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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제가 승무원인게 싫은 새언니

뭐가문제야 (판) 2018.09.14 18:26 조회323,500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저는 국내 K 항공사에 객실 승무원으로 일하고있는
26살 평범하디 평범한 여자입니다.

저희 오빠가 이번 11월 말 쯤 같은 호텔의 직원분과
결혼을 할 예정인데요.
그 동안 비행 스케쥴이건 데이 오프건 제 나름대로의
약속들이 잡히는 바람에 새언니가 되는 분을
못 뵀어요.
(상견례 자리때도 비행으로인해 빠졌네요ㅠㅠ)
얼굴 본거라고는 오빠 카톡에 간간히 올라오는
새언니 사진들 몇 번 본게 전부네요.
새언니 성격이 야무지고 곧은 사람이라
부모님이 칭찬을 하시길래 오빠가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하나보다 했고, 대학교 전공과도 항공과로
같아서 공감대가 있겠구나 언제 한 번 꼭 뵙고싶다
이런 생각도 했었구요.

이때까지만해도 새언니가 제 직업에대해
불만아닌 불만을 가지고 계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저번주 토요일이 데이오프고, 오빠도 새언니 데리고
엄마랑 식사 하겠다고 해서 저도 그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새언니와 첫 만남이니 되게 설렌 마음으로 갔는데
저와는 달리 새언니는 제 인사도 받아주시는둥 마는둥..
‘아, 네’가 전부였네요.

몸이 안 좋으신건지 기분이 안 좋으신건지
아니면 본래 성격이 무뚝뚝하신건지
음식같은거 나와서 이거 한 번 드셔보시라고 해도
시큰둥, 물이랑 젓가락 드려도 고맙단 말씀 없고 시큰둥..
아예 말을 못 붙이게 표정을 싹 굳히시는데
또 엄마한테는 애교도 부리시고 하시더라구요.
(일이 틀어지기 전까지는요..)

제가 뭘 잘못했나싶어 바보같이 새언니 눈치만 봤고,
그래도 새언니랑 친해지고싶어서
엄마가 잠시 화장실 가셨을 때 새언니한테 웃으며
항공과 나온거 들었다, 어느 대학교 항공과 나오셨냐고
물으니 순간 새언니가 들던 젓가락 내던지듯
테이블 위에 두고 정색을 하시며
“지금 나 약올려요?” 라고 하셨어요.

오빠하고 저는 생각하지도 못한 새언니의 말에
순간 벙쪘고, 오빠가 나서서 왜 그러냐고 묻자
새언니는 같은 항공과 나왔는데 승무원 왜 안하냐고
비꼬는 것 같다, 전공이 같은데 대학교가 무슨 상관이냐며
화를 내셨어요.

이게 흔히 말하는 열등감인지, 아니면 제가 정말
심기를 건드릴만한 소리를 한건지..
일단 제가 기분을 나쁘게 했다면 죄송한데,
저는 단순히 같은 과를 나왔다길래 악의적인 의도 없이
궁금해서 여쭤본거였다고 승무원을 하든 안 하든
그건 다 개인의 마음이기때문에 이거에대해 비꼴 생각도
전혀 안 했다고 했구요.

제 말을 듣고서 새언니는 뭐가 그리 화가나는지
보니깐 키도 작고 안 크더라, 목소리도 낮아서
기내방송도 못하겠다 하시는데
이 말에 저도 참지못하고
어디가서 작다는 소리 한 번도 들은 적 없고
되려 면접때도 커보인다는 소리만 들었다,
목소리 낮은건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기내 방송 자격증이
있어서 문제없이 기내방송 잘만 했고 목소리로 클레임이
걸린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고 속사포로 쏟아냈어요.

오빠도 새언니하고 저한테 그만하라고 했고,
새언니는 오빠가 자기 편 안 든다고 은근슬쩍
비아냥 거리더라구요.
엄마가 화장실에서 돌아오신 후에도 자기 기분 나쁜거
티내고 앉아있고(수저 소리내서 놓고, 엄마가 말 걸어도
작은 목소리로 눈도 안 마주치고 대답하고..)
나중에 식사 다 하고도 틱틱대길래
엄마가 왜 그러냐고 물으시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그러게요’가 전부였네요.
이 말 듣고 너무 짜증이나서 나중에 가족 여행 갈 때
새언니는 비행기 타면 안되겠다, 배가 아파 승무원들
여럿 잡겠다 라고 했고 새언니가 무슨 말을 또 하려고
하다가 오빠가 새언니 데리고 다른 쪽으로 가버리길래
안녕히 가시라고 해줬습니다.

엄마는 계속 무슨 일 있었냐고만 하시고..
저는 오빠한테 물어보라고 하고 말았네요.
도대체 새언니는 뭐가 문제였을까요.
새언니한테 면접에서 왜 떨어지셨어요, 떨어진 이유 알아요?라는 뉘앙스의 무례한 질문을 한 것도 아닌데..
제가 승무원인게 그렇게 잘못된걸까요.
오빠는 이 일을 뻔히 목격하고도 결혼 할거라고 하고 있고..
앞으로 새언니와의 전쟁이 예고됩니다..ㅠㅠ

