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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둘딸린 이혼녀와의 결혼 어떻게 생각하세요?

쓰니 (판) 2018.07.11 10:57 조회2,318
톡톡 묻고 답하기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제가 글을 쓰게 될 날도 오게되네요.
저는 올해 34살의 남자구요. 늦은 결혼적령기의 남자입니다. 사실 전 어렷을때부터 겪었던 부모님의 이혼후 사랑을 주는것도 받는것도 익숙하지못한채 살아왔습니다.

비혼주의자를 자처했고 혼자사는 아버지를 보며 결혼이해피엔딩이아니라 생각했으며 너무나도 불안하고 두렵고 현실적인 문제를 보면서 더욱더마음을 고쳣엇습니다. 사춘기때 3년간의 첫사랑의 큰실패로 종지부를 맺으면서 이후 삐뚤어진 연애관이 생겻고 외로움많이타는 부분때문인지 젊은 시절 한사람으로 만족을 못하고 여러사람을 만났었습니다.

무엇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도 띠동갑 혹은 10살 이상의 연하들이 꼬이거나 관심있다고 고백을 받는게.. 또래의 친구들과는 달리 저에겐 ..그리어렵지않은일이고 또연상을 만나는것또한 어렵지않은일이되더라구요..지금도 인기가없진않아요 겉으로는 어려움없이 자라온것같은 외모지만 노숙 전단지 공장 나이트클럽웨이터부터 공사판 영업 외식업계부터 힘든일안해본거없이 닥치는대로해왓고 부상을 당해서 꿈을 접기전인 나름 운동을 했을때는 주변의 큰 기대를 한몸에 받기도했습니다.

지금하는일이 있기까지 하는일도 정말 많이 바꼈었고 더불어 돈을 벌려고 안해본일이없을정도지만 돈을 지금껏 제대로 모으지못하고 빚만 늘어가는 삶이었습니다.

살면서 결혼하자고했던 사람은 현재까지 2명이있었구요
4년만나 집안반대로 무산된적 1명
영어강사였던 외국인여자친구 이민까지이야기나오고 집에까지 소개되었었지만 허무하게 싸움으로 끝났던 1명

있었습니다. 이둘은 제가 가진거없이 빚만 있는데도 저랑 결혼하자고 했던 정말 저에게는 고마운사람들이었어요.

하지만 힘들게 열었던 마음을 다시 열기란 쉽지않았습니다. 거의 포기하고 살았었죠.. 자존감도많이떨어지고 난 이래서안돼라는 생각을 마음속에 간직하면서도 겉으론 아닌척살아왔습니다.

사실 이걸 끝으로 결혼이라는 단어는 접고 단순하게 연애만 쉽게쉽게 하지만 마음은 열지못하는 그런 반쪽짜리연애로 살아오던 저였습니다. 깊은관계를맺지못하고 제 현재 재무상태에대해서 실망감을 주기도싫었고 상대방을 잡기도 어렵더라구요.

그러던중 휴가로 해외에 여행을 친구와 하러갔다가
어떻게하다보니 여자한명을 알게됐습니다..
그날 사실 사고가터졌는데 제친구와 저와 그친구와 셋이 잠을자게됐습니다. 사실 그랬으면 안됐는데 분위기때문에 그렇게되었네요. 이부분은 제가 잘못한게 맞습니다.

그렇게 끝날줄알았는데 한국에오고나서 연락이 그친구에게서 계속왔고 어쩌다보니 저도 여러번 가게되고 그친구도 여러번 한국에오게되고 그렇게되었네요 물론 제 친구는 불편해했고 저도 처음에는 과거가 발목을 잡았으나

그친구의 진실하고 헌신적인 마음에 그부분은 제가 안고가리라 마음먹을정도로 그친구에게 마음을 서서히 열게되었습니다..

그러던 2년이란시간이지나가고 그친구가 이혼경험이있는것과 이제곧초등학교에 들어갈나이가 되는 딸2명이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임신도 되지않는다는것도..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저도 제가 아무것도 없는걸알지만
외국인+연상+불임+이혼녀+다큰 자식이 2명이나 있는 ..

아직 초혼이게 될 현시점인 미혼인 제게 이사실은 더높은 벽을 실감케했습니다.. 애둘딸린 이혼녀인 한국인이라고 해도 쉽지않은 상황인데 해외거주중인 해외녀라고생각하니 집에다는 어떻게 말해야할지도 모르겟더라구요

이부분은 제가 예전에물어봤을때 왜말안했냐하니 그때는 저랑이런관계가 될지몰랏다고합니다.

