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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이곳에다 자작글을 자꾸 씁니다...

20대 (판) 2018.07.13 00:53 조회2,222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자작글이라고 하시는데 ㅠㅠ 자작이 아닙니다.
제 아이디도 글쓰기 댓글쓰기에 아무 내용도 없고요
제가 이 글을 쓴 아이디 조차도 이게 첫 글입니다.
본문에 나와있다시피,
여자인 친구에게 아이디를 빌린거고요..

너무 가당치도 않은 고민이었나봅니다.

헤어질까 말까를 고민하는게 아니라
그런 글을 왜 쓰는지 아는척을 해야하는건지
그냥 모르는척 다른 이유로 헤어질지가 고민이었던 겁니다.

모르는 척 하게되면,
계속 그런 자극적인 글을 쓰면서 웃고있을걸 생각하니
그렇게 되면 실제로 비슷한 고민이 있는 사람들은
제대로 된 조언을 받지 못할테고
결국 다른 사람의 고민의 가치가 낮아질거잖아요....
아는 척 하게되면,
여자친구가 받을 창피도 고민이긴 합니다..
버럭 화내기도 하겠죠 남의 핸드폰을 왜 봤냐고..
하지만 그동안 만나면서 좋은 모습만 보여줬던 친구기에
정작 그런 글을 왜 쓰냐고 추궁가기가 사실
쉽지 않아요.
헤어짐을 고민한다기보다 헤어지기로는 마음을 먹었는데 차근차근 그 이유에 대해서 말할때...
이걸 아는척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너무 별거아니고 당연한걸로 고민했던건가요...



안녕하세요 20대 남자입니다.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제 친구 아이디를 빌려, 제 여자친구가 볼까싶어
이렇게 결시친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결론만 먼저 말씀드리자면 자꾸 제 여자친구가 결시친 게시판에 자작글을 자꾸 올립니다.

평소 제 여자친구는 네이트 판을 자주 봅니다.
기가 막힌 일들이 있으면 저에게 가끔씩 카톡으로 링크를 보내주곤 했어요.
저보고 어떻게 생각하냐, 너라면 어떡할것이냐 등등
가끔은 굉장히 집요하게 저의 생각과 가치관 등을 확인하는 듯한 질문으로 저를 당혹스럽게 할때가 있기도 했지만
그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곤 했어요.

제 일도 아니고 제 생각도 아닌데도 내가 왜 고심해서
생각을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잘못 대답하면 나를 여기서 나쁜놈으로 몰겠구나 하는식의
유도질문도 곧 잘 하곤 했어도
여자친구의 노파심이겠구나 생각해서
정말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아웅다웅 했어도 그렇게 저희는 지금껏 오랜시간 잘 만났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카페에서 여자친구가 저에게 화장실을 다녀온다며 핸드폰을 테이블에 두고 간 일이 있었는데,
그런데..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보지말껄.
여자친구는 평소에 어떤 사이트를 자주 보나
진짜 그냥 단순히 궁금해서
정말 생각없이 사파리(인터넷 웹페이지)를 열어봤어요.

저희는 서로 아이폰이라
각자의 핸드폰에 상대방 지문을 등록시켜놨었는데
이제껏 아직까지 단 한번도 서로의 앨범이나 카톡같은걸
뒤져보지는 않았지만.. 그날따라 호기심에 그냥 평소에 뭘 그렇게 재밌게 보나 해서 사파리를 열어보게 됐습니다.

그런데 네이트 판이 첫 페이지에 떠있고
자동로그인 되어있더라고요.
자주가는 페이지도 등록이 되어있구요.

평소에도 저에게 네이트 글을 자주 보여주곤 한지라
저도 슬금슬금 글을 몇개 읽어보다가,
내 여자친구는 평소에 어떤 댓글을 쓰나 궁금했어요.
그래서 내가 쓴 글보기 댓글보기를 했는데
처음엔 정말 단순 호기심으로 본게..
정말 심각하더라고요.

고부갈등, 시댁문제..
결혼 문제.. 남친문제, 성폭행, 무개념남 맘충 한남..
걸x 등등 뭐 말하기도 민망한 소재들로 자극적인 글을
잔뜩 써놨더라구요.

