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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간경화인 오빠를 위해 내가 해줄수 있는일은 무엇일까요?

오빠사랑해 (판) 2018.10.10 00:59 조회47,306
톡톡 사는 얘기 조언부탁
우리집은 대대로 술로 망한집인거 같아요
작은아빠는 30대 술로 돌아가셨고 우리아빠는 50대 술로 돌아가셨어요 그땐어려서 몰랐는데 두분다 간경화에 합병증으로 돌아가신것 같아요 우리오빠는 올해45세이고 미혼이에요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30대부터는 아빠랑 똑같이 술을 매일 마시더라고요 중독자처럼~ 고집이 세서 누가 얘기한다고 듣지도 않고 울면서 얘기도 해봤건만 술을 끊는건 안되더라구요 최근 복수가 차서 병원에 갔는데 간경화 판정 받았고 간은 50프로 기능밖에 남아있질 않았다고 하던데 그말을 듣는순간 하늘이 무너지는것같았어요
오빠 몰래 울기도 많이 울었구요
술을 끊고 치료에 전념한지 두달 되었는데 이상하게 복수나 황달수치가 내려가지 않아 걱정하던차에 술을 다시 먹고 있다는걸 알았어요
가족으로서 참 실망스럽고 안타깝고 슬펐어요
끊기 어렵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남은 가족 생각해서 정신 차릴줄 알았는데 본인은 나하나 죽으면 끝나는거라며 무책임하게 얘기도 합니다 서울에서 치료받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이번달은 오지도 않았어요 포기할까봐 겁도 나고 여기 생활과 아이들을 두고 4시간 거리에 오빠한테 쫒아갈수도 없고 내려가서 살수도 없고 요즘 맘이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간경화가족분들이나 환자분들께 제가 오빠를 위해 해줄수 있는일이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치료에 전념시킬 방법은 없을까 싶어서 여기 판에 글써봅니다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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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남여] [약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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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8.10.1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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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냉정하고 비정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저런 환자들.. 나중에 죽기 일보직전 되어서 간이식 할 때 되면 절대 이식 안받아!! 죽으면 그만이야!! 이러지만 맘 약한 가족들이 설득하면 못이기는 척 하고 간 이식 받아요. 그리고 어느정도 회복되면 또 평상시처럼 미친듯이 술 들이 붓고 다시 악화.. 간이식 해준 가족들이 난리치면 내가 언제 살고 싶다고 했냐? 이러면서 적반하장... 사람 목숨 다 귀하다 배웠지만 글쎄요. 전 저런 상황들 보면 모르겠더라고요. 이 세상엔 구제불능인 인간들도 참 많습니다..... 안타깝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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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8.10.1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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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 의지가 없는데 남이 머라하든 듣겠음? 냉정하겠지만 그렇게 살다 죽는수밖에;; 간경화로 죽은 사람 봤는데.. 엄청 고통스럽게 가시더라 뭐든 안그렇겠냐만은.. 정 무언가를 해주고 싶다면 알콜중독으로 정신과 치료 병행하는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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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8.10.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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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래서 인명은제천인듯 주변에서 아무리 노력해봐야 갈사람은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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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2018.10.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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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네요 보인의지없으면 그 어떤것도 할수없어요 저희 오빠 정신병원에도 입원시켜봤었고 병원에서 묶어놓고 치료도 해봤었네요 그런데 어느날 연기처럼 사라젔지요 그러다 2년뒤 다시 나타났어요, 물론 병원에서 그리곤 3개월 술중독은 정말 힘든게 술이 깨어나기 시작 아니 의식이 돌아오는 순간부터 두통과 복통등으로 굉장히 힘들어여 그런데 다시 술을 마시면 괜찮아 진다는것이지요. 그리고 몸이 먼저 술이 필요하다고 말을한다고 하니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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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0.1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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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병이든 본인 의지가 제일 중요한건데 당사자가 전혀 의욕이 없잖아요. 자기가 뼈저리게 느낀게 아닌 이상 저리 살다 죽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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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0.1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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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휴..걱정이많으시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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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0.1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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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 아버지두 술로 가족들 들들 볶다가 돌아가셨어요. 잔치날 폭음 하셨던게 췌장염을 일으켰고, 췌장염이 신부전증을 일으켜서 병원 가신지 이틀만에 돌아가셨네요. 의지가 충만해도 못 고치는게 알콜중독인데, 님 오빠처럼 의지조차 없는 분들은, 그냥 포기하시는 수 밖엔 없을것 같습니다. 맘은 아프지만 그냥 저라면 그럴것 같아요. 상조 보험 가입하시고, 천천히 준비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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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홍 2018.10.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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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참.. 오빠지만... 천천히 마음 정리하세요. 저희 삼촌도 혼자 평생 사시며 결국 암말기나 돼서 발견됐는데요, 그래도 평소처럼 사시다가 미련 없다며 치료도 안 받고 가시더라고요.. 오빠도 삶에 미련이 없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거라면 하고 싶은 대로 두는 것도 전 괜찮다는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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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윤 2018.10.1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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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강경화 장관에게 치료비대달라고 부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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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0.1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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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잘 입히고 머리 잘 빗겨서 사진 찍어두세요. 유용하게 쓰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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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2018.10.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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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안취하면 잠이 안와서 계속 마실지도 몰라요 본인 의지가 있어야 할텐데... 저도 그랬거든요 병원가서 약 타먹고 혈액검사 받고 수치를 확인해야 하구요
