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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할아버지 제사 언제까지 지내야 하나요???

오잉 (판) 2018.01.10 16:06 조회23,425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방탈죄송합니다 ㅠㅠㅠㅠ어머님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사 땜에 골머리가 아프네요....
우선 저는 26살 여자이고 저희집은 6남매중 장남집안입니다....
엄마가 장남하면 치를 떠시고 저보고도 제사 지내는집, 장남과는 결혼하지 말라하실 정도죠...
아빠는 올해 환갑이시고 엄마는 57세세요.

할아버지가 저 중1겨울에 돌아가셔서 중2(15살)부터 저희집에서 제사를 지내왔습니다.
그리고 명절도 그때부터 큰집을 안가고 저희집에서 지냈고요. 친척들이 큰집갔다가 저희집에 와서 차례를 지내는 순서였습니다.
그럼 햇수로 이제 10년이 넘었죠...

저희엄마가 저 대학들어갈때 병원에 입원하셔서 한번 제사 못지내고 고모들이 저희집와서 음식하고 하신거 빼고는 저희엄마가 음식이런거 다하시고요 고모들은와서 절만하고 밥만먹고 가요. 돈은 주시는지 모르겠는데 액수까지도 저는 모르는 사항이고요...
저도 대학가고 지금 타지생활중이라 제사참석을 잘 못해요 ㅠㅠ 그럼 엄마가 다하시는거죠...

엄마가 시집살이를 좀 당하셔서 그렇게 사이도 안좋은 걸로 알고 그래서 엄마가 더 안좋게 생각해요.
저도 어릴때 부터 엄마도와서 집청소, 음식까지 하고요 어릴땐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저도 크니까 좀 아닌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아빠가 경상도 사람이다보니 가부장적인 성향이 있어서 제사를 안지내면 죽는줄 알아요 무슨...

이번주 토요일에 제사일인데 아빠가 그전에 알콜의존때문에 간이 안좋아서 입원을 자주하시는데 그이유로 또 입원을 했어요. 지금 퇴원하신 상탠데 원래 입원을 장기적으로 보고 있었고
제사를 하게 되면 술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엄마가 아빠도 아프고 이번엔 제사를 안하고 그냥 지나가자 이러셨어요. 저도 같은 생각이라 아빠한테 얘기 했고요. 십몇년이나 지내줬으면 됐고, 아빠도 아픈데 할아버지가 이해하시겠지 이러면서요. 


게다가 저희 엄마 지금 일도하시는 상황에 아빠도 아프지, 신경쓸것도 많은데 제사까지 지내려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지난번에 얘기한 후 또 얘기가 나왔는데 아빠가 화를 내시더래요.
자기아빠 제사 안지내 준다고 화난거겠죠ㅡㅡ....
그리고 엄마가 첫째고모한테 제사 이번에 안지내기로 했으니 아빠랑 상의하라 해서 
고모랑 아빠랑 얘기하시는데 고모가 '너희 알아서 해라'하셨대요 이건 뭔뜻이죠??
안해도 된단말인가요???

엄마의 아빠도 아니고 아빠의 아빠인데 저희아빠, 명절이나 제사때 손까딱 안해요.
전형적인 가부장이에요 ㅋㅋㅋㅋ 음식도 안하고, 청소도 안해요 ㅋㅋㅋㅋ
뭐 돈버느라 힘드니까...집청소나 음식같은건 제가 빠릿하게 하니까 그런것도 뭐라 안했어요.

그리고 지금 병가내고 집에 계시면 정 제사가 하고 싶으면 아빠가 준비하는게 맞지 않나요??엄마는 열심히 돈벌러 다니는데 아무리 몸이 아파도 그렇지 ...
하여튼 제가 얘기해도 입꾹다물고 어떻게 하겠다 말을 안해요. 제사도 엄마랑 상의없이 가지고 왔다하시더라구요...장남의 책임감인지 뭔짘ㅋㅋㅋㅋ

