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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환경을 보는게 그렇게 속물인가요?

농심진라면 (판) 2018.06.15 01:33 조회194
톡톡 해석 남/여 꼭조언부탁
평범한 24살 여자입니다.
20살부터 지금까지 5번 정도 연애해봤습니다.
일단 저는 유복하지는 않지만 부족하지 않은 가정환경 속에서 부모님의 많은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자랐습니다.
부모님께서 많이 다투기는 하셨지만, 오히려 그런 상황 속에서 남매끼리 돈독하게 지내서 언니, 남동생, 저는 서로서로 우애도 매우 좋습니다. 가족끼리 대화도 많구요. 힘든 일이 있으면 가족에게 털어 놓으며 같이 고민하고, 부모님과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뭐 여튼 화목합니다.
제 스스로도 어디가서 가정교육 못받았다는 소리는 한 번도 못 들었습니다.

이제 편의상 존대는 뺄께요.
각설하고 내가 5번 연애에서 느낀게 있다면, 가정환경이 연애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는거임.
하나하나 나열하기는 그렇지만 5명 모두 가정환경이 불우했던 사람들이었음. 한 부모 가정, 엄격한 아버지, 형제들과의 차별 등등

그 사람들의 연애는 집착, 책임감 결여, 또는 사랑을 받을 줄 모르거나 또는 사랑을 주는 게 힘든 형태였고 결국에는 나 혼자 사랑을 퍼다주고 있거나 아님 얽매이고 있거나 아니면 나를 버리고 떠나가버렸음.
전남친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데
1. 말이 안 통한다는 거임.
피드백이 잘 안되고, 내 말은 거의 무시하거나 흘려들음.
2. 자격지심이 심함
특히 가정사 이야기 나오면 나에게 자격지심을 부림.
3. 다투는 걸 싫어함
연애를 하면 당연히 다른 점이 나오게 되고 그러면 서로서로 의견을 공유하면서 맞춰가야하는데, 아예 말을 꺼내는 것조차 싫어하고 이 상황을 얼른 그만 두고 싶어함. 결국에는 그냥 내가 맞춰주고 상황을 끝냄.

더 많지만 이정도로 하겠음. 그래서 나는 9개월 전 전남친과 헤어진 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도 가정환경이 우리집 정도인 남자를 만나야겠다고 다짐함.

그리고 사건은 방금 남사친이랑 이야기하다가 터짐.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왜 나보고 이렇게 오래 연애를 안하냐 니 이렇게 연애 오래 쉬는 거 처음 봤다 하길래 위에 이야기를 해주면서 나는 이제 가정환경이 괜찮은 사람과 연애하고 싶다 이렇게 이야기함

그런데 이 새끼가 나보고 갑자기 속물이네 어쩌네 하길래 열받아서 글을 씀.

물론 나는 돈을 보는 것은 아님 우리집도 부자아니고, 나에게 줄 재산도 없고 사실 나도 받을 생각 1도 없음. 지금까지 부모님께서 나를 키워주시고 이끌어 주신것에 감사함. 그래서 20살때부터 용돈 하나 받은 적 없고 학교 다니면서 꾸준히 알바함.

재산을 보는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두분 다 살아계신지, 형제나 자매 사이가 좋은지 평소에 잘 지내는지 이런걸 보겠다는 건데 이게 속물임??

의견들이 궁금함 이 썅노ㅁ 이랑 같이 볼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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