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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아기가 아들이라 너무 행복합니다

ㅋㅋㅋ (판) 2018.06.13 03:44 조회86,230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추추가

악플이 더 많지만

이해해주시고 공감해주시는 분들 댓글보고 위로받고 갑니다

태어나기 전부터 차별한다...대물림한다 하시는분들이 많으시네요

전 오히려 둘째가 딸이면 딸만 너무 오냐오냐 하게될꺼같아요

제가 못받았던 사랑 더 주려고 할거같아요..

다만 제 다음 세대에도 사회에서 여성차별이 사라지지 않을꺼같아 그게 걱정일 뿐입니다

그리고 직장에서 차별당하고 임신과 함께 퇴사한거..

자작이라는 분들;; 이 계신데요

아직 그런회사 많아요..특히 지방에있는 회사들은;;

운좋게 차별없이 복지좋은 회사 다닌가 봐요..부럽네요

제가 퇴사한 직장은 30대 이상 여자 직원이 거의 없습니다;;

노처녀이거나 20대 젊은 사원이거나 고졸 경리만 남아있어요.

그리고 제조업의 극심한 남초회사였어요.

임금차별 진급차별이 없다면 지금 여성운동이 왜 있겠나요..

아무튼 우리 다음세대에는 여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또 안전하게 살수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가글

제 의도랑 다르게 아들바라는 맘충이 되어있네요;;

딸이어도 잘 키웠을겁니다..

시댁친정 아들바라기 하는 집도 아니구요..

딸이었으면 나랑달리 더 많이 사랑히주고

사회나가서 차별받지않게 당당하게 그렇게 키웠겠죠..

안타까웠던건 제가 그렇게 사랑해주고 키워도

내딸도 사회나가서 여자란이유로 차별받을까 두려웠다는겁니다

뱃속에 있는 아들은.. 오냐오냐 하며 키웠을때 어떻게 될지

친정오빠라는 산증인이 있기 때문에 절대 그렇게 안할겁니다

제가 하고싶었던말은 여자로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엇다는걸 말하고 싶었어요




(본문)

임신8개월 예비엄마에요

임신초반에 아들이란 말 들었을 때 너무 좋았어요

제발 아들이길 바랬거든요

지나가는 애기들 보면 여아가 정말 이쁘고 귀엽고

커서는 엄마의 단짝이 된다지만 딸은 안낳고 싶었어요


전 가부장적인 집에서 태어났어요

위로 3대독자인 오빠 가부장적인 아빠

나를 식충이 취급하던 할머니와 고모들

겉으론 아닌척하면서 아들바라기 하는 엄마

어린시절 당했던 엄청난 차별..말로할수도 없어요

매년 거한 생일상을 받던 오빠, 미역국 하나 제대로 얻어먹기 힘들었던 나. 어린시절 기억 하나하나 전부 상처받고 사랑받지 못했던 기억 뿐이에요

가방끈이 짧은 오빠완달리 4년제 대학에 합격했지만

여자는 대학보내지말라던 할머니와 아빠

대학졸업전에 대기업 취직해서 악착같이 돈벌어 3년만에 분가

분가당시 내가 듣던말은 지만 편하게 살려고 나가는 매정한년

분가이후 연락 거의 끊고 살았네요..

그동안 고모,이모 사촌들이 번갈아서 연락오면서

부모님한테 불효하지말라는 잔소리.

오빠는 취직도안하고 학교도 안다니고 집에서 놀고 먹는데

3대독자 행여 기죽을까, 둥기둥기.



직장생활은 좋았을까.

동기들보다 나이도 어리고 스펙도 좋았지만

여자란 이유로 연봉차별받고

성희롱에 시달리고, 남자들과 똑같이 몇달내내 풀야근 뛰어도

어차피 결혼하면 그만둘껀데 뭐그리 열심히하냐..소리듣기 일쑤

사수와 팀장은 날 더 쓰고 중요한일 주고싶은데

임원들은 어짜피 결혼하면 그만둘앤데 중요한일 못주게함.

그렇게 천천히.. 못쓰게되는 사람이 되어갔어요

진급에서도 밀리고..

능력이랑 상관없이 여자라..

나이가 들수록 내가 언제 결혼하는지 지켜만 보는 사람들이라

난 비혼주의라고 선언도 해봤구요..



다행히 다정한 남편과 인정많은 시댁만나 행복한 결혼을 했습니다

친정보다 더 정이가는 시댁..


그렇게 임신까지 하게되었는데

뱃속아기는 제발 아들이길 바랬어요


나처럼 딸로 태어나서 온갖 차별받으면서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아들로 태어나서 차별같은거 받지않고

