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달아주신 내용 잘 보고 친구들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로 입싸움 할 바엔 댓글들 보고 서로 느끼는게 있을거라 생각해 판 주소 보내줬더니 오히려 저보고 이해가 안간다는 식으로 나오더라구요. 일단 우리끼리 얘기인데 이걸 여기 적은 이유가 자기들 욕 먹이기 위해서 그런거냐는 식이냐 묻길래 많이 당황했어요. 솔직히 그 당시야 흥분했어도 차분하게 생각하고 남들 조언도 좀 듣고 그러면 생각이 생각이 달라질거라 믿었던게 착각이였나봐요.
많은 얘기가 나왔는데 댓글 달아주신 말 처럼 그럼 너도 OO이(제아이) 데리고 다니지 말고 집에만 있으라고 요즘 애기들 데리고 나가는 자체가 민폐다 라는 식으로 얘기가 흘러가 더이상 듣고 있고 싶지도 않아 단톡방 나오고 강아지 키운다는 3명 친구들 차단했어요. 저랑 같은 입장이였던 친구는 네 잘못 아니고 자기도 지금 이 상황이 웃기고 황당하다고 말해주고 위로해줬어요. 그래도 10년 넘게 가깝게 지내온 친구들 이라 그런가 저와 친구는 이런일로 10년 넘게 이여져온 인연이 끊겨나가나 싶어 허무하기도 했지만 제 자식이랑 자기들 애완견이랑 비교해 말하는 친구들과는 더이상 무슨 말도 섞고싶지가 않기에 그랬던거고 생각보다 문제가 커지는거 같았는데 그래도 댓글 보고나니 제가 유별난게 아니라 확인한거 같아 스스로 위안삼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결시친 채널에 작성했다 동물 직접 키우시는 분들 의견도 듣고싶어 여기에도 남겨요. 같은 내용입니다
일단 채널이 맞진 않지만 여기가 가장 사람들이 많이보고 저도 자주보는 채널이라여기에 적어요.
저는 14개월 아기를 키우고있는데요 제가 이해를 못하는건지 아니면 그게 당연한건지 모르겠어요 다니는 문화센터랑 백화점이랑 이마트가 연결되어 있어서 아기랑 종종 가는 편이에요 애기는 낯가림도 없고 잘 웃는 편이라 마트가면 카트에 태워두고 사람들 마주칠때마다 항상 방긋거리며 웃고 소리지르겨나 때쓰는것도 전혀없어요 그러니 어딜가도 하는 행동덕에 예쁨받는 편이구요. ( 마트같은곳 아이데려가는것도 민폐라는 분들때문에 적은겁니다. )
일단 사건은 어제도 마트를 갔어요 오리백숙 재료를 사러갔는데 원래 다니던 마트에 품절되어서 3군대나 다녔는데 그때마다 목줄도 하지않은채 강아지를 데려와선 안고오거나 카트안에 태워두는분을 계속 보게되더라구요. 일단 마트라는곳이 편의점과는 다르게 포장이 안된 물건이 반이잖아요. 아무리 집에서 세척 잘 하고 한다고 해도 저는 그건 아니라고 보고 보통 대형마트 출입구에 보면 분명 애완견 보관함에 애완견은 두고와야 정상이지 않나요?
첫번째 두번째야 남들한테 안좋은 소리 하는것도 싫고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넘어갔어요. 그런데 세번째 마트에서 오리가 있길래 오리를 고르려고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있는데 갈색푸들? 같은 강아지를 두마리나 품에 안고계신 분이 제쪽으로 오셔서 닭코너 보는거같았어요. 그런데 그때 제 애기는 블루베리 먹고있었는데 갑자기 강아지가 제아이 쪽으로 갑자기 달려들었다 해야되나 아무튼 아이는 놀래서 울고있는데 그 개 주인분은 멀뚱멀뚱 쳐다만 보더라구요.
