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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부 선생님이랑 좋아하게 된 썰 56

나부랭이 (판) 2018.09.13 00:20 조회8,758
톡톡 지금은 연애중 나부랭이

안녕 여러분!!!!!!!
여행 얘기 쓰니까 또 여행 가고 싶네요ㅎㅎㅎ
요즘 날씨 선선해져서 되게 좋죠ㅠㅠ 계속 이 날씨면 좋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학교는 왜 이렇게 매번 가기 싫은걸까요ㅋㅋㅋㅋㅠㅠ 시간표도 망해서 더더욱 가기 싫어짐.......
그만 떠들고 시작할게요ㅎ.....




침대에 엎드려 있었는데 오빠가 옆에 누우셔서 또 움찔했음ㅋㅋㅋㅋ

제가 자꾸 오빠랑 접촉(??)하면 흠칫흠칫 놀라니까 아마 제가 왜 그러는지 대충 눈치 채셨던 것 같음ㅋㅋㅋㅋㅋㅋ...... 못 채는게 이상했을거에요ㅋㅋㅋㅋㅋㅜㅜ


"너 아까부터 왜 그래?"

"네?? 뭐가요ㅎㅎㅎㅎㅎ"

"이거 봐 내 눈도 못 쳐다보잖아"

"아닌데 엄청 잘 쳐다봤는데!!"


저러고 일부러 쌤이랑 눈을 딱 마주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못 보겠더라구요ㅠㅠㅜㅠㅠㅠ

눈 피해버림......

뭔가 쌤은 아무렇지도 않아보이는데 나 혼자 쌩난리 치는 것 같았음ㅋㅋ.....
 
제가 막 아무 말도 못하고 가만 있으니까 쌤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슬슬 나가자고 하셔서 졸졸 따라나감

가볼 곳을 정해오긴 했는데 막 일정을 제대로 짜온게 아니라 그냥 어디 갈지만 정해와서ㅋㅋㅋㅋㅋ.....

어딜 먼저 갈지 고민하다가 츄라우미 수족관을 가기로 했습니다!!!!

제일 가보고 싶었음ㅎ.....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수족관이래요ㅠㅠ!

진짜 엄청 좋았음ㅠㅠ 불가사리 만지는 곳도 있었는데 만지고 싶은데 뭔가 무서워서 오빠 손 붙잡고 대신 만지게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때요??!"

"이상해"


...........네 불가사리 촉감평(?)이었습니다!

진짜 엄청 예쁜 물고기들도 있고 엄청 큰 고래상어?도 있었어요ㅠㅠㅠㅠ 진짜 상상이상으로 컸음....

오빠가 저 80명정도 합체하면 크기 비슷하겠다고ㅋㅋ....... 음 그 정도일까요..........제가 80명....

사실 고래상어말고도 엄청 다양하게 있었는데 고래상어에 대한 충격이 커서ㅎ....다른건 잘 생각이 안나요ㅋㅋㅋㅋ.........

수족관 자체가 엄청 넓고 사람도 꽤 많아서 길 잃어버리기 좋은..........곳이라서 아쉽지 않게(?) 제가 잃어버렸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경한다고 엄청 여기저기 싸돌아다녔는데 쌤을 놓쳐버림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당황해서ㅋㅋㅋㅋ왔던 길로 돌아가면서 쌤을 막 찾아다녔음ㅋㅋㅋ

한국이면 사람들한테 물어라도 볼텐데ㅋㅋㅋㅋㅋㅠㅠ울기 직전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떤 일본인 여학생들이 저한테 와서 폰을 내밀더니 막 사진 찍는 제스쳐 하면서 일본어로 얘기하길래 아 사진 찍어달라는거구나 하고 그 와중에 사진 찍어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여학생들이 아리가또고자이마스~ 했는데 뭔가 귀여워서 막 일본말 귀엽다.... 하고 있는 타이밍에 오빠를 찾았음ㅎ.....

정확히는 오빠가 저를 찾은거죠ㅋㅋㅋㅋ


"야 니 맘대로 돌아다니지마 국제미아된다"

"어디 갔었어요ㅠㅠㅠㅠ"

"내가 간게 아니라 니가 간거잖아"


오빠는 그냥 가만히 서서 물고기 보고 있었는데 제가 싸돌아다니다가 사라졌던거였음ㅋㅋ......

