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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설렘임일지도7

비공개 (판) 2016.03.31 02:40 조회6,047
톡톡 지금은 연애중 동성

안녕하세요! 사실 어제 밤 늦게 글을 올렸는데 다 날라가서

다시 쓸 자신이 없더라구요 진짜  길게 썼었는데

일단 어제 쓴 내용은 간략하게 쓸께요

 

엊그저께 시크와 저는 역시나 근무가 달랐어요

시크는 아침근무였고, 전 오후근무였거든요

그래서 제가 오후 근무가 끝나고 포장음식과 맥주6캔을 사들고 시크집으로갔어요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갈수도있었지만, 그냥 이번엔 왠지 초인종을 누르고싶었어요

막 기다렸다는 듯이 뛰쳐나오는 모습이 보기좋거든요

들어가서 1층 쇼파에 앉아서 포장음식 먹으면서 술을 마시고 있었어요

 

오늘은 꽃보러 가는 날이여서 저희둘다 쉬는날이였거든요

그래서 전날에 간단하게 맥주하려 했지만, 술이 어디 그렇게 되나요?

먹다보니 부족하고 또 부족하고..

 

그래서 시크가 사러 갔다온다는걸 제가 사러 갔다오겠다고 했어요

걸음이 워낙 느려서 빠른 제가 가는게 편하거든요

나가려고 하는데 카드를 주는거에요 자기껄로 계산하라고

 

그래서 제가  " 이걸로 편의점에 있는 사람들 골든벨 울려줘도 되요?" 했더니

그러니까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인생끝종 울리고 싶냐고..

닥치고 편의점을로 갔어요

 

근데 어떻게 이 카드를 쓸수가 있겠어요.

그래서 시크 카드는 제 주머니 속에 두고, 제 카드로 시원하게 긁었어요

맥주4캔과 이것저것 주전부리 사서 집으로 갔어요

 

그래서 집앞에서 비밀번호를 눌렀는데,문이 안열리는거에요

비밀번호 하시는 분들은 아실꺼에요, 비밀번호가 틀리면 비밀번호 자판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는거

 

그래서 두번? 정도했는데도 문이안열리길래 벨을 눌렀더니

문을 열어주면서 왜 안들어오녜서

비밀번호가 안되더라고 이야기 하니까

 

그제서야 " 아 나 비밀번호 바꿨다. 내가 말을 안해줬구나"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왜 바꿨냐고 물어보니까 시크가 되게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더라고요

 

" 내가 안바꿨음 니가 또 쓸떼없는 생각할까봐 그게 싫어서" 하고 쇼파에 앉더라구요

 

고마웠어요. 사실 쉽게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남자친구랑 4년을 사겼고, 헤어진 공백기는 1년이라고 알고있거든요

둘 사이의 역사와 시간이 지금 나보다 훨씬 긴데, 제가 어떻게 감히 함부로

그 사람과 연관되 있는걸 지워라 바꿔라 하겠어요

 

그치만 끝까지 고맙다는 이야기는 안했어요

고맙지만 늘 미안하거든요 제가 시크를 이렇게 좋아해도 되는건지

전편에서도 말했지만, 저 아니면 남자와 평범하게 보란듯이 연애할수 있는 여자거든요

 

( 댓글에 그 후 비밀번호 바꿨냐는 질문있던데, 답이 충분이 됬나요?)

 

그렇게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시크가 약간 취한 어투로

나는 니가 이래서 좋고 저래서 좋고 주저리 주저리 말을 하는거에요

이제 좀 취했다 이거죠

 

전 늘 들어주는 입장이라 계속 들어주고 있었어요

그러면서 나는 너를 이때부터 좋아했어. 너 그때 그랬지? 다 보고있었어 하면서

자기가 나를 먼저 좋아했다고 뭔가 생색을 내는데 그게 너무 또 귀엽더라구요

 

한창 자기혼자 떠들더니 저보고

" 왜 넌 듣고만있어? 너는 내가 왜 좋아? 좋은점 없어?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 전 딱히 그런게 없어요 그냥 좋던데 " 했더니

