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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요..

ㅇㅇ (판) 2018.07.12 04:33 조회2,564
톡톡 남편 vs 아내 꼭조언부탁

연애+결혼 3년차 여자 입니다.. 20대구요 페ㅇ스북에서 간혹 게시물로 올라와진 이야기들만 봤지 이렇게 모바일 판 어플까지 깔고 나와 비슷한 이야기는 없을까 찾아 읽고 지금 이렇게 글까지 쓸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어떻게 써내려가야 할지 도입부터 막막하지만 그래도 진지하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지금 진지하거든요


일단 제목 그대로 외롭습니다... 외로워요 마음도 몸도 그냥 외로워요 저희 둘 사이에는 돌이 안된 자식이 하나 있어요 그래서 더더욱 괴롭고 외롭습니다... 연애때부터 저희는 말도 못하게 싸웠어요 욕설은 물론 이 사람의 폭력성 그리고 저의 자살시도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 지난 날에 별의 별 일들이 다 있었네요 이 사람은 게임 중독자 수준이고 여자 엄청 좋아해요 토할거같아요 아

아니 제가 구구절절 전부 설명하려 했는데 정리가 잘 안되서 떠오르는대로 말할게요 차분히 이성찾고 쓰려했는데 글을 쓰려고 떠올리다보니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그래도 차분히 천천히 써볼게요

제가 임신하기 전 부터 임신중 출산 육아과정 그리고 최근까지 게임과 여자로 절 괴롭혔어요 늘 싸움은 게임으로 시작해서 여자로 끝났어요 지긋지긋하네요... 만삭때까지 수많은 여자들과 다퉜구요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들도 겪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심장이 벌렁거리고 숨이 멎을것만 같아요.. 너무힘들어서 사랑하는 아이를 안고 맨몸으로 나왔어요 헤어지려구요.. 결국 현실에 무너지고 말았지만요.. 돌도 안된 아가라 떼어놓고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다시 붙었네요.. 아쉬우니까요.. 글을 쓰고있는 이 순간에도 제 옆에서 출근을 위해 잠을 자고 있어요........ 슬픕니다 이런 현실이

저는 더이상 이 사람을 신뢰할수도 조금의 믿음도 없습니다.. 이사람 휴대폰 진동만 울려도 심장이 먼저 뛰어요............................... 다 말하자면 길고 자작이라 할정도로 심각합니다 당장 헤어지라고 하실정도구요 양가 부모님조차도 그러십니다.. 시댁은 연락 끊겼구요 오히려 잘됫어요.. 이인간 바람피고 절 때리고 다 아시는데 이유가 있겠지 라고 하시던 분이니까요.. 아ㅋ 기가차서 웃네요

헤어져있는 동안 상담을 받았어요 제 스스로를 위해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요....... 온전한 상태로 올바르게 키우고자 하는 마음은 엄마라면 누구나 그럴테니까요.. 전혀 부끄럽지 않았어요 가끔 무너지려 하지만 늘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다짐하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저는 흡연을 합니다 애 키우는 여자가 무슨 흡연이냐 아이한테 참 좋겠다 하셔도 어쩔수 없어요...... 하루에 두세개 정도 태워요 꾹 꾹 참다 정말 숨이 막힐때 테라스 나가서 차분히 가라앉힐 겸 태웁니다....

