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억울해서 방탈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긴 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엄마가 현재 이혼 소송 진행 중이신데요, 너무 억울한 일을 당하셨습니다... 엄마가 한 번 이혼 후에 재혼을 하셨습니다. 짧다면 짧은 3년에 못 미치는 재혼 기간동안 여러 차례 폭행을 당하셨구요, 그로 인해 다시 이혼하게 되셨습니다. 관련해서는 경찰 출동 등 증거가 남아있는 상태라서 형사, 민사, 가사 재판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사 재판을 진행해야하니까, 없는 살림에 비용을 들여 변호사를 선임했는데 그 사무실 사무장이라는 분이 엄마한테 씨x년, 미x년, 꽃뱀같은 x이라는 등 막말을 서슴치 않으시고, 멱살을 잡는 등의 행동을 하셨습니다. 심지어 한 번도 아니구요, 변호사 사무실 내 외부인이 있는 상태에서 그리고 의정부 법원 앞에서도... 여러번 상습적으로 하셨던 일입니다(참고로 그 사무실은 의정부 법원 앞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입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그 쪽에서 엄마 동의도 없이 새아빠와 재산분할 합의를 해서 대뜸 싸인하라고 했습니다. 엄마는 당연히 의뢰인인 본인 동의 없이 합의된 내용이니까 서명하지 않으셨구요. 그랬더니 본인이 원하는대로 진행하지 않는다고 대뜸 법원 앞에서 욕과 폭력을... 뿐만 아니라, 민사 재판 관련해서 넘겨야할 서류가 3월 중에 준비됐는데, 사무실 쪽에서 그것도 모르고 있다가 6월이 되서야 엄마가 먼저 알고 얘기를 하니 허겁지겁 제출 했었구요. 이런 일이 몇 번 반복이 됐었습니다. 제대로 된 업무를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새아빠 측과 합의를 하려고 하면, 변호사도 아닌 사무장이라는 사람이 엄마의 대리인이라며 중간에서 훼방을 놨습니다. 훼방의 이유는 중간에서 커미션을 충분히 챙겨주지 않아서, 빨리 끝낼 수 있는 소송을 지연시키고자 하는 목적이었습니다. 심지어 새아빠를 개인적으로 만나고 다니면서 사무장 본인이 운영하는 부동산에 새아빠를 취업시켰다고 들었습니다. 아니, 의뢰인이 저희 엄마인데 이런 행보가 말이 되나요? 현재 해당 사무실의 변호사도 이 일을 다 알고 있지만, 그냥 엄마 일을 더 이상 맡지 않겠다 사임만 한 상태고 사무장과 관련한 일은 나몰라라하고 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인생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딸의 입장으로서 누구보다도 엄마가 행복하길 바랬고, 그래서 재혼도 응원했지만 다시 이혼을 선택했을 때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새아빠의 잘못된 행동을 심판받게 하고자 재판을 하는 과정에서 엄마가 이런 일까지 당하니 진짜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대한민국 법조계가 다 이런가요? 없는 사람들한테 무작정 돈을 요구하고 부당한 대우를 하는 이런 곳이 대한민국 법조계인가요? 저 돈도 없고 빽도 없는 20대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게 이 방법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인생 선배님들의 피같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최대한 널리널리 퍼뜨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댓글읽은 후에 추가합니다. 1. 폭력이 지속되는 동안 엄마는 어떻게든 좋게 넘어가보려고 자식들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참으셨습니다. 그러다가 더 이상 안될 것 같은 순간이 오자 그 동안 이랬었다 알리시고 소송 준비하시게 된거구요. 나중에 들은 저는 진짜 엄마한테 화내기까지 했습니다. 그런걸 왜 참냐고. 그 동안 자식이 되서 뭐하고 있었냐는 댓글에 대한 답입니다. 2. 변호사 사무실 바꿔야죠. 바꿔야하는데, 정말 이런 상황을 아 이번 변호사 사무실 뽑기는 운이 없었네 하고 넘어가야만 하는건지 아니면 제대로 항의하고 사과받을 수 있는 법적 장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3. 꽃뱀이라면 여기에 올릴 이유가 있을까요..? 꽃뱀이라면 긁어 부스럼 만드느니 그 사무장이 엄마의 동의없이 대충 만들어온 합의서에 사인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시간들여가면서 구구절절 쓴 이유를 한 번이라도 제대로 생각했다면 그런 말은 안나올텐데요. 4. 돈없고 빽없다는 표현, 그만큼 절실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썼구요. 사실이기도 하구요. 5. 난장판 댓글 속에서도 제대로 된 댓글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내가 쓴 글 보기 > 책갈피에서 확인하세요.
베스트 댓글
작성자 찾기
일반 댓글
평소엔 남자들은 20대때인데도 여자한테 샤넬백 사줘야 하고 집도 공동며으이로
사야하고 차, 외제차도 사야 친구들한테 안꿀린다고 무조건 빼애애애액 빼애애앵ㄱ
거리더니 지 불리할때만 20대라 돈이 없다고 징징거리면서 구걸 김치짓하는거
구역질나네ㅉㅉ
엄마보고 자기관리 입냄새 치료좀 받으라고 하세요
특히 한국여성은 성기악취가 세계 1위인거 아시죠?
사진 첨부할게요..
꿀 빨텐데 왜 굳이 네이트판에 접속해서 글을 쓰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진실인건 맞는지??
솔직히 얼마를 원하시는건지 구체적으로 기제를 안하셔서 잘 모르겠어요..
한국여자는 원래 맞아야 말을 잘 듣는다고 했습니다.
하면 됩니다
--------
http://pann.nate.com/talk/342609817
무슨 밑도 끝도 없이 지네엄마는 이혼 중독자에, 뜬금없이 사무장이 엄마를 농락해?
현실적으로 좀 그럴듯하게 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