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톡커들의 선택(추가)남편의 페이스북에 상처를 받았어요.

(판) 2014.06.02 18:57 조회236,878
톡톡 결혼/시집/친정 조언부탁

어제 남편 외출하고 아들 자는 사이에 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떨까싶어서

하소연 하듯이 써내려간 글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셔서 놀랍고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당황스럽기도합니다
사실 이글쓸때만해도 남편 보는게 불편하고 어색한데 화내기는 뭐한
그냥 그런 사소한 건가 싶었거든요. 제가 무지했던거겠죠
댓글 확인 하러왔다가 톡에도 선정되고 대부분 남편의 행동에
화내주시는 분들을 보니 이게 심각한 문제구나 하게되었어요
오늘 남편이 퇴근하면 제대로 뭐라고 하고싶은데
친구한테 방금 이 글좀 봐달라고 했더니
이미 며칠의 시간이 흘렀고 이제와서 뜬금없이 화내면
남편이 제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리 없다 하네요.
그냥 이번은 덮고 예의주시하다가 한번더 그럼 터뜨리래요
근데 댓글들 보니 그러면 안될것같아요. 그러기도 싫고,
제가 이런 문제로 아파하고 고민할 날이 올줄은 상상도 못했던터라
어찌할줄모르겠어요. 당장 오늘저녁 남편 얼굴 보기도 두려워요



안녕하세요.
결혼 3주년을 앞둔 아내이자 돌을 앞둔 아들의 엄마입니다.
초등학교 동창과 긴 연애를 하고 제나이 22살에 일찍 결혼을 해서
친구같은 남편과 서로 죽이 잘맞아 나름 큰불만없이 행복하다고
스스로 자부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주말에 제가 남편의 페북을 보고 상처받는 일이 생겼네요
우선 저는 페북 트위터 카스 등등 sns는 전혀 하지 않습니다.
반면 남편은 모든 계정을 다 가지고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연애기간도 길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여자문제는 전혀 없었고
서로 많이 믿어서인지 휴대폰검사라던가 하는 사생활은 서로 전혀
터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친한 친구가 집에 놀러와서 아들을 보고 사진을 찍어서
페북에 올려도 되냐고 묻기에 괜찮다고 하였고
친구가 그자리에서 올리니까 바로 바로 댓글이 달리더라고요.
그친구와 저의 친구들이었는데, 아들 이쁘다고
저보고 가입해서 가끔 사진도 올리고 하라는 말에
그럴까?하며 친구와 함께 바로 페북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지인들을 친구추가하다가 남편도 해야겠다 싶어서 남편 페북에
처음으로 들어갔다가 큰충격을 받았는데요..
여자들과 타임라인에 글쓰고 댓글달고 심지어 저에게 말하지 않은
여자남자 모두 섞인 술자리에서 어떤 한 여자분과 얼굴을 맞댄 사진
그리고 친구추가된 사람들을 확인하니
외모가 상당히 출중한 분들이 많더라고요.
서로 모르는 지인이 없는데 처음 듣는 이름의 여자들..
근데 사실 그정도를 바람피는거라고 하진 않잖아요
또 친구와 있던 상황 이라서 아무렇지않은척하고
저녁에 남편이 퇴근했을때 슬쩍 페북계정 만들었다고 하니까
정말 아무렇지않게 그러냐고 그럼 친추하지그랬어 하더군요
내가 너무 오바하나싶어서 알겠다고하고 모바일로 들어가서
남편에게 술자리사진을 물어보았습니다. 회식했어?하구요
그랬더니 회식했을때일껄?그러면서 얼굴을 맞댄 여자가 상사인데
자기를 동생처럼 귀여워해주고 있다고 하면서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누가뭐래?하니까
여보가 오해할까봐 그렇지~이러면서 오해하면안돼~
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남편 페북을 계속 보는데
평소같으면 바로 씻으러 가는 사람이 안가고 제가보고있는걸
옆에서 계속 보고있는거에요. 제가 씻으러 안가냐 물으니
페북이 은근 어렵다면서 제가 못하는걸 자기가 가르쳐주려한다고
그러길래 됐으니까 얼른 씻고 오라고했어요.
그런데 계속 뭔가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여서
괜히 제가 더 불안한겁니다. 뭔가 들킬까봐 어쩔줄몰라하는?
그런모습을 보이길래 폰을두고 채소다듬어야겠다하니 들어가네요
물소리 나자마자 남편 폰으로 페북에 들어가봤습니다.
그리고 보는데..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어요
좋아요 를 누른 게시물을 보니 전부 야동 아니면 여자들의 노출사진
아니면 여아이돌의 안무영상 같은거였습니다.
이것까진 그래..아직 스물다섯이면 한창때이고 남자인데 볼수있지
하겠는데 메시지함을 보고는 갑자기 이사람은 누구인가싶더군요
다섯명이 넘는 여자들과 굉장히 많은 양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는데
그내용이..서로 야한농담도 하고 장난인지 진담인지
데이트나하자 밥한끼먹는게 데이트지뭐,
문화생활 안한지 백만년이다 나중에 한번가자,
예뻐졌네 누구한테 주기 아깝다,
매력있다 남자한테 인기많겠네 왜남친없냐 등등
어떻게 보면 작업이고 어떻게보면 그냥 하는 소리같은
말들을 주고받는겁니다. 특정 한 여자와 그러면 그여자랑
뭐가 있나할텐데 모든여자에게 그런식의 말들을 툭툭.
그리고 친구추가했던 여자들중에 유독 예쁜 여자 두분 페북엘
들어가보니까 한분은 레이싱모델에 한분은 아프리카tv bj분..
또 직장동료인 남자분과는 술자리얘기하다가 헌팅은 어디술집이
잘된다고 우리가 한번 가줘야지 하고, 그 동료분이
제수씨한테 일러야지하니깐 그럼 안이를거같은 다른동료분이랑
가야겠다며..그런 메시지를 보고나서
그냥 침대에 멍하니 있으니까 남편이 씻고나와서
놀라더니 왜그러냐그러면서 달래주기에
페북내용 짚어주며 설명 부탁한다고 하니
그냥 온라인상에서 오고가는 별감정없는 말들이라고
만나자 만나자 한게 몇년이라고 단한번도 부끄러운짓 한적없대요
그래서 제가 이건 바람인건지 아닌건지도 모르겠다
확실한건 나 상처받았다하니 이게 왜 그런식으로까지 말할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여보가 너무 일을 크게 만드려고하네 그러며
그냥 자기한대 때리고 기분 풀라더군요.
그리고 아직도 저는 남편대하기가 서먹하고 자꾸 의심을했다가
그럴수도있는건가 싶다가 남편이 아무것도 아닌거에
제가 너무 깊게 생각하는거다하면 그거대로 화가나요.
남편이 제첫사랑이고 제가 아직 어리다면 어려서 예민한건가요
그냥 화한번 크게내고 싶은데 화낼꺼리가 아닌건가요..