무튼..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 휴대폰에 손이가요....... 잘 참아내다가도 짧게는 2,3일 길게는 7일에서 10흘 꼴에 한번씩 휴대폰을 봐요.... 다시붙기 전엔 볼때마다 걸렸구요.... 보기 싫어도 보였구요 절 괴롭히는 수준으로 심각했어요 다시 붙고 난 지금은 아무것도 없네요.. 하던 찰나에 오늘 보니 또 잇더라구요... 크게 맘쓰지말아야지 일단 내가 아쉬운게 많으니 아이만 생각하자 하고 스스로를 진정시킵니다 싸우기 싫어요 힘들어요.. 그리고 아기가 다 지켜보고 듣고 알거에요 싫어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너무 외롭다는거에요... 마음은 마치 큰 구멍이라도 난듯 허하구요 몸은 말도 못하게 외롭습니다...................... 그렇다고 꼴에 양심은 있다고 다른 남자로 외로움을 달래는건 용납안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남자라면 이제 진절머리 나요 더러워요... 아 그냥....제스스로가 너무 병ㅅ같네요....... 답답합니다 더 많은 말을 하고싶은데 정리가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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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쵸 2018.07.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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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외롭지 않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어찌 평생 참으실려고ㅠ하시나요.. treesparrow05015@nate.com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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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흔 2018.07.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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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디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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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사 2018.07.14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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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제가 아는 지인과 완전 Ctrl ╋C, Ctrl ╋ V인데요?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여자는 애가 둘이고 남편과 이혼한 상태이지만 다시 합친 상태이고 남편인 사람은 여자는 많이 없고 남자(동호회 사람들)가 많이 있다는 건데...

그들 부부도 처음에 게임부터 시작해서 동호회 사람들로 끝나고
이들 싸우는 게 아주 가관이에요.
오죽하면 첫째 입에서 욕이 술술 나와요.
그럴 때마다 제가 아예 요것들 붙잡고 개지X을 떨죠.

아마 이 댓글을 쓰니님의 남편분이 보신다면 충격적일 거에요.
첫째가 너무 관심받고 싶어가지고 둘째(쓰니님 자식분과 비슷한 개월이에요.)괴롭히는 건 일상이 되었고, "아빠가 죽었으면 좋겠어." 이 말이 기본으로 나와요.
오죽하면 우리집에 놀러 오면 절대로 자기 집에 가기 싫대요.
제가 있을 땐 그 부부가 싸우지 못 하니까요.

