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정규직 때문에 지방까지 가야 할까요??

JW (판) 2017.06.30 02:52 조회559
톡톡 취업과 면접 꼭조언부탁
일단 저는 올해 33살 이구요.

의료기사 전문직으로써 국내 5대 메이저 병원에서 비정규직으로 돌아다니며 일해 왔습니다.

처음엔 거지같은 제 성적에 운이 좋게도 큰 병원에

비정규직으로 입사해서 꿈 높은 정규직의 자리를 원했지만

시간이 흘러 30대가 되고 이젠 정착하지 않으면 안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원래 집은 인천이고, 현재는 서울 잠실에서 기업병원에 근무중이며 계약이 만료되기 직전입니다.

매번 타이밍이 안좋았고, 성적좋은 신입들이 자리를 채워나가다보니

제가 설 자리가 많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강원도 춘천쪽 대학병원에서 경력직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일단은 비정규직으로 시작하지만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처음엔 가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도권에서만 평생 살다시피 했는데.. 시골로 이직하는 거에 대한 자신감이 안들더군요.

지금 계약 만료되면 그동안 7년넘게 쉬지않고 일해왔기에 반년정도 실업급여를 받으며

제 2의 인생을 준비할까..

혹시라도 춘천쪽으로 가서 만족하지 못하고 퇴사해 버리면 그 급여마저 못받게 되는 거니까요.

만약 제가 경력이 아닌 신입사원이었다면 감사합니다. 하고 입사를 했을텐데..

큰 규모의 병원에서 꽤 좋은 복지에 많은 사람들과 일하다가,

시골에 있는 소수의 직원들과 일하려니 무언가 우울감이 왔습니다.

지금 춘천쪽에서는 빨리 얘길 해달라고 합니다. 안그러면 그냥 공채로 새로운 사람을 알아본다고..

사실 내키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조언들은 나이가 있으니 쉬면 안되고 더욱더 일해서 성장해야 한다고 조언해줍니다.

하지만 이게 정말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철이 없긴 하지만.. 정말로 환상을 쫒는건지..

33살이면 일단은 안정적이고, 동네의원급이 아닌 대학병원자리면 그냥 아닥하고 가야하는게 맞는건지요..

몇일 밤새 춘천이라는 도시만 알아보고 있네요...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인생 선후배님들.. 하고싶은 얘기 맘 껏 해주십시오..

저는 수도권에서 계속 살기를 원하지만, 이 후 제가 수도권에서 안정적으로 설 자리는 거의 없다.
그렇다면 지금의 직업이 아닌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할 가능성이 크다.

또는

지금의 경력을 이어서 운이 좋게도 정규직 전환가능한 안정적인 대학병원에 자리가 났으니
시골 운운하지 말고 가서 열심히 일해라.. 결혼도 하고 중년을 준비할 나이다.

글 읽고 아주 간단하게 라도 의견 말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0
0
태그
5개의 댓글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미키모토 2017.07.08 22:4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라면 갑니다. 춘천에서 서울 많이멀지도않은편이고 조건도 괜찮고 전 춘천에 오래 살다 서울사는사람인데 춘천정도면 살기좋은도시입니다^^
답글 2 답글쓰기
정수정남친 2017.07.03 12:5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기능사 다음이 기사지.. 열심히 햇네
답글 1 답글쓰기
ㅁㄴㅇㄹ 2017.07.01 19:3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춘천에 6년 가까이 살았습니다. 서울이랑 1시간 거리고 버스비는 왕복 1만원 선이구요. ITX나 지하철로도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내쪽이랑 버스가 다 연결되어있고 나름 이쁜 곳도 많고 레져가 활발해요. 물론 밤 10시가 되면 대부분 시내에 가게들이 문을 닫고, 군인들도 많이 보이고... 그래도 그리 촌은 아니에요. 강원도 쪽에서 강릉 원주 다음으로 춘천이라고 할 정도로 괜찮아요.
답글 1 답글쓰기
시작은시크릿 2017.06.30 14:1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춘천을 검색하신다고 하였는데, 문화생활이나 여가생활 수도권의 화려한 생활을 원하시는건가요?? 정규직 될 확률이 기존 다니는 곳에 비해 월등히 높으면 가세요. 90년대, 2000년대도 아니고, 2010년대입니다. 지방도 나름 괜찮은 곳 많고요. 요즘은 교통이 발달해서, 이동하는데는 문제가 없어보이는데요. 대학병원이면, 도심에 있을거 같기도 한데, 시골 버스도 하루에 1~2대 다니는 지역 아니면, 움직여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직장을 원하신다면, 더 큰데로 옮겨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저는 올해로 35인데, 아직도 구직중입니다. 제조회사 경력이 많아서 그런지, 요즘 제조업 완전 불경기라 사람도 안 뽑네요ㅠㅠ
오라고 하는데가 있는 님이 전 부럽습니다.ㅜㅜ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17.06.30 09:59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연령대가 저랑 비슷한데..
1~2살 많은 형으로써 (제동생도 33살) 얘기하자면 가야죠.. 물론 정규직 확률이 높다면
남자가 아무리 여자 보다 3~4년 늦어도 된다는 통념이 있어도 33살이 적은 나이도 아니고 형도 33살에 간신히 정착했음 비정규직으로 전전하면 지금보다 돈 더 받음 교원자격증 있어서 기간제만 해도 먹고 살았고.. 학원 강사만 해도 지금 직장 보다는 나았음 지금 직장은 도 산하 공기업이고.. 그래도 입에 풀칠할 정도는 받음 임용은 자신 없어서 사립 학교 여러군대 알아보고 당연히 지방도 알아봤음 경기도 xx시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지금도 여기서 살음 돈보다는 안정된 직장을 원했고 영어 못하는 나지만 한국에서 벗어날 꺼 아니면 제주도 아니 강원도 라도 가려고 맘 먹었음... 땅끝 해남 옆도 가보고 (왕복 10시간 운전) 필기 통과후 면접가면 항상 방 먼저 주변 시세 알아보고 그러다 운이 거기까지였지만.. 그렇게 노력한 결과 33살에 정착했음 다행히? 내가 태어난 도 산하 기관 집에서도 안 멀음 .. 33살 찬밥 더운밥 가릴때 아님 결혼 안 할꺼임? 안 해도 되지만.. 10년 20년 후를 생각 해야함.. 남자는 경제력임
답글 1 답글쓰기
1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