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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해서 견딜수가없어요

(판) 2018.06.14 02:37 조회251
톡톡 사는 얘기 채널보기

25살 여자.
중졸에 고등검정고시합격
참.. 인생자체가 쓰레기였어요
끝나지않았던 강간 왕따 가정폭력 강간으로인한임신..
이상하다 생각 못했어요..
부모의 맞바람도 내연상대와 그배우자와 아이도
같이살때도 매일매일 계속되는 폭력도
배가고파 매일 마시던 수돗물에 배가찢어지는 고통을
느낄때도.. 아이들이 쓰레기를 던질때도..
계속되던 자해와 자살시도에도..응급실에
실려갈때도.. 잘못된걸 모르고 이상한걸 몰랐어요
그냥..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줄 알았어요
남자를 사귀면 당연히 여자가 맞는건줄알았어요
화가날땐 자해를 하고 물건을 던지고 부셔야되는게
당연한줄 알았어요 내가 스스로아파하고 울부짖어도
이래나 저래나 기절직전까지 맞는게
당연한줄 알았으니까요
집이 망해서.. 친척집에 눈칫밥 먹으며
대인기피증도 무시하고 미친듯이 일했어요..
하루 17시간..한달두번휴무.. 170..
처음 월급타고 차비 합쳐서 10만원으로
일마친 새벽에,아침에 라면하나사서
몰래 끓여먹던 라면이 얼마나 맛있던지
미성년자 때라서 저는 형제이름으로 일해서..
근 이년동안 제이름을 제대로 들어본적이 없었어요
일마치고 피곤해서 잠에빠져들면 내가죽인 생명에게
미안해서 울고 빌고..악몽에 시달리고..
일하면서 제대로 돈도 못가져봤어요
당연한건줄 알았어요 쓰레기같이 살아도
제손에 들어오는 돈이 없었어요
아무리 돈을 숨겨도 다 찾아내고.. 겨우 공부하고..
병원도 다니지 못했고 마음의 병만 키웠어요..
네 단순히 그냥 우울증인줄만 알았는데..
그전엔 나 정말 죽겠으니 병원가게 해달라고
그랬는데 그냥 죽으라는 말만 돌아오고
기대도 안했어요 약을 삼켜 쓰러져도
고통에 몸부림쳐도 입원비가 아까워
집에 방치해두고 온몸에 마비가 와서
시체처럼 누워있어도 왜 귀찮게 집에서 지랄하냐
걸을수 있게됬을때 왜 안죽어서 짜증나게 하냐..
그러다 23살 집안사정도 관계도 괜찮아졌을때
불면증으로 간 병원에선
우울증 알콜중독 섭식장애 불면증으로 치료를 받았고
시간이 조금 지난뒤에 조현병도 앓고있었던걸
알았어요 우연히.. 악몽이 시작될때부터 들리던
귓가의 목소리가 조현병인지 누가 알겠어요..
그냥..다들 들리는줄로만 알았는데
뭐하냐고 수천번을 묻던 그소리가..
가끔 미친년처럼 그만하라고 시끄럽다고
제발 조용히하라고 귀를막고 악을쓰던게..
저를 파국으로 내몰지 누가 알았겠냐구요
우연히 자궁에 혹이있단걸 알고 혹을제거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제는 암이래요! 암!! 12월..일주일 간격으로
또 수술.. 아파서 죽겠는데 뛰어내리고 싶었는데..
2017년 24살.. 중학교 이후로 어쩌면
머리가 다빠져도 죽고싶어도 그나마 맘편히
일안하고 집에서 쉬었던거 같아요..
두번다시 못받을꺼같던 관심도 받고
그래도 힘들었는지 또 수면제를 삼키고
자살시도했어요.. 엄마아빠가 발견했지만
오줌싼 제바지만 갈아입히고 동네창피하다는 이유로
그대로 방치하고 저는 다음날 오줌싸는 느낌에
아무것도 없던 어둠속에서 눈을떳어요
약먹고 자살시도한게 세번째.. 간은 간대로 망가졌고
점점 미쳐갔어요 점점 제어할수 없게된 11월,
12월.. 가족들에게 심한말을 하고 미친듯이 맞을때마다
파출소로 뛰어가고 가족을 고소했지만
아직까지 경찰서에는 연락이없어요 ㅎㅎㅎㅎ
힘들어요.. 친척들 가족들 많이 힘들게 했어요
여름에 정신병원에 제발 입원시켜 달라 빌고빌었는데
그때는 무시하더니 제가 진짜 미쳐버리니
가기싫다는데.. 강제입원을 당했어요
병원생활은 마치 감옥과 다를께 없었고
며칠은 독방에 갇혀 수면주사를 맞고 잠들고
너무 끔찍해요 기억하기도 싫어요
사람취급도 해주지않았어요..
화장실엔 제대로 된문도 없이 세면대 밑에
다라이에 ,그것도 일주일에 두번 한시간
따뜻한물이 나오면 물을받아 씻고..
수많은 약들.. 조현병 양성은 감정을 없애는
약을 먹는다는거 아시나요? 말도 표정도 감정도
다 잃고 침만흘리는 바보가 됬어요..
퇴원후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걸렸고..
검사 결과 성폭행후 가까운친지 가족들의 외면으로
경계선 성격장애 망각 망상이 발병됬다고 나오던데
아뇨..저는 성폭행보다 지긋지긋한 가정폭력이
더 무섭고 괴로웠어요 근데 저보고 거짓말쟁이래요
의사선생님 마져도 제가 쇠파이프로 맞았다고
각목으로 맞았다고 집에서 밥도 안줘서 수돗물먹은게
다 제 거짓말이고 망상이래요 잊을수가없어요
회진돌면서 ㅇㅇ이 너 쇠파이프로 맞았다고 말하고 다닌다며? 하고 비웃는 모습..
아.. 엄마아빠가 아니라하면.. 내가 그렇게 죽도록 맞은거
다른형제들 대신 부부싸움 말리며 대신 처맞은거
다들 모른척했으니까 내가 맞은건 내 망상이되는구나.
내가 미친거구나..내가 미친애가 맞구나..
아파요 힘들어요 괴로워요 왜요?
왜 아무도 내말을 믿어주지않아요?
정신병자니까 저혼자만 기억하는건
그저 내 망상일 뿐인가요? 네?
아.. 이게 아닌데.. 아무튼 퇴원후부터..
저는 10년 넘게 유일한 내 가족이였던
고양이들을 빼았기고
친척들은 저를 무시하고 한심하게 봐요
어린 사촌동생 마져 저를 무시해요
몰랐는데.. 아빠 빼고 다들 저 정신병원에 넣으라고
미쳤다고 입원시키고도 면회도 하지말라고
다들 그랬데요 곰이 그랬던것처럼 100일뒤에
면회가라고 그래야 사람된다고.. 나는 사람인데..
단지 마음이 아파서 조금 망가진것뿐인데..
25살 먹고.. 배운것도 가진것도 능력도
그리고 다시 일어나서 시작할 마음도 없어요
그저 집에서 죽은듯이 누워있는게 다에요
다들 이나이먹고 일안하고 노는 제가 싫은가봐요
사실 다시 뭘하고 싶지도 않아요
내가 왜요..죽진 못해도 내가 왜 열심히 살아야해요..
내가 죽고싶어도 미련못버리고 지켜야했던것.
살아야했던 이유마져 뺏어가 버렸으면서
왜 나한테 남들처럼 정상적으로 살기를 바래요..
마지막이유였는데.. 내새끼들.. 나이도 먹어서..
고작 몇년인데..그것마져 싫어서 뺏어가버려놓고..
근데 왜.. 왜한심하다고 멸시하고 손가락질을해요
내가 얼마나 악착같이 살았는데..
내가 미친듯이 일하고 돈벌어서 다 뺏길땐
다들 모르는척 그게 당연한듯 아니..
내가 그렇게 미친듯이 일하고 돈벌어도
부모가 들고가는지도 모르고..
부모한테 효도해라, 잘해라 학교안다니면
돈벌어서 집에보태라.. 가게에서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며 내가 얼마나 울었는데..
그추운 겨울날 맨손으로 찬물에 기름닦는게
얼마나 고통스러운데.. 성추행에 외모지적에
얼마나 괴롭고 아팠는데.. 손이 다갈라져서
도저히 19살 손같지도 않았는데.. 왜..
내가 한건 보지도 않고 아파서 쉬는것만..
많이지쳐서 많이 아파서 그랬던건데..

