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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추가)남편이 저를 초라하게 만들었어요

우울 (판) 2015.10.14 02:01 조회156,221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와 가끔 네이트판 읽으면서 왜 저러고 사나 하는 사람이 내가 되어있었네요 ;;;;
속상한 새벽 잠도 안 오고
누군가에게 얘기하고 싶은데 나 낮추는 일임을 너무 잘 알기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는 심정으로 써내려갔어요
제법 많은 분들이 읽어서 부끄럽네요


추가하자면 저는 시부모님이랑 살고 있어요
불편하고 힘든점 왜 없겠냐만은 그래도 며느리 위해주는 마음 알아서 감사히 살아요. 답답해 하면 아기 봐줄테니 나가라 하시고 남편이 잘못한 일 있음 흉도 같이 봐주시고 며느리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어디가서 혼자 드시면 꼭 사다주시는 좋은 분들이세요.

그리고 저희는 외진시골에서 가족경영사업체를 하고 있어요. 시즌잡이고 지금이 바쁠시기라 제가 훌쩍 떠나버리면 아기는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기저귀도 제때 못 갈아 엉덩이 발진생길 것이 뻔할 그런 상황이라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더라구요ㅠㅠ
또 내일은 아기 문화센터 가는 날이라 참았어요
시골이라 주변에 또래도 없고 바빠서 근 한달을 못가서 우리 아기도 얼마나 답답할까 또래 만나게 해주고 싶고 오랜만에 키즈카페도 데려갈 생각이여서 ..아기 놓고가면 아무도 안 데려가겠지 하는 생각에 버스표 예매하고 싶었는데 차마 못하겠더라구요
엄마가 된다는게 뭔지....
그리고 시부모님과의 관계도 있어 모든걸 내려놓기가 참 어렵네요

너무 외진곳이라 택시는 편도 3만원 이상 불러요 한번 나갔다 들어오면 7만원 ㅠㅠ
가끔은 써볼만 한데 정말 택시 생각을 못했어요..
버스는 손님이 없어서 여기저기 다 들려 시내나가는데 2시간이 걸려요 ㅠㅠㅠ 시간도 모르구요.
그리고 운전할 줄 알아요!
다만 시내까지 30분 이상 걸리는데 아기가 카시트에 30분을 혼저 앉아있지 않아요. 빽빽 악을 악을 쓰고 울고 기여코 벨트에서 팔을 빼내는데
무서워서 혼자는 운전해서 못가요 ㅠㅠ 몇번 해봤어요
혼자서 나가면 집이 바빠 아기 봐줄사람이 없구요 답답하죠?ㅠㅠ

남편이랑은 평소에 사이 좋아요
일년에 한번 싸울까 ....
근데 이렇게 사람을 초라하게 만든달까
그런일이 몇번 있네요
콕 집어서 생일선물 사달라고 한 제품이 있는데 결국 다른 선물로 2주 뒤에 받는 달까
한번은 아예 없었고
섭섭해하니 결혼기념일에 잘 해준다고 하다가 당일 되니 내가 가자는 곳에서 밥먹고 끝..
다른 사람 다른 모임 약속은 꼭 지키면서 저와의 약속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가봐요
어제일 평생 못 잊을 것 같아요

핸드폰 꺼두고 잠수 탔더니 한 두시간 반정도?
핸드폰 배터리도 없고 좀 아끼느냐 겸사겸사 꺼두었더니
남편이 제법 연락을 많이 했어요
걱정하며 식사했는지 모임에서 먹은 밥이 얹혔는지 아침에 구토하더라구요
평소 같았음 괜찮냐고 호들갑떨일인데
어느 댓글 말마따라 마음이 돌아섰는지 아는 척 하고 싶지도 않네요


