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톡커들의 선택해산물안먹는게 병이랍니다

(판) 2018.10.11 18:19 조회135,112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결혼 5개월 조금 넘어가요

나는 정상적인 시댁이랑 남편을 만났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들어 그게아니란걸 깨닫고있어요



제가 해산물을 좀 안먹는편이에요

시푸드알러지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해산물을 별로안좋아하는거에요

해산물빼고는 가리는거없이 다잘먹어요

그런데 시댁에서, 특히 시어머니가 저를 아픈사람으로 취급하시네요

몇달전쯤에 제가 해산물을 잘 안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으신 후부터 갑자기 매주 밥먹으러 시댁에 오라하시더니 누가봐도 노골적으로 해산물들로만 가득가득하게 상을 차리시더라구요

그리고선 제옆에 앉으셔서 해산물들을 제 밥그릇위에 계속놔주셨어요

처음 몇수저는 예의상 먹었다가 계속 올려주시는 시어머니한테 이제 그만하시라고 여러번 말했어요

차라리 구운생선이나 조개정도라면 저도 그냥먹었을거에요

냄새도역하고 흐물거리는 해산물들을 초장에찍어다 놔주시고 새우머리튀긴거라며 새우머리만 제 밥그릇에 놔주시고..

새우머리가 맛있다는거 저도 들었던거 같은데., 근데 새우도 잘 안먹는 저를 뻔히아시면서 머리만 주시니까 도저히 안넘어가더라구요


한번은 갑자기 생굴이 가득들어있는 락앤락통을 열으셔서 그걸 배추김치에 돌돌싸서 저한테 먹이려 하셨어요, 저 이거 새우머리보다 충격이였어요

이 생굴 김치 이후로 제가 시댁가는걸 거부했고 이문제로 남편이랑 여러번 말싸움도했어요

그래도 제가 죽어도 안간다니깐 그다음 주말부터는 시부모님이 오셨어요

해산물 다 싸들고요

저도 화가나고 짜증이나서 어머니 그만하시라고 저 힘들다고 그러니깐 저한테 도로 화를 내시더라고요

"너 이런거 병이야 병!! 너가 알러지가 있는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고집불통이야!!"

이러면서 막 혼자 소리를 지르세요, 알러지가 있는것도 아닌데 이렇게 안먹으려고 고집부리는건 제 마음의 문제이고 제가 마음이 이파서랍니다

매번 이럴때마다 시아버지는 저 들으라는듯이 "저거저거 어찌고치나.." 라면서 한숨쉬시고요



저번주말에는 시부모님 못오시게해달라는 제말을 귓등으로도 안듣는 남편때문에 오시는 날 아침에 제가 그냥 집 나왔어요

친구집에서 하루종일 같이있다가 저녁늦게 집에갔더니 제가 자기 부모님을 무시했다며 남편이 엄청 화를 내더라고요

연애랑 결혼기간합치면 4년인데 저 이사람이 그렇게 화내는거 처음봤어요

시부모님은 그날이후로 저를 못되쳐먹은며느리 취급하시고 계시고요


못먹는음식이 어딨냐며, 이런것도 병이라며, 얼른 고치자는 시부모님때문에 미칠거같아요

더 미치겠는건요, 같이 저를 이상한사람취급하고있는 남편때문이에요

연애때 저 해산물 가리는거 다 알고있었고 강요한번 안했던 사람이 이렇게 바뀌니까 저 진짜 돌아버릴거같아요

진짜 스트레스로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네요
928
25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284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8.10.11 19:45
추천
417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하고 시어머님이 싫어하는 음식있는지 살펴보시고 똑같이 해주세요 사람이 싫어할수도 있는거지 병이라니...저집 단체로 정신병인듯
답글 11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18.10.11 20:05
추천
373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것도 폭력이에요
답글 1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18.10.11 19:11
추천
327
반대
4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도 ㄸㄹㅇ같고....그집 식구들이 단체로 병이네요..정신병...편집증이라도 있나? ㅎㄷㄷ 무서워...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18.10.16 10:2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전 반대인데 남편이 해산물을 안먹어요 그냥 비리고 싫다는데 처음엔 많이 어르고 달래봐도 안먹어서 그냥 오메가3만 챙겨줍니다ㅋㅋ우리어머니는 안먹는게 며느리탓이라던데...20몇년을 데리고 살아도 못고치시던 어머니ㅋㅋ..겨우 3년살은 나한테 고치라니.으으 갑자기 생각나서 ㅂㄷㅂㄷ..
답글 0 답글쓰기
ㅋㅋㅋ 2018.10.15 21:46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두 해산물 잘 못 먹습니다. 어렸을때부터요. 비려서 못 먹겠어요.김만 먹습니다.
20 중반 되니까 생선 굽는건 좀 괜찮아졌어요. 조개구이도요 ㅎㅎ
그래도 회는 아직도 좀 그렇고요. 굴? 굴은 생각 안 해봤어요 ㅋ어떻게 먹어요 그걸ㅋㅋㅋ
시부모님도 어디 중국 한번 모시고 가서 온갖 벌레류 튀김 맥여요 ㅋㅋ못 먹는ㄱ ㅔ어딨냐고 ㅋㅋㅋㅋㅋㅋㅋ으~~~~~~~~~ 싫당ㅋ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18.10.14 09:06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이혼해

남편인데 뒷통수를 치네


나도 해산물 못먹는 애들 보면 좀 불쌍하긴한데. 병이라고 생각해본적도 없고

먹으라고 강요한적도 없다. 술도 마찬가지고.