몇없는 친구들은 벌써 떳떳한 직장을 가졌고
정상적인 연애도 하고 벌써 엄마가 된친구도있고
자기한테 투자를 많이해 많이 이뻐지고 사랑받는
친구도 있는데.. 저는 진짜.. 제가 봐도 뭘했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그래도..나도 열심히 살았어요
죽고싶어도 아니, 실패해서 살았어도
최선을 다하진않았지만 진짜..남은것도..
내옆에 고양이들도 사람들도 아무것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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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6.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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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들었겠어요.. 근데 글쓴이 보다 힘들게 사는사람들 의외로 많아요. 저는 글 순서가 너무 복잡해서 댓글 달기도 어렵습니다; 월급 170 이랬죠 그걸로 일단 나오고 알바부터 해서 방잡고 재활 빨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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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6.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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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수고하셨어요. 정말 수고하셨어요. 이젠 고생없을거에요. 응원할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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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6.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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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떻게라도 재활치료를 받아보세요.. 지금 두번산인생입니다; 저는 지금 26살인데 하반신쪽이 불편해요..그래서 재활하고 있고요.. 님보다더한사람 여기있어요 저보면서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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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쵸 2018.06.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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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쓰시는거보면 매우 정상적인거 같으신데요.. 가족과 인연을 끊고 혼자 자기 행복을 위해 사셔요.. 글쓰니에 아픔을 외면하고 발치하는 가족은 가족이 아닙니다. 난소암이라고 해도 사랑 받으면 평생을 할 사람을 만날 수 있어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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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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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많이 힘들었겠다ㅡ 환경적으로 또 많은 아픔과 상처들에.. 요즘은 집에서 지내고있나요? 암은 또 무슨암인지.. 이런. 치료는 잘 받고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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