지금은 그 남편이 저와 같이 일을 하면서 어떤 계기로 인해 정신차리게 되어서 더 이상 싸우는 일이 없다고 하더군요. 결국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그렇게 싸워대던 것들이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게 된 거죠. 지금 쓰니님 상황도 그래요. 누군가 바꿔줄 수 없기 때문에 일단 견뎌보셔야 해요. 그러다 남편분이 정신을 차리게 되면 그 때 확 잡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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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 2018.07.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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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딱 저희 아빠가 그러셨습니다 님의 이야기를 복붙한거마냥 아직 까지 같이 사십니다 지금 엄마가 이혼하자고 하면 칼을 들질않나 죽는다 하질 않나 엄마가 없으면 이제 자기를 받아줄 사람이 없단걸 아는거겠죠 엄마는 지금 50세가 다 되어가십니다 아빤 50대초반 이시구요 저는 26살 입니다 저요 엄마가 계속 아빠가 옜날에 이랬다 이러면서 얘길하시는데 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초등학생 저학년때 부터 맞았습니다 엄마의 얘기는 중학생때 부터 듣기 시작했는데 저에게 상처고 알고 싶지 않은 이야기였는데 계속 반복해서 얘기 해주시는 그런 엄마가 너무 미웠습니다 내가 내 지금 상황도 버티기 힘든데 말이죠ㅎㅎ...하 그 상황에 아빠가 아기를 더 낳자고 해서 동생 둘 낳으신것도 너무 미웠습니다 제 동생들 저 포함해서 정신적으로 병이 생겼습니다 아빠의 여자문제 폭력 폭언 생활비 이런 돈도 주부인 엄마께 안줘서 (자영업 사장이고 어느정도 잘 법니다) 옷이며 꼬질꼬질하게 사촌오빠들 옷 입고 다니고 그이유로 왕따는 무조건 당했어요 아빠로인해 성격도 그렇고 말투도 어눌해지더라구요 더듬기도 하구요.. 생활비도 생색내서 주면 30줬나 가끔 줬어요 엄마는 생활비 때문에 대출하고 그러다 걸려서 엄마한테 난리쳤죠 그날 애기들보는 앞에서 엄마의 자존심을 뭉게버렸습니다 아니 자존심이고 뭐고 없었어요 엄마는.. 너무 힘들고 자존감도 없고 뭐든 없었어요 대출도 생활비만하고 엄마옷은 다 주워온 옷인데 싼옷이나..ㅋㅋ...그때 생각하니 울컥하네요 요샌 엄마생각만해도 너무 죄송하고 울것같아요 항상 엄마는 아빠를 사랑하는 것 보다 세상에대한 두려움 또 아빠에게 기대려는게 크셨던것같습니다 저희도 있구요 근데 30대 부터 일을 하시더니 바뀌기 시작하시더라구요 당당해지셨습니다 아직 이혼은 못 하셨지만...후 저는 당당해지신 엄마의 모습이 좋습니다 아이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본인을 아껴주시고 당당해지세요 더 무언가를 하시려고 하세요 아직 젊으세요 제발 꼭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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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nam... 2018.07.1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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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너무 힘드신데 위로합니다 이혼한다고 답이아니지요 그냥 남편을 투명인간대하듯하고 이혼한것처럼 애만키우고사세요 싸우지말고요 싸우면 평생싸우던가 이혼합니다 그러나 참고 오히려 묵묵히 밥차려주고 2,3년만 그렇게하면 돌아오는 남편 많아요 자꾸열받으면 더 안좋아지니까 헤어졌다생각하고 사세요 행여 남친만들고 그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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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필수 2018.07.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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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정신에 아이를 온전한 사랑으로 키울수있을까요? 다 버리고 혼자 나오세요. 애 데리고 나와봤자 할 수 있는 것 아무것도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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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18.07.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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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힘내란 말밖에 해드릴수있는게 없네요. 주절주절 이야기할 상대 필요하시면 jjh1234567@naver.com에 카톡 아이디라도 남겨주심 고민상담이라도 해드릴께용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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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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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정 어린이집에 돌도 안된 아이도 보낼수 있잖아요....같이 살면서 엄마가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아이한테 보여주는 것보단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낳을거 같아요..아이 아빠는 집 나갔다가 들어왔으니 더더 마음대로 행동 할거같아요..아이와 본인을 위해서 힘을 내셔서 거기서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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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 2018.07.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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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 경제력때문에 다시 합쳤다면서요 친정엄마도 아이못봐주시면 참고살아야죠 능력이없으면 부당한대우를 받더라도 참고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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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머 2018.07.1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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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여자로서 저보다도 더 젊은 여성분이 정말 괴롭겟어요ㅠ
사실 남자들 게임,도박,여자 이 중 1가지라도잇으면 최악이라고하던데
왜 결혼까지하셧어요,, 이쁜아가도잇겟다,,현실을 탓할순없지만 너무 아까운 청춘일것같아요.
혹... 단순하게 외모를 가꾼다거나 친구들을 만나고 모임을 갖는다거나 육아를 병행면서는 힘들겟지만 잠깐 친정의힘을 빌려서 취미생활을 1시간정도라도 갖는것이 좋을것같아요,
사실 저도 신혼부부지만 무조건다 좋은일만잇는건아니자나요.
신랑이랑 다투고 같이나가자는말에 안나가고 혼자나가서 친구를 만나게햇더니 노래방도우미와 놀고와서는 술이 떡이됫더라구요. 이건 충격그자체,,
그후로 저는 아직 아기가없어서인지 운동을시작햇어요.사실 다이어트도 같이말이죠.
저스스로가 나태해짐을 느꼇고 그리고 열등감?복수심? 이런것도생겨서 자기개발시간을 좀 갖고 저도 좀 불안하게 즐겨보려고합니다.
이게 부부생활이냐구요?.... 모르시는분들도있으실지모르겟지만 겪어보지않고는모르구요, 그리고 아무리 부부여도 어느정도의 신비감? 정도는 있어야한다고생각해요.
너무 안타까운마음에 몇자적엇어요. 어차피 아기때문에라도 못헤어지신다면,, 헤어지신란말보다 저는 이렇게 생각이드네요. 정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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