약간 실망한 눈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이야기 해야겠다.. 싶어서 속마음을 이야기했어요

 

" 좋은점이 너무 많아서 이야기를 못하는거라고

좋은 점을 이야기 하면, 이 사람이 나한테 얼마나 과분한 사람인지 알게될테니까

과분한 사람인지 알게될수록 내가 미안해질것같아서 그래요  " 라고 이야기 했어요

 

그랬더니 시크가 " 하여간 넌 내가 조금만 한눈팔면 이렇게 쓸데없는 생각을하네" 하더니

그럼 자기도 솔직하게 하나 말해주겠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뭔데요 했더니

 

" 우리집 화장실에 니 칫솔이 있었으면 좋겠어, 내 옷장에 니옷이 있음 더좋고"

 

그래서 제가 " 같이 살자는 이야기에요?" 했더니

 

" 같이 살고싶지. 그래야 니가 쓸데없는 생각을 못하지

니가 불안해하는게 눈에 보여

니가 불안해하니까 내가 해야할일은 너를 안심시키는 일이잖아?

너 솔직히 말해봐, 내가 언젠가 떠날까봐 무섭지?

내가 다시 내 제자리도 돌아갈까봐?" 라고 하는거에요

 

평소에 이런말 잘안하거든요 우리는

서로 알아가기도 바빠서.. 이런 진솔한 이야기는 하지않아요

 

그래서 저두 그냥 이 참에 솔직하게 이야기 했어요

 

" 돌아갈까봐 무섭죠. 선생님은 아니겠지만

솔직히 선생님이 뭐가 아쉬워서 여자를 만나겠어요

전 남자친구도 진짜 숨넘어가게 잘생겼드만.." 했더니

 

" 내가 널 좋아하는거 그거 단순한 호기심 아니야

너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많지만,  좋아하는 이유는 없어

조건같은거 달고 좋아하고싶지 않아 나는 " 이러길래

 

진짜 너무 감동받은거에요 그러면서 지금 내가 영화속 주인공같고

왜그렇게 말도 하나같이 이쁘게하는지

 

근데 마지막에 시크가 그러더라구요

" 내가 제자리로 돌아갈까봐 무서워 하는데

지금 여기가 내 원래 자리면 어떻해?" 하는데

 

 

 

그걸 듣는 순간 시크한테 키스를 하고 싶은거에요

제 글을 계속 보면 알다시피 늘 키스는 시크가 먼저해요 은근 밝힌다니까요

근데 이번엔 제가 먼저 했어요

 

쇼파 옆에 불을 끄는 스위치가 있는데, 아직 밝은데서 무언갈 하기엔

제가 아직은 부끄러워요 민망하기도하고

그래서 한손으로 불을 끄자마자 바로 키스를 했어요 시크한테

 

언제나 그렇듯 키스는 10분이상하는것같아요

그렇게 키스를 하는데, 시크 숨소리가 조금 가빠지더라구요

그러더니 " 나 지금 너무 떨려" 라고 하는데

 

진짜 목소리가 떨리는게 느껴지는거에요

그래서 그상태로 침대가 있는 2층으로 올라가서 열심히 키스했어요

 

키스하다보니 시크가 제 상의를 벗기길래 그냥 저도 벗겼어요

그러다가 보니 시크가 두 손으로 제 허리를 감더니 손이 올라가면서

제 속옷 후크를 풀더라구요

 

부끄러워서 이불을 덮으려 했더니, 시크가 이불을 발로 차는 바람에

이불이 발쪽에 있어서 결국 못덮었어요

그리고 저도 시크가 흥분한 틈을 나서 요리조리 다 벗기긴 햇는데

 

그 뒤에 상상은 여러분께 맡길께요

다음에 궁금해하시면 해드릴께요

 

여튼 그렇게 저희의 연애는 끝이났고

처음해봤어요 우리둘다 근데 이상하게 흥분하니까

처음이여도 어떻게 잘 ..되더라구요 ㅋ.ㅋ

 

