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실지 정말 꿈에도 몰랐는데ㅠㅠㅠ 정말로 감사합니다 힘이 되는 댓글을 많이 달아주신 덕분에 힘이 좀 나는 것 같아요!! 모르는 사람이고 자기와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지나칠 수도 있는데 시간내서 댓글로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다들 마음이 너무 예쁘셔요 정말 따뜻하고 ㅠㅠㅠ♥ 그리고 저처럼 자존감이 낮으신 분들도 의외로 많이 계시는 것 같네요 진짜 망할 외모지상주의ㅋㅋㅋㅋㅜ 저희 같이 힘내요! 저도 앞으로 남자애들이 툭툭 던지는 말에 상처받지 않고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기려구요 그런 말 하나하나에 상처받고 슬퍼하기엔 제가 너무 안쓰러우니까ㅋㅋㅋ 조금씩 노력하면 저도 다시 자존감을 되찾을 수 있겠죠? 댓글로 해주신 고마운 말씀들 다 하나하나 정독하며 새겨들었고 또 가끔씩 힘들때마다 해주신 말씀들 떠올릴게요 과분한 관심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일만 생기실 거에요 오늘도 힘내세요 모두들
제목 그대로 나 자존감이 너무 없고 질투심으로만 가득차 있어서 성격이 너무 꼬인 거 같아 어쩌지.. 옛날부터 이런 건 아니었는데 작년에 좀 질 안좋은 남자애들이 우리 반이었어 난 지금 중삼이니까 중이때. 그 애들은 남 상처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더라 못생겼다는 말은 귀에 딱지 앉을정도로 들었고 섹드립이나 패드립도 가끔 들었어 뒤에서 까는것도 물론 많이ㅎㅎ.. 그런 말 들을때마다 얼마나 힘든지 걔네는 전혀 모를거야 생각없이 내뱉는 말이니까. 그런 말 듣고 상처도 많이 받았어 그러다보니 자존감이 어느새 바닥을 치더라.. 거울 볼때마다 난 왜 이렇게 못생겨서 그 애들한테 그런 소리나 듣고 살지. 내가 못생겨서 그렇게 욕하는 걸꺼야. 예쁘게 태어났더라면.. 이러면서 신세 한탄이나 하고ㅋㅋㅋ 그렇게 삼학년이 됐어 날 욕하던 애들은 없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자존감은 바닥이야. 삼학년 되고 나서 화장도 좀 하고 다니고 작년보다 나름 꾸미고 다녔어 원래 성격 정말 소심한데 밝은 척 활발한 척도 좀 해보고. 그런데 겉으로 보이는 것만 작년보다 나아졌지 속은 정말 만신창이야. 꼬인 성격은 고칠래야 고칠 수도 없고 점점 심해져만 가 남자애들이 속닥거리기만 해도 내가 못생겼다면서 까는 것 같고 다들 내가 못생겨서 날 싫어하는 거 같고 나보다 다른 애한테 관심을 더 가지면 역시 난 못생겨서 그렇지. 내가 쟤보다 못생겨서 그런거야. 어떤 남자애가 장난으로라도 나한테 좀 기분나쁘게 굴면 역시 내가 못생겨서 막대하는 걸꺼야. 그리고 예쁜애들이 남자애들하고 친하게 지내는 걸 보면서 역시 남자애들은 예쁜 애들만 좋아하니까 나같은건 안중에도 없겠지 이런 거지같은 생각들을 하게 돼. 좋아하는 애가 아니더라도 나랑만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고 다른 애들은 멀리 해줬으면 좋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되게 병신같은 생각이다 내가 생각해도. ㅋㅋㅋㅋㅋㅋㅋ 나 정말 왜이러지 이 성격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바닥친 이 자존감을 다시 회복할 수 있지 정말 모르겠다 이렇게 살고싶지 않은데 너무 내 성격이 짜증나 너무 힘들어.. 나같은 사람 있나 글 잘 못쓰는데 그냥 푸념식으로 끄적이다보니까 더 이상하다ㅋㅋㅋㅋ그냥 감안하고 봐줘ㅠㅠ 사진은 이뻐서ㅎ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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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지들 얼굴은 무슨 원빈 강동원 인가 뭐 얼마나 잘생겼길래 남 얼굴 까고 ㅈㄹ
20살 넘어서 진짜 예뻐지면 그 새1끼들 찾아가서 면상에 침 뱉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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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중학교때는 어쩔수 없이 외모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거 같아 그리고 또 예민할 시기이고
내가 그렇게 잘 견뎌냈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정말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 시간이 약이긴 하지만 마음의 상처는 그렇게 쉽게 없어지지 않는거 같아 나는 너가 상담도 받고 너에게 최대한 자신감을 주려는 말을 하면서 지냈으면 좋겠어 요즘은 상담센터도 잘되있어서 무료로 받을수 있어 학교에서 위클래스같은데에서 상담받아도 좋아
그래도 가장 중요한건 마음가짐인거 같아 나는 정말 너와 같은 고민으로 중학교 시절을 보냈는데 너는 그렇게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진짜 힘내!