글만보면 최소 결혼은 30번도 더 한 사람이고..
일부러 남자 혐오글을 써놓기도 하고..
일부러 여자 혐오글을 써놓기도 하더라고요.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지어내서
글에서는 며느리, 남자, 여자, 아저씨,아줌마...
형님 동서..등등등 사람에 대한 혐오를 유발하는 글을
잔뜩 적어놓았더라규요.
글에서 느껴지는 여자친구는 세상을 다 산 사람같았습니다.
인격이 너무 다중이 같았어요

있지도 않은 거짓으로 찬 자작글..
자극적이고, 각자의 이성들을 혐오하게끔 유도 하는 글들이
최소 5 페이지는 넘어가더라고요.

제가 다 부끄러워서...보는데 얼굴이 뜨거워져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어요.
여자친구가 올까봐 다 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너무 민망하고
어쩔줄 모르겠더라구요.
자리에선 모른척 하고, 몸이 안좋아서 금방 들어가야겠다 하고는 와버렸습니다.
제가 표정관리가 안될것 같아서요...

그때부터 여자친구가 다시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이후에 여자친구가 가증스러워보이기도 하고
다중이 같기도 하고..
아 뭐랄까 마음이 이상합니다.

이제껏 저에게는 한없이 똑똑하고 명랑하고
사랑스럽고 친절한 여자친구였는데 다 가식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자친구는 사랑과 전쟁 작가를 했으면
성공했을거 같단 생각까지도 듭니다

헤어져야겠다 마음은 먹었는데...
도대체 왜 그런 글을 왜 쓴걸까요?
단순히 재미로 썼다기엔 그런 자극적인 글을 써서
본인에게 얻어지는게 뭐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젠 여자친구를 똑바로 바라볼수가 없어요...

어린 나이도 아닌데...
막상 헤어지자 말을 하려니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모르는척 해줘야 할까요 아님 아는 척을 해야할까요?
정말 고민입니다..

여자친구가 이 글을 좀 봤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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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7.1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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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더러운걸 만지작거리면서 더럽다고 괴로워하지 마시구 그냥 모르는 척 하고 깔끔하게 헤어지세요...그런 여자는 정상이 아니고 정상인 척 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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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7.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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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글또한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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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2018.07.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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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주작 이면 좋겠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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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7.13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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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글 주작 아니면 뭘 망설이니? 당연히 헤어져야지.아니면 커플 쌍으로 주작 작가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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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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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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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은 이런 자작글 왜 씀? 이유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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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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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몇 년 전에도 여자친구가 네이트판에 자작을 쓴다고 화장실 간 사이에 우연히 폰을 봤다는 글을 봤는데 그 때보다 구체적이고 진화했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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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7.1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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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보기면 그 글들의 댓글을 작성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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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보면움 2018.07.13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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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빼애애애애애애애애애ㅐ애애애앵빼애애애애애애애애ㅐ앵애ㅐㅇ애ㅐ앵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앵빼애애애애ㅐㅇ애ㅐㅃ애애애애애애ㅐㅇ빼애애애애애ㅐㅇ애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앵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앵빼애애애애애앵애ㅐ앵빼애애애앵애애애애애애애ㅐ애앵앵빼애애애애애애애애애ㅐ애애애앵빼애애애애애애애애ㅐ앵애ㅐㅇ애ㅐ앵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앵빼애애애애ㅐㅇ애ㅐㅃ애애애애애애ㅐㅇ빼애애애애애ㅐㅇ애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앵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앵빼애애애애애앵애ㅐ앵빼애애애앵애애애애애애애ㅐ애앵앵빼애애애애애애애애애ㅐ애애애앵빼애애애애애애애애ㅐ앵애ㅐㅇ애ㅐ앵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앵빼애애애애ㅐㅇ애ㅐㅃ애애애애애애ㅐㅇ빼애애애애애ㅐㅇ애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앵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앵빼애애애애애앵애ㅐ앵빼애애애앵애애애애애애애ㅐ애앵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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