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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지 한달 반인데 너무 서러워요

oo (판) 2018.08.10 18:30 조회21,173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아이 낳은지 7주 된 초보 엄마에요
만삭 때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쳤어요
친정에서 몸조리 더 하려다 동생이 쌍둥이를 조산해서 친정에 먼저 들어가는 바람에 집으로 왔어요

도우미 아주머니가 신랑 출근할 때 쯤 오셔서 오후 두시에 점심 챙겨주시고 뒷정리 하시고 가세요
당장 제 수입이 없다보니 단기간 장시간 보다 장기간 단시간이 더 나을 것 같아서 더 길게 쓰지는 못하고 있어요

아주머니 가시면 시어머니가 오세요
좋은 분이세요 정말 좋은 분이신데 시어머니만 오시면 신랑 퇴근후 시어머니 가실 때 까지 아무것도 못먹어요
시어머니가 위도 안좋으시고 원래 소식하시던 분이셔서 하루종일 드시는 것이라곤 아침 조금이랑 저녁 조금 드세요
그러시다보니 자꾸 먹는 걸 눈치보게 돼요

먹는 걸로 기분 나쁘게 하시진 않으세요
그렇게 자주 먹으면 속 괜찮니 그렇게 자극적이게 먹어서 괜찮니
그렇게 많이 먹으면 속 괜찮니 이러시면서 진심으로 걱정하시는데 너무 마음이 불편하고 얹히는 것 같아요

화요일에는 아침을 늦게 먹어서 세시쯤 김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시어머니께 김하고 밥 좀 꺼내달라 부탁드렸어요
지금 먹고 저녁때 괜찮겠니 점심때 조금이라도 먹지 하시길래 애기 잠깐만 봐달라 은행 가서 직접 봐야 되는 일 있다 하고 아파트 상가 김밥집에 몸 질질 끌고 걸어가서 먹고 왔어요

어제 시어머니 다른 일 있으시다고 새언니가 와주셨는데 간식 챙겨주시고 주스 갈아주시고 국수 삶아주시고 너무 행복했어요
그냥 먹고 싶을 때 눈치 안보고 먹을 수 있는게 그냥 좋았어요

