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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초밥보다도 못한 여자친구다

ㅇㅇ (판) 2018.06.14 21:26 조회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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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200일밖에 안 된 여자친구보단 5년된 여사친이 더 중요하겠지. 같잖은 여자친구주제에 어딜 감히 초밥을 넘볼까. 편지랑 꽃도 구걸해서 받고. 내가 거지냐? 그러니까 헤어져도 안 붙잡는다는 소리를 하지. 하긴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데 뭐하러 붙잡겠어? 난 그냥 옆에 있으나마나 한 존재지. 그래서 내가 있어봤자 행복하지더 않은 거고. 다루기 쉽고 시키면 호구같이 다해주니 만나는 것뿐. 애초에 연애생각도 없었는데 호구 하나 걸려서 얼씨구나하고 만난거지. 나 진심으로 좋아한 것도 아니야. 좋은 척만 한거지. 나랑은 깨져도 여사친은 절대 못잃어.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나에게 관심없다는 걸 증명해. 난 남자친구에게 1순위이길 바랐는데 밀리고 밀려서 순위권도 못하는구나. 이런 사소한 일에서부터 날 얼마나 하찮게 행각하는지가 드러난다. 난 남자친구가 그렇게 싫어하면 안 갔을 법도 한데 사회생활타령이나 하면서 기어이 그자리에 갔다. 사회생활은 개뿔 여사친이 직장상사도 아니고. 난 밥약속보다 못한 영향력없는 사람이구나. 전여친한테는 헌신했겠지? 나는 그만큼 좋지 않으니까 딱 자기 손해 안 볼 만큼만 하는 거야. 사귀어도그만 헤어져도그만. 솔직히 사실이잖아 딱봐도 눈에보여. 이렇게까지 해서 만나야 하나? 미안하다고 100번 말해 뭐해 행동이 이미 증명해주는걸. 그까짓 초밥 안 먹어도 돼. 내가 초밥에 환장한 사람도 아니고. 그냥 날 위해 얼만큼 포기할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오빠는 단 하나도 포기하지 않는구나. 충분히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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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6.1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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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몇달전 내 얘기랑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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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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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밑에 댓글 말 공감이요. 이런 연애 하느니 솔로가 낫습니다. 막상 헤어지고 나면 속이 시원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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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6.1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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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딱 비슷한 상황인데 ㄹㅇ 헤어질까 매일 고민한다 ㅜㅜㅜ 고생많았어 그런 연애 할바에 솔로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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