이 곳은 어린이집도 없고
온전히 아기 보육은 저의 몫이라
당장 저를 위한 일은 어려운게 사실이에요
꽤 괜찮은 대학 나와서 방학때마다 배낭 매고 외국 가던 제가 시골가서 산다니 너처럼 역마살 있는 애가 그런데서 못산다고 친구들이 참 많이 만류했는데 ...
아기 키우기 전까지는 남편이랑 잘 놀러다녔어요
아기 키우니 힘드네요. 사업도 확장을 해서 ㅠㅠ
아기 좀 크면.. 아기 좀 크면..
하고 참아왔었는데 제 바닥으로 내리꽂힌 자존감 복구할 요령으로 저를 위한 시간 많이 가져볼게요


모르겠어요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
익명성을 빌어 여기서라도 하소연하고 싶었어요
어쩌다가 제가 답답한 바보천지가 되었을까요 ㅠㅠ




-------본문입니다----------

속상해서 잠도 안오고 처음으로 글 써봐요
저는 남편만 믿고 시골로 시집 왔어요
돌쟁이 아들 하나 있구요

결혼 전에는 집에 붙어있지를 못하던 사람이였는데 결혼하고 애 낳고 키우고 살다보니 나가고 싶을 때 나가는 게 참 어렵네요
게다가 시골이라 차 없이는 시내 못 나가서 항상 답답해요

오늘 어머님이 아기를 봐 줄테니 남편 모임에 같이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에게 같이 가도 되냐고 물으니
4시에서 4시 반 사이에 출발할테니 준비하라기에
어머님께 그대로 전하고 저는 모처럼 화장하고 남편이 사준 원피스 입고 기다렸어요.
4시 8분이 되서 남편이 나가자고 하는데 어머님이 잠시 자리를 비우셔서 잠깐만 기다려 달라고 하니
모임에 늦는다고 한숨을 푹푹 쉬고 짜증내고 자기가 모임 발표 준비 해야해서 빨리 가야한다고 조바심을 부리길래
저도 화가나서 그럼 혼자 가라고 했더니
그대로 나가더라구요
애초에 4시30분 사이에 출발한다고 말을 말던가...

남편이랑 나간다고 화장하고 옷입고 자기랑 모임 끝나고 영화보고 들어와야지 하고 좋아서 조잘거렸던 내 모습은 보이지도 않나봐요

더 웃긴건 집앞에서 어머님을 뵜는데 차 안돌리고 바로 나갔어요. 어머님도 들어오셔서는 애 봐줄 수 있는데 같이 나가지 그 잠깐을 못 참고 나갔다고 뭐라고 하셨어요

그러다가 가는 길에 자기도 좀 미안한지
동네에 같은 모임하는 사람 차 타고 나오라고
그 사람 한테 연락해뒀다고 하길래
그 사람 차 타고 뒤따라 나오는데
그렇게 해서라도 나오고 싶어서 나온 내가 불쌍하고
그렇게 나를 초라하게 만든 남편이 너무 싫고
내가 뭣에 씌였길래 이 외딴 곳에 저 사람 보고 시집 왔는지 모르겠고 다시 결혼 전으로 되돌아 가고 싶고
너무 속상해서 잠이 안오네요

중간에 내려달라고 해서 저는 모임에는 가지 않았어요
버스터미널에서 버스시간표를 보며 한참을 서있었어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아기 생각하며 참고
핸드폰 꺼두고 혼자 책 읽고 영화보고 연락했더니
화났는지 말도 안 붙이네요
화는 누가 났는데

