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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쉬운 삶은 없을까?

ㅎㅎ (판) 2018.04.15 00:23 조회1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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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정말 좀 쉬운 삶은 없을까?

6년차 30대 초 여자고, 얼마 전에 큰 회사로 이직했는데

이직하며 연봉은 올랐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힘들게 직장생활을 해야하는 건지.. 
요즘 너무 답답하다.

뭔가 투명하고 체계적일 줄 알았는데
얼굴에 철판깔고 나 잘났다고 떠드는 정치인들의 세계더라..

윗사람 눈치보고 구색맞추고 회의와 메일로 시간 보내느라
정작 내 업무는 야근과 주말에 해야 하는..

그냥 365일 내내 회사가 내 친구고 가족이다.
실제 남친이랑 가족들보다 더 많은 정서적 유대를 가져야만 하는...

업무 자체는 적성에 맞고 참 좋은데.. 또 이직을 해야할까?
직군도 특이해서 지금 회사도 3년만에 티오가 난거라 고민이 많다...

한 회사를 오랫동안 다니는 사람들보면 정말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뭘 위해서 직장을 다니는 걸까? 

돈?


제주도 내려가서 작은 카페나 할까..
부양가족이 없다면 월 100만원만 벌어도 살 수 있지 않을까..

부당하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직업이 뭐가 있을까..
이민을 갈까... 똑같겠지..

요즘 이런 생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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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8.04.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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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북한사람들, 아프리카 난민들 등등 생각하며 그래도난 행복하다 생각하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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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4.1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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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쉬운삶 ㄷㅅㅂ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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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4.1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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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안하는 부모와 본인 필요할때만 일당직 일하는 동생 끼고 내 명의로 된 월세주택에 제월급으로만 살고있는데 정말 깝깝해서 언제쯤이면 해 뜰까싶네요 가족들이 사고쳐서 빌린 여러가지 대출금으로 월 상환액만 50만원에 월 생활비라며 50만원씩 뜯어가고 집세 30만원은 동생놈 방 하나 주는 대가로 10만원씩 주기로 해놓고 10개월에 4번 받으면 많이 받는거고 20만원정도 대형마트에서 한달치 장보는데 사용하네요 내가 버는데 개인용돈은 1만원에서 많으면 20만원인데 없을때도 있고 그나마도 교통비 내고나면 땡이고 조금이라도 모아볼려고 회사급식도 안 먹은지 꽤 됐는데 굶은 기간동안 모은 돈은 작년 맹장수술비로 다 털렸네요ㅎㅎ 저는 옷 한벌 사입기도 힘든데 동생놈은 이번에 위아래 20만원 하는 브랜드옷 샀다고 이쁘냐고 자랑하는데 정말 철없다싶더군요 2020년 되면 대출 전부 상환완료하는데 그 전에 또 부모란 작자들이 내 신분증 들고 나인 척 대출받을까봐 걱정되서 신분증도 분질러버렸고 항우울약에다 수면제도 처방받아 먹고있는데 정말 하루하루 죽지못해 삽니다 호구인 건 아는데 20년에 대출 끝나서 돈 모아 자가구입하는 걸 목표로 하고있어요 다 버리고 회사근처로 이사하고 싶어도 대출한도가 없어서 20년까지만 참고살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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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ㅇㅇ 2018.04.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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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벌고 적당히 쓰는게 행복하다고 메스컴에서 만들어낸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런사람도 많겠지만 너무 그걸 미화시키는 것 같음
난 많이 벌어서 많이 쓰고 싶음
글쓴이는 휴직이 가능하면 한 두어달 휴직하고 자기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금액으로 살아보는건 어떨까요
동경하던 삶으로 올라왔는데 생각보다 보람차지 않은 현실이 아쉽고 힘들어 더 지치는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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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8.04.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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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의추월차선이라는 책알아? 그 저자가 너랑똑같이 그랬음ㅋㄱㄱㅋㅋ 매일 반복되는 일상. 누군가의 노예. 종속되는 삶의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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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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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즘 나는자연인이다 보면서 대리만족 하고 있어요. 자급자족 하면서 몸은 고되더라도 마음 편한 생을 살고싶어 ㅜㅜ 그치만 현실은 내일 아침 출근을 위해 억지로 잠을 청하는 일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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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2018.04.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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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대리님인가❓ 도와줄게요 같이 해쳐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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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04.1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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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직장 3년차 27살인데. 젊은데 매일 회사에 찌들어있고. .어디가서 욕먹어본적없이 똑소리나게 자랐는데 회사에선 휴. 돈때문에 다니긴하는데 내 꽃다운 나이 너무아깝고 몸은 매일아프고 주말이면 잠만자기 바쁘고. 이걸 몇십년 해야한다니 미칠것같고 우리부모님 한직장에 몇십년버티며 사신거 너무 존경스럽고. 하여튼 매일 복잡한기분에 쌓여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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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4.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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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거 다 똑같군요.. 어딜 가도 , 님도 저랑 비슷한 상황이란 거에 놀랍니다 .
저 회사 역시 그렇거든요, 이 일을 버리고 다른 직장으로 가버릴까 수도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지만, 이런 글들을 보면 사람사는 거 비슷하구나, 다른 거 없구나 싶어요

