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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맘 상하지 않는 예단비 관련 조언부탁드려요!!ㅠ

황호 (판) 2018.05.09 08:50 조회687
톡톡 30대 이야기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올해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랑 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어제 저희 부모님과 얘기를 하던 중 의견 차이가 있어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먼저, 저희 대략적인 재정사항을 말하자면 신랑인 저는 제가 모은돈 7천 ( 퇴직금  포함 9천-결혼할 시, 미리 땡겨서 지급가능하다네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 5천이며, 신부측은 신부가 1천( 입사한지가 얼마 안됩니다.) 그리고 신부 부모님께서 5천을 지원해주신다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연세가 조금 있으셔서 68세/63세, 예지신부 부모님은 56세/53세 이셔서 연배 차이가 조금 있는 점 고려 부탁드립니다.

저희 둘은 예물/예단은 최대한 배제하기로 하였고, 부모님들 또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려 하시는 것 같긴해요.

근데 어제 부모님과 말씀을 나누다 보니, 부모님께서 예단비를 무조건 받아야 하고 원하시는 것은 아니지만, 예물/예단을 제외하더라도 저희 형네 부부( 형/형수) 와 저희 부모님 그리고 저의 정장 및 양장 그리고 수저나 뭐 그런것들은 안해도 이불은 기본적으로 신부측에서 반드시 해주시는 것이라고 하세요.

저도 어느정도는 부모님 입장이 이해가 가기도 하고, 정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 둘다 잘 모르기 때문에 여러분들께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분명한것은 저희 부모님께서도 이 부분은 절대 요구가 아니고 기본 예절로써 하는 것이라고 하시면서, 절대 제3자인 저희 부모님이나 제가 신부나 장인/장모님께 말씀드리면 큰 결례라고 하십니다. 또한 예단비는 받으셔도 절반 정도 돌려주시는 것으로 생각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질문 몇가지만 드릴게요.

1. 결혼 비용에 예단비가 포함 되는지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예비 신부측에서 5천을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생각으로는 예물/ 예단을 최대한 하지 말자고 한 이유가 그 돈을 아껴서 결혼에 도움이 되고자 생각했는데, 보통 예단비는 결혼 자금과 별개로 신랑측에 인사를 드리는 것이므로, 결혼 자금과 별개로 준비하는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면 5천+예단비 이렇게 들어가는게 맞는건지요? 아니면 포함으로 생각해야 하는지요?

저는 5천에서 예단비가 빠져버리면, 결혼자금이 줄게 되어 우려가 된다고 말씀드렸더니 예단비는 그거랑은 별개니 괜찮다고 하시네요..

2. 만약, 1번 질문에서 결혼자금과 인사 예단비가 별개로 진행된다면, 제가 예비 신부에게 어떻게 행여 맘 상하지 않도록 잘 얘기할 수 있을까요?

제 나이 34, 예비 신부 나이 27 입니다. 물론, 저희 부모님이야 주변에 결혼을 많이 치르셨고, 예비 신부의 부모님들께서는 아직 젊고 주번에 경험이 많지 않으셔서 행여 이러한 과정에 대해 잘 모르실 수 있을거란 생각도 들며 , 두 어른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희 부모님 또한 절대 제가 예비신부나 예비 신부를 통해서 장인/장모께 말씀드리게 되면 제가 ‘호로자식’ 이라고 완강하신데요.. 솔직히 저는 사전에 예비 신부와 충분히 입장을 전하고 얘기를 나누어야지 서로 맘 상하지 않고 원만하게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그냥 정말 나중에 서로 마음이 조금 상할 수 있는 리스크를 안고 예비 신부측에서 알아서 진행 하실 수 있도록 가만히 있는게 맞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예비 신부와 먼저 사전 얘기를 충분히 하는게 나을까요?

다들 흔한 결혼 전 고민이기도 하고 보편적인 질문이지만,저에게는 요즘 매일매일이 이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이 생각만 드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비난/ 비판 모두 괜찮아요~

많은 의견들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내공 보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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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콩차 2018.05.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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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진행하는 경우따라 다르긴 할텐데 제가 결혼하면서 알아봤던 부분들로 보자면
서로 반반결혼에 가깝게 하는경우라면 별도 예단은 하지 않는것같더라구요.

남자측에서 집을 해줄경우 여자측은 혼수╋예단(예단의 경우 현금예단은 집마련금액의 10%정도가 되도록<보통 꾸밈비로 돌려주시는 경우들이 많은데 그 비율은 시댁사정에 따라 진행하더라구요. 많이 돌려받는곳은 90% 돌려주시는 경우도 봤어요. 100% 돌려주고싶은데 그러면 사돈댁 성의를 무시하는거니 그렇게까진 못하시고 90% 돌려주시더라구요>, 현물예단은 반상기, 시부모님이불세트, 은수저 )을 준비하는것이 예의라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시댁에서 전세금 2.3억 지원 해 주셔서 현금예단 2천하고 1천 돌려주셨습니다.(시어머니도 다 돌려드리면 사돈댁 무시하는걸로 비칠까 될까 반만 돌려주시더라구요) 이불세트 110만원정도 들었고 반상기와 은수저는 시어머님이 예단보내줘도 안쓸것같다며 따로 하지 말자 하셔서 그부분은 하지 않았습니다. 시댁어른의 예복은 별도로 하지 않았습니다.

친정엄마가 신랑에게 별도로 해 준건 예복으로 정장, 다이아반지, 별도로 가전중에 스타일러를 신랑에게 선물 해 주셨습니다. (시계 따로 하려고 했는데 신랑이 시계는 너무 불편해해서 다 보고와서 결국 취소했습니다. 신랑이 이런쪽으로 욕심이 많이 없는편이긴 합니다.)

시어머님께서 모피코트, 가방 화장품 기초세트 해 주셨고 보석으로 다이아, 자수정, 순금세트 해 주셨습니다. (저 역시 시계는 해 주셔도 잘 안하게 될것같아서 하지 않았습니다.)

그외 별도로 오고간것의 경우
친정엄마는 아들 잘 키워 사위로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어머니께 금 다섯돈 보내셨고,
시어머니는 딸 잘키워 며느리로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친정엄마 한복을 해주셨습니다.

줄줄이 쓴 이유는 하나예요.
예단을 하자 시작하자면 서로 하나하나 다 챙기기 시작하게되더라구요.
사실 저희도 처음엔 서로 간소하게 합시다 하다가 그래도 이건해야지 저건해야지 하다보니까 결국 남들하는만큼은 챙기게 되더군요. 이바지 답바지도 나름 소소하지 않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간소하게하자면 정말 간소하게도 가능한데 하나하나 챙기기 시작하면 정말 이것저것 다 챙겨야해요.

글쓴분 부모님이 옛날분이셔서 예단 챙기시면 옛날분이시니 며느리 예물 당연히 세트별로 챙겨주시는건가요? 아니면 옛날분이셔서 예단만 바라시는건지 잘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결혼이라는게 물론 서로 잘살자고 하는일이지만 두 가정에서 어쨋건 큰 금액들이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일이다보니 내부모를 내가 잘 설득해서 챙기는게 좋아요.

여튼 예비 배우자분과 잘 상의해서 큰 문제없이 큰일 치루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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