이게 어제쓴내용이였는데 진짜 엄청 추려서 쓴거에요

오늘은 예정대로 꽃구경 하러 다녀왔어요

친 언니 차를 빌려서 갔다왔어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는지, 엄청 많이 벚꽃이 피었더라구요

시크네 강아지 한마리와 함께 돗자리 챙겨서 갔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시크는 더좋고 이런게 바로 봄인가봐요

 

그 와중에도 시크 전남자친구가 전화가 두세통 왔었는데

시크가 알게 모르게 전화를 수신거부하더라구요

시크는 제가 못봤다고 생각하겠지만, 다보고 있었어요

 

근데 말은 하지 않았어요

그냥 안절부절하는 제모습 티내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이런일이 많아질수록 언젠간 터지겠지만, 좋은날 망치고 싶진않았어요

여튼 꽃구경은 성공적이였습니다.

 

전편 댓글보니까

시크가 절 처음 좋아한거 맞냐고 궁금해하시던데

처음 맞아요. 시크가 절 처음봤을때 첫눈에 반해서 좋아했던건아니고

저한테 좋은 냄새가 났대요 시크도!

 

제가 향수는 너무 코가 아파서 싫고, 샤워코롱을 뿌리는데

그 냄새가 약간 베이비 파우터 냄새? 랑 비슷하거든요

근데 시크가 마침 그런 냄새를 좋아하는데 제가 그 냄새가 나서

묘한 기분이 들었대요

 

묘한 기분이 들어서 몇번 곁눈질로 보다보니 묘한 감정이 생겨서

자기도 몇일 속앓이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댓글 보니까 삐지거나 다툰적은 없냐고 하시던데

아직 그런일을 없었어요

하지만 삐진 일은 있었죠

 

제가 커피마시면서 일을하고있었는데, 제 동료가 목마르다고

한잔 마시겠다고 해서 마시라고 줬거든요

근데 제가 빨대에 꽂아서 먹고있었어요. 그리고 나서 시크가 저한테오더니

나도 한잔 할께요 하면서 마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더니 나중에 시크가

남이 내 빨때로 먹는게 싫어서 중간에 자기가 빨대로 다시먹은거라고 하면서

다음부터 그러지말라고 하더라구요

 

반성하겠다고 했더니 금방 또 풀리더라구요

시크해서 별명을 시크라고 지었는데, 그렇게 시크하지도 않아요 이젠

하지만 늘 이뻐요

 

오늘은 여기까지 할께요!

부디 다시 날라가지 않게 해야겠어요

오늘 하루도 고생많았어요! 다들 굿잠 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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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6.03.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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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재밌당 야한거 써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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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ㅜㅜ 2016.05.0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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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언제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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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6.04.22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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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목이 잘못됬어요. 어쩐지 안뜬다했더니ㅠㅠ 설레임인데 설렘임으로됬어요 수정 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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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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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이제 더 글 안 써요. 기다린다구요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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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6.04.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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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디가셨어여~~~~ 돌아와줘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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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6.04.0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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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다리고 있어요 얼렁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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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6.04.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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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비공개님 동성과 이전에 연애경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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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6.04.0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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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님 왜 안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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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ㄹ 2016.04.01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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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소설입니까? 아니면 동성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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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6.03.3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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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을 읽으면서 시크님이 진짜 글쓴이를 좋아하고 아끼는게 느껴져서 진짜 글쓴이가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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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2016.03.3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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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중간에 연애가 끝났다는 말때문에 깜짝 놀랐다가 뒷부분을 읽고 안심 ㅋㅋㅋ 시크님이 글쓴님을 많이 아끼고 배려해주는 모습이 정말 좋네요. 말을 예쁘게 한다는 그말이 정말 맞고.. 앞으로도 예쁘게 만나시길 바라고 다음 이야기도 기다립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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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6.03.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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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재밌당 야한거 써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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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6.03.31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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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더 긴 버젼 읽고싶네용ㅋㅋㅋㅋㅋㅋ 아쉬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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