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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싸웠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

gkgk4072 (판) 2015.08.26 14:33 조회104
톡톡 묻고 답하기 조언부탁해

안녕하세요. 

틈날때마다 들어와서 판 정독하고 있습니당

재미져요 ㅋㅋ

 

저는 20대 중반 여자사람입니다.

 

저에겐 고교 동창 친구들이 있어요.

서로 성격도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하고 하니까 싸울일을 잘 안 만들어서 그런지

친하니까 서로 티격태격 투닥투닥 하기는 하는데 싸우지는 않아요.

( 예) 뭐라고? 나쁭녕 ㅋㅋㅋ 뭐이런 티격태격? ;; 정도 ㅋㅋ)

 

근데 요 근래 1달에 2번 고등학교 동창 친구 2명이랑

싸움까지는 아니고 티격태격한게 있었어요.

 

말하기전 일단 제 화해, 싸움? 스타일은요.

전 싸움하면 일단 심장이 벌렁벌렁해요 그래서 잘못 싸워요 입도 바짝바짝 마르고 ㅋㅋㅋ

 

예를들어

친구랑 저랑 싸웠어요.   친구가 저한테 서운한점이 있다고 하면서요.

근데 그 서운한점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전혀 서운한점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도 일단 저때문에 상대방이 기분이 나쁜거니까 사과해요.

저는 보통 미안하다고 사과를 먼저 하면 상대방은 어쩐지 모르겠지만

저는 약간 기분이 누그러들거든요, 그래도 얘가 나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구나

싶어서요.

 

그게 저의 장점(?)이라 생각하지만

단점도 있어요. 제가 기분이 나쁘면 그래도 상대방 기분 안상하게

웃거나 어투를 부드럽게 하면서 나 이런점이 너한테 서운했었어~

라고 말하면 되는데 머리로는 그렇게하라하는데

막상 말을 하면 표정도 굳어지고 말투도 딱딱하게 나가요.

 

핵심적인 부분만 말씀해드릴게요. (제가 현재 고민하고 있는 부분)

 

친구 A.

A 친구에게 연애관련 상담을 했던적이 있었어요.

나 :  사실 **이가 있는데 이러저러한 것때문에 고민이다. 

       어떻게 해야될까. 사귈 수 있을까. 사귀면 잘 갈까?

A : 처음에야 잘해주겠지.

여기서 저는 A 말에 기분이 상했어요.

나 : 넌 왜 말을 꼭 그렇게 해? 다른식으로 해줄 수도 있었잖아.

      니가 지금 내가 원하는 말을 안해줘서 기분이 나쁜게 아니라

      처음에야 잘해주겠지라니, 그럼 나중에는 잘 안해주겠다는거야? ;

A : 내가 뭘 잘못한지 모르겠다. 나는 너 성격을 봤을때 지금 사귀더라도

     나중엔 이런점때문에 부딪힐 수도 있을것 같아서 그렇게 말을 한거다.

나 : 아그랬어,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말을 하지 이러저러해서 처음엔 잘해줄거같다라고.

      왜 거두절미하고 결론만 말해가지고 사람 당황하게 만들어 ㅋ

A : 다른 애들은 안그런데 너한테는 이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설명해줘야해서 힘들다.

 

이런 일이 있었구요.

 

친구 B

B : 나 너한테 서운한게 있어.

나 : 응 뭔데? 서운한게 있음 말해~

이 때 B가 톡을 읽고 답을 안하더라구요. (=씹음)

그래서 다음날 제가 선톡했어요.

나 : 서운한거 있다며, 왜 읽씹해 ㅋ  서운한게 있음 말을 해야지 알지

      내가 독심술사도 아니고 니가 말 안하면 내가 어떻게 알아

B : 쌓인거 없어.

나 : 아니 ㅋㅋㅋ 쌓인건 없더라도 넌 나한테 서운하게 있다며

      그럼 톡으로 말고 만나서 말을 하자. 톡으로 하면 더 감정 격해질 수도 있으니깐.

     언제 만날랭  오늘 만나자 오늘

B : 아니 나 오늘은 안돼 ㅋ

나 : 그래? 그러면 너 시간되는 날 맞춰서 보자~ 언제가 좋겠늬

B : 모르지

나 : 응? 니시간을 니가 왜몰라 ? 만나기 싫어서 그러는거야

      아니면 정말 뭔 일이 있어서 그러는거야?

B : 아니 나는 내 직장이 특성상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또 중간에 갑작스런 일이 생기면

     못만날수도 있을거 같아서 그랬는데 왜 말을 그렇게 해?

나 : 그럼 그렇게 말을 해야지 '모르지'라고만 대답하면 내가 아 얘가 나 싫어서 안 만나는건가

      하고 오해 할 수도 있잖아.  너만 알아먹는 말하지말고 상대방도 알아듣게 말을 해.

결국 그 친구가 왜 안만나려고했는 이유는 B가 말한 직장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제였었어요.

 

이렇게 총 2가지 일이 있었어요.

 

결국 풀긴 둘 다 풀었어요 빠른시일 내에.

제가 워낙 서운할 일 있으면 그때 그때 푸는 스타일이기도 하고(쌓이면 더 크게 번지잖아요.)

그냥 저냥 얉게 사귀는 친구들이었다면 서로 티격하는 도중에

정말 기분이 상한다, 더 이상 말하고 싶지않다 하면 그냥 안보고 말죠.

근데 정말 끝까지 갈 친구들이니까요 ㅎㅎ 

 

 

처음 A랑 이야기 할때야 서로 싸움하는 스타일도 다르고 해서 그러겠거니 했는데

같은 방식(?)으로 한번에 두명한테 이렇게 티격태격 할 일이 생기니

 

이젠 내가 이상한건가 싶어요.

 

상담을 하건, 서로 무슨 이야기를 하건간에

결론만 말을 할 수는 없지 않나요 ?

 

서로 이야기를 할 때도 나 이러저러한 일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상했다.

이렇게 말을하면 아 정말 그랬구나 근데 그 때는 ~도 있어서 더 신났겠네

라고 말을 할 수 있고

 

상담을 할 때도 이러저러한 일이 있어서 이런점때문에 고민이다.

라고 말을 해야지 아 정말 그랬구나, 근데 그 상황에는 ~하면 더 나았을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라고 대답을 해 줄 수 있지 않나요?

 

아님 제가 너무 피곤한 스타일인가요ㅠ ?

 

만약 제가 정말 이상한 스타일이라면

그건 고치려고 노력해볼게요.

소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라면 내 성격이 아니라 각자 자기 스타일에 안 맞으니까

굳이 고칠 노력을 안하겠는데

다수의 생각이 그렇다면 그건 제 성격에 문제가 있으니까 그런거겠지 생각해요.

 

진지 답변 부탁드립니당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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