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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비열한 연애.txt

조선학박사 (판) 2018.10.09 23:43 조회476
톡톡 개념상실한사람들 댓글부탁해

 

 

 

그건 바로 '제휴적 관계'의 연애이다.


남자는 뚱보 존못

여자도 뚱보 존못

 

서로가 서로를 봐도 

이성적 끌림은 전혀 없어.

 

심지어, 침대에서마저도 머릿속으로 딴 사람 생각하며

관계를 가짐.

 

그리고 친구들한테 "나 여친 있어!" "나 남친 있어!"

자랑하기도 부끄러워서

 

카톡 프사에 올리는 커플샷이라고는

신발만 나온 사진, 아니면 같이 손 잡고 있는 사진만 올림.

 

다른 여느 커플처럼, 해맑게 웃으며 행복한 표정으로 '얼굴 다 나오게' 찍은 사진은 

안 올림..


그렇게 4~5달 사귀다 헤어지는데, 이때는 마치, 별볼일 없는 중소에서 근무 좀 하면서

경력 쌓다가, 이제 공채 시즌이 돼서 대기업 원서 넣어보려고 중소 퇴사하는 취준생 마인드로 헤어짐.

 

보통은 연인끼리 헤어지면, 우울 모드인데

얘네들은 헤어진 다음 날, 술자리에서 마치 혹부리 뗀 것마냥 죤나 시원하고 쿨함. 

"야, 나 헤어졌다! 으하하! 깨졌어!" 


 

그리고 나서는, 세월이 지나 남들 앞에서 (주로 여자들, 직장 동료나 학교 동기와 후배들) 

마치 자신이 문학적 감수성 넘치는 애절한 사랑을 한 양 '썰'을 풀어댐... 

 

다만, 그것은 사랑이 아닌 '제휴적 관계'의 연애였을 뿐.

 

중소기업을 박차고 나온 취준생처럼, 그만둔 회사에 아무런 미련 따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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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2018.10.11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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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슬프다 ㅋㅋㅋㅋ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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