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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아이잃어버렸는데 '니사정이지 ㅁㅊㄴ아'이라며 방해

글쓴이 (판) 2015.07.06 08:55 조회141,128
톡톡 임신/출산/육아 도와주세요

덧붙임) 댓글 중에 애 잃어버린 제 책임을 얘기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맞습니다. 본문에도 적었듯, 당연히 일차적인 책임은 저에게 있지요. 깊이 반성하는 부분이고요, 전 본문 어디에도 잃어버린 책임을 그분들께 돌리려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랬다고 해서 욕설을 듣고 애찾는 일을 방해받았어야 했다는 게 황당한 일이어서 남기는 거구요.. 아이 잃어버리는 일은 워낙 순식간이라 저라면 부모 탓을 하는 일은 차치하고 얼른 도왔거나 아니면 최소한 욕설은 안했을 거 같은데 백번 양보해서 욕설했더라도 내려가지 마라! 하면서 문을 여는 일은 안했을 거 같은데...  그에 대한 이야기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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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오늘 2015년 7월 4일 토요일 오후 다섯시반경이며

잠실롯데월드몰 2층 자라매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남편과 두돌 아들과 쇼핑을 하고 있었던 저는 자라매장 2층 중앙엘레베이터앞에서 놀던 아이가
잠시 구두를 보고 있는 사이 없어져 매장을 한바퀴 돈 뒤 얼른 엘레베이터 버튼을 눌렀습니다
아이가 혹시나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갔을까봐, 그것고 아니면 타고내려간체 그대로 엘레베이터 안에 있어서 다시 올라올까봐요.

(참고로 저희 아기는 갓 두돌이 지나 자신의 이름조차 말할 수 없는, 지금 막 걷고 뛰는 아이었고 엘레베이터타는걸 막 좋아하는 시기였습니다.)

 

문이 열리자 설마했던 아이는 타고 있지 않더라고요...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반은 실성했습니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려고 하는 사람들은 가족으로 보였습니다
할머니와 손주로 추정되는 아이(유모차안에) 그 뒤로 아이엄마와 아빠...


전 계단을 찾아 내려가는 시간보다 얼른 타고 내려가는 게 빠른 방법이란 판단하에 거의 실성직전으로 천천히 내리시는 할머님옆으로 맘급하게 탔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 과정에서 누구도 밀치지는 않았고 빈틈으로 얼른 들어가려다 보니 스쳤을 뿐입니다.


그러자 할머니께서 "내리는 사람 먼저 내리고 타야지" 하셨습니다
당연하죠 당연하신말씀이고 그건 이런 응급상황이 아닌 평소 상황의 얘기인거구요..그래서 제가 너무 급한일이 생겨서 그렇다고 마침 아이가 있어 구체적으로
아이가 없어졌다고 말을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그것 역시 할머니께 사정을 얘기한거였구요 그런데 그때부터 정말 상상치도 못하게 이 부부가 저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남자분이 뭐라는 거냐 미친년 아니냐는 식이었고
여자분이 닫혀지고 있는 문을 강제로 열더니
"미친년이냐? 니 애 잃어버린 거 어쩌라고?! 그럼 계단으로 내려가든가!!"
라는 겁니다. 맞아요 저 미친건 맞았죠 이제 겨우 걷는 애가 눈앞에서 사라졌는걸요.
저는 그 상황에서 논리적으로 "계단이 아니라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그대로 올라올수도 있었을거같아 기다리느라고 굳이 엘레베이터를 기다린거고 없는 거 확인했으니 타고 내려가겠다" 고 길게 말할 시간이 도저히 없었습니다그래서 다급한 목소리로 빨리 가봐야 돼서 그러는데 이런 상황이면 안그러겠느냐는 감성호소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더 싸우기 싫어 그냥 가시라고 했구요


그랬더니 다시 문열고 들어와서
"애 잊어버린건 니사정이지 미친년아"라고 한번 더 퍼부었습니다 (추가-다짜고짜 욕한게 이해가 안가신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아무리 다급해도 이렇게 막 들어오고 애 잃어버린걸 왜 우리한테 절규하고 그러냐는 내용이었고 그중간에 욕설을 했습니다)