엄마입장은 할머니한테 제사를 넘기고 그 후에 작은 삼촌이 아들이 있으니 그쪽집에 넘기든지, 저는 고모들도 있는데 돌아가면서 제사를 지내든지, 절에 모셨는데 이제 그만할때도 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에요.
그래서 엄마가 저보고 엄마편좀 들어서 할머니한테 말좀 해달라는데 제가 뭐라고 말해야 될지 잘 모르겠네요...그냥 위에 말한것 처럼 이제 엄마도 힘들고 하니 고모들이랑 돌아가면서 지내자고 할까요 아님 아빠를 잡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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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매너남 2018.01.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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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제사^ 자식들 깨어있는의식이젤중요해요~~ 우리집 1년 10번제사 우리엄마 맨날제사지내고 힘들어 아버지돌아가시고 자식들이 제사 다없애버렸어요~~~ 죽은사람먹이려 산사람주기려하면 무슨소용이있나요~ 난 내아들한테 내가주거도 제사지내지말라해요~~~~~~ 님들 의식이제일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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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ㄷㄹ 2018.01.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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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빠가 장남이라매요 근데 큰집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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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 2018.01.13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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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제사 작년에 다 절에모셨습니다.그렇게편할줄몰랐습니다.따님이강력하게 밀어붙이세요.원래부인말보다자식말을더비중있게생각해요.겉으로는화내고건방지다할지몰라도속으로는많은생각있으실거예요.꼭어머니제사에서해방시켜드리세요.효도따로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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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8.01.13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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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맘도 이해가는데 손자 손녀가 되서 어른들 하는일엔 손대는거 아니다 1년에 명절까지 제사가 몇번인지 모르겠는데 우린 5번이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그 사람들은 그래도 조상이 있으니까 이나마 사는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생각은 그사람이 세상을 뜰때까지 계속 간다 괜히 말 꺼냈다가 큰 사단난다 그냥 있어라 그건 엄마 아빠가 결정할 문제지 쓰니가 낄껀 아니라고 본다 낄끼빠빠 잘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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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8.01.1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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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사람이 중요하지 죽은 사람이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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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ㅉㅉ 2018.01.1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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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럴때 자식이 난리 한 번 쳐야할듯. 저라면 아빠를 한 번 훅 잡을거 같아요. 우리 엄마 더이상 고생하는 것 보기 싫다.....고 다른 댓글들 종합해보몀, 아버지께 드릴 이야기 많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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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ㅜ 2018.01.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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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어른이 되면 제사 꼭 없애야지 어릴적부터 생각해왔어요.. 내 자식들한테는 이런거 물려주지말아야지... 우리 부모님, 나에대한 제사는 절대 못하게ㅜㅜ 가부장적인 경상도 집안에서 자랐고, 명절이나 제사때 여자들만 고생해서 일하고 남자들은 손까딱안하는것만 봐왔네요.. 제사지내는거... 마음 편하자고 하는거라 생각해요. 조상들께 감사하다고, 우리 잘 지켜달라고 하는마음? 그런거요... 그냥 저는 제 자식들한테 제사안지내도 언제나 지켜주겠다고 가끔 생각만 해달라고 하려구요...이런 문화가 계속 남아서 누군가가 고생하고 스트레스 받을거 생각하면....;; 제가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이 되면 꼭 제사없앨겁니다. 우리집안에 제사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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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8.01.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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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죽어야 낫는 병과 같으니 포기를 하고
나중에 쓰니가 결혼을 하거들랑 제사고 뭐고 다 없애 버려라.
남자도 기독교 집안이나 제사 지내지 않는 집구석 놈을 만나야 할 것이니
남자 사귈 때부터 확실히 걸러야 될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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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8.01.1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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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엄마 말씀대로 해주세요.
근데 할매가 순순히 들어 줄지 모르겠네
집안 에우환 이 있으면 그해 제사는 않지냅니다.
