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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될 사람의 의문의 행동....

LK (판) 2018.03.14 12:28 조회9,996
톡톡 결혼/시집/친정 조언부탁
일단 저는 30대 결혼을 앞둔 여자입니다. 
제가 고민하는 부분은 한 사람의 행동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사실 그 사람의 행동만 봐도...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라... 일단 배경 설명은 간단하게 하고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남친과는 꽤 오래 사귄편이고,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시부모님 될 분들은 이미 예전에도 꽤 뵈었던 사이이고, 결혼 날짜만 잡으면 되는 상태입니다.

최근 5개월 동안만 봐도 남친의 부모님을 뵌 횟수가 5번은 넘는 것 같습니다.
맨 마지막 뵈었던 것이 설 바로 다음날이었던 것 같은데, 남친의 부모님, 저, 남친 이렇게 4이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레스토랑에서 뵈었고, 다 먹은 후 남친이 계산을 하러 계산대로 갔습니다.
문제는 여기부터....
갑자기 남친의 아버지께서 계산을 하겠다고 하십니다. 남친 입장에서는 자기 아빠가 계산을 하는 것이니,,,, 순순히 아버지가 계산을 하시도록 놔둔 모양입니다. 
저도 잘먹겠습니다...라고 인사를 드리고 엘레베이터쪽에가서 남친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계산을 다하시고, 남친의 아버지께서 저에게 오시더니... 하는 말...
"내가 너한테 용돈을 주려고 했는데, 내가 저녁값을 계산해서 용돈을 못주겠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속으로 저는 '도대체 왜 이말씀을 나에게 하시는 거지? 돈이 필요하신가?' 라는 생각을 제일 먼저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 지난 번 뵈었을 때도, 비슷한 말씀을 두차례나 하셨던 것이 기억이 나면서....
갑자기 스트레스가 확 왔습니다...... 
궁금했으면,,, 바로 남친 아버지께 당돌하게 물어봤었어야 했었나.. 등..등. 온갖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부모님과 헤어지고 남친에게 물어봤습니다. 아버지가 왜 자꾸 그 말씀을 나에게 하시는 것이냐... 남친은 그냥 장난이라고 넘기라고만 하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똑같은 말씀을 세번 째나 하시는 것은 장난이 아니다.. 그리고 그 장난안에 돈이라는 것이 들어갈 때는 더더욱 장난 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그런 이상한 장난을 받아줄 정도로 너희 아버지와 난 그렇게 유대가 깊지 않다...."고 얘기했습니다.
이것 가지고... 남친과 논쟁을 했는데... 논쟁을 했다는 표현 자체도 넘 하기 싫네요...

도대체 남친의 아버지는 무슨 심리로 저한테 이러시는 걸까요? 
정말 며느리 될 제가 직접 여쭤보는 것만이 최선일까요?


***
제가 보충설명을 할게요 +_+
밑에 댓글써주신 분중에 왜 세번다 남친의 부모님이 식사비를 내게 했냐고 하시는 분이 있으셔서, 그 부분에서 좀 더 디테일하게 말씀을 드려야 더 이해가 빠르실 듯 해요.

용돈에 관련한 얘기는 세번 모두 하신 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상황은 세번 모두 달랐고요. 

***그럼 세번의 상황을 설명해 드릴게요.
세번 모두 남친 부모님이 저를 초대한 것이구요. 
(아직 혼인신고도 안했습니다. 제가 찾아뵙고 싶단 얘기도 한적 없고, 100% 남친 부모님께서 저를 보고 싶다고 먼저 초대한 것입니다.)

1. 첫번째는 남친 부모님께서 집으로 오라고 저를 초대하셨어요. 
그리고 차려주신 밥을 먹고 인사드리고 나오는데, 용돈 이야기를 처음으로 뜬금없이 하셨고요.
그때는 처음이라... 음...모지...속으로만 생각 하면서... 고개만 갸우뚱 하고 넘어갔었어요.

2. 두번째는 아마 남친 생일 이었고, 다같이 만나서 밥을 먹자고 또 남친 부모님께서 저를 초대하셨을 때입니다.
그리고 다먹고 난 후, 남친이 계산하려하니까, 
남친의 아버지께서 "네 생일이니 우리가 계산하마..."
하시면서 계산을 하시고는 용돈 얘길 하셨고요. 
이 때부터 남친에게 따로 물어봤죠... 
네 아버지 저번에도 용돈 얘기 하셨는데, 혹시 용돈 필요하시냐고.....
이 때 남자친구는 그런거 아니고, 그냥 농담하신 걸거야~ 하면서 그냥 넘겼습니다.