생각같아선 저도 같이 상욕을 퍼붓고 싶고 울음이 왈칵 쏟아질 뻔 했지만
이 순간 이들에게 빌어서라도 얼른 내려가고 싶은 마음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말없이 닫기 버튼을 눌렀는데 여기서 가장 어이없는 일!!!!
남편이 "내려가봐라 어디 한번!" 하면서 문 열림버튼을 두세번 눌렀다는겁니다


이 실갱이로 인해 아이를 찾는 일이 3분은 늦어졌고 결국 미아찾기 방송을 요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아이는 다행히 미아찾기 방송요청한 사이 찾았습니다. 여담이지만 롯데월드몰 보안팀정말 일사분란하게 출입구 전체 통제 씨씨티비 모드 변경 등 철저하게 하시더라고 ㅠ 감동받았습니다)

 

 

여러분.. 제가 만약 애를 못찾았다면, 어땠을까요 ㅠ
물론 일차적인 책임이야 저에게 있고 깊이 반성합니다만. 그 가정을 하면 저는 너무나 소름이 돋습니다.아이엄마가, 사정을 다 듣고도, 도움은 커녕 아이찾는 일을 더 지연시켰다는 것이요.
전 그 분 얼굴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그래서 다시 찾아보려했지만 몰은 너무 크더군요 ㅠ

 


그래서 이런 온라인 공간을 빌어, 그 부부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당신들은 하마터면 한 가정의 큰 재앙을 불러일으켰을 행동을 하셨습니다.

결국 업보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 정식적인 사과를 기다리겠습니다.

 

 