애가 괜찮냐고 묻기만 했어도 그렇게까지 기분나쁘지는 않았을텐데 이미 블루베리 통은 다 엎질러졌고 저는 아이 달래면서 그 바닥에 떨어진 블루베리 집고있고 앞에 시식코너 이모님도 오셔서 도와주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와중에 가만있는건 그 개주인 하나뿐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일단 수습하고 그때까지 안가고 서있길래 경황이 없나 아니면 놀랬나 싶어서 일단 기분나쁜걸 참고 저도 그 분 보면서 다시 애기안았어요 애는 금방 울음 그치긴 했는데 놀래긴 했는지 움찔 거리는데 그 와중에 그 분이 저희애 위 아래로 한번 쓱 보더니 그냥 가려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쪽 강아지가 아이한테 달려들었으면 사과한마디는 해야하는거 아니냐 그리고 원래 대형마트 입구에 보면 강아지 보호함같은데 두고오는게 맞는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저보고 어떻게 강아지를 거기에 두고오냐고 오히려 저보고 동물학대 하면서 애는 어떻게 잘 키우겠냐는 거에요 아 진짜 순간 별에 별 생각이 다 드는데 다른 사람들께 피해도 줄거같고 애도 놀라고 해서 이런곳에 데려오는 자체가 강아지한텐 학대일수도 있다고 그리고 개 주인이면 자기개나 잘 돌보라고 하면서 그냥 보안직원분? 같은 분께 애완견 출입금지로 알고있는데 안에 애완견 데리고 다니는 사람 있으니 자제좀 시켜달라 그러고 저는 아이데리고 나머지 장 보고 집에왔어요.
여기까지가 어제있던 일인데 친구들이랑 단톡방에서 이 얘길 하다가 이해가 안가서요 단톡방에는 저포함5명 있습니다. 한명빼곤 다 결혼했구요 아이는 저만있구요 그런데 여기서 강아지를 키우는 친구3명은 제가 마주쳤던 강아지 주인분과 같은 입장이에요. 저랑 한 친구는 이해를 못하구요 보통 대형마트에 강아지 출입금지 아닌가요? 이것때문에 밤새 카톡카톡 울려대서 친구들과 같이 보고자 적어봤어요. 제가 잘못알고 있는거고 그게 정말 동물 학대라면 저도 친구들께 사과할 생각이에요. 의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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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대형마트면 입구에 보안요원들이 못들어가게 막아
목줄도 안하고 들어갔는데 아무 제재도 안했다는게 말도 안되고
이미 40대 중반이구 ㅋㅋ 지금도 강아지를 키우는 아줌마로써 이야기 할께요
음식물을 팔고 있는 마트나 일반 음식점엔 강아지 데리고 가면 안돼요
아무리 내새끼 이쁘고 자주 씻긴다해도 안좋아하시는 분들이 보기엔 흉입니다
정말정말 이쁘고 가족같은 생명인데...
모르는 사람들이 욕하면 싫잖아요 정말 내 자식이라 생각해 보자구요
욕하는 사람에게 머라 할것이 아니라 욕먹을짓을 안하면 되는거죠
사람아가를 키우는 분들도 마찬가지죠 오죽하면 요즘 맘충이라는 말까지 생길까요
내새끼 귀하다 귀하다 말로만 하지말고 남에 대한 예의 가르쳐야하는거죠
동물도 마찬가지예요 마트 입구에 있는 동물 보관함에 두는게 그리 혐오스러우면 ...
저역시 거기 싫어요 ㅋㅋ 그럼 집에 데려다 두고 오세요
아예 그런데 갈 예정이라면 집에 두고 오는게 맞죠
그런데 갖혀있는 강아지들 정말 불쌍합니다
오만데 델꾸 댕기는게 사랑은 아니라고 봐요 편안한 집에서 혼자라도 맘껏 자고
놀고 먹고 하며 지내는 시간도 동물에겐 필요하다고 봐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기본 예의는 지키며 살아야죠
개가 뭘 알아!! 하지 말고 그 개를 키우는 사람이 지키고 가르쳐야하는거예요
그 푸들이 먼 죄가 있겠어요 그 개 주인이 진짜 진짜 잘못한거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