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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특성상 연락안되는 장거리연애 어떡하죠

ㅇㅇ (판) 2018.07.11 02:15 조회1,327
톡톡 지금은 연애중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장거리연애중인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진부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이별고민 중이라
꼭 들어주셨으면 해요ㅜㅜ


저는 직업 특성상 연락이 늘 잘되고
평일에 일을 쉬고 주말은 오전에만
반나절정도 일을 합니다.

남자친구는 같은 지역에 본가가 있고
처음 만났을때는 같은 지역에서 일을 하다가
이직을 하게 되어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남자친구는 평일 하루 주말2일을 쉽니다.
대신 평일은 하루만 쉬어서 내려오진 않아요.

남자친구가 운전해서 오면 보통 5시간 정도 걸리고
주말에 내려와서 가족이나 친구보고
제가 일끝나면 오후에 잠시 보고 올라갑니다.

일단 보시다시피 보는 시간이 너무 짧구요...
남자친구는 3일을 쉬는 대신 일하는 시간도 길고
야근도 잦아요.
그래서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연락이 제대로 안됩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정말 직업특성상 연락이 안돼요.
그리고 야근을 하니 집에 오면 카톡 몇통하다 뻗어 잠들죠.

어쩔 수 없단 건 압니다.
그런데 사귄지 오래되지도 않았고
저는 연애유형도 불안형이에요... 바로 이전에
회피형을 만나서 연락문제는 정말 지긋지긋해요...
그 이전부터도 연락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구요.

남자친구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미래를 위해서 이직은 불가피한 선택이였단것도 알아요.
그 와중에도 조금씩 연락하려고 노력도 하구요
(점심시간이나 잠깐 담배피러 나갈때 꼬박꼬박 연락은 오는데 틈내서 하는거라 이어지지는 않고 보고하는 정도의 연락이와요.)

그렇지만 일주일 중 주말도 볼 수 있는 시간이
제가 일하는 시간을 제외한 짧은 시간밖에 없고
평일은 거의 서로 생존신고만 하다가 끝나요.
남자친군 거의 일이 끝나면 열시열한시에
마치고 집와서 씻고 적어도 열두시에서 한시쯤엔
자러가거든요.. 평일은 거의 연락을 못합니다...

많이 사랑받고 있고 절 계속 신경도 써주지만
전 제가 연애를 하는건지.. 뭘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런거에 서운한게 미성숙해보여서 이런 제 모습도 싫구요. 자주 못보는건 괜찮은데 연락이 안되는게 타격이 크네요...

아직 좋아하지만 점점 지쳐서 칭얼댈것같은 제 모습이 싫고 그것때문에 힘들어하고 일상생활에 지장갈 남자친구 모습도 보기싫어요.