3. 세번째가 설날바로 다음날 저를 또 초대하셔서 밥을 먹자 하셨어요. (이 부분이 본문에 쓴 내용)
그리고선 이번에도 남친이 계산하려하니, 남친 아버지께서 남친을 말리면서 본인이 계산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있는 저에게 따로 오셔서 또 용돈 이야길 하셨고요...

하아....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시부모든 윗사람이던..., 
제 손으로 직접 초대한 며느리한테 장난으로라도 그런 얘길 못할 것 같습니다.
절대 정상적인 행동은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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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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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8.03.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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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 아버지 좀 피곤한 사람이네요.생색내기 좋아하고 리액션 받고 싶은 분류.걍 만나지 말고 밥 얻어먹지 말아요.담에 또 부르면 다른 핑계대고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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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8.03.1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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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생색내고 싶어서...허세죠 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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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8.03.1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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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리액션해주지마세요. 그냥 정중한태도로만 일관하세요. 애교없는며느리되도 상관없으시죠? 그냥.. 좀.. 간보는? 피곤한스타일같은데.. 여러가지로 저럴수있지만 상대를 안해주면 되요. 남친분에게 장난이라기에 이상하다 이해못하겟다?는 식으로 그냥 담담하게 주지만 시켜주세요. 그러다가 남자도 보다가 빵터질수있게.. 남자분 정상범위이시라면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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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18.03.15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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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깨나 먹었을 것인데 체면도 없이 며느리후보에게 용돈을 강조하는 것을 보니
결혼하면 "매월 일정액을 용돈으로 바치라"고 밑밥을 깔고 세뇌를 시키는 겁니다.
남자는 자기부모님이니까 얼렁뚱땅 넘기려고 하지만 쓰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만약에 저늙은 남자의 아들과 결혼할 마음이 있다면 속으로 끙끙 앓지 마시고 맞벌이, 가사,
육아, 제사, 김장, 시가 행사참여, 어버이날, 생신, 양가방문, 전화안부강요 등 구체적으로 협의를 하세요.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남친을 믿다가 뒤통수 맞지 마시고 사전에 확실하게 해놓으세요.
남친이 지극히 "비협조적"이라면 결혼을 포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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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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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매번 빈손으로 갔나요....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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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03.1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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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달라는 말이 아니자냐~~~ 그럼 밥값을 내겠어요? 생색내는거잖아요. 쫌 넘넘 잘먹었다고 쫌 리액션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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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2018.03.1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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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니가 좀 내지 눈치가 없냐? 라는 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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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8.03.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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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성격 독특하시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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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3.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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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 아버지 좀 피곤한 사람이네요.생색내기 좋아하고 리액션 받고 싶은 분류.걍 만나지 말고 밥 얻어먹지 말아요.담에 또 부르면 다른 핑계대고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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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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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생색인가 니가 내라는 압박인가...다음에 또 그러면 왜 그러셨어요 ㅇㅇ씨가 내게 내버려두시지 아버님이 밥 사셨으니 니가 용돈줘~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화제를 돌리면 좀 덜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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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2018.03.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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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분 말씀데로 밥한끼 사주고는 샤넬백 사준 리액션을 바라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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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3.1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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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본인이 만족할만큼 님이 고마워 하고 좋아하지 않아 그래요 ~ 엄청난 리액션을 바라시는 듯 :// 생색내실 좋아하는 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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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 2018.03.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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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람 있어요. 제 시어머니도 그러는데
생색 생색. 온갖생색을 다내고, 어쩔땐 묻지도않는 가스비가 얼마고 휴대폰비 얼마고, 이번달에 내 돈나가는 거 밖에없다고....아 그래서 뭐 어쩌라고??ㅡㅡ 하루종일 그말합니다. 돈을달라는건지.. 돈 엄청밝히구요.. 본인생일때 뭘 안해주면 난리가 날정도입니다. 그래도 신랑보며 참고 삽니다. 저런사람 결혼하면 더 심하면심햇지 덜하진 않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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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3.1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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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생색내고 싶어서...허세죠 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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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3.1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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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별뜻 없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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