다른 사람한테 먹는거 강요하는 애들은 못배운 상놈의 후손들이니까

빠른 손절이 나을듯

앞으로 더 힘들어질듯. 이게 비단 해산물만의 문제가 아니다
답글 0 답글쓰기
솔직한세상 2018.10.14 02:3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시가의 악역은 남편이

처가의 악역은 아내가 하는게 기본

기본만 해도 가정의 평화

----------

http://pann.nate.com/talk/343790633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8.10.13 23:1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ㅅㅂ이 나라는 먹는것도 자기 맘대로 못하고 내몸에 들어가는거 내가 알아서 넣겠다는데
답글 0 답글쓰기
ㅇㅇㅇ 2018.10.13 23:06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못먹어? 알러지있어? 없는데도 못먹어? 왜 못먹어? 하면서 꼭 먹이는 사람들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데 한입만 먹어봐.. 아니 난 그거 내입엔 맛없고 좋아지지 않을거니까 강요하지마...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8.10.13 20:4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새끼 못먹는거 없나요? 그것만 사다놓고 먹으라고 입에 쳐넣어주세요 못먹는건 병이라고 하면서 매일매일 쳐먹여요 그럼 지부모가 정신나간짓 하는걸 이해하겠지ㅡㅡ 시부모님 못드시는건 없나요? 있다면 택배로 배달음식으로 계속 보내세요 못드시는거 병이라고 하면서 ㅈㄴ해산물 못먹을수도 있지 그걸 왜 집착하면서 먹이려고해 또라이같은 집안이네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닐바렛 2018.10.13 19:21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죽으면 제사상에 빅맥하고 시카고피자 놓고 양키캔틀 켜고 지내세요, 어디 못배운것들이 귀한딸한테 px얼차려를 주고 있노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이은우 2018.10.13 18:25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 포함 시부모님 모시고 병원에 가보세요. 병인가 아닌가 진료 받아보면 알겠죠. 안가신다고하면 병있는 며느리가 병원에 같이 가주십사하는데 안가시는 것도 병이니 꼭 모셔 가서 진찰 받아봐야 한다고 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2018.10.13 18:22
추천
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제 판도 끊어야겠다.. 자작이 구분가능해져ㅠ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국민연금 2018.10.13 16:5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 행운의 편지 ] 청와대 청원에 동참해주세요 국민연금 고갈을 막기 위한 청원이 진행중입니다. 국민연금이 주식대여를 통해 공매도 종잣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국민 노후 자금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 주식에서만 벌써 수조원 손실입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신 후 '동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네이버/페이스북/트위터로 3번 동의 가능)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394401 이 내용을 복사하여 10곳에 보내시면 부자가 될것이고 좋은일이 가득할 것이며 국민연금은 지켜질 것입니다. 만약 이 편지를 무시한다면 훗날 당신은 국민연금을 못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ㅜㅜ 2018.10.13 16:2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햄버거를 매번 사서 가서 먹여요
답글 0 답글쓰기
냥냥 2018.10.13 16:0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요즘엔 애들도 굳이 편식 고친다고 억지로 뭐 안 먹이는데 다 큰 성인한테 무슨 짓인지 모르겠네요. 애 낳으면 애 먹는거 가지고도 엄청 스트레스 주게 생겼음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끌끌끌 2018.10.13 15:4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해가 안간다 해산물 중 살아있는걸 그대로 찌거나 먹는거 빼고 다 잘먹는데 얼마나 고통일까...특히 그 특유의 비린내 으엑ㅠㅠㅠ글읽는데 인상쓰면서 봤다ㅋㅋㅋㅋ하여튼 대한민국 종특 알아줘야됨ㅋㅋㅋㅋㅋㅋ지좋은걸 남이 싫어하는건 생각도안함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파란운동화 2018.10.13 15:3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집안 자체가 또라이인 집에 시집을 가셨네 쯧쯧쯧!불쌍해라!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8.10.13 13:39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새우 알러지 있는 나에게 새우 다져넣은 음식을 갖다주던 전 남친이 생각나네요. 정말 알러지가 있는지 궁금했다며ㅋㅋ 결국 그 계기로 헤어졌었죠.. 그런식으로 남이 못먹는 거, 안먹는 거 존중 못하는 사람들은 인성이 거기까지고 멍청한 인간인거니 상종도 하지 말아야합니다.....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18.10.13 12:5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발 이혼...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청산유수 2018.10.13 12:46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슨 돼지 키우는것도 아니고 먹기 싫다는 며느리를 저리 대한다구요? 미친 집구석이네..친정에 알리고 다른 대책 세워야 할듯..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8.10.13 10:5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해산물 안먹어요 저희 시댁도 볼때마다 좀먹어보라고하고 한심하게 생각하고 그렇게 쳐다봐도 웃으면서 안먹고 저한테 주시면 보고 계셔도 남편먹여주고 남편밥그릇위에 올려놓고 맛있는데 왜안먹냐하시면 맛있는거니까 양보하는거라고 많이드시라고했더니 요즘은 그냥 안먹지?..이렇게물어보고 마세요 먹기 싫다는데 억지로 먹이려는 심리 진짜 모르겠네요..
답글 0 답글쓰기
2018.10.13 10:5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한테도 그래요. 제가 해산물 못먹는데 어릴때 할아버지가 억지로 입벌리고 넣으려고함.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6 7 8 9 10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