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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추가)아기가 쳐다봤다고

속상해 (판) 2016.03.03 12:11 조회214,956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댓글
안녕하세요
속상한일이 있어서 남겨요
10개월 아기 키우는 엄마입니다
요즘 일부 개념없는 맘들 때문에 맘충이라는
단어도 나오고 그래서 어디갈때마다
눈치도 보고 조심하며 다니는 편이에요

요또래 엄마들은 아시겠지만
요즘 어디데리고 다니면 호기심도 많고
신기한것도 많아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하잖아요

오늘 아침에 볼일이 있어서 아기띠를 하고
버스를 타고 나갔다왔어요

평소에는 차를 가지고 다니는데
오늘 하필 남편이 차를 쓰는 바람에
아기를 데리고 처음으로 버스를 탔네요

앞서 말했듯이 10개월 남자 아기고 호기심이 많아서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보더라고요
혹시나 버스에서 시끄럽게 할까바 공갈젖꼭지도
잊지않고 물렸고요

버스를 타서도 차창밖에 보고 버스안에 사람들보고
아줌마들이나 학생들은 그런 우리아기가 귀엽다는 듯이
표정도 지어주시고 말도 거시고 하셨어요
그러다가 어떤 40대초? 쯤 보이는 아저씨가 탔어요
제가 짐도 있어서 두자리앉는 곳에 앉았는데 그아저씨가
저희 뒷자리에 앉으시더라고요

참고로 사람이 많지않아서 자리가 많이 남아있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저희 아기가
뒷자리에 앉은 아저씨를 쳐다보았고
공갈을 물고있어서 시끄럽게 하지도 않았고
그냥 물끄러미 쳐다만 보았어요
그런데 대뜸 아저씨가 저희아기 머리를 툭치며
뭘봐 그러시는거에요
세게 때리신건 아니지만
저는 너무 놀래서 뒤에 아저씨를 보았어요
뭐라고 말할라고 하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큰소리로
왜 아기가 나를 쳐다보냐
아기간수잘해라 막 그러시는거에요
아저씨 큰소리에 저희 아긴 놀래서 울고ㅠ
어이없고 황당해서 바보같이 아무소리도 못하고 어버버
하고있는데 저희앞자리에 앉아있던 저희 엄마또래 아주머니가 아기가 쳐다볼수도있지 그럼 아기눈을 가리고 다니느냐 애가 뭔죄냐 대신 얘기해주셨네요
그아저씨도 더큰소리로 그아줌마한테 뭔상관이냐 그러는데
안되겠더라고요
괜히 저희때문에 아주머니가 피해보실까봐서
벨누르고 내릴라고 뒷문에 서있는데 아저씨쪽을 무서워서 못보겠더라고요 ㅠㅠ
그와중에 아저씨는 중얼중얼 .. 기사아저씨가 조용히하라고
하셔서 조용해졌어요
그리고 아기만 달래면서 그냥 내렸어요 두정거장만 가면 목적지라서 걸어가는데 막 눈물이 나는거에요
남편한테 전화해서 울면서 걸었네요

아기가 자주 아파서 거의 집에만 있는편이고
남편없이나 친정식구들 없으면 거의 나가지도 않고
어쩌다가 나가면 맘충소리 들을까봐 조심 또조심 하고
기저귀도 차에서 갈고 아기 칭얼되면 얼른 데리고 나가고

그런데 돌아오는건 이런 봉변이네요
아기없으신분들 아기가 쳐다보면
기분이 나쁘신가요? 아기가 째려보는것도 아니고
겨우 10개월 아기인데..
속상한마음에 남깁니다...



