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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특히 결혼한 분들이나, 결혼 생각하는 나이 되신 분들 꼭 봐주시길

토마토바나나 (판) 2018.07.04 05:02 조회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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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27살 대학교 4학년생입니다.

대학을 좀 늦게갔고 군대갔다오니 이제 4학년으로 취업 스펙 쌓고있네요

학벌과 전공은 좋은편이고 학점은 평균입니다.

취업 쉽게 하진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남들보다 꿀리지도 않아 하다보면 될거같습니다.

 

문제는 저한텐 1년 되가는 21살 여자친구가 있습니다만

저희는 저희 관계를 굉장히 진지하게 생각합니다.

저야 이 나이까지 사귄 여자가 열은 넘어가니 개중에 애타게 사랑한 사람도 있고 엔조이도 있었기때문에 연애 초반 콩깍지 때문에 감정을 과잉해석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이 정도 부분까지 나랑 잘맞는 사람은 본적이 없고, 타인이 보면 추악하다 할 수 있는 나의 본성의 본질적인 부분까지 유사하여 동질감을 느낍니다. 몹시 사랑하고 1년동안 안본날 20일이 안됩니다. 거의 매일 만났습니다

 

그러다보니 서로 사랑하기에 오래 가면 정말 오래갈거라 생각하고

결국 결혼에 대해 가끔씩 의논을 합니다.

깊게는 안해요. 제가 아직 서로 결혼할 때까지 사귀지도 않았는데 결혼얘기 깊게하는걸 싫어해서요

어찌됐건 우리 둘은 서로 결혼하는것에 긍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여자친구도 좋은 학벌에 능력도 있고 나이는 어리지만 대학졸업후 사회에 나오면 평균이상은 돈벌거라고 예상됩니다.(감히 예상하자면 말입니다.)

 

하...근데...여자친구 가정이 콩가루입니다.

지금 어머니와 아버님 중 아버님이 친아버지가 아닙니다.

12살에 아버지의 외도로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2,3년 내에 어머니는 새남자와 재혼합니다. 그 재혼남이 현재 아버님이고

같이 산지 10년쯤 됐네요

 

근데 그 아버님은 그 자식들을 본인 자식으로 안대합니다. 말은 아버지 딸 아들이라고 하지만

어떤 순간에 하시는 말씀은 내가 너네 때문에 왜 이런걸 해야되냐라는 식으로 선을 그으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자친구 동생들 중에 장애가 있는 친구가있는데 말이 안통해서 답답하면 손찌검을 하셨다 하네요. 무작정 폭력적인 분은 아니신데, 못배운 분이시라 그런지 화가나고 답답하면 손올라가는 전형적인 타입인듯 합니다.

 

아 여자친구는 장녀에요

 

근데 문제는 최근 2년동안 어머님이 외도를 하셨고

이걸 아버님께 걸리셨다네요. 그래서 이혼 중이고요

 

안그래도 어머님은 여자친구 대학 등록금 300 내주는것도 구박하시면서 해주시고

용돈도 딱 30만줍니다

여기서 자기 교통비 핸드폰비 빼면 여윳돈은 10얼마 남아요

 

어머님이나 아버님이나 경제활동은 하시는데 벌이가 좋지않아서요

밑에 자식도 많고요. 그래도 애 대학등록금 내주고 용돈 50씩 줄 정도는 될겁니다

근데 아버님은 어차피 본인 자식도 아니니 거의 손 놓았구요

애가 사정사정해서 겨우 어머님만 겨우 애 대학과 용돈주는 실정입니다.

 

하 제가 매 달 대부분 밥을 사주고

저는 알바도 하고 장학금도 받고 해서 한달에 140씩 수입들어오면서 4학년 대학생활 중입니다.

그 모든 돈을 다 씁니다.

우리 씀씀이가 큰 것도 있지만, 여자친구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다 보니 남지 않아요

 

그래도 제가 여태까진 버틴 이유는 사랑하기 때문이고

그때 정황상 3달정도만 버티면 되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젠 상황이 바껴서 여자친구가 휴학해서 돈벌지 않는 이상

계속 이렇게 매 달 30으로 낼거내고 10얼마 갖고 살게 될 판입니다.