241
14
태그
87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252014.06.02 21:11
추천
279
반대
7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른여자가 넘어와주거나 먼저 꼬리치면 백프로 넘어가서 그짓할 사람이고요. 다른게 쓰레기가 아니라 님남편같은 남자가 쓰레기인거에요.님 남편 쓰레기 맞아요
답글 1 답글쓰기
베플 ㅋㅋ2014.06.03 00:30
추천
216
반대
5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저씨선수네 그려ㅋㅋㅋ 구렁이담넘어가듯 걍 넘어갈려는 클라스보소ㅋㅋㅋㅋ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2014.06.03 01:21
추천
3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쓰려던 말이 베플이네;;; 아무리 어린나이에 아빠되서 자유가 그립다지만, 그런걸 감안해도 쓰레기;;; 저러다 넘어오는 여자있음 바로 모텔갈 사람이네..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ㅠㅠ2014.10.24 23:12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아... 정말 끔찍해요.. 글만 읽어도..ㅠㅠ.....
답글 0 답글쓰기
ㅋㅋ2014.06.13 04:23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래서 어릴때 결혼하지말라는거다 25살 한창 즐길때지ㅉㅉ 불쌍하다 애까지있으니 이혼도 못하고 ㅉㅉ
답글 0 답글쓰기
20대여자2014.06.04 03:35
추천
1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남편이 하나만 걸려라 하는 심보인거같은데.. 나같으면 억장 무너졌을터인데 글만 보면 침착히 대응하신거같네요.
정말 sns로 상처주는게 너무 애매한거같아요. 실제로 바람은 안피웠지만 여기저기 찝적댔으면서 자긴 부끄러운짓 안했다니..
바람이 뭐.. 딴여자랑 꼭 뒹굴어야 바람이 아니에요.
글쓴님이 상처받았다면 그게 바람인거에요.. 너무 안타깝다 정말.. 미래가 훤히 보이고..
답글 0 답글쓰기
유푸2014.06.04 02:25
추천
9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고..어머니.. 젊은나이에.. 나 눈물날라그런다 (비꼬는거아님) 진심으로 한국남자들은 다 쓰레기다.. 지옥에나 떨어져라 간통한 새끼들은
답글 0 답글쓰기
2014.06.03 22:01
추천
7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랑동갑내기부부네...역시시집일찍가면피곤하다 내주변시집일찍간애들중몇몇이혼하고싶다고난린데 ㅠㅠ
답글 0 답글쓰기
2014.06.03 21:35
추천
3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러니까 그런곳에서 새로운 여자들한테 다 먹잇감을 일단 던지시네요. 그리고 무는 여자가 있으면 무조건 낚아채서 어떻게 한번 해보려는 심보..100프로네요.
답글 0 답글쓰기
2014.06.03 20:38
추천
6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기전에 남자라는걸 명심하세요.남편분 잘못이 맞는거에요.혹시라도남편분이 페북계정을 하나더추가해서 만들지도모르니 주의깊게살피세요
답글 0 답글쓰기
솔직한세상2014.06.03 20:06
추천
0
반대
9
신고 (새창으로 이동)
그 남자 선택한게 님 입니다