헤어짐을 고민하고 있는데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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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8.07.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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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작년까지 반대상황이였어요.제가 거의 매일 야근을 하다시피했고 말 그대로 점심에 화장실 갈때 잠깐 짬내서 연락 했었어요.근데 아마 남자친구분도 많이 힘드실꺼에요ㅠㅠ 저도 그때 제 개인생활은 전혀없이 다 일일일 이였어요.. 쉬는날에도 일한적 많고요. 점점 찌들어갔었어요. 근데 일은 일이니까 해야겠고.. 미안 하다가도 짜증도 나고 여러가지 감정이 있었던것 같아요. 올해 이직을 하게 되면서 다시 반대상황이 됐어요...ㅋㅋ 제가 이젠 칼퇴를 하고 주말에 다 쉬는데 남친은 야근까진 아니지만 퇴근도 불규칙하고 주말에도 일하고 하다보니 남친이 조금 예민했었어요. 그래서 전 더 제가 연락 열심히하고 전화도 틈틈히 해서 진짜 단 몇초 통화하는거래도 밥 먹었냐고 물어보고 끊곤 해요. 그랬더니 요즘은 확실히 덜 예민하더라구요. 쓰니님도 힘드시겠지만ㅠㅠ 남자친구분 다독여주고 힘을 주세요. 먼저 만나러 가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근데 또 이런과정을 견디고 감수하기 힘드시다면 그만하는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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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7.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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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와상황이 비슷해서 답남겨요. 남친은자영업하는사람이라 주1회정도는 쉬고 나머지는 아침부터 늦은밤까지일해요 그주1회도 최근들이쉰거고 지난달엔 그하루조차도쉬지못해서 6월에 딱1번 5시간봣네요 연락도 생존신고 보고식톡이고 텀은 기본 5ㅡ6시간 길면9시간도되구요 담배필때 잠시손님빠질때 간간히톡하는정도입니다 전 주로 제가갓어요 거리가어느정도인진모르겟으나 전왕복 기차에서만오롯이3시간이고 그외이동시간포함하면5시간은되요 근데도갓습니다 상대적으로 한가한게 저니까 연락이중요하긴하지만 바쁜사람잡고 연락문제로얘기해봣자 싸움만나고 그러니이해하되 얼굴은어떻게든보려고햇던거같아요 지난달 1번본것도 억지로노력하지않앗음 보지도못햇을거에요.. 저도힘들고지쳐요 이게연앤가싶고.. 무엇보다바쁜사람과의 장거리는 거의 한쪽이 보살이되지않은이상 힘들겟더라구요...바빠서치이면 관심이나신경쓰는것도확연이줄고요.. 일단저는 가볼때까지가본다는마음으로버티곤잇는데.. 쓰니도 일단버틸때까지버텨봐요 물론아니다싶으면돌아서도되는데미련남아 헤어짐후가더힘들수잇으니...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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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8.07.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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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힘든것도 알고 글에는 안썼을수도 있지만, 시간적으로 더 여유있고 아쉬운 쪽인 쓰니가 더 노력해야한다고 봐요. 그 노력이라는 건...평일에 쉬는 게 늘 일정하신가요? 만약 고를 수 있다면 남친이 쉬는 평일에 쉬는 날짜를 맞춰서 써보세요. 그게 안된다면 평일 쉬는 날 남친한테 가세요. 자동차로 5시간 거리면 기차로는 3~4시간 정도 걸릴텐데 그리 먼 거리는 아니라고 봐요. KTX도 빨라서 요샌 부산도 2시간인데 어딜 못가겠어요~
남자친구는 야근도 많고 늦게 오겠지만 그래도 보고싶고 붙어있고 싶잖아요. 그럼 찾아가셔야죠. 잠깐이라도 내려가서 보고 오고 또 주말에 회사 눈치 보고 연차나 휴가를 쓸 수 있다면 쓰고 남친을 하루 온종일 만나시거나 주말 중 하루는 외박해서 남친과 보내고 남친은 쉬게 냅두고 본인은 거기서 바로 출근하면 되죠.
지금 보면 남친은 많이 노력하고 있는거 같은데 쓰니는 그저 앉아서 한숨만 쉬는 느낌이 강해요. 물론 글에 쓰니가 한 행동들을 안 쓰셨을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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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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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래 만났었고 남친이 일 때문에 (교통편이 안 좋아서 왕복12시간 거리)로 갔는데 1년은 버티겠는데 그 이상되니까 사람 미치겠어요. 우리가 안 만나는 사이에 다른 연인들은 정말 많은 곳 놀러가고. 헤어지고 만나고, 심지어 결혼도 하니까... 너무 좋아하지만 이건 연애가 아닌것 같다면서 헤어졌어요. 내 한번뿐인 순간이. 시간이 너무 아깝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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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oyeo... 2018.07.11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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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랑하면 이해해야지, 사랑하면 그 정도 감수해야지....라는 말들은 정말 겪어보지 않은 사람만 하는 이야기인거같아요. 저도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서 연애에 연락쯤이야 했던 사람인데 연락 안되는 거 참 힘들더라고요! 특히 이 사람이 이거 말고 큰 하자가 없이 만날만큼 좋은 사람일땐 더욱 고민하게 되는거 같아요ㅜ 결론적으로 저도 고민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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