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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옷 사지도 않을 건데 왜 입어보시죠?

그놈목소리 (판) 2018.08.08 23:45 조회18,301
톡톡 개념상실한사람들 개깊은빡침

<요약>

옷 사러 갔다가 바지 3벌 입어봤는데 원래부터 안 살 줄 알았다며 핀잔 주는 옷가게 매니저

+ 고객의 불만을 귓등으로 듣는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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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친구와 함께 전남 순천시 중앙동 셜록홈즈 방탈출 카페 근처에 있는 OO옷가게를 방문했습니다. 가게 안에는 매니저처럼 보이는 여성과 여자 알바생이 있었습니다. 총 3벌의 바지를 입어 보았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 알바생에게 잘 입어보았다는 뜻으로 아무 말 없이 목례를 하며 입었던 옷을 건넸습니다. 친구는 마음에 드는 티셔츠가 있어 구매했고 저에게 옷을 구매할건지 물어보았습니다.

 

(여기서부터 대화체로 가겠습니다. 저는 A로 칭하겠습니다.)

- 친구 : 너는 안 사?
- A : 응 그냥 안 살래.
- 알바생 : 왜요? 두 번째 입어본 바지가 제일 괜찮았는데 안 사시는 이유가 뭐예요?
- 매니저 : 냅둬. 원래부터 살 마음이 없어 보였어.
- A : (잘 못 들은 줄 알고) 뭐라고 하셨어요?
- 매니저 : (시선을 회피하며) 아니에요.
- A : 뭐라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 매니저 : 원래 구매할 마음이 없으셨잖아요.

 

저는 황당했지만, 조곤조곤 말했습니다.
- A : 옷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 사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 매니저 : 맞는데, 그럼 알바생이 사이즈를 찾아서 여러 벌 가져다줬는데 저 친구는 무슨 고생인가요?
- A : 바지 3벌 입어봤어요. 옷을 입으면 무조건 사야 되나요? 그리고 장사하시면서 옷을 많이 입어본 후에 구매하지 않은 손님이 저뿐만 아니었을 텐데 항상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시나요?
- 매니저 : 네. 좀 심하다 싶으면 바로 말해요.
- A : 그럴 때마다 손님들이 어떻게 반응하시던가요?
- 매니저 : (누가 봐도 억지로 한다는 듯) 죄송합니다.
- 알바생 : 그럼 옷 사실 건도 아닌데 왜 옷을 입어보셨어요?
- A : ???????????????????????

 

이 상황을 옆에서 보던 친구가 구매했던 옷을 환불해달라고 한 뒤, 기가 차서 나왔습니다. 친구와 헤어진 후, 가족과 함께 집인 여수로 내려가는 차 안에서 옷 가게에서 겪었던 일을 말했습니다. 그러자 동생이 부영 3단지 슈퍼 마리오 옷가게 근처에도 있는 옷가게라며 사장님한테 말을 하자고 했습니다. 마침 집에 가려면 지나야 하는 길이었기 때문에 여수 매장에 전화를 걸어 사장님과 직접 통화했습니다. 순천 매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부분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의사를 전달한 후, 매장으로 오라는 답을 받고 방문하였습니다. 당시 매장에 손님이 한 분 계셨으며 남자 알바생이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매장 뒤편 테라스에서 사장님과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 A : 제가 6시 30분경에 순천에 있는 매장에 방문했습니다.
- 사장님 : 손님이 많아서 간략하게 요점만 말해주세요. 지금 기분 안 좋으신 일만 이야기해줘 보세요.
- A : ????????????????

 

저는 황당했습니다. 고객이 불만사항을 이야기하러 직접 찾아온 상황에서 사과는커녕 자초지종을 듣지 않으려는 태도였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코웃음이 나왔고, 계속해서 순천 매장에서 겪은 일에 대해 말했습니다.

 

- A : (상황에 대해 말 한 후) 저같이 여러 벌 입고 난 뒤에 구매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 때마다 이렇게 행동했다고 하시던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순천 매장에 오시는 고객들이 피해받지 않을까요?