그래서인지 아까 간식으로 식빵 한 쪽 잼 발라서 먹으려니 그거 먹고 저녁 먹으면 속 괜찮겠냐 걱정해주시는데 좋은 뜻으로 그러시는 걸 알면서도 제 스스로 눈치를 보니 너무 서러워요
애 낳은 직후 딱 임신 전 보다 3kg 늘어서 61kg이었는데 지금 아무 운동 안해도 55kg이에요 임신 전보다 더 빠졌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 생각도 안나고 그냥 서러워요
남편도 어머님도 다 잘해주는데 너무 좋은데 자꾸 저 혼자 눈치를 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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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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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8.08.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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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로 그러시는 건 아닌 것 같으니 솔직하게 말씀드리세요. 지친 몸 회복하려고 먹겠다는데 뭐라고 하면 그때부턴 나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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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ㅠㅠ 2018.08.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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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이 눈치보는 시대도 아니고 그냥 당당히 편히 말하고 드세요. 악당같는 시어머니도 아닌데 뭘 그리 속을 끓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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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하얀강아지 2018.08.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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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조리원에서 댓글남겨요... 입이 잇는데 왜 말을 못하시나요 ㅠ "저는 소화도 잘되고~ 식성도 좋고~ 체력회복기간이라 그런지 먹을것이 더 땡기네요. 다른 산모들은 하루 5-6끼식 먹는데요~ 영양보충을 해야 몸이 빨리 회복되서 제할일도 잘할수 잇을거 같아요" 제발 말씀하시고 양껏먹으세요~~!! 몸조리 잘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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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2018.08.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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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를 왜봐요 ...하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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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ㅏㅏ 2018.08.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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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반대로 출산 직후에 진짜 열심히 먹는데도 어머님은 "고만큼 먹어서 젖이 나오겠니? 넌 별로 먹지도 않잖아" 이것도 스트레스입니다ㅠ 세상의 어머님들 적게먹든 많이먹든 내가 알아서하게 좀 놔두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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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2018.08.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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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유수유중 아닌가요? 잘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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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ㅇㅋ 2018.08.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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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예. 저는 이만큼 먹어야 그나마 힘이 나더라고요. 하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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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8.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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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먹으면서 울어요 너무 행복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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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 2018.08.1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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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사정이 있어서 조리원도 안가고 바로 퇴원 할랬는데 제왕절개 갑자기 하게 되어 오래 입원했는데 하루 네끼에 간식에 정말 양도 많이 철철철 나왔어요 미역국은 냉면사발같은데 나오구요 눈치 보지 마사구 말하세여 날 잡고 진지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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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2018.08.1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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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유수유할때는 먹고 돌아서서 또 먹고 해야하는데.... 임신후 약해진 잇몸에 무리일 정도로 엄청 먹어야하지 않나요. 아침 점심 저녁이 어딨어요. 모유수유 하고 나면 먹는거지. 그거 피빨리는거에요. 헌혈해도 하고 바로 빵이랑 우우먹는데 ㅠㅠ 시어머니가 모유수유를 안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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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1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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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색안경 벗으세요. 시어머니가 눈치주는거아니고 님이그냥 눈치보는거잖아요. 어머니 제 위는 건강하고 지금은 잘먹는게 몸회복하는거예요.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하고 말하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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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기혼 2018.08.11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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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정엄마는 우리땐 하루 5-6끼 먹었다고 산후조리하면서 세끼 먹는 저한테 잔소리하셨어요. 시어머니가 나쁜 뜻으로 그런게 아니시면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서럽게 왜 먹는 걸로 눈치를 봅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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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삽시다 2018.08.1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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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네, 괜찮아요. 더 주세요. 먹고 또 먹죠 뭐. 돌아서면 배고파요. 등등 연습하세요. 앞에선 암말도 못하고 돌아서서 끙끙하면 속병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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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8.08.1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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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울면서 말씀하세요 어머니가 저 걱정하셔서 말씀하시는거 아는데 자꾸 눈치보게 된다고 ㅠㅠ 오히려 살더빠졌다 말씀드리세요 저희엄마도 걱정 많이하시는 편인데 정말 스트레스에요 ㅠㅠ 확지르규 나면 덜하드라구요 자기가 스트레스 주는가 절대 몰라요 꼭 직접 말씀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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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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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 키우면 아이들 대신 엄마로서 의견 어필 할 일 많은데 밥 달라는 소리도 못하고 있으니 갈 길이 구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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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8.1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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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을 하세요ㅠㅠ 어머님 전 다 먹을수 있는데요?? 이거 먹는다고 속 안좋고 그런거 없어요. 저녁은 생각없음 안먹죠 뭐 등등. 편하게 말을 하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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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8.08.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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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산후 몸조리 중요한데 ... 먹는거 가지고 스트레스에 눈치가 왠말이예요 ㅠㅠ 돈 들여서라도 시어머니 대신 도우미분 더 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여력이 안되시고 남편분이 중간역할을 잘하면 남편분께 관련해서 어머님께 이야기해서 부담스럽다고 전하던지 해야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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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8.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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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시어머니도 잘 안드시고 엄청 조금 드시는 분인데 그래도 남들은 얼마나 먹는지 알기때문에 같이 식사할때도 나한테 더 먹으라 항상 권하는데.. 걍 먹는게 보기 싫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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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8.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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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무시하고 네 저는 배고파요 이러고 드세요. 그러다가 되려 쓰니가 몸 상하고 마음 상해요. 속 괜찮냐고 계속 물어보시면 네 제 위는 튼튼해요 이러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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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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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모유수유했을때 하루 다섯끼정도 먹었는데도 살이 쭉쭉 빠져서 임신전보다 더 빠졋는데...그렇게 눈치보면서 먹으면 아기도 힘들고 님도 힘들어요 ㅠㅠ 그냥 신경쓰지말구 먹어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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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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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기낳고 나서 잘드셔야해요 모유수유하면 금방 허기도지고 아기한테 영양분 다 빼앗기니...안쓰러워라 집가까우면 밥이라도 손수 해다 먹이고싶네요ㅜㅜ7개월 아기엄마에요 그때는 맘이 막 약해지고 기분도 우울해져서 피해의식도 생기고 피폐해져요 그럴수록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할말하세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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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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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노인네하고 젊은사람 애까지낳았는데 당연히 소화력이나 소비칼로리가 틀리죠..당당하게드시고 애기몫까지 2인분이라하세요..아우 정말 말도 못하고 왜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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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자임 2018.08.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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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어머니는 출산 안해보셨나요? 아기 수유하면 뒤돌면 배고프다고 하루 5ㅡ6번씩 미역국 먹고 간식 먹고 그래도 더 먹어라 하시던데 저희 시어머니는... 그냥 말을 하세요 너무 하시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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