횡설수설이라도 이해해주세요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실컷 흉보고 욕이라도 하고 싶은데 그럴 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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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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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5.10.1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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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이란게참..남자를 변하게 하는건지 모르겠지만..사람을 정말 비참하게 만드는 거 한순간인 것 같다. 가장 사랑받고 싶은 사람에게 .. 누구도 하지않는 무시와 모멸을 당하면 대체 어떻게 해야하나. 결국 아내를 그렇게 대하는 그의 인성이 바닥인 것을 인정해야지. 그리고 다신 그런 대우받지마세요. 당신 소중한 인생 행복하게 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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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ㅡㅡ 2015.10.1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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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언제까지 그렇게 찍소리못하고 살거에요?바보천치같이굽히고들어가니까 남편이란 인간이 지잘못을 모르고 기고만장한거죠 눈에는눈 이에는이. 당하면서살지마요 앞날을 위해서라도. 자식생각을 해서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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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ㅅㅎ 2015.10.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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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가글보니 더 답답하네.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걍 초라하게 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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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거참 2015.10.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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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나 외출시간 마춰서 나간 시어머니나 도찐개찐이지......외출시간 마춰서 나갈거면 애를 업고 나가던가 솔직히 남편은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만 아내에게 한 행동은 참......시애미란 작자도 그 외출시간에 마춰서 들어오고 참......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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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20.08.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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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번 싸우는 건 남편과 사이가 좋은게 아니라
글쓴님이 다 참고 양보하고 살아서 그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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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 2020.08.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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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운전면허라도 따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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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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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 ㅜㅜ 글만 읽었는데도 너무 슬프고 마음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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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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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기 카시트 태우는것은 기저귀 차는 것 처럼 만드는것도 부모의 노력이예요 ㅡ 익숙하지 않아서 그러는거니 계속 시도 하면서 운전하면서 다녀요 ㅡ 우리애들은 제가 카시트 벨트 잘못 채워서 풀리거나 하면 무섭다고 울어요 ㅋㅋ 그러면 중간에 세워서 다시 채워야하고, 반복 훈련이 중요해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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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그래곤 2020.08.1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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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 바람피기 딱 좋네. 하나님 제발 제게도 이런 어리순한양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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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2020.08.1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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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짓 그만하고! 쓰니 없어도 거기 없는데로 잘 돌아가요 추가글보니 더 병신 같음 좀 세게 말한건 미안하지만 이렇게 라도 말해야 정신 좀 차릴 거 같음 쓰니가 거기 가족 경영 집단의 직원이라고 해도 이런 대우는 안함 지금 거의 꼬라지 보면 무보수 노예 ╋ 잠자리 해줌 ╋ 애 낳아줌 ╋ 일해줌 ╋ 가사해줌 ╋ 육아 해줌 임 시부모야 당연히 친절하겠지 무보수 노예인데 - 앞으로 살 날 김 애기는 보아하니 시부모님이 잘 돌봐주실 것 같으니 주고 나오삼 그런 남자 평생 쓰니 그런 대접 할거임 자발적 호구는 대접 못 받음 이혼하고 애는 시부모 주고 도시로 나와서 월급 주는 직장에 취직해서 사는 게 맞다고 봄 그건 사람 사는게 아님 가스라이팅 당한 노예로 사는 거임 가끔 친한척하고 자상한 말 몇마디 해주는 시집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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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5.10.1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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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진짜 무슨 학회 발표하러 가는것도 아니고 뭐 대단한거한다고 모임 발표 좀 늦으면 세상이 뒤집어지냐?? 내가 늦은것도 아니고 어머니가 늦으신거자나 그럴꺼면 니가 애 업고 가던가 라고 말씀하세요 다음부터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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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5.10.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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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쵸. 답답하죠. 내청춘 이렇게 가나 싶고. 이럴줄 알았으면 결혼전에 빡씨게 놀아볼걸 싶고. 그냥 삐지고 계시지만 마시고 시집이라도 큰소리 내면서 잘못한거 따박따박 알려주면서 사세요. 아무래도 시집이라 더 할말 못하시는것 같은데. 애기보는데 나밖에 할사람 없다 강박관념 갖을 필요 없더라구요. 