-----------

http://pann.nate.com/talk/322835390
답글 0 답글쓰기
삭제된 댓글입니다.
답글 1 답글쓰기
대박사건2014.06.03 18:43
추천
4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넘어갔다에 한표를 살포시 던져보는...
답글 0 답글쓰기
요삐2014.06.03 18:26
추천
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유부남주제에다른여자한테추파나날리고.. 꼭몸섞고만나야바람인가?? 저게무슨짓이야..버릇을단단히고쳐놔요
답글 0 답글쓰기
쏘쏘2014.06.03 18:25
추천
0
반대
1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여기 댓글들 크게 받아드리지 말구요.
아직 어린나이이구, 친구들과 놀기위해서 그런거므로
귀가 시간과 바람필만한 여지되는 부분들은 없애세요 ㅎㅎ
뭐 그렇다고 사생활 너무 쪼지는 말구요.
답글 1 답글쓰기
쏘쏘2014.06.03 18:25
추천
1
반대
6
신고 (새창으로 이동)
여기 댓글들 크게 받아드리지 말구요.
아직 어린나이이구, 친구들과 놀기위해서 그런거므로
귀가 시간과 바람필만한 여지되는 부분들은 없애세요 ㅎㅎ
뭐 그렇다고 사생활 너무 쪼지는 말구요.
답글 0 답글쓰기
엎드려절받기2014.06.03 18:21
추천
1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부인이 sns 안해서 이제까지 아주 신났었구만...
답글 0 답글쓰기
더러워2014.06.03 17:45
추천
1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왜케 더럽게 노는 새끼들많은지 모르겠다. 페북가끔 올라오는 야한사진들 죄다 신고해버린다 나는 더러워죽겟어 그런건 성인사이트에나 올리라고
답글 0 답글쓰기
삭제된 댓글입니다.
답글 1 답글쓰기
흐엉2014.06.03 17:43
추천
36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정찬우씨가 그랬습니다.
“바람의 기준은 스킨십 여부가 아니라, 아내가 속상해하면 그게 바람이다”
답글 0 답글쓰기
2014.06.03 17:40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페북을안하는게 답 좋을거 하나도 없음 나도그래서 탈퇴했는데 진짜 신경쓸 일 머리아플 일 없어서 너무좋음 남편껏도 지워요
답글 0 답글쓰기
ㅅㄷㄱ2014.06.03 17:22
추천
6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람이 잘못은 할수있긴한데 글쓴님이 빨리 판단을해야되요 이게꾹참아서 그냥 넘어갈수가있는건지 짚고넘어가지않으면 극복이안될문제인지 그냥 넘길수없다고 판단된다면 마음을 좀 크게 먹어야되요 혼자 말싸움하지마시고 별거아니라고했으니 양가부모님 중요한 문제가 있으니 오시라해서 알리세요 보여드리세요 증거는 보관해놓으셨죠? 보통 여자분들이 실수하는게 알릴거라고 겁만주고 안알리고 흐지부지 끝내는데 그럴거면 차라리 그냥 넘어가는게 낫지 더 우습게봐요 중요한거는 공개적으로 처리하는거예요 음지에 구린행동하는 사람들이 제일 무서워하는게 자신이 하던행동이 양지에서 까발려지는거예요 근데 일단 이방법은 신뢰가 회복안된다면 헤어지는게 낫다는 각오자체가 되있어야되요
답글 0 답글쓰기
2014.06.03 17:00
추천
7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파면 팔수록 더한게 나올듯함..

어째요 ㅠㅠㅠ

혹 몸, 마음 준 바람을 폈다면, 바이바이하세요..

바람은 한번에 끝나는 법이 없구요.. 무엇보다 믿음이 떨어져나갔는데 하루하루 의심하며 살면 님만 고달퍼요..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웹툰인기 판타지
만화아름다운 드라마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