어쨋든, 시간내셔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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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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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ㅇㅇ 2018.09.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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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네 오빠도 사람 보는눈 참 젓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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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8.09.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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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학교부터가 항공쪽으로 유명하다 말하기 쪽팔린 곳 나왔나보네요~ 열등감 맞아요~ 꽤 여러번 도전했나보네 한 번에 바르르 거리는거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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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ㅇㅇ 2018.09.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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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자격지심 개쩌는 사람이 들어왔네 성격도 보통 넘는것 같은데 앞날이 순탄하지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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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ㄱㄴㄷ 2018.09.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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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승무원 그냥 서비스직 아닌가요? 식사 세팅하고, 배식하고, 퇴식하고... 허울만 좋지 힘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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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9.2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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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싫나 했더니 같은 항공과여서 그렇군요ㅠㅠ근데 열폭할게 따로 있지 무슨 승무원한테 열폭한다니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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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9.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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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승무원이고 나발이고 초면에 어디대학교 어쩌고 물어보는거 실례맞아요. 그리고 항공과라는게 솔직히 명문대에는 설치되있지도 않을 뿐더러 자격지심을 떠나서 승무원학과라는 명칭자체가 특수하잖아요. 특수한 직업적 목적때문에 개설된건데 사실 그쪽으로 꿈이 있었겠죠. 대뜸 본인이 눈치없게 물어봐놓고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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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루시퍼 2018.09.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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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지심 쩌는 개 ㅂㅅ인데
니 오빠도 개호구병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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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9.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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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사범대생인데 저희들 암묵적 꿈은 전부 임용합격이에요... 만약 자기는 합격했는데 다른 사범대 출신에게 어? 사범대 나오셨어요 무슨 일하고 계세요? 라고 묻는다면 ...솔직히 무개념!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존심에 스크래치는 갈법한 눈치없는 말이긴하죠.... 그렇다곤 해도 저라면 저 언니처럼 앞에다대고 뭐라고는 안할거에요. 집에와서 이불파묻고 슬퍼하겠죠... 새언니분 성격도 좀 모난 부분이 상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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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ㅁㅁㅁ 2018.09.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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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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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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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 사십 아줌마고 전직외항사출신인데, 호텔이든 항공사든 그저 손님으로 이용하는게 최고임. 동기들중 남편 잘만나 퍼스트 타고 여행다니며 사는 애들 몇 있는데, 그때 어떻게 일 했는지 지금같아선 상상도 안간다며 우스갯소리로 얘기하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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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g 2018.09.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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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승무원 간호사 이런애들이 직업부심미치고 ___조카심하고 열등감있고 과시욕쩔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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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ㅊㄴ 2018.09.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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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열등감이란게 이런거구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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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녀 2018.09.18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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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건 결혼 말려야할거 같은데요.. 인성이 저런사람을 가족으로 어떻게 들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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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xcnfj... 2018.09.1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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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승무원 하고싶엇은데 못해서 열등감이 많나보네요 ㅋㅋㅋㅋ 이런건 부모님이 결혼전에 아셔야 해요 오빠가 말하기전에 님이 이야기하세요 오빠는 이미 판단력을 잃었어요 그리고 그날일 새언니가 부모님한테 자기편한데로 이야기할수 있으니 미리 말해요 ㅋㅋㅋㅋ근데 저렇게 열등감덩어리가 가족이 되면 진짜 골때리겠네요 남자고여자고 열등감잇는사람은 상종하지 말아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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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antoi... 2018.09.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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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격지심 심한건 년이든 놈이든 답없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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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18.09.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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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작에 이 정성스런 댓글들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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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ㅋㅋㄴ 2018.09.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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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솔직히 새언니 입장에서 기분나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격지심에 기분나쁠수있죠 안그래요? 근대 시어머니앞에서 그 티를 낸다..인성이 쓰레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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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ㅜ 2018.09.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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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이 일을 뻔히 목격하고도 결혼 할거라고 하고 있고..
앞으로 새언니와의 전쟁이 예고됩니다..ㅠㅠ < 난이부분에서 너도 약간 여우일거같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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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무원인데 2018.09.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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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이없음. 승질나 이렇때마다 너무 속산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저여자 잘못했다는거지 우리같은 승무원 직업 어떠냐고 물어보지않앗는디...?? 좋은직업도 아닌데 뭐네 ㅋㅋㅋ 님들 왜그래? 우리가 승뭔 힘들게되서 그냥 서빙하는가 아니냐고? 아 어이없네 ㅋㅋ그래도 손님들 안전하게모시고 맨날 셤보도 체력테스트보고 토익 주기적으로 보고 내고 영어공부하고. 맨날 운동하구 그러는데 너무 하찮게 보시넼 ㅋㅋㅋ그래도 돈 마니버니가 너무 헐뜯지 말아주세야.... 식당아주머니처럼 생각하시는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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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세상 2018.09.1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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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언니 좋다고 선택한게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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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ann.nate.com/talk/343420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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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9.1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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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네 오빠가 데려오고 너네 부모님도 예뻐한다니 너가 이미 진 것 같다 돈도 잘 벌텐데 빨리 독립하고 가족이랑은 상종 하지 않는 게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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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2018.09.1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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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째요 딱봐도 정신이상자인데 저런 사람이 새언니라니ㅠ 오빠는 뭐 병신이라서 저런거랑 산다쳐니 님 부모님은 뭔 죄예요 벌써부터 말하는 싸가지보니 차라리 안보고 사는게 낫지싶어요ㅠ 결혼전에 뜯어말려요 웬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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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2018.09.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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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새언니가 아마 자격지심이 엄청 많으신듯해요~저도 10년전에 승무원준비했었는데요...면접에 계속 떨어지니까 괜히 유니폼 입고 다니는거 보면 속으로 니들은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엄청 자격지심이 생기더라구요~아마 자기는 못했는데 쓰니가 승무원이라니까 샘나서 그런듯 쓰니잘못아닌데 쓰니가 하는 모든행동이 미워보여서 그런걸꺼에요~ 에혀 승뭔 안됐으면 걍 내길이 아닌가 보다 하면 될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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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18.09.1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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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일이바빠서 우리형 하고형수 명절때도 못보는데 살작서운해해도 고생한다고 걱정해주던데 쓰니님직업이아니라 그냥 저년이 또라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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