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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니 무덤 앞에 갔다왔어

ㅇㅇ (판) 2018.04.24 20:49 조회84
톡톡 사는 얘기 혼자하는말
너 죽은지 벌써 2년이야. 이름은 안 밝힐게. 사실 죄책감같은거 하나도 안 든다? 신기해 나도, 너 살아있을 때 내가 생각해도 너 많이 괴롭혔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죽었단 말 듣고 진짜 미치는 줄 알았어. 나 살인마 되는 줄 알고, 근데 나 너 죽을 거 어느정도 예상은 했거든? 그리고 유서도 있을 줄 알았어. 경찰보다 내가 먼저 발견해서 다행이지, 어떻게 유서를 책상서랍에 넣을 생각을 해? 끝까지 멍청하다 넌, 유서에 몽땅 내 얘기밖에 없더만ㅎㅎ 야 넌 니 죽음으로 내가 저 끝까지 떨어지길 바랬을 거야, 근데 전혀 아니다? 네 사망 원인은 학업스트레스로 인한 자살이고 학교에서도 쉬쉬하는 분위기라 경찰 조사도 얼마 안하고 그냥 자살로 사건종결됐어. 니 죽음은 그냥 개죽음이라고 진짜 원인도 이유도 밝혀지지 않을 거야 절대. 어제 니 무덤 앞에 갔는데 너네 엄마도 있고 너네 언니도 있었어 너 살아있을 때 우리 친한척했잖아?
별로 죄책감 안 들어 진짜 놀라워 나도. 너 나 때문에 약도 먹고 팔에 칼자국도 있었는데, 그냥 학업스트레스로 인한 자살로 종결한 거 보면 우리나라도 진짜 쓰레기다ㅋㅋ 나 살긴 좋은 거 같아. 종종 글 쓸게 이제 나 용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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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18.11.08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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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허~얼:( 무슨 사연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진짜 죽은 사람만 억울하다는 말이 여기에 철썩!!! 달라붙는다 아무리 니는 살아있더라도 죽은 사람을 조금 이라도 안다면 이딴 소리 씨부리지말고 하고 싶은 말은 니 일기장에 적든지 아니면 조용히 살아라 죽은사람 가족입장은 어떤지 니는 아마 죽었다 깨어나도 가늠할 수 없을껄? 그니깐 입닥치고 조용히 살아라 끔찍하다~~으으으흐으(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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