추가) 와 .. 이렇게 많이 댓글로 위로해주시고 감사합니다
그래도 아직 저같은 힘없는 엄마를 위로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해요 댓글 다 읽어보았구요
중간에 말 줄인거 가지고 뭐라하셔서 수정했어요^^;
도와주신 아주머니를 그냥 두고 내린거는 무책임하시다고 하신분도 계신데 쓰진않았지만 감사인사는 드렸어요 물론 그아저씨가 무서워서 작게요 ㅠㅠ
저도 중얼되시는걸 보고 조금 정신이상이 있으신분인가 싶어서 무서워서 내린거구요 그아저씨 말끔하게 정장입고 계셔서 처음엔 몰랐네요
남편은 전화에서도 화를 엄청냈고 (저한테 낸건 아니고) 집에와서도 화가 많이났었어요 우리아기가 맞았다고 하니..
아기는 잘자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대중교통 이용할때는 좀더 조심해야할것같아요
다들 좋은밤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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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2016.03.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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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속상해하지마시고 걍 불쌍히여기세요 그아저씨 뇌에 이상이있는 정신병자인거같은데 정신병자한테 뭘바라겠어요 불쌍타생각해야지 쓰니님 아가는 좋은부모만나서 사랑받으며 행복하지먀 그아저씨 자식들은 너무불쌍하네요 결혼이나하셨을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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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히익 2016.03.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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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개븁신이 어디서 빰쳐맞고 엄한 아기한테 화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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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Mn 2016.03.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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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님 아무리 요새 맘충이며 뭐며 하면서 무책임한 엄마들에 대해 민감한 시기라지만 저건 누가봐도 그 아저씨가 좀 어디 정신적으로 하자 있는 사람이잖아요 담부턴 저런 비정상적인 사람들은 신경쓰지 말고 날도 추운데 애기랑 꼭 내릴 정류장까지 버스 타고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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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ㅋㅋ 2016.03.05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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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못생긴 애기가 뚫어지게 쳐다보면 짜증나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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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2020.02.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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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2016년 글이네?
이 시국에 아기 데리고 웬 대중교통인가 하고 놀라서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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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규흐규 2020.02.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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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연히 폭행인데?
기사분한테 말해서 경찰서로 가주실수 있냐고 하지 그랬어요.
요즘 모든 버스에 CCTV 달려있어서 증거자료도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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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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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나 쳐다보면 나도 신기해서 같이 쳐다보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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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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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신병자새끼가 병원을 탈출했나보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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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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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진짜 남자들 또라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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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1.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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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아저씨 가끔 있더라구요. 아직 저희 애를 때린사람은 없는데. 애가 물끄러미 바라보면.. "뭘봐!" 하고 무섭게 하는 사람.. "왁!" 하고 놀래키는 사람... 자기딴엔 장난이라고 하는건지. 애랑 놀아준다 하는건지.. 차라리 그냥 아무말도 아무 반응도 안해주면 좋겠어요. (웃어주시고 이쁘다, 안녕? 어디가니? 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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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2016.03.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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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많이 늦은 답글이라 보실지 모르지만.. 저희 아기가 10개월이고, 관찰을 심하게 하는 편이라.. 저는 심하게 공감하네요ㅠㅠ 처음보는 사람을 거의 1분넘게 관찰하거든요. 저는 아기부르며 엄마봐야지~ 이런식으로 다른 곳 보게 유도하는데, 신랑은 그냥두라고 그러거든요. 대부분은 웃어주시는데.. 정말 10명중 1명은 못생겨서 본다거나옷차림이 이상해 보는 것이 아닌 아기의 궁금증 시선임에도 불쾌해하는게 눈에 보여요;; 평소 5초이상 사람을 뚫어지게 보면 제가 거의 저지를 하는 편인데도 그런분들은 제가 곧바로 아기 고개를 살짝 제쪽으로 돌리고 웃긴표정을 짓거나 말을걸어요. 모든사람들에게 아기가 귀엽지만은 않고.. 또 모든사람이 정상(??ㅋ)은 아니잖아요~ 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 아이의 순수한 시선에도 본인이 못나서 쳐다보는거라고 생각하는 자격지심 쩌는 미ㅊㄴ 폭행죄로 신고해버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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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ㄴㅇㅓㄹㅏ... 2016.03.09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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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말도 못하고 내려요 .....휴 ㅁㅊ노망낫으면 걍 디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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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16.03.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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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무리봐도 그 놈은 처맞았어야했네요 감히 이쁜 애기 머리에 손을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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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망나니 2016.03.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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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새끼 내앞에 있었으면 그냥 죽통 꽂았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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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 2016.03.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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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피해 망상증 아저씨 같으니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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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헐 2016.03.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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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똑같이 머리한대치고 넌왜우리애기쳐다봐 라고해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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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2016.03.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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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아저씨 미친개 씹 놈이네 그리 불만이많아서 어찌살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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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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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 미쳤나봐 그 투박한 손으로 이쁜 아이를ㅜㅜㅜㅜㅜ넘 속상해하지마시고 힘내세요 그지깽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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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지나가다 2016.03.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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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길 잘했어요
90년대 초에 고등학교 다닐때 하교길에 연대쯤으로 기억나네요 버스 뒷자리에 멀쩡히 앉아 있는 여성분을 왠 남자가 갑자기 광분해서 때리는거에요 남자 둘이 저지하는대도 힘들었네요 정신장애가 있는것 같던데 절대 시비걸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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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개념 2016.03.0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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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또라이 ㅅㄲ네 저런 개같은 ㅅㄲ는 나한테 걸렸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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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6.03.05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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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더러워서 피하지~ 아기랑 같이 있으니 혹시나 정신이상자면 해꼬지 당할수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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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다구 2016.03.05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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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휴 ㅡㅡ 진짜 저런 정신병자들은 가족들이 병원에 쳐 넣어라!!!!! 10개월 애기한테 시비를 거냐. 진짜 숨쉬는 공기도 아까운 새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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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6.03.05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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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못생긴 애기가 뚫어지게 쳐다보면 짜증나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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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6.03.0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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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얼 되면, 중얼 되면...?

나만 거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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