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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며느리한테 뚱뚱하다는 시댁

나돌아갈래 (판) 2018.10.12 15:43 조회4,560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친정은 한국에 있고 미국에서 직장을 잡게되어 일하다가 한인교회에서 만난 남자랑 2년전에 결혼해 올해4월에 아기를 낳았습니다.


우리 시아버지는 은퇴하셨지만 과거에 목사님이셔서 결혼전부터 제가 믿음생활이 짧다고 반대하셨고 저도 부모님반대하는결혼 하기싫어서 첨엔 헤어지자고도 했었지만 남편눈물에 약해져서 결혼하게 되었어요.  그당시에 시어머니는 "나는 네편이야혹은 "우리 기네스북에 남을만한 고부관계를 맺자"등의 띵언으로..저를 살짝 긴장하게 했지요그간 있었던 일들 생각해보면 그만큼 니가 잘해라 이런뜻이었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어떤일이 있었는지 시간순으로 말씀드리자면..(긴글이 싫으시면 빨간거만 읽으셔요 ㅋㅋ)


▶ 축의금받은걸 첨에 시어머니가 정산하신다면 가져가셨는데, (시댁쪽 친척이나 친구분들은정말 적었음저희한테 돌려주실때갑자기 미국에 이모님들한테 비행기표 사느냐고 돈이 많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꺼내심우리친정도 사비로 미국오셔서 그냥 모른채하고 넘어갔긴한데서운함


▶ 시이모들이 너네 신랑이나 시어머니같이 좋은사람 없다며 잘하고 여러번 이야기하심

갑자기 친구들 며느리들 이야기를 꺼내며 "어떤며느리는 백일동안 아기데리고 시부모한테 방문안한 며느리가 있더라" "그럼지손해지"이러면서 자기들 이야기를 하심미국땅에 내편이없다고 점점 느껴짐


결혼할때 예단만불받아서 오천불돌려주시고예물로 은귀걸이 조그만거하나만 해주셨음.집은 아파트 월세내며 살고있는데아기낳을때쯤 알아보니, 시댁이 남편명의로 대출받아서 집을산거라우리집 못삼


하루는 시어머님이 갑자기 내앞에서 친구랑 전화통화하며 "너희며느리는 돈많이 벌자너"이런이야기 하심


시아버지 " 여기서 영주권따게해줬으니까 $10000줘라"


시어머니 첫생신이라 우리집에 초대해서 생일상차려드림집에돌아가실때 시아버님 


"먹을게 하나도 없더라그렇게 차리면 남들한테 욕먹어나니까 이야기하는거야"

시어머니는 "생일때 너네집을 보니 이부자리도  정돈이 안되었더라이래서 자주보면서 내가 가르쳐줘야하는거야"


시이모는 너네 시어머니가 너때문에 표정안좋다며 너가 연락을 자주드리라고 타박함한국에 잠깐 들렸을때도 그시이모 딸이 남편 잠깐 전화하러 간사이에 "시부모님한테연락자주드려요 일주일에 한번씩 연락해요그게 옳은거야"  초면에 그런 이야기하는것도 예의없다 생각되고시이모와 시어머니가 내욕을 겁나했을거같다는 합리적의심을 하게됨.


▶ 첨엔 1~2주일에 한번방문드렸으며, 2주일에 한번가도 "얼굴까먹겠다이런식으로 빈정거리심갔다올때마다 기분나쁜소리를 한번은 들어서 집에돌아오면 남편과 전쟁시작됨연락도잔소리때문에 첨엔 남편과 함께 1주일에 한번 전화드릴려고 노력했으나 사촌이 저지랄해서그만둠반면시댁에서는 나한테 한번도 따로 연락해준적도 없으며결혼 3년동안 찾아온 횟수도 2번밖에 안됨. (이게 불만인것보다연락원한다면서 당신들은 안하고 받기만 하려하심이 이해안됨)


▶ 시누 결혼식때 갑자기 당일에 야외촬영 도우미하라고 시어머니가 요구하심


▶ 시부모님이랑 여행하다가 갑자기 시아버지가 

"너네아버지는 소심하지" 라구 하심


당황해서 "아버님이 말씀하시는 소심이란 단어가 어떤 의미인지 잘모르겠다"고만 하고남편만 잡고 울화통 터짐 여행도 임신중 시댁방문중에 잠깐 밥먹으러가자고 하시더니 갑자기 가시자고했음


▶ 임신중기에 임신성 당뇨에 걸렸는데시아버지 

"너가 복부비만이 있어서 당뇨에 걸린거야"라고 여러번 말씀하심


당신도 당뇨로 고생하시면서 당뇨로 체중빠진걸 자신이 노력해서체중조절한거니 너도 살빼라고 여러번 이야기하심

"뚱뚱이"라고 몇번 말씀하심기분 더러움.


저희동네 교회갔더니  멋쟁이더라구요 라구 말씀드리니 시어머니왈 “너도 거기가면 옷잘입게 됐겠구나”. 임신이라 맞는 옷도 없는데 그런소리들어서  열받음


임심 후기전까지 내가 설거지 설거지는 어느날부터 열받아서 남편하고  같이함찬바닥에 앉아서 고추도 다듬으라 하심


부모님이 한국에서 미국오셔서 시댁에 방문갔는데식사중 우리 엄마한테 "한국은 좋겠어요여자가 일도안하고" (참고로 우리 시아버지 목사라 돈안버시고 시어머니가 부양하심)

시어머니는 우리 친정부모님 멀건히 세워놓고 서류 영어로된거 남편한테 도와달라고만 .