저는 결혼자금 때문에 일을 하는거라서 결혼자금 조금만 모으면 된다라는 심정으로 일하고 있어요 실제로도 내년에 결혼계획이 있고요

님도 어떤 목표가 있으면,
그 목표에 따라 움직이고 행동하다보면, 지금의 삶이 그나마 위안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다들 비슷하게 살아가는 거 같아요 , 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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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4.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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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으면 이민가서도 몇년안에 다시 BACK합니다. 님한테는 그냥 욕심을 버리고 사는게 제일 좋겠네요. 우리나라에서 스트레스 없이 할 수 있는 일이란 극히 드문 경우니깐요.
회사는 전쟁터지만, 회사밖은 지옥이다. 물론 자영업도 이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모든게 마음먹기 달린거니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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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8.04.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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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공감가네요. 저 2주뒤 수술인데 이번주 주말에 야유회 못빠진데요. 가족과 같은 회사라 야유회도 반드시 무조건 꼭 가야한다고 하네요 ㅜㅜ. 인간에 대한 이해나 배려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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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iIiI... 2018.04.1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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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민을 갈까" 라면 이민자에 유리한 자격증, 그리고 어학을 미리 공부 하셨나요? 초기 정착비용도 만만치 않겠지만 많은 돈 들여서 간 이민자이 오히려 더 힘들고 고된 노동을 한다는 주변이야기들이 많죠. 이민하는 사람들 보면 금수저에 고학력이 많습니다. 간단한 길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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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iIiI... 2018.04.1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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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주도 내려가서 작은 카페를 할까?" 가 아니라 제주도 내려가서 작은 카페에 취직 할까? 겠죠. 초기 사업비용, 인테리어, 임대비, 인건비 (커피 아르바이트 해보셨다면 본인이 하셔도 ) , 그외 기타잡비 에다 제주도 거주비까지 6년 일하면서 마련해 놓으셨다면 전자도 가능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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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4.1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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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공감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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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 2018.04.1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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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30살 7년차 에요 ㅜ너무 공감됩니다.. 비슷한 직군으로 이직을 했는데 너무 스트레스가 많아 내삶과 분리가 안되더군요..잠도 푹못자고 1년동안 5kg가 빠져서 결국 지난주에 집에서 쓰러졌어요. 크게 다친건 아니였지만 내 건강이 우선인것 같아 퇴사를 고민중입니다..ㅠㅠ 글쓴이님도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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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4.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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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그러네요.. 나이가 30초반인데 칼퇴는 하지만 전망이 별로 없는 곳에서 다니다보니 저보다 나이 있으신 분들이 더 좋은 곳에 자리 잡아라 언제까지 이 일을 할거냐 이런 이야기 하시면 우울해져요.. 직장생활도 지긋지긋하고 더 좋은 곳 가기도 쉽지가 않은데..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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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4.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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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북한사람들, 아프리카 난민들 등등 생각하며 그래도난 행복하다 생각하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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