세상이 각박해졌다지만 아이잃은 부모에게도 이런일이 생길 수 있을만큼인지는 몰랐습니다.
여러 의미로 절망적인 하루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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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흠냐리 2015.07.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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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마트에서 어떤 엄마가 애기 사라졌다고 울면서 찾아다니는 거 보고 같이 가슴이 덜컹거리던데..세상이 멸망하려는 건지 인간의 탈을 쓴 짐승만도 못한 것들이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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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ㅎㅎ 2015.07.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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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를 잃어버린건 글쓴님 1차적인 책임이지만 일단 아이는 잃어버린거고 말도못하는 어린아이가 어디에있을지도 모를 급박한 상황에서 눈에 보이는게 뭐가있겠어요 엄마가.. 그리고 사실 잠깐이라도 한 눈 팔았던건 글쓴님이 알아서 이미 많이 반성하고 아이에게도 많이 미안해하셨겠죠 여기엔 십년감수하고 가슴쓸어내리며 올리셨을 글 일텐데 그런부분을 지적해서 뭐하나요.. 글쓴님 아이 찾은거 너무다행이에요ㅠㅠ 보면서 제가다 화가나가지구 감정이입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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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2015.07.0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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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설마 롯데월드 교묘한 홍보글 아니죠? ㅋㅋㅋ 보안팀잘되있으니 가족들과 놀러오세요~ ㅋㅋㅋㅋ 님도 이해하지만 그쪽말도 들어봐야 알것같아요. 사람이 그정도 별거아닌일로 그렇게까지 돌진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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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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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르는 사람이 아이 잃어버렸다고 절규하면 당연히 같이 찾아봐주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빨리 찾도록 도와줘야지~!!! 인간도 아니네~ 진짜 짐승새끼네~~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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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2015.07.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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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부부가 부모라니..저는 임산부랑 신부인과에서 눈마주쳤다고 뭘 꼬라보는데?ㅆㅂ이라더군요.또 한번은,임산부가 주차장에서 차가 주차하고 있는데도 안 비켜주고 ㅆㅂㅆㅂ 쳐보라고..그런 양아치 엿놈들이 애 가지니깐 저런 사태가 벌어지는 거죠..그 부부도,아마 생활 자체가암흑이니..사회 생활도 그따위로 할 겁니다.그런 사람들 붙잡고 싸워 봤자 말만 길어 집니다..그냥 무시가 답이지요.아마 그엿놈들 지인들 하고 무개념 엄마라고 욕하고 있을 겁니다.ㅉㅉ그 죄 고스란히 지들과 자식에게 가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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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5.07.0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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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일이 세상에 있을수 있는 이야기 인가요? 사람일은 다 살아봐야 한다지만 이건뭐 외계인인줄.. 아무리 글쓴님이 미친짓을 해도 애 잃어버렸다는데 자식있는 부모가 할수있는 행동이 아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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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프로 2015.07.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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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엘리베이터 cctv있음 고소하고 싶네요.. 인간의 탈을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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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소 2015.07.0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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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식겁하셨겠네요 근데 애는 진짜 순간이에요 잠깐이런거 없어요 남편도 계셨다면서 두분 다 어디에 정신을 파신건지 좀 한심합니다 정말 큰일났음 어쩔뻔하셨나요 물론 그 엘베인간들은 상식이하라 제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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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5.07.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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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같으면 쌍욕을 퍼부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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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2015.07.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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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소름끼치는 일이었네요 저도 아이잠깐 잃어버렸어서 알지만 정말 말로표현할수 없는 고통이었는데 그년놈들 사지를 찢어버리고 싶을정도로 죽이고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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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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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사이코들은 불에 타고있는 미로 속에 집어넣어놔야해 ㅡㅡ 그 업을 그대로 갚길 간절히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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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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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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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2015.07.0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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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부부에 할머니네?
자기네 애 잃어버리게 되면 꼭 똑같은 일 당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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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5.07.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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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무서운 세상이네요..점점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지는것같아요 밑에 분 얘기했듯이 팍 밀쳤다고 하더라도 아이를 잃어버려서 그렇다고 하면 저 엄마가 지금 제정신이 아니구나 하고 이해를 하고 비켜주겠지..저 남자 정신적으로 진짜 문제 있어보이네요 부인이나 가족도 힘들듯 그리고 애잃어버렸다고 욕하는분들 누구는 한번의 실수도 없이 인생사나요?? 잘못하신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욕할필요는 없을텐데요 이미 한차례 고생하시고 많이 느끼셨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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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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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기 인권이니 뭐니 하지말고 좀 어린아가들은 몸줄 착용하는 문화가 됐으면 좋겠네 애들 통제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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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내게목욕값을... 2015.07.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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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 잘 못본건 글쓴이 잘못이긴 하지만. 애 잃어버린 부모는 마음이 어떻겠어? 정신붙잡고 있는것도 다행이지.. 난 생각만해도 가슴이 내려앉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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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냠이 2015.07.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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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님~ 그런 사람들 무시하세요. 참 무서운 세상이기도 하지만, 소소하게 정이라도 좀 있는 세상이면 얼마나 좋겠어요... 일부 어떤 특이성향이 있는 분들만 자기생각만하시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니,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아이를 찾았다니 천만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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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2015.07.0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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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경험한일이라 아는데 애없어지는거 순식간입니다 ㅠㅠ 그나저나 세상 참 각박해져가고 있네요. 저런 상황에서 욕을 할수있다는 인간성이란.. 쓰레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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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냐 2015.07.0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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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건그렇고 그렇게 사건사고가 나도 롯데월드몰을 가는사람들이 있구나싶넼ㅋㅋㅋㅋㅋㅋㅋㅈㄴ 광고글같기도하고 롯데몰 짱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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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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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 중 몇몇을 보니까 앞으로도 이런일은 충분히 일어나겠다 싶네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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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15.07.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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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쳤다진짜.. 저런 인성으로 자식 잘도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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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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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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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 애기잃어버린건 애기엄마가 잘못한일이지만 그상황에서 나같아도 정신나간사람처럼 보일듯 그사람들도 똑같이 당해바야알듯! 다신 애기 잃어버리지마요ㅜㅜ 다행이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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