이때 집에가기전에  시이모가 영상통화자주하라고 강요옆에서 시아버지도 “지가 하는거에 따라 자식한테 잘해주는거지이러심


▶ 출산하고 우리집 시이모랑 시부모님 방문하시는데빈손으로 방문게다가 친정엄마가병원에서 가져온이불 아기침대에 잠깐 깔아놓았는데싸구려라고 뭐라고 하심친정부모님 미국까지 아기 돌봐주러오신것에 대해 고맙다는 말씀 일절안하심. 


친정부모님 한국가시고 아기낳은지 두달도 안된시점에서 남편이 시댁가자고 갔더니 부모님 잘가셨냐고 묻지도 않고아이도 보는둥마는둥..몸이 안좋아서 남편한테 잠깐 아기맡기고 위층에서 쉬고있다 내려오니아기는 거실바깥에 혼자 카시트에서 있고 자기네들끼리 부엌에서 서류 보고있음.


시댁에서 카레만든다길래 야채다듬는거 도와드렸더니 갑자기  요리 잘하자나 칭찬하면서 만들라고 저요리못한다고 대답사골 왕큰 냄비에 카레만드는데 그거 옮기라고 해서손목이 안좋다고 그래서 짧은 국자로 뜨거운냄비 저으라고 해서 망설이니까 남편이 눈치보면서 도와주려했더니 남편보곤 하지말라고  다행히 전화가 와서 나가버림


아기랑 단둘이 한국 친정집에 있다가 남편이 시부모님이랑 있다고해서 아기랑 영상으로 보여드리면서 아기한테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해"했더니남편이 저보고 부모님한테 직접인사드리라고 시킴.


  아들이랑 우리 부모님도 앞에서 시아버지 "나이가 몇갠데 시켜서해"이러면서 빈정거림.


지금 생각나는건 여기까지네요사실 시댁에 서운한점이 원인이지만가장 서운한게 오롯이내편이 되지못하는 남편입니다저위에 목록만큼 아니 그이상으로 매번 싸우고..이번에 출산하고 우울증이 심해져서 이혼까지 말나오니 남편이 부모님한테 저위에있는것중 몇가지 에피소드를 얘기해드렸나봐요. “엄마가 자신이  그렇게 잘못했는데 너가 자꾸  피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셔솔직히 나도 이해가 안되고라고 그럽니다


그리고 시부모님은 서로 사이가 별로 안좋으십니다아버님은 당신이 대범하다면서 매번 물건을 한꺼번에 사거나 일을 벌리시고어머님은 그거 뒷바라지 한다면서 당신 일생이 희생적이었음을 아들에게 알려주는 식입니다물론 남편도 매번 도와주고...

남편은 아버님이 말실수했을때는 어느정도 지적해주지만 어머님이 은근히 기분나쁜 말씀할때는 저만 알아차리고 남편은 전혀 모르죠 부모님이나 형제도 한국에 있고 어릴때 친구들도 없고 그러니까 남편이 버팀목이 되달라 이러면 너도  버팀목이 되달라 이럽니다


그래서인지 ‘나만 그집에서 사라지면 되지않나?’ 이런생각이 자꾸듭니다우리 이쁜 아이때문에 이혼은 최후의 수단이지만...살섞고 싶은마음도 사라져서..그냥 하우스메이트로 살아가야하나...생각하면 속상하네요


지혜롭게 살수있도록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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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8.10.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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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한 사람한테 몸매 지적 좀 안했으면.. 이젠 임산부까지 날씬해야 되는거에요?? 내가 보기엔 쓰니네 시가는 저것만 문제가 아닌듯요ㅡ 지혜롭게 이겨내고 싶으시면 할말 하시면서 사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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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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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양아취 집구석인것 같은데ㅠㅠ 쓰니님 인생 길지 않아요~ 할 말 하고 사세요 아 이런 글 보는 내가 더 답답ㅠ제가성격 개지랄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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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0.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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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길어서 다 못 읽었고 나 임신 7개월차 오늘 임당검사 했는데 수치 높아서 재검 확정 받음. 키 170에 54키로인데 입덧땜에 잘 못 먹어서 살 1도 안찌고 배만 나옴. 근데 재검 나온 나는 뭐임? 무식한 시아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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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앉아서 2018.10.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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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국에서는 특히 조심해야 해요. 우선은 영주권 문제도 있으니까 2~3년 참고 있다가 이제 영주권 확실해 지면 앞으로 살길 찾아서 길 만들어 놔야해요. 아는 언니가 완전 정신병자 되서 한국 온적이 있는데, 그 가족들 미국에서 똘똘 뭉치면서 살아서 남편이 지금은 님한테 잘 할지 몰라도 나중에 어떻게 변할지 몰라요!! 님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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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2018.10.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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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1) 멀리 이사를 가요. 2) 한국으로 직장 옮겨서 귀국. 3) get thicker skinned... in one ear and out the other... as much as possible... and learn to hit back without making it too obvious 그런데... 이런다해도 남편이 저렇게 계속 나오면... 5) 남편 갈아치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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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8.10.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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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게 살수있도록 조언부탁드려요. -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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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kokodak 2018.10.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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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한며느리한테 살쪄서당뇨걸린거라니..사람같지도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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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10.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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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회 목사만큼 사기꾼인 ㄴ들도 없은데... 한인들 사이에선 기피대상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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