복수가 차면 이뇨제 꾸준히 먹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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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18.10.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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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식 미리 신청해서 대기명단 올리시고요, 이식수술비는 5천에서 7천 보셔야되고 아주대랑 연세대 쪽이 간수술 1인자도 있고 수술 잘한다고 하니 알아보시고. 기증자는 가족이면 90%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니까 기증하실분 생각해두세요. 보험없으시면 간환자협회나 공단알아보셔서 지원되는거 알아보시고 보험있으시면 질병╋수술비╋케어 다 되는지 확인하시고...간경화라고 다 죽는거 아닙니다. 간암이어야 날짜 채우고 딱 죽는거지. 술은 무조건 멀리하시고 김치 젓갈 절대 안됩니다. 해산물도 안됩니다. 입으로 피
몇 갤런씩 토하기 시작하면 이식수술해도 오래못삽니다 미리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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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2018.10.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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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계속 술먹다가 2,3 년뒤에 죽은 사람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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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8.10.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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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삼촌 보니까 나중엔 밥도 안먹고 술만 먹더라구요... 아무도 못 말렸어요... 숙모가 바람났는데도.. 숙모탓을 아무도 안했어요... 그러다 젊은 나이에 술만 먹다 돌아가셨지요.. 주변에는 왜 그렇게 살까 하지만 , 정작 본인은 다른 사는 방법을 모르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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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0.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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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이런거 여쭤봐서 죄송한데 저희 아빠도 매일 맥주 1캔씩 드세요 이것도 간에 안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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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ㅇ 2018.10.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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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어요. 제일 중요한 술을 끊어야 하는데 본인이 의지가 없는데 동생이 몰 어떻게 해줍니까 ?? 저런 경우의 남편을 가진 아내분도 봤는데 옆에서 별 짓을 다해도 결국은 술먹더랍디다. 이미 중독인거죠 .. 솔직히 저 정도면 가두고 치료할 수 밖에 없는데 그게 되나요 ?? 그러니 포기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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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0.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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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분들은 우울증하고도 연관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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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0.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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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은 답없습니다. 동생이 아니라 조상님 하느님이 와도 못끊어요 알콜병원 입원해도 그때뿐이고 평생 입원해있을수도 없으니까요. 님의 인생에나 집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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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0.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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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간도 안좋은집안같은데 술도 너무좋아하는듯.. 저희아빠쪽도 간이 안좋은데 술도너무좋아해서 다들문제에요.. 저는그래서 술 입도안대는데 .. 그놈의 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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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0.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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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오빠를 위해서라면 돈이좀들어도 알콜중독자병원있어요~ 입원시키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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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뿅 2018.10.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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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의사입니다.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런 캐릭터시면.....아무것도 해주실게 없습니다. 응급실에서 알코올성 간경화로 피토하는 50-60대남자....그 옆에 서있는 가족들(주로 딸)의 눈빛을 본사람은 알겁니다. 자기고집대로만 사는 사람은 답없어요. 이식해줘도 또 술마십니다. 가문에 귀신이 붙은건지....참 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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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릴중 2018.10.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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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해주지 마세요. 간에 문제가 있으면 술을 끊어야지 술은 중독자처럼 마시면서 간이 정상이길 바란다는건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치료 받는것도 제대로 안해 술도 안끊어 더이상 뭘 해줍니까? 지하나 죽으면 그걸로 끝이라고 하는데 죽으라고 하세요. 복수가 차고 간 기능이 50%밖에 안남았는데 정신 못 차렸으면 그걸로 끝이죠. 그냥 신경쓰고 니 멋대로 살라고 하세요. 대신 나중에 원망하거나 기댈 생각도 마시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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