- 사장님 : 제 가게니까 제가 알아서 할게요. 일단 손님 이야기만 들으면 그렇게 하면 안되는 게 맞죠. 나중에 매니저 입장도 들어볼게요.

- A : 지금 통화를 해보세요. 순천 매니저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거든요. 정 불편하시면 기다릴 테니 다른 곳에서 통화하시고 오셔도 되고요.

- 사장님 : 제가 잘못된 건 잘 못 된 거라고 인정했고요. 그리고 순천 매니저가 사과를 아까 했다면서요. 그리고 다짜고짜 전화해서 기다리라는 식으로 통보하고 매장으로 왔잖아요.

- A : (??????) 제가 전화통화로 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렸고 이에 대해 상세하게 말씀드리려고 여기까지 온 거고요. 제대로 사과를 받고 싶어서 온 건데 계속 이렇게 알아서 한다고 말씀하시면 저는 대표님한테도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어요.

- 사장님 : 매니저한테 들어보고 사과할 만하면 전화를 따로 드릴게요. 제가 문을 닫아야 해서 지금 당장 전화할 수가 없네요.

 

사장님은 계속 나중에 연락해본다고 그냥 가라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도저히 대화가 안 통해서 그냥 나가려는 순간. 제 앞을 가로막더니

- 사장님 : 근데 말할 때 비웃지 마시죠. 저 아세요?

 

하.. 어이없고 더는 대화할 가치를 못 느껴 그냥 나왔습니다. 당연히 시간이 지나도 연락은 없었습니다.

제가 무리한 것을 요구하는 걸까요? 단지 부당한 응대를 받았고,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면 모든 것이 해결될 일이었습니다.