그 뒤로 진짜 손 꽉 붙잡고 다녔습니다ㅎ.......

국제미아는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죠ㅜㅜ

아 돌고래쇼도 봤어요!!!!

돌고래 짱 귀여웠어요ㅠㅠㅠㅠ

수족관 나가기 전에 화장실을 가려고 하는데ㅋㅋㅋㅋ

또 잃어버릴까봐 오빠한테 위치 딱 정해주고 여기 딱 서있으라고ㅋㅋㅋㅋㅋㅋ했는데 진짜 제가 정해준 그 자리에 딱 서서 기다려줬음

저 나오니까 손 내밀길래 잡았음ㅋㅋㅋㅋㅋ

뭔가 두근두근했는데 오빠가 손 씻었지? 이래서 다 깨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이었겠지만ㅋㅋㅋㅋㅋ저 손 씻었습니다ㅎ......

차 타고 밥 먹으러 갔다가 쇼핑하러 가고 싶었지만 첫날부터 쇼핑하는건 좀 아닌가 싶어서 미루고ㅎㅎ

아 쌤한테 일본학생들이 저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했다고 얘기하니까 제일 만만해보여서 시켰나보네 이래서 엄청 째려봤음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ㅋㅋ.........

암튼 그 다음 바다를 가려고 래쉬가드를 가지러 다시 호텔로 갔음ㅋㅋㅋ

처음에 나올 때 가지고 나올껄 하면서ㅠㅠ

바다 가서 사진 찍었는데 인생샷 엄청 나오고ㅜㅜ 바다 짱짱 이뻐요ㅠㅠ 에메랄드빛!!!

오빠는 물에 안 들어간다고 해서ㅠㅠ쓸쓸하게 혼자 바다에서 발 담그다가 들어가려고 하는데 어떤 일본인 남자가 와서 말을 걸었음ㅜㅜ

뭐라고 하는진 모르겠고ㅠㅠ 영어로 아이 캔트 스피크 재패니스.... 하고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가 와서 날 데리고 감ㅎ....


"뭐라고 할걸까요....혹시 헌팅인가ㅎㅎㅎㅎㅎㅎㅎㅎ"

"넌 또 여기서 혼자 놀 생각이 드냐?"

"혼자 놀면서 불쌍해보이게 쳐다보면 와서 놀아줄줄 알았죠ㅎㅎ..."


음 자연스럽게 말을 돌려버리셨군요ㅋ.... 헌팅이 아닌가.....흠... 뭐라고 했던건진 지금도 모릅니다........ 일본어 공부해갈껄 그랬나봐요....

암튼 저랬더니 쌤이 어이 없다는 듯이 웃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오셨으니 성공ㅎ....

결국 잘 놀았습니다ㅋㅋ!!!

다시 호텔로 가서 씻고 침대에 누워서 티비를 틀었는데 일본 방송이 나오길래 신기해하면서 보고 있었는데ㅋㅋㅋㅋ오빠도 씻고 나와서 제 옆에 앉으셨음

노느라 정신 없어서 그렇게 걱정했던 그 일을 잊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슬쩍 이불을 꽁꽁 싸매고 있었는데 오빠가 추워? 에어컨 끌까? 하셔서 아니라고 함ㅎ.....

피곤해서 맥주 하나만 마시고 일찍 자기로 했음

맥주 마시면서 뭐라고 하는지 알아 듣지도 못하는 일본 방송을 보다보니 맥주를 다 마심ㅋㅋㅋㅋㅋㅋㅋ


"어......저 소파에서 잘까요....?"

"침대 놔두고 왜? 둘이 눕기 불편해?"


침대 충분히 넓은데 불편할리가요ㅠㅠㅠㅠㅠㅠ..... 차마 솔직하게 말하진 못하고ㅠㅠ우물쭈물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집에선 같이 자달라고 그렇~~게 난리를 치더니 오늘은 왜 이렇게 피해? 진짜 아까부터 설마설마 했는데 너 이상한 생각했지?"