(내가 정말 글을 못쓰는구나...ㅎㅎ) 진짜로 힘냈으면 좋겠다!!
내가 외모콤플렉스가 정말심하고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친척&부모님&주변분들이 모두 걱정을 많이 하셨어 그러다가 상담센터에 가서 일주일에 한번씩 상담도 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나아진거 같아 물론 아직도 나는 그친구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프고 슬퍼 그뿐만 아니라 나에게 외모적으로 상처를 준 사람들이 더 있긴해 그렇지만 나에게는 그게 가장충격이였어
하지만 주변분들과 나의 관리로 괜찮아졌어 너도 마음을 다스리도록 노력해봐! 본인에게 스스로 난 괜찮다 주문을 걸고 누가 나보고 역겹다 피부더럽다 해도 '나도알아~' 이러면서 극복해봐!!!사실 인정하기가 정말 힘들어...그렇지만 나는 '알아~' 하고 상대방에게는 대수롭지 않은듯한 느낌을 주면 그사람도 점점 너의 외적인 것에 큰 관심을 주지 않을꺼야 그러면서 점점 마음의 병도 나아지는거 같아
내가 글을 너무 못써서 처음 글쓸때 쓰고싶었던 말도 제대로 못쓰고 대안도 제대로 못말해준거 같아서 정말 미안해 하지만 넌 잘이겨냈으면 좋겠어! 힘내!
지금은 많이 극복했지만..ㅎ 나는 초등학교때 피부도 깨끗했고 주변사람들에게 "00아 참 예쁘고 공부잘하고 운동도 잘해서 부러워~" 이런 말을 참 많이 들었던거 같아 그런데 6학년 말부터 피부가 점점 안좋아지기 시작했지 이제 중학교1학년이 되었는데 초기에는 여드름에 대한 스트레스만 있을뿐이였지 다른 스트레스는 별로 없었어 하지만 점점 손으로 만져서 덧나고 심해지니까 되게 볼이 빨갰어 우리반에도 역시나 좀 논다는 남자무리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잘생긴얘가 있었어 쉬는시간에 책상에 그냥 앉아있었는데 남자얘들끼리 얘기하는게 들리는거야 그 잘생긴남자얘가 내이름을 말하면서 000은 어우~피부가 그게뭐냐고 그러면서 못생겼다고 깍아 내리더라 그때 진짜 심장이 쿵하고 떨어지는 느낌이였어 내가 그정도였나....이런느낌 내가 학교에서는 정말 안우는데 그떄 눈물이 고였어 이유를 내가 못생겼으니까....살쪘으니까...피부가 더러우니까...이렇게 생각했었어 그 후로도 그 친구는 자주 내 얼굴을 깍아내렸어 물론 나는 그게 내가 못생긴게 잘못이고 피부가 안좋은게 잘못이라고... 그래서 그 이후로 자존감이 정말 뚝떨어졌어 걔가 그렇게 친구들한테 막말하고 다니는거 보면 우리반얘들도 다 날 그렇게 생각할텐데... 그러면서 나도 머리로 살짝 가리면서 말하고 활동적이였던 성격도 되게 많이 내성적으로 변했어 (그뒤로 그친구 정말 싫어했었어..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던거 같아) 다행이도 반여자친구들이 정말 착해서 이정도로 버텼던거 같애 중2가 되고 우리반에 남자여자 통틀어서 비주얼이 좋은얘들이 되게 많이 몰렸었어 그리고 남자여자 다같이 재미있게 잘놀았었는데 이상하게도 나는 자꾸 못어울리겠는거야 나도 속으로는 같이 놀고싶은데 눈을 못마주치겠고 내가 얘를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내얼굴 보면서 못생겼다고 욕하겠지...피부가 저게뭐야 하면서 욕하겠지...이런생각을 했었어 내가 작년처럼 그런 욕을 먹겠지 라고 생각했던거 같애 정말 피해망상증이 심했나봐 물론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지 ㅋㅋㅋㅋ 그렇게 2년은 내성격을 바꿀만큼 힘들게 보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