현재 둘이서 반반보태서 현지에서 장사를 그친구가 운영하고있는 상태이구요 돈은 사실 몇번받지못했습니다.총2-3번 (1년동안)

일년에 두세번정도 만나는데 이번에가서 물어보니 말안하고 다른데다썻다고 이야기하길래 왜말안했냐햇더니 말못햇다 미안하다하고 자기이상한사람몬다면서 울더라구요. 돈은주겟다햇는데 아직까지 소식은없구요. 여튼 가게가하나물린상태입니다.

문제는 이걸로 그친구와 제가 갑을이 뒤집어진상태구요.
그전에는 저한테 울며불며 매달리더니 지금은 자기아니면 니가 어쩔껀데 하는 이런뉘앙스가 한번씩 느껴져요.

저는 한국에서 아주 조그마하게 자영업을 하고있습니다..

요즘 앞으로 한국은 미래가 없는것같이보이고 그래서 다른나라가서 살까도 생각해볼때가많습니다
그친구 저한테 그래도 정말잘해줘요 어릴때 받지못하는사랑을 이여자한테받으면서 느껴요. 그친구가 한국에와서 할건없어보이지만 제가 그나라로간다면 사업가로 저를 키워주거나 아이템을가지고 한국에서 사업을할수도있고 그게아니라더라도 최소한 자기 주위사람들 소개라도해줘서 정말 제가 한집안을 책임질수있는 가장이될수있게 도움을 줄수있는친구에요.(저에게 사업적으로 좋은 기회를 줄수있는 인맥이 정말로 많음)



그사이에서 정말로 많은 고민을 하고있어요.
그동안 겪었던 한국의 다갖춰진남자만을원하는 결혼적령기의 여자들에게 느낀 좌절감과 비혼주의자에서 결혼을 생각하게된 현시점과 저의 처지도 한몫하구요 집안볼것도없고 누가 34살의 빚밖에없는 남자 좋아하기나하겟습니까

한국을 떠나서 이친구와 사는것과 그냥 한국에서 정상적인연애를하면서사는것. 지금도 저좋다고하는사람이있긴잇으니까.. 40되기전까지 집사는게 목표구 그때도 여자가없으면 혼자사는것도생각하고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차니 혼자사는것보다 부모님돌아가셔서 세상에혼자가되면 나도 가정이란게 있었으면 좋겠다생각할것같더라구요.

그러던도중에 어제 그친구가 지쳣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한국에있다보니 의심을 많이 하는 편이고 실제로 몇번 여자문제로 싸웠던적도 있습니다. 그러고나니 더 의심을많이하구요 인스타그램이라던지 페북에 흔히하는 커플사진들 본인은 막 하고 다니는데 저는 그런거 싫어하거든요 그런데 이해를 못합니다 제가만낫던 자기친구들도 사랑하지않는다 바람넣구요 저는 단지 정말 결혼할사람 혹은 낳고난후 애기사진정도는 괜찮지만 그외에는 하고싶어하지않는데 그부분에서도 이친구가 불만이많고 그친구와달리 저는 베프가 별로없어서 소개시켜준게 2명일뿐인데 본인은 제가 자기를 속이고 제지인에게 떳떳하지않거나 바람둥이처럼 숨긴다고 생각했는지 그문제로 싸웠습니다. 이제 지쳣다고 하며 헤어지자고 이야기가나왔습니다 포기했다고. 그리고는 부모님과싸우고세상과싸워서 자기를 가지던지 그냥 변하지않던지 선택하라고합니다.

상황을 아는 친구는 그냥 걔한테 어차피이리된거 고개숙이고 들어가서 이용하면 인생에다시못올기회가아니냐하는데 그렇다고 이친구를 그렇게 이용하는건 스스로 정말아닌거같고 그렇다고해서
이모든걸감수하면서 만나는건 왠지 손해같기도하고 그렇다고 이친구를 벌써3년만났기에 정이고 좋아하는마음도 생겨버렸고 애들마음으로 키울까생각도들고 그래요.

처음에는 그냥 이런거 생각안하고만낫는데 구친구도 이제 저에대한욕심이커지고 사람들에게 알리고싶어해서그런지 이제 까지도 제가 이렇게 내꺼다 만천하에 공개안하고다니니까 확신도안주기도하고요 지금 여러번 기회줫고 기다려도봣고 고치려고도해봤는데 거짓말하고 여자문제로속썩이고 그래서 한계라고 포기했다고그렇게된거죠 이제 빨리정하라고 마지막기회다이건데
마지막으로 저한테보낸문자는 다른남자들이 매신저로 대시하는거 남자친구잇다고 철벽친거 보냇더라구요 자기도 아직잘나간다이거죠 (물론 그 남자들은 다큰 애둘딸린 돌싱에 불임인것도 모름)


하루지났는데 아직결정을 못하겠습니다. 이문제 하루만에 결정할문제가아닌데 (부모님설득.. 그친구아이들도만나서 저도 인정받아야하는문제..)제가 그걸 보여주기를 원하니

그리고 한편으로는 화가나기도해요..

