한 피해를 입는 곳이 생길까 염려스러워 말씀드리자면 저는 범계역 근처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진관은 사진 봉투에 적힌 상호명과 간판으로 달려있는 상호가 서로 다르고, (포털 사이트에 검색을 하면 사진 봉투에 적힌 이름으로 나오긴 합니다.) 
체인점 일수도 있겠지만 동명의 사진관이 몇 군데 있어 상호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부모님이 당하고 오신 일이라 정말 속상했는데 공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같은 동네 사시는 분들 모르고 방문하셔서 같은 피해입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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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저 같은 일 당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이 글을 씁니다.
부모님 면허증 갱신을 위해 증명사진 찍으시려고 아울렛 지하에 있는 사진관에 가심.
(아울렛과 지하철 연결통로로 나오면 신발, 옷, 행사 매장있고 에스컬레이터 옆에 생뚱맞게 사진관이 있는 특이한 구조)
사진 찍고 하루 이틀 뒤에 찾으러 가려 했으나 그날 저녁에 바로 오라기에 같은 건물에 있는 아울렛에서 쇼핑하고 사진 찾아 오심.
나이드셔서 그땐 잘 모르셨었는지 다음날 사진을 한참을 쳐다보시더니 좀 이상한것 같다하셔서 봤는데 비전문가인 내 눈으로 봐도 이건 절대 전문가의 손길이 아님. 
(얼굴은 홍당무색에 블러툴로 이목구비 다 뭉개놓고 얼굴 바깥으로 브러쉬 자국 나있는 정도.)
부모님 얼굴을 이렇게 만들어놨다는 것에 화남.
바로 사진관에 전화해서 파일 있으면 확인하시고 보정 제대로 해준건지 확인해달라함.
전화받으신 남자분은 사건 당일 근무를 안하셔서 상황은 모르지만 파일 확인하더니 우선 보정은 잘못된거 맞다 시인.
그분도 보통 전문인력 없는 날엔 사진은 찍더라도 보정은 다음날로 미루는데 이상하다고 하심.
그날 보정 하신 분은 지금 안계시고 다음날 출근한다 하셔서 그럼 다음날 갈테니 전문가분께 다시 보정 해달라함.

다음날 사진관 찾아감.
알고보니 그날 부모님 얼굴 사진 찍고 보정해준게 전문적으로 일 하시는 분이아닌 사장님 와이프...
심지어 어제 전화받으신 남자분이 보정 새로해놓은거 사모님께서 컴퓨터 만지다가 지우셔서 복구하느라 또 기다림...ㅋ
사모님한테 우리 부모님이 급한 사진이라고 한적도 없고, 전문인력 없으면 다음날로 미루는게 원칙이라던데 도대체 왜 굳이 본인이 당일날 보정을 해서 인화해준건지 물어봤더니 하는 말이 가관.
왜이렇게 빡빡하게 구냐, 본인은 잘하려다 그렇게 된거니 이해를 하라고함.
여기서 간신히 잡고 있던 이성의 끈 놓칠뻔.
사람들이 전문가 손길 원해서 사진관 와서 사진 찍는건데 할 줄도 모르면서 왜 사진을 만지셨냐, 돈 받으시면서 왜이렇게 책임감이 없으시냐 했더니니가 사진에 대해 뭘 아냐, 자기도 사진관 와서 보정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책임감 있고 잘해보고 싶어서 그런거라며 언성 높이기 시작.
그런 연습은 집에서 하시고 업장에서는 제발 전문가한테 맡기시라고. 본인이 한 잘못 인정하시고 보정만 전문가께서 다시 해주면 될일을 왜이렇게 크게 만드냐 하고 있는데 그 전화받았던 남자분 제일 불쌍...ㅠ
사장님 와이프라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쩔쩔매고 있음. (이래서 가족경영회사 가지말라고 하는구나 느낌...)

아무튼 이게 잘못 보정돼서 쓸 수도 없는 사진인지 뭔지 구별도 못하고, 보정 할줄도 모르는 사람이 고객 얼굴만지고 그걸 돈 받고 팔고 있는 것과...
그 분이 사장 와이프란 이유로 아무도 제지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 너무 어이없고 황당했음.