자기 능력, 꿈 자유롭게 펼쳤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직장은 결국 임신과 함께 거의 쫓겨나듯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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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8.06.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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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낳지 말길.
본인이 차별받아 아들이길 원했다는 그 순간부터 님부터가 차별하고 있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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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8.06.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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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태어나기도 전,잉태되기도 전 차별하는 글쓴아줌마.정신차려요 너같이 차별안받고 자라게 할생각이면 성별 구분없이 태어나길 기다렸다가 딸이거든 아들에 1도 꿀리지 않게 키워야 차별대물림이 아니지 너님은 지금 이미 차별하고 있어 정신빠진 아줌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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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룰루 2018.06.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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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되셨네요. 전 여자인데 님같은 차별 겪어본 적이 없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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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6.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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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수,팀장 이야기할 정도면 잘해야 대리급인데...어느 대기업 임원이 대리급 업무분장을 시시콜콜 관리하고 남여 임금차별이 있죠? 대기업이 이런저런 규제나 기업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그런 것 더 민감하게 연봉테이블 대로 적용할텐데... 직군이 어찌 되시길래...????? 회사명 알려줘요. 불매운동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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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6.15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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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아들을 성차별을 하지 않는 사람으로 잘 키우면 되겠지요. 아들이라 다행이다!에서 그치면 결국엔 님과 같은 트라우마를 가지게되는 여자아이들이 없어지지 않으니까요. 여튼 뭐 한국에서 딸 키우기 싫은 마음은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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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8.06.1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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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이야 사랑을 못받아서 그럴수있지만.. 본인이 딸을 낳아서 사랑 듬뿍 주고 키우신다면 얼마든지 잘 컸을거에요 ㅎ 오히려 본인이 자존감을 기르는게 아들딸 보다 더 중요하고 본인 트라우마를 이겨내는게 성차별 생각하는것 보다 더 중요할 듯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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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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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이해된다..자기 자식이 자기보다 좋은 삶을 살길 바라는게 나쁜가..? 나도 대한민국에서 딸 못낳을것같은데...여성인권 바닥인건 맞잖아...임금차별도 OECD국가중에서도 바닥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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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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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꼭딸낳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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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6.1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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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가 겪은 일을 생각하면 한편으론 이해가 간다.. 반대로 남자들이 결혼해서 딸이 예쁘다고 딸 낳고 싶다고 할때 가끔 그런 생각 들더라; 딸들이 어떤 차별 겪는지 모르니까 그렇게 해맑게 딸딸 거리지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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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2018.06.1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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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들이 하고싶은일하고 꿈 펼치면서 사는것처럼 보이다니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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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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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거슨 정신병임. 치료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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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6.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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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무리 자기포장하려해도 결국 본인부터가 차별하고있음..소름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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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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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기업이 복지가 얼마나 좋은데요. 대기업 맞나요? 아님 대기업이지만 현장직 인가요? 쓴이가 능력이 없어서 쫒겨난건 아니신지요? 주변에 대기업 다니는 친구, 언니들 결혼하고 아이낳고 복직해서 잘만 다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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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2018.06.1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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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정환경이 무서운게 자신이 살아온 생각 감정으로 뭐든지 선택하고 의미를 부여한다는것~그것이 계속 인간의 팔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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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ㅉ 2018.06.1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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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들 아들 거리지마세요 나중에 분명 후회합니다 딸이 최고예요 아들키우기 얼마나 힘든지 모를꺼예요 어릴때나 예쁘지.. 애들은 5살까지 평생 할 효도 다 한답디다 그때까지만 너무 예쁜거죠 잘 키우세요 사춘기접어들고 하면.. 글쎄요 그뿐만이 다가 아닙니다.. 지금 신랑을 보세요 내 아들이 그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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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6.1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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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가 차별받으며 커놓고 똑같은 괴물인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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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2018.06.1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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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그래요 딸 안낳고 싶어요 나처럼 살까봐.. 근데 신랑이 딸이 태어났으면 좋겠대요.. 근데 전 딸 태어나면 사랑 못 받고 자랄까봐 낳기 싫어요.. 고슴도치도 내자식은 이쁘다고 하지만 어릴적부터 외모에대한 지적으로 평생을 트라우마처럼 안고 사는데 혹여나 예쁘지않으면.. 뚱뚱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그래서 그냥 전 아들만 낳고 싶더라구요..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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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6.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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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기업 여자라고 연봉차별 있을수 없고,대기업이 엄청 더 육아휴직 잘되어있는데.... 대기업 다닌거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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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 2018.06.1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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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얼마나자존감이 없었을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쓰니님같은가정도 많이 있었을꺼라고 생각해요 남자든 여자든 차별받지않으면좋을텐데 근데그런환경이라고 해서 다 그렇게생각하지는 않아요 본인하기나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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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6.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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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딸 둘인 집인데 늘 친정아빠가 아들없다고 툴툴대서... 개인적으로 아기 성별 딸 바랬지만 아들이어도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 자식이니 사랑으로 감싸안자고 얘기하며 성별들으러 갔던거 같네요. 전 여자고 우리나라에서 아직 여성들이 차별받는 것 사실이지만, 남자는 남자대로 군대도 가야하고 가정도 책임져야 한다는(그 많은 여자들이 결혼임신출산과 함께 회사에서 쫓겨난다는 말은 외벌이인 남자가 많다는 뜻이겠죠) 사회적 압박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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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8.06.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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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여자는 딸을 낳고싶어하다 아들이 생기니 지금 이런식으로 글 남겨서 행복한척 하는중.. 지금 아들이라서 싫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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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6.1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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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은 아들 바랬던 나랑 이유가 다르네요 나 역시도 차별받고 자랐지만 그 차별 때문에 아들을 원한게 아니라 이 무서운 세상 여자가 더 부족해진다던데 성범죄가 더 심해지면 어쩌지? 내가 딸 낳아 죽을때까지 발 뻗고 잘수나 있을까? 세상이 무섭다고 딸을 꽁꽁 싸매서 키울수도 없고 그런생각 때문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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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6.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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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심리치료 한번 받아봐요 트라우마 남으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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