혹여나 여수, 순천에 사는 분들이 저 같은 상황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꼭 사실 분들만 가시길 바랍니다. 입어보고 마음에 안 들면 안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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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여수 순천,옷가게,매니저 사장님,3벌,입고 안 산게 죄?
2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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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360 2018.08.0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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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순천이랑 여수랑 둘다있는 옷집 그x 인가? 거기아니에요? 저도 저번에 갔는데 엄청 불친절해서 걍 옷 두고 나왔는데 ㅋㅋㅋㅋ 이럴줄 알았다 결국 이런 일이 일어나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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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ㅋㅋㅋㅋㅋ 2018.08.0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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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기 혹시 그x ? 싸가지없다고 소문났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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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박푸름 2018.08.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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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여기 글 읽어 보니깐 순천 그x ? 저희 애들 사이에서 안그래도 직원들 싸가지 없다고 소문 났는데 ㅋㅋㅋㅋ 저 그때 여기서 옷 한번 샀는데 현금 말고 카드 내니깐 인상 찌푸린거 봐서 욱해서 바로 결제 취소 했어요 인성진짜ㅋ 여수에도 매장이 있었구나 저딴식으로 운영하면 분명 망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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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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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놈*옴*므(순천) gnom(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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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내 2018.08.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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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손님이 뒤자이너야? 눈짐작으로 대충 어울리는지알게. 이것들 막장아니야? 아 혈압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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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ㅇㅇㅇ 2018.08.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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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못배워먹은 것들이 장사해서 사장되니까 대접받아야 하는줄 아는건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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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8.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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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프라인에서는 직접 입어보고 어울리고 맘에들면 사고 아님 놓고 나오는게 오프라인의 메리트아닌가? 그러니 인터넷보다 비싼거 알지만 오프라인 이용하는거고.. 인터넷도 배송후 입어보고 아니다싶음 반품하는판에~~~~ 별 웃기는 짬뽕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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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8.08.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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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입어보고 별로면 안사는거아닌가? 입어봤다고 무조건살거면 애초에 살건데 왜입어봄 귀찮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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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ㅇ 2018.08.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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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순천 여수가 얼마나 좁은데.. 이런 짓을? 나도 혼날까봐 못 가겠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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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극 2018.08.10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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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순천이 얼마나 좁은 동네인데 소문 퍼지는거 한순간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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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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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똥으로 나올 밥 왜 먹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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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8.0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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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18.08.0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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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옷 사이즈찾아서 갖다주는게 알바가 하는일아님? ㅋㅋㅋㅋ ㅡㅡ 그러라고 있는 알바생인데 일시키니깐 지랄발작이네 웃긴옷가게네 소문내서 불매운동 하셈 저런데는 망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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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빨 2018.08.0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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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든 말든 그건 고객마음인거고 안 입어보고 어떻게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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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8.0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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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옷가게 알바 해봤지만 알바부터 매니저, 사장까지 너무 싸가지가.. 알바가 손님 옷 입어볼수 있게 돕고 옷 정리하고 필요한거 있으면 찾아주는거 하라고 있는거지 사고 말고는 손님 마음이지.. 그렇게 꼭 팔고 싶으면 손님 마음에 들만한 상품을 찾아서 보여주는게 맞지. 솔직히 일일이 찾아서 가져오는거 귀찮은거 맞는데요.. 손님이 아무리 많이 입어봐도 괜찮은 얼굴로 괜찮다고 말하고 더 입어보시라고 권유하는게 일인걸요. 그러다가 하나 얻어 걸리면 파는거고. 옷가게 알바하면서 옷 팔고 싶으면 머리 많이 써야 해요. 어떤게 잘나가는지 예쁜지도 알아야하고 말이 프리 사이즈지 아닌 옷도 많아서 무조건 추천할게 아니라 어느 정도 사이즈이신 분들까지 들어가는 옷인지 체크하고 권유해야하고요. 혹시나 손님한테 옷이 안 맞거나 했을때 손님 민망하시지 않게 응대하는 순발력도 있어야하고요. 아무튼 온갖 상황에 대처하고 이것저것 추천해야 겨우 한 벌, 운 좋으면 여러벌 파는건데.. 무조건 이만큼 입어봤는데 안 사실건가요? 는 작정하고 컴플레인을 부르는거죠. 그 옆에 매니저에 이어서 사장까지 어떻게 장사하는건지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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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2018.08.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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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동네에서 이딴식이면 금방 망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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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8.0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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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서 전 차라리 돈 좀 더 줘도 브랜드 있는데 가요. 보세는 옷 입어보기 눈치 보이는데가 너무 많아요. 물론 옷에 문제 생기면 온전히 본인들 부담인거 알겠는데 원가 생각하면 크게 손해보는거 아닌 것도 알거든요. 브랜드가 교환 환불 확실하고 문제 생기면 컴플레인 걸기에도 쉽잖아요. 돈 생각하면 아까울 때도 있지만 돈 아깝지 않은걸로 잘 골라서 사면 되는거고 저는 서비스도 사는거라고 생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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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8.0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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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장사접고 싶은 거 아님?? 그러지 않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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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보소ㅋㅋ 2018.08.0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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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 같은 손님 없어도 장사 잘되니깐 살태면 사고 말태면 꺼지라는건가... 진심 저런마인드로 2호점 낸게 신기하네~ 돈벌기 참 쉽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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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푸름 2018.08.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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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여기 글 읽어 보니깐 순천 그x ? 저희 애들 사이에서 안그래도 직원들 싸가지 없다고 소문 났는데 ㅋㅋㅋㅋ 저 그때 여기서 옷 한번 샀는데 현금 말고 카드 내니깐 인상 찌푸린거 봐서 욱해서 바로 결제 취소 했어요 인성진짜ㅋ 여수에도 매장이 있었구나 저딴식으로 운영하면 분명 망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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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8.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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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입어보고 살지 결정하는 거지 저 사람들 논리는 입기 전에 살지 정하라는 거네 ; 입기 전에 사려고 맘 먹으면 왜 입어보겠냐 그냥 바로 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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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8.0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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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 나 순천 살아 혹시 매장 이름 정확히는 못 밝히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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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ca 2018.08.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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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떻게 저런 마인드로 장사를하냐.. 저런 집은 열벌을 사도 고마워하는 마음 하나도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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