이게 왜 사과할 일이냐, 환불 해줄테니 가라는 둥 저 위에 대화 도돌이표처럼 하다가, 오기생겨서 사과 받기전엔 안갈거라하니 울며 겨자먹기로 본인이 잘못한 것 같다는 말은 듣고 전보다 나은 사진 다시 받아 오긴했지만,
저 사진관은 앞으로도 저렇게 운영할 것 같으니 혹시라도 나는 시간이 남아돌고 돈내고 사모님의 증명사진 보정연습에 도움이 되고 싶다! 하시는 분 들만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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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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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8.06.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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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교내 구내사진관이 그렇게 장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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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ㅎㅎㅎ 2018.06.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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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그래도 개나소나 다 포토샵 하고 보정한다지만 돈내고 사진관 가는 이유가 다 있는데... 인화지 그거 얼마나 한다고 한번 찍을때 12000원 넘게 주면서 찍는건 그만큼 전문가의 손길을 원하니까 가는거 아님? 그리고 저 사장와이프가 연습을 하건 말건 경력을 쌓건 말건 왜 쓰니가 이해해야함? 증명사진은 별일 없으면 한번 찍고 몇년을 쓸텐데.. 쓰니입장에서는 당연히 화내는 상황인거 아님? 난 지역과 상호도 (일부) 공개해야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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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아는여자 2018.06.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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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디인가요? 진짜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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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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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왠지 어딘지 알것 같아요
옛날에 여권사진 여기서 찍었는데.. 그땐 남자분이라서 괜찮은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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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6.14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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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진관에서 보정만 2년 했습니다 남 사진 가지고 장난치는 사진관 문 닫으세요 괜히 그런곳 때문에 어플로 보정하는게 더 낫다는 소리가 나오고 사진관에 사진 안찍고....ㅂㄷㅂㄷ 가게 사정봐서 내가 그만둔다하고 후... 상권믿고 장사하지말고 보정가지고 장난칠거면 원본으로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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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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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ㅅㅍ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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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18.06.1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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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어딘지 알아냈디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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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6.13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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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양사는 사람인데, 지나가다 보고 알아둬야 겠네요. 전문가가 없으면 자리비움 문패라도 달아놓던가, 유동인구 많다고 그거 믿고 하는건가 싶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블로그 후기 많은곳은 일단 의심하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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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6.1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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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가 글 읽기 전 본문만 읽었는데도 ㅂㄱ ㄴㅋㅇㅇㅇㄹ ㅋㄷ 인거 딱 알겠네요 믿고 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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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6.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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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딘지 알거같아요ㅋㅋㅋㅋㅋㅋ 저 옆에 있는 백화점 근무할때 사원증때문에 급하게 증명사진 필요해서 어쩔수 없이 거기서 찍었었는데 피부는 홍당무에 눈알을 사시로 만들어놨더라구요; 저도 따져서 보정 다시 해서 받았었는데 그게 사장 와이프 작품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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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체 2018.06.1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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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동네에서 찍으니까 보정이 뭔지조차 말뜻도 모르셔서 딴데가서 찍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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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 2018.06.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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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나 홈페이지에 후기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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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2018.06.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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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그래도 개나소나 다 포토샵 하고 보정한다지만 돈내고 사진관 가는 이유가 다 있는데... 인화지 그거 얼마나 한다고 한번 찍을때 12000원 넘게 주면서 찍는건 그만큼 전문가의 손길을 원하니까 가는거 아님? 그리고 저 사장와이프가 연습을 하건 말건 경력을 쌓건 말건 왜 쓰니가 이해해야함? 증명사진은 별일 없으면 한번 찍고 몇년을 쓸텐데.. 쓰니입장에서는 당연히 화내는 상황인거 아님? 난 지역과 상호도 (일부) 공개해야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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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6.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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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교내 구내사진관이 그렇게 장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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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6.1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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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진 일부라도 올리고 글을 올리시지.. 글만 보면 글쓴님 예민하신건지 사진이 진짜 이상한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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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18.06.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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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아직도 그런곳이 있다니.. 와이프는 왜 나와 있는건지.. 걍 문닫아 놓던가 하지 상호나 좀 공개해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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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2018.06.1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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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색칠공부 연습 했대요?개념이 너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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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여자 2018.06.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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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디인가요? 진짜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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