저보고는 제가 자신을 이런상황으로 밀어붙인다고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친구가 저를 벼랑끝으로 몰아가는느낌입니다

처음부터 제여자문제가잇던없던 상관없다한것도 자기고 먼저좋아한것도 자긴데 주위남자들이 들이대는데 남자친구있다고할까없다고할까 물어보더니 자기마음대로 제사진 인터넷에 도배로 올리질않나.. 저한테도 그렇게강요하고
제투자금을 빌미로 저를 조여오고 자기도 이렇게될준몰랏다하지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거짓말 해오고 그런게얼마나많이있으면서 피해자코스프레하고 저를 나쁜사람만들고있는게 저를 몰아붙이고있다고 생각하진않는것같습니다..사실 솔직히 저는 여자랑정식으로 사귀는거 안된다고이야기해서오랫동안 사귀는거이야기오간적은없지만 본인주위에는
그렇게말해왔으며 어느새부턴가 저를 막 이런삭우로 내남자다생각했는지 컨트롤하려고하고 바람피면 죽인다 이런느낌을 많이줍니다. 중간에 헤어질때는 거의 자살소동비슷하게일어난것도있었어요

저어떻게해야될까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이여자 점점 좋아하고 사랑하게되었는데 가만히있었으면 아마 좀느렸을지라도 좋은상황으로 준비가될수있었을탠데 모든게 엉망으로 되버린기분입니다..

나이곧있음 40인데 이렇게 제가 빚도잇고 가진거없지만 사랑해주고 미래청사진그리는 사람 .. 함께있으면 정말 사랑받는듯한 기분이 많이듭니다 . 거의3년이될때까지 행복했던 추억과 기억도 정말많아요. 절 진심으로 걱정해주며 챙겨주는게느껴집니다. 거의 인생의 마지막 결혼의 기회이자 기회의 땅으로 가는 제2의성공의 기회라고 생각하고있는지도 몰라요.

하지만 반면으로는 이런사람과 혹은 말도통하지않는 두아이의 아빠로 살아갈수있을까 걱정과 부담감..
제아이정말가지고싶은데 가질수없다는 현실과 나중에 버려질때 후의 상황(아이들아빠가 좀 집안이좋아서 애들크면 몇년보내서 사업관련해서 교육시키고 대학생이되면 본인이 사업을 가르치고싶다고합니다. 애들은 현재 엄마가 대신 봐주고 본인은 주말말고 평일에만 보러다닙니다)

주변에서는 미래를 위해 다른나라에서 인생걸어봐라라는 의견 반 나중에 헌신짝되기딱좋다는 의견반(여자가 이혼해보고나서결혼할생각은없고 저랑은동거정도하고싶은것같음)입니다.

최대한빠른시일내로 답을 줘야할것같은데 벌써하루가지나고 이틀이지낫네요 많은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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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7.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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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길어서 보다 걍 내림ㅎ 뭐가 이리 말이 많아 사랑하면 결혼하는거지 이혼녀고 애 딸린 게 뭔 상관인가. 쓰니는 이미 거기서부터 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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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거른다 2018.07.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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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즘에야 이혼녀,이혼남이 많다고 하지 왜 굳이? 우선 동거를 시작해보시고 경험해보세요~ 인생 생각보다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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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 2018.07.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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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든 환경속에서 자라셨는데 또 힘든 환경을 택하실려고 하나요...평범하고 행복하게 자란분과 만나서 평범하지만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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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 2018.07.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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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반대해요.. 사람 자체에 대한 고민 이라기 보다는 지금 그 사람이 처한 상황과 반대로 그 사람 주위의 배경을 두고 고민 하시는거 잖아요? 그런 고민은 하실 필요가 없고 그런 결혼은 절대로 하면 안되죠.. 당신은 그녀를 사랑하는게 아닙니다.. 그녀 주위의 배경이 욕심 나는 것이고 그 반면 그녀가 처한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고민 되는것 뿐이죠.. 사랑은 그보다 훨씬 강하고 어려운 감정이며 당신은그것을 감당할 준비가 덜 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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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7.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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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둘딸린 이혼남은 어때) 싫지?ㅋㅋ 역지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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