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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먹다가 이물질 조각이 나왔습니다.

불광역 (판) 2018.06.14 13:10 조회115
톡톡 사는 얘기 댓글부탁해






주말에 파리바게뜨 불광현대점에서 구매한
소시지빵을 먹다가
나무조각인지 플라스틱인지 모를
검게 그을려진 이물질이 나왔습니다.
엄지손톱만한 사이즈. (씹다가 이상해서 뱉음)

먹다가 뱉어서 망정이지 삼키려다가 다칠 수도 있었고
남은 빵들도 비위생적으로 보이고 기분이 상해서 못먹었는데
더욱 화나는 건 파리바게뜨 매장의 태도였습니다.

본사 고객센터 바로 걸어서 클레임 걸고 싶었지만
주말이라 매장으로 걸었습니다.
계산해줬던 직원분이 받길래
먼저 좀전에 다녀간 사람이다 인사하면서 차분하게 얘기했습니다.


나 : 방금 빵사간 사람 입니다.
소시지빵에서 이물질이 나왔는데 나무인지 플라스틱인지 딱딱한 조각이 나왔네요.


직원 : 아 빵 진열하려고 깔아두는 나무판 같은데서 들어갔나봐요
갖고오시면 교환해드릴게요 (별일 아니라는듯이 사과를 안함)


나 : 아니요 비닐 포장된 빵인데
무슨 깔아두는 나무판 조각이 들어가나요
이거 본사에서 온거 아닌가요?


직원 : 아아... 치즈 페스츄리 아니세요? (소시지빵이라는데 엉뚱한 소리함)


나 : 추억의 소시지빵에서 나왔습니다.


직원 : 아... 그럼 원하시면 환불 해드릴게요 갖고 오세요


나 : 말씀 그렇게 하시면 안되죠
거기 점장님이나 담당자분 안계시나요?
( 사과 한마디 없이 환불 해주면 된다는 말에 화나기 시작함)


직원 : 아 방금 퇴근하셔서요..
제가 점장님께 전화해보고 다시 전화드릴게요


전화 끊고 기다리는데 생각할수록 황당하고 기분 나쁘더라구요
그 흔한 형식적인 사과 한마디 없이
죄송하다는 기색 전혀 없이
아주 대수롭지 않다는 식의 말투에 너무 화가 났습니다.
(직원이 계속 횡설수설해서 중간부터 통화녹음 함)

직원의 대처가 너무 미숙하고
당연히 책임자인 점장이 직접 전화올 줄 알았는데
매장직원이 다시 전화와서는



직원 : 아 그게 본사에서 만들어져 오면
매장에서 일일이 포장하는데 포장하다가
나무조각이 날려서 들어갔나봐요
빵 만들다가는 나무조각이 들어갈 수가 없거든요
그게 포장할 때 딸려들어갈 수 있어요
죄송하고 환불해드릴테니 갖고 오세요
( 이물질 나왔다고 한지 10분만에 그제서야 건성으로 사과함)


나 : 포장할 때 들어갔든 만들 때 들어갔든
사람이 빵 먹다가 입에서 이물질 조각이 나왔는데
뭔지 직접 보지도 않으시고 본사에 확인도 안해보시고
그렇게 단정지으시면 안되죠
거기 점장님이 책임자인데 직접 전화 주셔야지
지금 직원분이 전화오셔서는 왜 그런 식으로 말씀을 하세요?
됐습니다. 본사에 컴플레인 걸게요


직원: 네? 아... 제가 여쭤봤는데
점장님이 어차피 본사에다 말해도 거기도 포장탓만 한다고 하시는데요...


직원분은 계속 나무인지 뭔지 만들때 안들어간다
매장에서 들어간거다 하면서 포장하다보면 그럴수있다는 둥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고 점점 더 화만 돋우더군요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직원과
더이상 얘기하기 싫어서

'본사에다 말하면 갖고가서 이게 뭔지 왜들어갔는지 찾아내시겠죠. 매장이랑 얘기하기 싫으니 본사한테 책임 묻겠습니다.'
하고 끊었습니다.

월요일에 바로 본사 컴플레인 걸었고
제가 '남은 빵이랑 이물질 드릴테니 이물질 성분이 뭔지 알려주시고,
저는 점장님과 직원에게 직접 사과 받고 싶다' 고 했더니
본사 직원분이 제쪽으로 찾아오셔서
빵이랑 이물질 가져가셨습니다.
그러면서

"우선 매장 위생점검 했습니다.
그리고 이물질은 본사 제조과정에
사람이 먹으면 안되는 조각이 들어간 게 맞습니다.
해당 점주분은 대응에 뭐가 잘못된지 이해를 못하시네요
오늘 보니 직원교육도 잘 안돼있는데다,
고객님께서 직접 얼굴 보고 사과 받으시다가
그 점주의 성의없는 사과 태도에 더 화나실 수도 있으셔서 조심스럽다.
대신 저희측 사과 받아주시고
점주분이랑 직접 대면 안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점주랑 직원이 자기네가 뭐가 잘못된 대응이였고
왜 죄송한지도 모른다는 게 더 열받더라구요
무조건 점주와 직원의 무책임한 태도를
직접 사과 받고 싶었는데
본사 직원분이 계속 양해해달라고 하셔서
저도 감정이 더 격해질 것 같아서 알겠다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본사에서 신용카드 환불 대신 금요일안에 모바일쿠폰으로 금액 돌려준다고 함. 그 시간에 매장가서 환불하면 내가 점주랑 마주치기 때문임)

다시는 파리바게뜨 본사에 속한 계열 전부 이용 안할거고
3호선 지하철 불광현대점 매장 점주와 직원이
고객들 입에 들어가는 게 자신의 자녀가 먹는 거라고 생각하면
절대 그딴 식으로 못할텐데 생각할수록 화가 납니다.
그거 먹다 다쳤어도 그런 식으로 뻔뻔하게 나왔을 것 같네요.

본사 담당자 말이
매장 점주들도 돈을 걸고 창업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본사에서 강하게 제재하면
역으로 점주가 본사에다 컴플레인 걸고 난리친다는군요
생각할수록 괘씸해서 화가 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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