명절 차례도 않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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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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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나라 잘못된 제사인식인데, 원래 제사상 며느리가 차리는거 아니고 그집 사람들이 하는거에요ㅋㅋㅋㅋㅋ 원래 옛날엔 남의집 사람인 며느리가 상 차리면 재수없다고 안좋은 뜻으로 받아들였었는데, 일제강점기 넘어오면서 인식이 바뀐거임 며느리가 하는 시집살이로. 여태까지 해준거에 대해 고마운줄이나 알고 정 하고싶으면 아빠한테 본인이 직접 하라고 하세요. 가부장?ㅋㅋㅋ 어른이 어른같아야 어른말이 어른말같이 들리고 대우를 해주지ㅋㅋ 사람 부려먹고싶으니까 가부장이란 말로 포장해서 시켜먹는 것들이 개뿔 가부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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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1.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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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지랄하네 지네 아빠 제산데 아내가 10년 넘게 해왔으면 이번엔 지가 하든지 안하든지 해야지 아아아아아오오오오옹 빠ㅏㅏㅏㅏㄲ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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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1.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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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릴때부터 제사 지내는 집에서 자라왔고 제사를 중요시 여기는 집으로 시집 갔어요.
제사요? 그 가풍이 지내는게 맞는거면 정성껏 지내면 된다고 생각하지. 제사에 대해 막 무조건적으로 싫진 않아요. 그런데 제가 시집 가고 나니. 제사는 없어져야 할 악의 근원이라 생각되요. 사람이 죽으면 남은 사람들이 죽은 사람을 그리워 하며 기일날 잊지 않고 생각하고 찾아가고. 숙연한 마음으로 고인을 그리워 하는거 전 필요하다 생각해요. 남은 사람은 남은 인생 살아야 하지만. 근데 전 생판 모르고 얼굴도 못본 남편의 조부모, 하다못해 시어머니의 돌아가신 부모 제사까지 가서 절해야 하는건 진짜 이해 못하겠어요. 이런 풍습이 언제까지 이어질진 모르겠는데 빨리 뿌리 뽑았으면 좋겠어요. 그런 말 있잖아요. 조상덕 본사람들은 명절에 해외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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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1.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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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사 문화없어져야됨 ㅡㅡ 누구좋자고 하는건데 보면 조상들도 아니고 손주들도 아니고 아들내미 우리로 따지면 아빠들 좋자고 하는거임 어차피 옆에서 보조나 하면서 친가 집 식구들 보고 놀고 먹고 하니까 니나노하지 며칠내내 준비하고 음식하고 설거지 다해보라해라 포기할거임 결국 그게 자식들 며느리한테나 가겠지 ㅉㅉ 이기적이라는 생각밖에 안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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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실이냐 2018.01.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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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집도 비슷한 상황인데 제사 치가떨립니다 아버지가 처음부터 장남은 아니셔서 재산도 물려받은것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제사는 장남이 받아야한다 해서 하는데 어머니 말곤 음식 안합니다 보다못해 남자인 제가 요리사알바한적도 있어 다한적도 있는데 삼촌 고모들이 남자가 주방가서 음식한다고 부정탄다고 하더군요 개지랄떨다 참으래서 참았어요 지들은 제사라면 오지도 않고 연락없는사람도 있고 오더라도 하루굶고 왔다 이틀굶고왔다 왜이것밖에 없냐 더없냐는둥 하는데 제사문화 폭발시키고 싶네요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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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김재현 2018.01.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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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타인을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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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8.01.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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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씁쓸한 웃음뿐이 안나네요 .. 정말 비효율적이고 상식적이지가 않다.. 에효 답답해 제사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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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2018.01.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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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제사라면서..
아버지 살아계실때는 글쓴이 아버지가 제사 지내는게 맞는데..
아버지 돌아가시면 작은집으로 보낼망정..
아직 할머니 살아계신다면서요..할머니 살아계실때까지만이라도 지내시지..
할머니 돌아가시고 첫제사 지내고 절로 모시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어머니 준비하시기 힘드시면 간소하게 차리시고 전같은거 그냥 사서 하자 그러세요..

큰집이라는게 할머니댁인건가요??
사서 하는것도 싫다고 하시면 각자 준비해서 할머니 댁에서 제사 지내자고 하시든가요..

그것도 싫다시면 사실 제사상보다 손님상이 더 번거로우니 그냥 손님들 오지 말라 하세요..
우리끼리 간소하게 지내겠다고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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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천안싸이코 2018.01.1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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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내는게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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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매너남 2018.01.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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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제사^ 자식들 깨어있는의식이젤중요해요~~ 우리집 1년 10번제사 우리엄마 맨날제사지내고 힘들어 아버지돌아가시고 자식들이 제사 다없애버렸어요~~~ 죽은사람먹이려 산사람주기려하면 무슨소용이있나요~ 난 내아들한테 내가주거도 제사지내지말라해요~~~~~~ 님들 의식이제일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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