"이상한 생각이라뇨ㅎㅎ.....어떻게 그런 낯 뜨거운......"

"맞구만"


네 정답ㅎ.......

눈치 참 드릅게(?) 좋으시죠.....

이래서 오빠한테 거짓말 같은 것도 잘 못함ㅋㅋㅋ

전 거짓말하면 티가 팍팍 나는데다가 오빠는 눈치까지 빠르죠ㅎ......

쌤이 막 피식 웃음ㅋㅋㅋㅋㅋㅠㅠ 분명 비웃은거에요ㅠㅠㅠㅠㅠㅠ


"아무 짓도 안할건데 그래도 불편하면 내가 소파에서 잘게"

"아니요 제가 잘래요!"


저러고 소파로 후다닥 가서 누웠음ㅋㅋㅋㅋ


"너 침대에서 안 자면 나도 소파에서 같이 자버린다? 니가 침대에서 자"


소파에 같이 눕기엔 자리가 없.....지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 저는 대체 뭐하는 녀석일까요.......

다시 후다닥 침대로 갔는데 오빠가 이불 덮어주고 불 끄고 소파로 가서 누우심ㅜㅜ

뭔가 되게 미안하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꼭 이럴 필요가 있나 싶었음ㅎ......

해리한테 ㄱㅈ......라는 오해까지 받은 오빤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행 왔다고 해서 달리 무슨 일이 있을거라고 생각한 난 대체 뭔가 싶고ㅎ.....

애초에 무슨 일이 있으려면 여행 오기 전부터 있었겠지 싶더라구요......

여행까지 와서 그 넓은 침대를 두고 소파에서 자게 하는건 못할 짓이죠ㅜㅜ 제 쓸데없는 걱정인데다가ㅎㅎ.......


"오빠 자요....?"

"아직~ 잠이 안와?"

"아니요 같이 자고 싶어서요"


저랬더니 오빠가 와서 옆에 누웠음ㅋㅋ


"위험한거 아니었나~?"

"다시 가세요ㅎ....."

"농담이잖아ㅋㅋ..."


결국 오빠를 죽부인마냥 껴안고 아주 잘 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물론 잠만.....




개강한 뒤로 하루하루가 너무 피곤하네요ㅠㅠ..... 다들 화이팅ㅠㅠㅠㅠ나도 화이팅ㅠㅠㅠㅠㅠㅠ
다음 편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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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9.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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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정주행 했어요 ㅎㅎ 이쁜 사랑하시고 자주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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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9.1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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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 쓰려고 로그인했어욤ㅜㅠㅠ 언니 저 하루만에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했어유 둘이 너무 잘ㅇ어울리세용ㅠㅠㅠㅠㅠ그래서 언제 다시 오시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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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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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재밌고 예쁘게 사귀세요ㅠㅠㅠ 글쓴이분 너무 귀여우시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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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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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주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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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바 2018.09.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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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랑해우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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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 2018.09.1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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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드디어!!!! 이 글에 댓글을 남기고싶어서 회원가입을 했어요!!ㅠㅠ 정말 예전부터 이글 엄청 좋아했어요ㅜㅜ 앞으로도 설레는 일화 기대할께용 힘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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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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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오랜만에 봤는데 필력이 그대로에요! 이거 보니까 이거보던 시절이 생각나 넘 좋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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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유유 2018.09.1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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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헤헤헤헤헤헤 너무 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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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 2018.09.1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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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완전 대박 이번겨울에 일본갈 예정인데 이 글보니까 수족관 꼭 가봐야겠어요!! 진짜 나부랭이님하고 선생님 천생연분 인가봐요 글로만 봐도 너무 잘어울리시는것같고 대리설레 쩔어요ㅠㅠ 나부랭이님은 사랑입ㄴ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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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데이션하트... 2018.09.1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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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꺄앍ㅜㅠㅠㅠ 너무 좋아용..♥ 저도 수족관 꼭 가보고싶네요!!!!!! 나부랭이님도 선생님도 완전 귀여워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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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9.1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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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히히 완전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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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9.1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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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헝 기다렸어요 첫 일빠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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