막상 이판사판으루 맡기면 다 돌아가요. 애기 불쌍한 생각 잠깐이지만 그걸로 인해 남편이 많이 개선된다면 하루이틀은 괜찮다고 생각하세요. 내가 맘이 편해야 애기한테도 좋다고 생각하시고 무조건 참고만 살지 마세요. 평소에 사이가 좋았다고 말씀하시지만 섭섭했던 몇가지 예를 보면 좋은 남편 맞는건지 의심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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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5.10.1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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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ㅌㄷㅌ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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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5.10.1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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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성애가 강하셔서 보기 좋아요. 하지만 엄마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기도 행복하지 않아요. 엄마 감정 고스란히 다 느끼구요. 자식들이 커서 제일 듣기 싫은 말이 내가 너 키우느라 나 하고 싶은 거 못했다 에요. 아기 며칠 시부모님께 맡긴다고 잘못되는거 아니니까 당장 계획 세워서 돈 아끼지 마시고 며칠 해외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국내도 좋지만 해외 느낌 다른거 아시잖아요. 자신을 놓지 마세요. 남편도 아내가 며칠 곁에 없어보면 소중한지 다시금 깨달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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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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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맘이아프네용!힘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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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5.10.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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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골로 시집가면 대체로 삶의 질이 더 낮더라구요.. 문화생활을 많이 즐길 수도 없고 어디 한번 나갔다오면 교통비도 엄청나고ㅜㅜ 지금이 여자 인생에서 제일 힘들 때에요. 근데 애들 유치원 다니기 시작하면 다들 여유가 좀 생기더라구요. 힘내세요~! 시간 금방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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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 2015.10.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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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밑에분 댓글처럼 본인이 본인을 지치게해요. 택시는 돈이아까워 ,버스는 너무 돌고,운전은 애가 안앚아서 무섭고 이유가 끝도 없어요 본인의 냉정치 못한 성격이 본인을 더욱더 지치게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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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ㅡ랫 2015.10.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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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카시트 앞에 암튼 테이프로 고정하던지 패드하나 사서 뽀로로 틀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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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2015.10.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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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식한 시골 총각이 멀쩡한사람 병신만드는건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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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2015.10.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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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가하세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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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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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악쓰고 울어도 일단 운전해서 다녀요. 적응되면 잘 앉아있어요. 첨부터 잘 앉아있는 아가는 거의 없어요. 애기아빠가 운전하더라도 안전을 위해서 카시트에 앉히는 버릇을 들여야지 안고가다 혹시라도 사고나면 아가는 치명적으로 위험합니다. 그리고 사정은 모르지만 남편이 아내를 전혀 배려없고 아내혼자 화났다 스스로 풀고 남편은 막상 별 신경도안쓰네요. 남편과 대화 좀 하시고 할 말은 하고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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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 2015.10.1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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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제 5년전이랑 똑같네요 신랑이하던일이 안좋아져서 다 정리하고 울산와서 시작해볼려고 올라왔는데 아버님이 계시는 시골집으로 들어와서 살게되었어요 그때 애낳고 100일쯤 되었나? 친구도없구 주변에 지인이라곤 아무도없는데 동네주민이라고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뿐이고 시내함 나갈라면 차타고 30분 그리고 문화센터라도 갈라치면 차갈아타고 애업고 짐 바리바리싸들고 환승도해야하고 여름에 땀삐질삐질흘리면서 다녔던 기억이나네요 ^^ 의지할데라곤 신랑밖에없는데 신랑이 나가서 술이라도 한잔먹고 늦게들어오면 정말 답답해서 죽을지경이더라구요 그러면서 어찌어찌버티면서 운전면허도 따고 울아들 1돌지날때쯤 집주변에 다행이 취직도하면서 힘들었던시절도 어찌됐든 지나가드라구요

정말 애낳고 1~2년이 제일 힘들고 답답할때에요 힘내고 참고살다보면 힘든시간들도 다지나가더라구요

그리고 어느집이든 안싸우고 사는집없구 싸울때는 정말 내가 이런사람하고 살아야하나 애는 왜 낳아서 이고생이냐 후회도 하고 억울해서 울기도하고 그래도 시간이 흐르고나면 또 그냥 저냥 살아가는게 인생이다 싶어요

어느날은 내가 이인간하고 절대 못살지 꼭헤어져야겠다 마음이 굴뚝같다가도 지나고나서 이쁘게 자라나는 내아이를 보면 내가 참고살길 잘한거같다는 마음도 생기구 정말 자고있는 모습이 꼴도보기싫은 신랑일때두 있고 때려잡고 싶을때두있고 그러다가도 자는모습이 애처로워보일때두있구 그러면서 지나가는게 인생인듯싶네요

힘내요 ^^ 지금은 힘들지언정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있잔아요 정말 그래요
지나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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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 2015.10.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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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ㅡㅡ 애낳기 진심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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