이 친구 알바나 휴학 부모님이 더 지원 불가능한지 여부는 더 쓰기엔 글만 길어지기에 안씁니다

 

제가 형님들께 여쭤보고싶은건 앞으로도 제가 경제적 지원을 더 해야 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형님들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좀만 버텨 제가 취직하면 좀더 여유가 생기니 한 1,2년만 사랑으로 버티십니까?

하 왜 정말 사랑하는 사람한테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직장인이 되고나서 생긴일이라면 감당할수 있을텐데 지금은 좀 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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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ㅇㅇ 2018.07.11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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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콩가루 집안은 아닌데, 집안 사람 가족이라 생각 안 하는 여자예요. 여자분이 가족 분들 싫어하시면 결혼하고 집안이랑 연 딱 끊을거예요. 아니면, 독립하고 바로 끊던가. 나중에 한 번 물어보세요, 전 곧 끊을 거예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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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인 2018.07.1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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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34살이고 지금 글쓴이의 나이로 돌아간다면 그때 사랑했던 여자친구의 단점 모두 안고 결혼한다. 내가 그때 그 이후에 여러 여자 만나보니 뭐라도 단점없고 걸릴 것없는 여자없고, 더욱이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란 감정도 의문스럽다. 제일 순수했던 젊은날에 사랑한 그여자를 떠나보낸게 내인생 최대 실수였다. 동생. 어차피 결혼하든 안하든, 살면서 부딪혀야 할 일은 얼마든지 많이 생겨. 단,지금 사랑하는 그 여자친구와 함께 부딪히느냐 아니면 혼자 부딪히느냐의 차이일 뿐이야. 후회할 선택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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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ㅇㅇ 2018.07.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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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릴때는 집안이 무슨 관계냐 사람만 좋으면 됐지라고 생각했는데 결혼해보니 절실히 느낍니다. 무조건 평범한 집안이 좋아요. 콩가루집안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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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장금 2018.07.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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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부모님에게 소개시켜주고, 여쭤보세요 그게 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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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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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결혼은 뭔.
걔한테 너무 돈 쓰지말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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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7.0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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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집안대 집안은 둘째치고 힘들면서 뭐하러 연애해 진짜 나중에 맘고생 할만큼 다하고 차여봐라 아 ㅅㅂ 왜그랬을까 이러지말고 니가 고생하고 힘들려고 연애하는거 아니잖아 행복하려고 하는거잖아 안그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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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 2018.07.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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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너무 과신하지마라. 네가 많이 만나본거 같지? 더 만나봐라.


답준다. 적당히 만나다 정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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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ㅡㅡ 2018.07.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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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폭력성향 아버지는 사위도 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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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ㅂㅇ 2018.07.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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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친구는 알바하면 죽습니까? 왜 남자만 감당하는거죠? 이런 부담감 여자친구와 소통하셨나요? 무엇이라도 부담감을 덜게해주려는 노력이보인다면야 좋지만. 안바뀌고 금전적인 부분이 자꾸 부담된다면 헤어지세요. 다만, 이런부담감을 끌고가서라도 만나야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헤어질필요가 없겠지만 있어서 여기다 글남기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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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라 2018.07.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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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30대 유부입니다. 님께서 여친이랑 결혼하면 처가 뒷처리 다 하셔야 합니다. 연애는 사랑이고 결혼은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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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바나나 2018.07.04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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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여자친구 사기기 전에 저 였다면
저한테 돈빌려달라 했을때 차버렸던가
일정수준 이상 제 지출이 생기는듯 할 때 이별 선언 했을겁니다.
여자가 없던것도 아니고 아쉬울게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 연애는 그게 안되네요. 너무 사랑해서 이런 사유로
이별위기도 굉장히 많이 있었지만, 결국엔 서로 너무 사랑해서 바로 뒤돌아 서로를 끌어안습니다.

정말 사랑하지만, 장기적으로 경제적으로 제가 부담이 좀 가야되는 상황이 오니까
좀 부담스러워지고요. 힘들어집니다.
물론 여자친구한테 제가 매 달 도와주고 지원해줘도
저한테 남는돈은 다른 사람들 한달 생활비는 남습니다.
그저 제가 몇십씩 제 취미나 유흥생활에 쓰다보니까. 안남는겁니다

이 친구랑 결혼을 각오하고 만나시겠습니까 형님들은?

그리고 이젠 제가 이 친구를 몹시 사랑하는건지
사랑하지만 제가 못나서 감당못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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