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이젠 의욕도 모두다

김건우 (판) 2018.09.15 01:08 조회20
톡톡 사는 얘기 댓글부탁해
내 일상은 무너졌다.
아르바이트와 줄지않는 빚을 오가며,
충동의 노예가 되었다.
나는 겁이난다.
1년전에비해,
지금의 나는 자살을 가볍게여기고있다.
지금이 한계, 마지노선이다.
이선을 넘게되면 정말로 나도 모르겠다.
손목을 그어왔다.
스멀스멀 올라오는 피를보고있으면
조금은 진정이된다.
나는 구제불능이다.
나에겐 미래가 없다.
냉정하게 보면 나는 정말로 미래가 없다.
어쩌면 나는 음악을 좋아한게아닌,
음악의 그늘에 숨어 현실을 도피한걸지도 모른다.
나는 무대에 서보고싶었다.
내 음악으로 많은사람들을 열광시키고 환호시키고싶었다.
하지만 난 모든것을 걸지않았다.
내가 원하던 일에,
전부를 걸지 않았다.
결과는 당연하다.
나는 시간을 포기하지 못했고,
친구, 여자친구, 잠을 포기하지 못했다.
포기하지못했다.
내 꿈을 위해 난 조금도 투자하지않았다.
그러면서도 이상에 사로잡혀 음악을 포기하지못했다.
욕심에 찌들어버린 나머지 난 희생없이 모든것을 다 갖고자 의미없는 싸움을 계속해왔다.
이젠 세상이싫다.
왜 모두가 아파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어째서 모두는 공평하지 않은것이고,
하나둘씩 아픔을 박아두고 있는건지.
이제는 대상 없는 증오감만 늘어난다.
난 더이상 미래를 그릴수 없다.
이미 흰 도화지는 얼룩져버렸고,
팔레트는 뒤엉켜버린 물감들로 색을 표현할수없게되었다.
붓은 그려지기를 반복하다보니 다닳아 더이상 사용할수 없게되었다.
0
0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신규채널
[제발해줘] [진심궁금]
0개의 댓글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1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